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오후 3시(현지 시각) 현대자동차 HTWO 광저우 공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광저우시와 전략적 경제협력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이다. 김 시장 방문은 오는 25일 예정된 울산시-광저우-현대자동차 간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마련됐다. 김 시장은 광저우시 수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HTWO 광저우 공장의 생산 현황을 참관할 예정이다. 또 수소 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오승찬 현대자동차 법인장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TWO 광저우 공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공기 공급, 수소 공급, 열관리 체계가 결합된 기술로,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자동차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이다. 승용차와 상용차, 비상 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HTWO 광저우 공장이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수소 선도기업으로서 울산시와 광저우시 간 가교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66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