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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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특별기획전 ‘디지털 플래닛’ 사전 행사로 붐업 나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이 오는 7월말 개최 예정인 디지털·인공지능 주제의 특별기획전 '디지털 플래닛'의 붐업을 위해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기획전 '디지털 플래닛'은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속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 전시로, 7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3개월간 김진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다가오는 전시와 연계해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AI 상상화 그리기' 'AI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 등 사전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한다. 'AI 상상화 그리기'는 미드저니(Midjourney), 크레용(Craiyon) 등 다양한 AI 그림 생성툴을 활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이벤트다. 미래 우리집, 슬기로운 학교 생활, 스마트한 취미활동, 미래에 대한 자유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어린이, 청소년,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특별기획전 내 작품 전시 기회와 추첨을 통해 무료초대권 증정 특전이 주어진다. 'AI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에 대해 탐구해보는 행사로 6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말에 개최한다.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생성형 AI 기초, AI 활용 스토리 만들기, AI 활용 창작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인공지능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권수진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영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으로 일상화된 미래를 미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다가올 특별기획전 디지털 플래닛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부산항만공사, 건설현장 중대재해 대비 비상 모의훈련 실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건설현장의 신속한 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5일 감천항 일반부두(3,4부두 인근지역) 확장공사 현장에서 '건설현장 중대재해 대비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근로자가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사고를 가정해 현장 구조 활동, 비상 보고체계 구축, 응급조치 및 후송, 재발 방지책 마련까지 전 과정을 훈련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근로자가 추락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긴급 알람이 관제실로 발신되는 스마트 안전 장비인 '스마트 태그'를 활용했으며, 관제실에서는 추락 위치 및 근로자 상태를 수신 받아 구명 장비 및 인원을 신속하게 구성해 투입하는 등의 구조훈련이 이루어졌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은 다양한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캠코, 올해 첫 ‘온비드 공매콘서트’ 성공적 개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26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서울 서초구)에서 온비드 이용고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비드 공매콘서트'를 개최했다. '온비드 공매콘서트'는 온비드 이용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전 노하우 중심의 공매 심화강좌로 이번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부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모집공고 하루 만에 모집인원이 조기마감 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이 날 공매콘서트에서는 경·공매 전문가를 초빙해 △물건별 권리분석 △실전 투자사례 △공매노하우 및 활용사례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등 공매 참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로 온비드 공매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공매 강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는 작년 한 해 동안 거래금액이 5조 6000억 원, 입찰건수는 20만 건을 넘어서는 등 대표적인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캠코는 전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공매 기초강좌인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를 신설하는 등 국민들의 공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emin3824@ekn.kr

“올 여름 K-스트리트 패션이 대세”··· 신세계 센텀시티, 산산기어 & 코이세이오 팝업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떠오르는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를 소개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힙스터' 사이 주목 받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트렌드에 민감한 1030 세대 고객 발길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지하 2층 '하이퍼스테이지'에서 일주일간 '산산기어(San San Gear)'와 '코이세이오(COYSEIO)'의 팝업스토어를 펼친다. 올 시즌 신상품은 10~30%, 지난 시즌 인기 상품은 최대 50%의 높은 할인율로 만날 수 있다. '산산기어'는 2019년 국내 디자이너가 론칭, 현재 12개국 60여개 편집숍에 진출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다. 새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는 날이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해 마비되고 순식간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대표 상품으로 포레스트 티셔츠, 에어 대시 재킷 등이 있으며 이번 팝업에서는 티셔츠와 바지, 재킷, 모자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코이세이오'는 Y2K 패션에 하늘하늘한 셔링 주름과 귀여운 캐릭터 프린팅 등 사랑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스타일로 10~20대 여성들 사이 특히 인기가 높다. 이번 팝업에서는 레그나 캐릭터 티셔츠, 스퀘어 넥 드레스 등 대표 상품과 함께 튜브톱 2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스커트와 가방, 비니 모자 등 지난 시즌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이번 시즌 신상품도 10~20% 할인가에 선보인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펼친다. 한편 이번 팝업이 펼쳐지는 하이퍼 스테이지는 전년 2월 개장한 영패션관 '하이퍼 그라운드'에 마련된 팝업 전용 공간이다. 최신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10~30대 고객들이 많이 찾는 하이퍼 그라운드 내에서도, 하이퍼 스테이지 팝업 매출은 올해 6월 현재까지(1/1~6/23) 전년 동기 대비 134% 신장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펜필드'와 니트 전문 '바시카' 등 인기 패션 브랜드는 물론,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동물 캐릭터화한 '스키주'와 뉴진스의 새 앨범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콘셉트로 하는 '플레이 라인 프렌즈 위드 뉴진스' 등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팝업까지 잇따라 선보인 덕이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패션이 10~30대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산산기어 & 코이세이오 팝업스토어에서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 서경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IKBCC, 이사장 제나 정)은 24일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와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제교류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경대는 세계 속 K-뷰티 글로벌 인재 육성 중심 대학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 김동휘 글로벌 교육원장, 제나 정(Zena Chung) IKBCC 이사장, 김성훈 IKBCC 사무총장, 헤이키 란타(Heikki Ranta)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 송세창 김영배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연구 △유학생 교환 학생 국제교류 협력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원 △인도 등 해외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 국제교류 △현장실습 및 직무 체험 등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활동 수행 △학생 취업 연계, 고용 정보 공유 및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지도자 멘토 그룹 구성 등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 활동 수행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범준 서경대 총장은 “이번 IKBC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경대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뛰어넘어 인도 등 글로벌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서경대는 특화된 K-뷰티 메이크업, K-콘텐츠 산업 등 문화예술분야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경쟁력을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및 고도화에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나 정 IKBCC 이사장은 “북한산 국립공원이 있는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서경대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TV 드라마나 촬영 장소로 해외에서도 유명하다"며,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K-POP 등 한류열풍 속 K-뷰티가 인도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서경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나 정 IKBCC 이사장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현재 인도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인도 간 국제교류 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제정책 협력자문관과 글로벌외교관포럼(Global Diplomats Forum) 회장으로 미국, 캐나다, 인도, 유럽 등 전 세계 글로벌 NGO 단체 리더들과 협력해 지구촌 국가 간 평화유지 및 기후 환경, 경제, 문화,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emin3824@ekn.kr

코레일유통 ‘상생물류 지원사업’··· 유통+상생 다 잡는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상생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 경영활동 전반에서 기업과 소상공인의 조화로운 상생과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유통업계 소상공인들이 물류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코레일유통이 적극적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11년째 진행하며 상생경영의 좋은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것" 코레일유통은 1936년부터 쌓아 온 유통노하우와 전국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6월 '상생물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기업형 슈퍼마켓 및 대형 프렌차이즈 편의점에 비해 물류시스템의 부재로 상품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 물류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다. 슈퍼마켓 등 소매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코레일유통 상생물류 회원점 가입 후, 발주 사이트에서 판매상품을 주문하고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저렴한 상품제공을 위해 주요상품의 직매입을 통한 도매공급으로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이들 매장에 약 2800가지 이상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국 물류인프라 확보 / 매일배송 / 낱개 주문 가능" 코레일유통의 '상생물류 지원사업'은 특별하다. △전국 물류인프라 확보 △매일배송 △낱개 주문도 가능한 차별점은 사업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 1936년부터 철도역 매장 운영을 통해 확보된 물류시스템은, 지방 중소도시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로 안정적인 상품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점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어디에나 지역 구분 없이 매일 오전 9시 발주분에 대해서는 다음날 매장까지 직배송하는 신속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짧고 폐기율이 높은 냉장·냉동상품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방 사업자들의 신뢰가 높다. 또한, 회당 최소 발주 금액을 상온식품 13만원, 저온 상품 4만원으로 책정해 지방 소규모 매장의 상품재고 부담을 최소화 했다. 이는 기타 대기업 및 중소물류업체의 평균 최소 발주금액(상온식품 25만원, 저온상품 12만원) 보다 낮은 금액으로 박스(box) 단위가 아닌 소포장 제품이 필요한 소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매달 할인상품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시중 유명브랜드 점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발주금액의 1%는 마일리지로 되돌려주는 등 소상인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소상공인과 함께한 '상생물류 지원사업' 11년의 통계" '상생물류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3년 기준 51개 회원점에서 2024년 현재(5월31일 기준) 1899개 회원점으로 늘어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신규회원점 수는 509개소로 이는 신규회원점 역대 최다 유치 수를 기록했으며 이 중 58%는 무인점포가 차지할만큼 그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 회원점이 883개소로 전체 회원점 대비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 사업자가 주로 이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11년 간 개인슈퍼마켓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던 제품으로는 코카콜라500ml가 선정됐다. 판매수량이 무려 2053만6353개로, 이는 코카콜라500ml의 길이 22.5cm를 일렬로 세웠을 때, 서울에서 목포를(373.9km) 6번 왕복 가능한 개수이다.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11주년 기념 이벤트 기획" 이에, 코레일유통은 24일 사업 11주년을 기념해 '최장수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코로나 등 여러 경제 악제 속에서도 거래를 이어온 회원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용개월 수 상위 11개소를 선정, 3개소에게는 KTX 20주년 순은메달을 직접 전달하고, 8개소에게는 발주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11만 포인트를 적립해 사용토록 했다. 상생물류를 10년 이상 이용 중인 평택시 소재 개인 슈퍼마켓 점주는 “이 자리에서 10여년을 개인슈퍼를 운영하면서 메이저 편의점 회사로부터 가맹 제의를 수차례 받았지만 고민했던 가장 큰 이유는 증정 행사를 진행할 때 동네가게로서 입고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11년 전 우연히 알게 된 코레일유통의 상생물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받아 1+1, 2+1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개인 슈퍼마켓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같은 처지의 사장님들께 많이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생물류 회원점 전개소를 대상으로 회원점포 응원 이벤트의 차원에서 지난 21일부터, 저온상품 발주 매장에 밀크티 상품(매장당 4개)을 깜짝 추가 배송하기도 했다. ■11년 간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수상기록으로 증명 “KOSA 유통대상 시상식 10년 연속 수상"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물류 서비스 확대 결과,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으로부터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10년 간 상생협력상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매년 수여받았다. KOSA 유통대상 시상식은 한 해동안 중소유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 수상자와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유원종 유통사업본부장은 “88년 간 쌓아온 유통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생물류지원사업을 활성화시켜 10년 이상 육성해온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자 상생경영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기장군, ‘2024년 호국보훈 감사제’ 성료... ‘감동+기억’ 남겨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22일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회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기장군에 따르면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초자치단체 주관 보훈 행사로는 부산시 최초의 사례로 기장군 전체 보훈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함께 참여한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주), 부산광역시 사회복지사협회 기장군지회,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의원, 기장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보훈 대상자, 보훈 가족,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념식, 전시부스,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기존 의례적인 기념식 행사에서 벗어나 보훈 대상자 및 가족과 군민들이 공연·전시·체험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등 보훈의 가치를 함께 느끼고 되새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행사에는 보훈 대상자와 보훈 가족이 직접 공연자로 나서서 △색소폰 연주 △살풀이 전통무용 △기타 연주 및 노래 △감사편지 낭독 등을 진행했다. 기장군 보훈 단체장들의 인터뷰 영상은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기억과 감사'퍼포먼스에서는 기장군 보훈 단체장과 아동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 화합을 상징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였다. 전시부스 존에서는 △보훈단체 소개 △호국보훈의 의미 알기 △기장군 보훈시설 지도 △보훈 소장품을 선보이면서, 군민들이 숭고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기억의 기둥'은 예전 광복군들이 태극기에 독립을 다짐하며 각오와 성명을 작성한 것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 조형물로, 행사 참여자들은 대형 태극기 현수막 위에 직접 손글씨를 써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렇게 꾸며진 태극기 현수막은 행사 후 기장군보훈회관으로 전달되어 게시될 예정이다. 그밖에 '학도병 사격 체험'과 '전쟁터 체험'은 젊은 세대들이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노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높은 참여를 보였으며, '영웅 복장 체험'은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이 있었다. 행사장에는 대형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가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 김해상의 간담회 참석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26일 김해상공회의소 초청 세정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납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등 지역 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공인과 세무 당국 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ESG 경영 세제지원 확대, 세무조사 선정 제외 대상 확대, 사업전환(재편) 기업 세제지원 대상 확대 등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경영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김해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김해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청장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유동성 지원정책과 가업승계 컨설팅 제도,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주요 세정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향후 부산지방국세청은 김해상공회의소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상시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semin3824@ekn.kr

부산진해경자청, 사업장 스마트 안전관리 ‘부담은 뚝, 안전은 쑥’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을 돕기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이 팔을 걷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고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27일 경자청에 따르면 안전보건관리체계란 기업 스스로가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이행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련의 활동을 위한 체계다. 또한 이 법에서는 사업주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엄격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선제적 조치이자 중대재해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체계 구축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 습득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비용 발생 문제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해 부담을 크게 느끼는 상황이다. 대기업은 자체 준비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관련 정보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에 김기영 청장은 올해부터 직접 기업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했다. 당장 부담을 느끼고 있는 기업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반영을 촉구했으며, 그 결과 경자청은 올 하반기부터'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요구된다. 절차상 개별 활동에 대한 증거를 기록으로 남겨야 하며, 이 기록은 언제든 열람·추적이 가능해야 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이러한 기록을 담당자가 수기로 작성해 관리하는 상황으로, 기록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자청은 기업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사업장 내 위험 감소 대책과 안전 점검, 비상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의 웹·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시스템 도입으로 재해사고 예방 및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는 물론 안전보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지원사업은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11일간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며, 선정평가를 통해 총 5개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결과는 7월 중 개별 통보되며,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별 맞춤 교육을 실시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경자청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요인들을 세심히 살펴, 최상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조교관리책임제’ 신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경마 현장에서의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조교관리책임제'를 신설하여 운영한다. 이에 따라 마주와 계약을 맺고 실질적으로 경주마의 관리 및 훈련 등을 총괄하는 조교사가 소속 마방의 안전을 책임지고 체계적인 경주마 조교관리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도 신설은 올해 초 확대 시행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사업장 내 재해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 확보조치를 선제적으로 제도화하여, 경마 관계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의 상당수가 경주마 조교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경주마 조교 중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교관리책임제는 마주-조교사 간 경주마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할 때, 경주마별 조교관리 책임자를 조교사로 지정·명시하고 안전수칙 준수 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마주로부터 경주마 위탁관리 권한을 위임 받은 조교사가 조교 현장의 전 과정에서 재해발생의 예방을 위해 노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번에 신설한 제도를 경마 관계자 전산 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경마 관계자의 제도 이용 상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였고, 신설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조교관리책임제를 통해 “안전한 조교관리를 위한 경마 관계자의 주체적 역할수행기반을 마련했음에 동 제도 신설의 의의가 있으며, 향후에도 사업장 내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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