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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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우리말 다시쓰기’에 중·고생 최다 참여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우리말 다시쓰기'에 지역 중·고등학생 1876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 1222명보다 654명이 증가한 수치다. 학생들은 제시어 중 '셀럽'은 '인기쟁이', '어그로'는 '관심 끌기', '마블링'은 '고기 무늬', '뇌피셜'은 '설된 의견' 등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학생 55명에게 으뜸상(10명), 버금상(15명), 딸림상(30명)을 수여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에 학생들이 직접 바꾼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학생들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일상 속 외국어,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시쓰기'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우리말의 가치를 되살리고 있다. 지난 2021년 학생 537명이 참여한 이후 2022년 상반기에는 958명, 하반기에는 1359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1319명, 하반기 1585명이 참여했다. 이런 참여 덕분에 울산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에서 2년 연속 교육청 부분 최우수 기관에, 지난해에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참여 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바른 얼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1000억원 규모 폴리올 생산설비 투자유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4일 오전 11시 울산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권재현 SK피유코어(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올 생산설비 및 원재료·제품 탱크팜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피유코어(주)는 폴리올 생산설비 및 원재료, 제품 탱크팜 신설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신설공장은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1만㎡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장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울산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도 이번 신설 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권재현 SK피유코어(주)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SK피유코어(주)의 이번 투자는 울산의 화학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 유치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전국 최대규모 ’반려문화공원‘ 조성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기 위한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비전으로 한 '제1차(2025~2029)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토대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관한 정책 방향과 목표를 수립한 것이다. 향후 5년간 시의 관련 산업 지원책의 방향을 보여준다. 부산시는 이 계획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또한 산업 육성 지원과 반려동물 문화확산을 위한 3대 전략에 26개 추진과제에 2029년까지 1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첫 번째 전략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이다. 부산시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 시설을 24개에서 40개로 확충한다. 전국 최대규모의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센터' 건립한다. 부산시는 차별화된 기업 지원으로 비약적인 기업 성장을 유도한다. 산·학·연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반려동물산업 육성협의회'를 운영해 맞춤 수요 지원과 산업의 실정을 더욱 정밀하게 진단할 산업 통계·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부산시는 2029년까지 프로그램을 2개에서 10개로 확대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 구현을 위한 친화업소 발굴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 개발로 민간 관광 기반 시설 유치를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양육가구 증가와 동물권 보호 확산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기술과 융합돼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 발표…도시브랜드 제고 모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를 발표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WCB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브랜딩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적 도시브랜드와 마케팅, 디자인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전문가들은 포럼 1부에서 '글로벌 도시브랜드 지수로 본 부산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사로 나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층 높아진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소개하며,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를 발표한다. 국가 브랜드 용어 창시자인 사이먼 안홀트가 기조연설에서 '좋은 도시와 브랜딩을 위한 관리 지표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이어 세계 4대 컨설팅기업인 Kearney의 루돌프 로메이어가 '도시경쟁력 평가 방법과 주요 글로벌 도시의 혁신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디자인과 인프라의 역할'을 주제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토마스 가비 세계디자인기구 회장은 '일류 글로벌 도시의 도시브랜딩과 도시디자인의 역할'을, 고든 브루스 디자이너는 '부산의 디자인 혁신을 위한 한국에서의 경험과 제언'을 소개한다. 이후 미조카미 마사카츠 다케오시립도서관장은 '혁신적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도시브랜딩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도시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작년에 새롭게 제작된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과 함께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은 유례없이 상승하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도시디자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를 구축하고, 세계적 평가지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청소년 재능·꿈 마음껏’… 2024 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전국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인 '2024 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올해 18회째를 맞는 명실상부 전국 단위 청소년동아리 경연축제다. 창원시는 올해 동아리 경연대회(음악/댄스/동아리활동)와 체험 부스 운영, 초청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의 무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산한 경연대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한 예선 접수에 전국 87팀이 신청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29팀과 우수 부스상 3팀, 특별상(초등학생 댄스팀) 1팀 등 총 33팀에게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창원시장 표창 등 상장과 171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동아리·청소년기관 부스 등 이 마련돼 청소년의 마음과 발길을 끌었다. 특히 '프린지무대'에선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캠페인이 진행됐고, '인생네컷'으로 틴틴페스티벌의 추억을 남겼다. 서호관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창원틴틴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돼 있던 꿈과 끼가 마음껏 발휘됐길 바라며, 꿈을 이루기 위한 청소년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2024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 성황리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에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창원대작전, JUMP UP 20!'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창원시는 평생학습·과학도시로서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 창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각종 체험과 전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창원시는 평생학습 도시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각계각층의 시민 300명이 참여한 '창원런웨이'를 진행했는데, 의미 있고 인상적인 개막 퍼포먼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기 유튜버인 긱블(수드래곤)의 특강과 가족 과학 경연대회는 사전접수가 30분 만에 마감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과학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입주자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부산시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사업'으로 부산도시공사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총 60호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부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월 임대료를 최대 7년간(기본 6년, 자녀 출생 시 1년 연장)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300호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희망자는 자격요건 등 모집공고를 참고해 오는 8일까지 부산도시공사 행복주택 접수처에서 현장 신청하거나 누리집(apply.bmc.busan.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이후 서류접수와 자격 검증 등을 거쳐 당첨자가 결정되며, 별도 안내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주거난·결혼·저출산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바,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며 “특히 신혼부부에게 행복주택 등에 최대 7년간 임대료를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아이 낳기 좋은 부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지자체 중 유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한 '2024년 제32회 한국물류대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는 물류산업 고도화와 세계적 위상 제고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 2년 연속 선정 추진과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및 국제철도기술산업전 동시 개최 등 노력 결과로 부산시는 분석했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공모사업'을 통해 물류 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사업과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저온 창고 공유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부산신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센터 일원에서 항만물류 지능형 감지기 국산화 개발 등에도 나섰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물류는 생산과 소비의 지리적·시간적 간격을 극복해 연결하는 산업경제의 동맥이며, 경제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하윤수 부산교육감, 2024 전국복지대상 ‘교육복지봉사 대상’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제17회 부산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 2024 전국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복지봉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하 교육감은 특수교육기관 전면 재구조화로 학생들의 '30분 통학'을 실현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해운대구와 사하구, 부산진구 내 특수학교를 신설해 과밀을 해소하고, 40년 이상 지난 학교들을 개축·리모델링해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 또 특수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장애 특성에 맞는 감각 운동 훈련실과 체육시설을 구축하고, 장애 학생 직업 교육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취업 연계 강화 직업 교육 전공과를 확대 추진했다. 특히 하 교육감은 부산특수교육원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특수학교설립도 추진 중이다. 하 교육감은 “차이는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교육복지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 부산 교육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행복하고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누려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국방부, 유전자 검사로 6·25 전사자 가족 찾는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연계해 이달 한 달간 '6·25 전쟁 미수습 전사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6·25 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유가족 유전자 대조 자료가 없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 용사들을 위해 유가족 시료를 집중적으로 채취한다. 창원시는 군부대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창구'를 운영하며,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시료 채취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시료 채취 참여 신청은 전사자의 친·외가 8촌까지 가능하다. 구비서류(전사자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 통지서 중 택 1)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DNA를 검사하게 된다. 신원 확인된 유해는 정중한 예를 갖춰 유가족 통보 후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전사자 등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안장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을 통해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마지막 한 분의 전쟁영웅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며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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