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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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첨단기업 모십니다”…부산시,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첨단기업 및 잠재투자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투자 설명회를 직접 주관하며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날 행사는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박 시장이 주재하는 기업인들과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의 목표는 수도권 소재 정보기술·첨단기업의 투자유치다. 박 시장은 전략산업인 반도체·금융·이차전지 등 부산의 역점 투자 분야들을 중심으로 투자환경과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부산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투자수요 확보와 선도기업 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농심과 ㈜IEN한창, ㈜싸인텔레콤, ㈜코리아퍼스텍 총 4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은 이번 협약 체결로 2525억원을 부산에 투자해 31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관계자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현장 팸투어를 개최해 부산으로 기업 이전 등 투자를 유도한다. 박 시장은 “부산은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센텀2산단 추진 등으로 4차 산업 기반의 첨단 생태계를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의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날개 단 ‘부산~발리 직항노선’…지방발 최초로 30일 운항 개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 최초로 '부산~발리 노선'이 개설된다. 인천공항이나 외국 공항에서 환승하던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장거리 '부산~발리 직항노선'의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4회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발리 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30일 오후 4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일반 대합실에서 열린다. 에어부산이 주최하는 기념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 등이 참석해 부산발 최초 장거리 노선 취항을 축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인도네시아(발리, 자카르타) 노선 개설을 위해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 개최 전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결과 부산~자카르타 7회(에어부산 3회, 진에어 4회)와 부산~발리(에어부산 4회) 등 2개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기존 우리나라 운수권 23개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 개설되는 부산~발리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시작으로 향후 남부권 세계 관문 공항 위상에 걸맞은 제2·3의 장거리 노선 개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사회의 숙원인 부산발 첫 장거리 노선이 개설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오랜 기간 국토부 건의 등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맺은 결실"이라며 “인도네시아 노선을 시작으로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다양한 세계 항공 교류망을 확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와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개항 여건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국가산단을 AI 자율 제조 선도 산단으로 도약시킬 것”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28일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단에 AI를 입혀 창원국가산단을 세계 최고의 AI 자율 제조 선도 산단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창원국가산단의 위기를 혁신의 계기로 삼기 위해 AI 자율 제조 거점센터를 설립한다는 산업부 전략에 발맞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6월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수요조사 시 제출된 총 213개 프로젝트 중 26개 선도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산업부 장관과 전북도지사, 창원시장 등 주요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홍 시장은 “창원이 조국의 미래 50년도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부의 전략과 방침에 적극적으로 발맞춰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AI 자율 제조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창원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방산·자동차·미래모빌리티 5대 섹터를 중심으로 뿌리·로봇 기술을 결합해 AI 자율 제조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창원시는 내년부터 창원 주력산업 5대 섹터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기업을 육성하고, 오는 2028년부터 '창원 AI 자율 제조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자율 제조 특화 장비구축과 기업·애로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자율 제조는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계의 난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국가 중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발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를 200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총 2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6654@ekn.kr

창원시, 美 몽고메리 카운티와 경제협력·국제교류 논의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28일 창원시를 방문한 백현미 미국 테네시주 한인회연합회 회장을 맞아 몽고메리 카운티와의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 관계 수립을 논의했다. 이날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시와 몽고메리 카운티 간의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경제적 협력방안을 타진하고, 국제관계 체결을 통한 상호 발전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LG전자와 LG화학, 한국타이어 등 다수의 한국 대기업이 이미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에 적합하다. 양측은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관광 등 분야 교류로 두 지역 간의 유대 강화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국제 자매·우호 관계를 체결하는 데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다. 1409km² 면적에 인구는 약 24만명으로, 테네시주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카운티이다. 대규모 군사기지인 포트 캠벨을 중심으로 거대한 군수산업이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업과 물류업이 발달한 군사적·산업적 허브 지역이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몽고메리 카운티는 계속 성장·확장하고 있는 장래성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시작될 두 지역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산업부 ’인공지능 자율 제조 선도 사업‘ 공모 2건 선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사업' 공모에 2건 선정됨에 따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핵심 기술 개발'과 '선박 조립 공정 적용을 위한 협동 로봇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체계 개발'이다.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현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 제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70억원 규모다.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슈타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참여한다. 울산시는 해당 기술 실증으로 동적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자동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조립 공정 적용을 위한 협동 로봇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체계 개발'은 협동로봇을 활용해 선박 조립 공정의 작업 환경 개선 및 공정 품질 향상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협동 로봇 자율 운영·제어와 디지털 복제 기반 공정 최적화,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9억원 규모다. HD현대미포조선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동차·조선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적인 생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 제조 운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제조업에 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와 HD현대미포조선뿐만 아니라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도 계속 자율 제조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실증 시험 참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내달 9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암표가 티켓값 5배인 50만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내달 9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관람권 값이 2~5배 이상으로 뛰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축제 주최 측인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 부산불꽃축제 R석 관람권 가격은 10만원이다. 중고 거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부산불꽃축제 R석 관람권을 산다거나 판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와 있다. 대체로 20만원대를 언급하는데 최고 50만원도 있다. 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공유숙박업소에선 '축제 특수'를 노린 바가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격대가 기본 3배 이상에서 형성되는 상황이다. 이곳 공유숙박업소 숙박료는 40만~90만원대를 기록했다. 평소 주말 가격이 2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3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한 업소는 평소 20만원 후반대 숙박료를 받다가 축제 당일엔 96만원으로 정하기도 했다.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요트투어 가격도 올랐다. 주말 단체 투어 관광 상품의 경우 1인당 요금이 보통 2만∼3만원대 수준이었는데 불꽃축제 당일은 10만원대 후반부터 20만원대 중반으로 거래되는 중이다. 이처럼 암표, 바가지 논란은 끊이지 않자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부산 전역 숙박업소를 상대로 점검에 나선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의 수영·남·해운대구는 숙박업 단체들과 소통하는 등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보다 많은 가격을 불렀더라도 해당 금액을 사전에 게시해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했기 때문에 부산시가 법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게 부산시 측의 설명이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으로 밀크T·투어패스·아정당 서비스 이용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고객들이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서 각종 생활 혜택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오픈 및 인터페이스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달 생활 혜택 서비스에 천재 교과서의 노하우를 통해 자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밀크T'와 인기 여행지를 하나의 패스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투어패스'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지원금 받고 인터넷·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임대할 수 있는 '아정당'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 접속해 메인 화면 하단 '생활 혜택' 메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하면 된다. 현재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서는 신규 오픈한 서비스와 여행 소개, 운세 확인,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 비금융 제휴 서비스와 전자증명서, 은퇴 라운지 등 자체 개발·운영 서비스까지 각종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원 BNK경남은행 디지털전략부 리더는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발굴하고 있다"며 “생활 혜택의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모바일뱅킹의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생활 밀착 행정’이 주목받는 까닭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가 민선 8기 하반기 시정 방향을 지난 2년간 성과 뿌리내리기로 설정했다. 특히 생활 밀착 행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시민 일상의 변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홍남표 창원시장은 성과 뿌리내리기를 실천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5개 구별로 짜인 미래 전략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을 들고 '창원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 2일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10일 의창구, 15일 진해구, 21일 성산구, 22일 마산회원구를 직접 찾아 시민 앞에서 사업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지난 2년간 국회와 중앙부처, 국내외 주요 도시 등 곳곳을 쉴 틈 없이 누볐다. 이를 통해 씨앗 예산과 정부 공모사업 유치, 주력산업 세일즈, 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성과를 쌓으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의창구에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일명 창원국가산단 2.0) 조성 △경남 연구개발 역대 최대 단일 프로젝트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건립 △경남 최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건립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 2.0은 오는 2030년까지 북면과 동읍 일원 약 110만평 규모에 조성된다. 이곳은 연구와 생산, 융합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최종적으로 승인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6일 경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개발공사가 산단 조성 기본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홍 시장은 성산구에 지정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과 문화가 있는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원시는 지난 4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했다. 비전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창원 산업혁신 파크를 제시했다.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의 4가지 핵심가치를 담은 전략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등 기계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본격화를 위한 동력도 확보했다.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 개편도 추진 중이다. 창원시는 지난 1월 산단 조성 당시의 도시계획에 맞춰져 있던 지구단위계획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용도 제한을 완화해 주거지역은 편리한 공간, 상업지역은 업무·주거·생활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올 하반기에는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을 문화·여가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의 장기 표류사업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기반시설 공사 준공을 앞둔 마산해양신도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과 한류 테마 관광정원 조성 사업 유치로 활력을 찾고 있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첨단산단이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조성되며, 2028년까지 총 3860억원이 투입된다. 창원시는 이곳을 기존 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단 등과 연계해 지능형 기계 및 제조 특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창원시는 마산회원구에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봉암·중리공단 고도화 추진 △창원교도소 이전, 기존 부지 활용방안 기획 △창원국가산단 진입 관문 봉암교 확장 추진 △서마산IC 진출입로 구조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는 마산역에서 도심 항공 교통과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장치 등 연계 교통수단 간 60초 환승이 가능한 기반시설이다. 오는 2028년까지 533억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2026년)과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2030년)되면 마산역은 지역 거점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회성동 일원에 들어설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은 마산회원구청과 마산회원소방서, 한전KDN,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등이 들어선다. 또한 고도화가 추진 중인 봉암공단과 중리공단은 산업과 업무, 주거, 문화가 융·복합된 혁신 산업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진해구에 동북아 물류 중심 진해신항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창원시는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기반의 국제물류특구 지정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에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특별법 제정 및 국가 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국비 포함 257억원이 대상 사업에 투자된다. 창원시는 의료·바이오 기업을 집적화해 의료·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창원의 미래를 열기 위해, 전반기 새롭게 추진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뿌리내리고 시민의 삶을 챙기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내달 1일부터 2025학년 유치원 유아 우선 모집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입소·입학 신청 누리집(https://enter.childinfo.go.kr)'을 이용해 2025학년도 우선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모집은 내달 20일부터 22일, 추가모집은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모집은 순위별로 자격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순위는 법정저소득층 가정 자녀, 2순위는 국가보훈대상자 가정 자녀와 북한이탈주민 대상 가정 자녀, 3순위는 입학 이후 유치원에 함께 다니는 형제·자매·남매, 4순위는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해당한다. 울산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아 모집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 절차를 통합해 학부모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번 조치는 유보통합 정책의 하나로, 울산교육청은 학부모들이 한 곳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오는 29일부터 '입소·입학 신청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편리하게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입소·입학 신청 누리집은 컴퓨터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는 언제 어디서든 입학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접수·발표·등록까지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입소·입학 신청 누리집으로 유보통합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모든 유치원이 공정하게 유아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부산지방우정청, 편지쓰기 문화 확산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28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청에서 부산지방우정청과 편지쓰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모와 스승을 비롯한 감사의 대상에게 사랑과 존경심을 담은 편지쓰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편지쓰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 모집과 홍보 등 지원에, 부산지방우정청은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우리말을 올바르게 쓰는 데 편지쓰기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편지쓰기 교육을 활성화할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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