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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한파 대비 대대적 설비 점검...“설비와 근로자 안전 끝까지 책임진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기 위한 집중 설비 점검에 나서며 안전한 작업 현장 만들기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제철소 내 결빙으로 인한 동파 사고가 예상되는 설비 및 시설물 약 13,600여개소에 대해 특별 점검 활동을 펼치고 관련 부서들의 비상 연락망을 재점검했다. 각 부서는 온도 저하에 따른 동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설비와 시설물에 대한 보온 현황과 제설 장비 등을 점검하는 작업을 동절기를 앞둔 지난해 12월부터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각종 난방기구와 소화설비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건축물 배관과 수봉설비, 계측기 등 전장품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였다. 폭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철소 곳곳에 배치된 제설 장비의 작동상태와 위치를 파악하였고, 동파 위험이 있는 주요 가스배관을 대상으로 열선 케이블을 감는 보온 작업을 실시하여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한 추위에도 상관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우설 시 결빙 우려가 있는 주요 도보를 대상으로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작업하는 과정을 진행하여 결빙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점검 대상 설비 대다수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온 상태가 다소 미흡한 배관의 경우 즉시 조치를 완료하였다. 아울러, 점검 결과를 수시로 유관부서와 공유토록 하여 설비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올 겨울에 닥친 최강 한파에도 불구하고 설비에 대한 수시 점검활동으로 안정적인 조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새해에도 직원들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광양제철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지난 3일 취임사에서 “제철소 경쟁력의 근간은 강건한 설비 관리에 따른 안정 조업을 지속 유지하는 것"이라며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발굴 및 개선해 더욱 안전한 광양제철소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1월 15일부터 판매, 신규 규격 1ℓ 제작으로 소포장 판매 확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14일 진상면 어치리에서 '천혜 자연 생명수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2025년 첫 출하 행사가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륨, 칼슘이 풍부함이 밝혀졌으며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 실험에서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고로쇠 수액 중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해발 1,222m 백운산 자락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며 정제 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작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고로쇠 수액을 판매한다. 고로쇠 수액 판매가격은 500㎖×30개 70,000원, 1ℓ×12개 55,000원, 1.5ℓ×12개 70,000원, 4.5ℓ×4개 70,000원으로 지난해와 같고,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소비자의 구매 욕구 충족을 위한 소포장 용기(1ℓ)를 신규로 제작․출시해 음용수로 소포장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소득층 30가구 대상, 가구당 60만 원 지원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배출량 80% 개선, 가구당 연간 최대 13만 원 절감 효과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30가구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6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되는 제품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기존의 목재연료·연탄·기름보일러를 인증받은 2종 LPG 보일러 제품으로 교체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막내 자녀 만 18세 미만) ▲어린이·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이다. 신청 방법은 두 가지로,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양시청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 홈페이지(www.ecosq.or.kr/boile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공고에 안내돼 있으며, 궁금한 점은 광양시청 환경과(☎061-797-279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6,382가정에 총 10억1천9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총 27개 보조사업 지원, 신청 희망자 이달 말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광양시는 고품질 원예‧과수‧특작 작물 생산을 목표로 올해 총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7개의 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설원예 주요 사업으로는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온실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지원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 ▲전업농 육성 노후 하우스 개보수 및 시설하우스 신축 지원 등이 있다. 과수특작 주요 사업에는 ▲과수 재배시설 확충 지원 ▲과수 수정용 꽃가루 지원 ▲과원 관리용 동력전정가위 지원 ▲장아찌 생산용 매실 씨 분리기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진균 등에 따른 연작장해 피해를 완화하고 원예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예분야 살균·산소수 공급장치 지원사업과 시설과수 생산시설·장비 확충으로 품질 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시설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시행한다. 수박·딸기 재배 농가에만 지원했던 수정벌 지원도 토마토 및 기타 원예작물 재배 농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조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연휴기간 중단 없는 민원 처리를 위한 사전점검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 23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점검이다. 광양시는 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보안 상태 등을 확인하고 소모품을 교체할 예정이며, 무인민원발급기에 오류가 발생하면 이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명절 기간 유지보수업체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지역 내 12개 읍·면·동사무소와 공공시설에 설치되어 있고, 발급기 위치 및 발급할 수 있는 서류는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시설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정부민원포털 정부24에서 본인인증을 진행하면 필요한 민원 서류를 언제든지 열람·발급받을 수 있다. chadol999@ekn.kr

광양매화축제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  봄에 서막열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대한민국의 새봄을 알리는 전령이자 매년 많은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는 광양매화축제가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올해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3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광양매화축제 기본계획(안) 의견수렴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정인화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김미란 관광과장의 기본계획(안) 및 총괄 보고, 관련 의견수렴, 행정지원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광양매화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그간 확인된 문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기본계획안에 의하면 이번 광양매화축제는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해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광양매화마을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데 따른 한국관광 100선 탐방 이벤트, 지구마불 광양여행, 매실 힐링 테라피 등 참신하고 독특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고 아름다운 광양매화마을을 배경으로 추억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매돌이 대형 공기 조형물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축제장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5천 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징수한 입장료는 축제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축제 상품권 사용처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축제장 내 부스, 다압면 소재 점포, 중마시장,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등 시에서 설치한 점포로 한정한다. 아울러 즐겁고 쾌적한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불법행위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노점상과 야시장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와 화장실 추가설치 등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 종합 안전 관리 본부' 또한 축제 기간에 운영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축제이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노출된 문제점을 해소하고 더욱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재방문율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품격 있는 축제,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 전남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광양매화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chadol999@ekn.kr

전북중기청, 2025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전주=송종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15일 전북중기청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북중기청, 전북특별자치도 등 10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2025년 정책방향과 사업별 주요 변경사항,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기관 별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개별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기업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고환율 상황에서 기업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경영안정자금·보증 등 정부의 지원정책과 환리스크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모 기업 대표는 “설명을 들으면서 올해 우리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필요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이날 종합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무주, 부안 등 8개 시·군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ressjb@ekn.kr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유족, 영암군 500만 원 전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故 천병일 씨의 동생 병현 씨가, 큰형인 병갑 씨와 함께 15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인의 이름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고향을 사랑했던 고인을 고향 사람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인의 장례식을 마친 두 형제가 영암군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영암읍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슬하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천 씨 삼형제는, 각자 가정을 꾸린 광주와 무안 등에서 살아왔다. 몸은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평소 부모님과 친구들이 살고 있는 영암을 수시로 찾아 부모님의 일을 돕고, 친구들과 우정도 다져왔다고 한다. 삼형제 중에서도 고인의 고향 사랑이 남달라서 다른 형제들보다 더 많이 영암을 찾았고, 친지들과 관계도 더 각별하게 챙겼다고 동생 병현 씨는 전했다. 병현 씨는 “작은형을 사람들이 기억하게 하는 방법이 뭘까 큰형과 상의했다. 두 형제가 따로 기금을 마련해 고향에 기부하는 방식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하늘에 있는 작은형도 우리의 결정을 기뻐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 형제는 고향사랑기부에 따른 답례품도 고향인 영암읍의 민관복지협력기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ans7200@ekn.kr

광주시 고향사랑기부금 3배 ‘껑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고향사랑기부금 규모가 전년보다 3배 넘게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 확대와 맞춤형 홍보 전략 등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억 60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지난해 1억 1200만 원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크게 늘린 뒤 연말정산 시기에 맞춘 이벤트 등 맞춤형 홍보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4개에 불과했던 기존 답례품을 맛집·관광·체험상품 등 62개로 대폭 늘렸는데, 그 결과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운영된 신규 답례품이 총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판매 상위 5개 답례품은 △축산물세트(27.8%) △네이밍도네이션(14.4%) △수제떡갈비(7.7%)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탁주세트(6.6%) △쌀(5.4%)이다. 특히 '국회, 광주의 날' 등 찾아가는 현장 홍보로 광주 고향사랑기부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또 지난 11월 연말정산 시기를 대비해 추진한 '광주 고향사랑의 퍼줘핑' 이벤트로 2주 동안 1억 7000만 원을 모금했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광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고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더 많은 분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답례품과 의미있는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야구·축구·배구 등 스포츠 굿즈, 돌봄 서비스, 우수식품 기업 밀키트 상품 등 더욱 다양한 답례품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한도가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samwon5599@ekn.kr

광주시, ‘CES 2025’서 5700만달러 수출 상담

광주광역시가 지역기업 15개사와 함께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371건,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비즈, 이-솔테크, ㈜인디제이, ㈜오니온에이아이 등 8개사가 수출계약 체결 1건, 투자협약을 포함한 1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지역기업 15개사와 함께 참가해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 전시공간 2곳을 동시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서 지역의 혁신기술을 뽐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CES에 3년째 참가했다. 광주 기업들의 참여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 기업들의 실력과 노하우도 매년 축적되는 것은 물론 광주경제도 계속 성장하리라 생각한다"면서 “광주시와 기업들이 함께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지역기업을 육성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AI(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CES 2025'는 160여개국 4500개가 넘는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등 AI를 포함한 미래산업 기술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전시기간 동안 광주관을 찾은 방문객은 6270명에 달했다. 지역 기업들은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371건,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광주시는 그동안 쌓아온 AI 신제품‧기술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신제품‧기술을 공유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참가기업 가운데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를 포함, 6개 업체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광주의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 등의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안보 분야(Human Security for All)에서 '다목적 모듈러 구조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솔테크 송종운 대표는 “올해 CES 참가를 위해 1년여간 열심히 준비했다"며 “CES혁신상 수상과 더불어 해외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특히 세계 최대 ICT 전시회 무대에서 우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상당한 자부심이 들었다"면서 “전시회 종료 후에도 바이어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상당수의 기업들이 해외바이어와 제품공급, 업무협약 체결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samwon5599@ekn.kr

전남 영광군, 드림스타트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7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겨울 방학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과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하며 이를 통해 아동과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프로그램은 아동발달영역(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특별한 작품 만들기 ▲요리가 즐거워~홈베이킹 ▲피부촉촉 마음촉촉 천연화장품 만들기 ▲나무야 놀자 기초목공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의미 있는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가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광주 북구,광산구,동구 소식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북구가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절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중점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청년인구 유출과 저출생 분위기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감소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자 임대료 지원사업'과 '청년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사업' 등 새로운 청년 지원책을 선보이고 생애주기별 인구 교육과 저출생 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들의 사회적 정착을 위해 북구에서 창업 중인 청년들이 임대료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자 임대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북구이며 창업 기간이 3년 미만인 19~39세 청년창업자 30여 명으로 사업장 임대료 실비를 최대 '월 2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참여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광주 자치구 최초'로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을 지원하여 청년들이 구직활동과 자기계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본 사업은 북구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MS오피스, 한컴오피스, 어도비 등 청년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소프트웨어 구입 또는 구독 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시행될 전망이다. 또한 아동․청소년․부모․부부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제공하고 인구․저출생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출생 대응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반영에 힘쓰기 위해 의료․보육․여성․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저출생 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신규 사업 발굴과 기관별 연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예복 대여, 메이크업,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 등 예식 전반을 지원하는 '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을 추진하여 결혼 친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년인구 유출과 저출생으로 인해 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지원 결혼 2년 이내 100쌍 예비부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검진 대상은 광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결혼 2년 이내 부부 및 예비 부부며 100쌍에 한해 진행한다. 검사 항목은 △X-ray(결핵) △혈당 △빈혈 △B형간염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매독이며, 여성에 대해서는 풍진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시 혼인관계증명서, 청첩장, 예식장계약서 중 하나의 서류를 들고 방문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공공보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건강검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이 건강한 가정의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대영운수 대표가 광주 동구에 5백만 원 상당 간식 전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동구는 최근 (유)대영운수로부터 5백만 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받아 아동양육시설 4개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아동양육시설 거주 아동 150여 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매달 간식이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김정진 (유)대영운수 대표와 김영섭 자비신행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진 대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동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했다"면서 “맛있게 잘 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매월 행복과 희망을 지원해 준 대영운수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밝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양경자청, GS칼텍스와 ‘수소허브 구축 프로젝트’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올해 광양만권에 탈탄소·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GS칼텍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수소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정유사업의 한계를 넘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여수산업단지와 인접한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에 대규모 '수소생산·발전 및 탄소포집·액화 공장 및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GS칼텍스는 연간 40만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 중이며, 이를 청정수소로 전환해 여수산단을 비롯한 국내·외 시장으로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정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수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수소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GS칼텍스의 사업 예정지인 율촌 융·복합물류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이다.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GS칼텍스는 약 3년간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수소 생산 및 발전 △이산화탄소 포집·화학 △설비 공장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수소 생산량 30만톤, 액체화물 240만톤 규모의 신규 물동량 창출, 탄소 감축, 300명 이상의 고용창출 등을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탈탄소·친환경 미래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성공적인 투자 실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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