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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역과 손잡고 교육 혁신 가속… 돌봄부터 온라인학교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온종일 돌봄, 온라인학교 개교,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마을 밀착형 돌봄 사업 '굿센스'를 8년째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과 후뿐만 아니라 저녁, 주말, 방학 기간, 긴급 돌봄까지 아우르며, 올해 총 3억원의 예산으로 8개 지역에서 100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굿센스(GOOD, 센터, SCHOOL)'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예체능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돌봄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보다 양질의 늘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를 정식 개교하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의 새 장을 연다. 온라인학교는 특히 울릉고등학교와 같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2025년 1학기에는 8명의 학생이 생활과 윤리, 지구과학Ⅰ, 빅데이터 분석, 일본어Ⅰ 등을 수강한다. 운영 강좌 수와 참여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학기 강좌 신청자만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꿈을 연결하는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과 환경의 한계를 넘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점심시간 20분을 활용한 '수요수다'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매월 첫 세 번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며, 업무 부담 없이 자기 계발과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돕는다. 첫 회차에 참가한 직원들은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 교육감은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처럼 돌봄, 온라인 교육, 조직문화 개선 등 다방면에서 학생과 교육자 모두를 위한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며, 교육 선진화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소식

◇ 경북도, 강철 위에 피어난 예술, APEC 2025에서 감성을 자극하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APEC 2025 KOREA SOM1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9일까지 포항 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라운지에서 스틸아트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향기(The Essence of Korea)'를 주제로, 대한민국 철강 기술과 전통 예술이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 강철 산업의 중심지 포항이 산업을 넘어 문화예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특허받은 PosART(스틸아트)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은 원작의 질감과 깊이를 철판 위에 섬세하게 구현해 변색 없이 영구적인 예술적 가치를 유지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작됐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빛과 움직임을 더해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시에는 스틸아트 29점과 미디어아트 13점을 포함해 총 42점의 작품이 공개되었다. 대표작으로는 9m의 대형 화폭에 담긴 '강산무진도', 조선 시대 명화 '금강산도', '인왕제색도' 등이 PosART 기술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장 한편에서는 신라 시대 예술을 조명하는 '경주 특별존'이 마련돼, '천마도', 박대성 화백의 '현월'과 '불국설경' 등이 전시되며 해외 대표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해 회의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하며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 APEC 참가자는 “전통과 첨단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스틸아트가 인상적이었다"며, “회의장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발상지이자, 이제는 산업과 예술이 융합된 혁신적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이 APEC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깊이 있는 예술 감성과 경북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건강한 딸기 묘목이 농사의 성패를 가른다! 경북도, 종묘 산업 경쟁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월 7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딸기종묘생산협의회'를 개최하고, 딸기 종묘 산업의 발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딸기 전문 농가, 연구기관, 행정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딸기 농사의 핵심 요소인 건강한 묘목 생산과 보급체계 구축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참석자들은 고품질 딸기 묘목이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는 점에 공감하며, 품종 선택, 생산량 계획, 공급 가격 책정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딸기 재배는 시설채소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작물로 꼽히며, 건강한 묘 생산을 위해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과 친환경 재배 방식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농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딸기 생산액은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원예작물 중 가장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작물로 평가된다. 과거 일본 품종이 주류를 이뤘으나, 현재는 96% 이상이 설향, 금실 등 국내 품종으로 대체됐으며,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사계절 딸기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 경북도,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본격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6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들과 함께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수발전소는 잉여 전력을 활용해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많아질 때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필수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36년까지 1.75GW의 신규 양수발전 설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양군(1,000MW)과 봉화군(500MW)에 총 3조 5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발전소 건설 진행 상황 점검과 송전망 공동 건설 방안, 지역 경제 상생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인구 소멸 대응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양수발전소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23억 원 이상의 세수 확보와 1400억 원 규모의 법정 지원금이 지역에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대규모 건설 사업으로 인한 생산·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체감형 지원책도 마련될 예정이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인프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대구.경북날씨] 환절기 큰 일교차..... 오후부터 구름 많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7일 금요일인 대구경북지방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로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2도,대구1도,경산0도,영천-1도,청송-5도,의성-2도,문경-2도,안동-1도,영양-4도,영주-2도,봉화-5도,상주-1도,구미-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11도,포항9도,경사11고,영천10도,청송9도,의성12도,문경9도,안동9도,영양8도,영주9도,봉화8도,상주10도,구미11도,고령11도를 보이겠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대, 영남대, 대구대, 한울본부 소식 등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문제일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가 국제기구 대한민국 과학위원 활동, 국제 공동연구 수행 및 국가 간 인력교류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POSTECH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와 함께 이루어졌다. 문 교수는 국제기구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 이하 'HFSP') 대한민국 과학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우수 연구자 발굴과 국제 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나카소네상'의 국내 후보자를 적극 발굴·추천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HFSP는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생명과학 전 분야의 혁신적 다학제·다대륙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 교수는 HFSP 프로그램의 국내 홍보를 주도하며 한국의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는 △HFSP 임원진 초청 세미나 △국내 대학 연구소 대상 프로그램 홍보 △한국뇌신경과학회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국제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또한, 문제일 교수는 국가 간 인력교류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199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에르빈 네어 소장을 DGIST 초빙석좌교수로 초청하는 데 기여했으며, 프랑스 코트다쥐르대학교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한-프랑스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했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문제일 교수의 수상은 DGIST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국제 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대학교육의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4665명 모집에 4665명이 등록하여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특히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국에서 2만6768명이 지원, 지방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하며 경쟁률 6.53대 1을 나타냈다. 정시모집도 대구·경북 지역 최고 경쟁률인 7.92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계명대는 이번 입시에서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전형 혁신을 추진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을 신설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보다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대구의 신산업과 연계된 모빌리티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산업을 대비한 학과 개편을 단행했으며, 대학 학사 제도를 유연하게 개편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입학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AI 기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학습자 중심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학생성공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정 개발 △기업과의 산학협력 확대 △'청결, 정직, 절약, 융합'의 대학 문화 구현 등을 대학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영남대 양천수 교수, 제29회 법학논문상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양천수 교수가 지난달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원 정기총회에서 '제29회 법학논문상'을 수상했다. 법학논문상은 사단법인 한국법학원이 법률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법률 문화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한국법학원이 발간하는 등재학술지 '저스티스'에 최근 2년간 게재된 논문 중 각 기관 및 학회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양 교수는 논문 '일반조항과 해석'을 통해 일반조항이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유형화하고 해석할지, 그 한계는 무엇인지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배형원 법학논문상선정위원회 위원장(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은 “이론적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실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 예시를 통해 섬세하게 문제를 다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구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총 3772명 등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이 100%를 달성했다. 대구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 정원 3772명(정원 내 기준, 성인학습자 전형 제외) 전원이 최종 등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 중심 학과 개편 △적극적인 정부 지원사업 활용 △차별화된 홍보 전략 등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대구대는 사회 수요와 학생 선호에 맞는 학과 개편을 통해 입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9년 연속 유치해 지역 고교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고교교육 과정에 맞는 입시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한 대구대는 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단과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야구장에서 입시박람회를 여는 등 차별화된 입시 홍보 전략을 펼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의 청년 고용 지원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대학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실버복지서비스 제공 및 어르신 일자리 창출 앞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6일 울진군과 '어르신 이불 빨래 무료 세탁장 구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 어르신의 생활환경 개선과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불빨래 무료 세탁장 2호점 구축에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3년에 개점한 평해읍 1호점은 30명의 어르신을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이불 빨래 무료 세탁장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주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iM뱅크,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법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6일 밝혔다. iM뱅크 기업뱅킹 리뉴얼에 따라 신규 실시되는 서비스로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인인증서 로그인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비대면 대출상담 서비스 및 대출 실행까지 이루어진다. 본 서비스 실시로 거래 이력이 없거나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법인도 비대면으로 간편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본 서비스는 iM뱅크 기업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규가 어려웠던 법인 대출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채널에서 상담 및 신청까지 진행한 후 이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법인 인근 1인 지점장이나 PRM이 대출 희망 법인에 제안서를 제출해 채택될 경우 대표자를 방문해 약정을 체결하고 서명날인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기업금융 소비자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업뱅킹을 리뉴얼하고 이를 통해 대출상담 시행 등의 새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전국에 있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 출발

4개 지역 1200명 대상,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큰 호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6일 금호농협 강남지점에서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금호·북안·화산·임고 등 4개소가 선정돼순차적으로 지역 농업인 1200여 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시 농업인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진료 ▷운동처방 ▷검안 ▷치매상담 등 4개 분야의 전문 의료진 40여 명이 투입되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균형검사 및 근육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1:1 맞춤운동을 처방하고 교육을 실시해, 각종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농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jmson220@ekn.kr

[포토뉴스]봄 속의 겨울,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의 순백 풍경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봄기운이 채 스며들기도 전에, 3월의 눈이 경북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새하얗게 물들였다. 다른 지역보다 겨울이 길게 머무는 이곳은 한적한 도심과 떨어져 독립된 겨울왕국을 만들어낸다. 올겨울은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이른 봄에 내린 눈은 자작나무의 앙상한 가지 위에 눈꽃을 피워냈고, 쌓인 눈으로 인해 운행이 멈춘 전기차 탑승소 앞에서 방문객들은 고요한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숲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숲 입구로 향하는 길, 침엽수 가지에 내려앉은 눈이 바람에 흩날리며 이곳이 여전히 겨울 속에 있음을 알린다. 새하얀 눈길 위에 한 걸음씩 발자국을 새기다 보면 어느새 숲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의 자작나무들은 1993년, 30cm 남짓한 묘목으로 심어져 30년의 세월을 지나 울창한 숲으로 자리 잡았다. 인위적인 손길이 닿지 않은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자작나무숲은 4.7km의 탐방로를 따라 두 개의 코스로 나뉜다. 1.49km의 1코스와 1.52km의 2코스는 처음 설경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겨울 산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하얀 수피가 시야를 가득 채우고, 고요한 계곡물이 얼어붙은 틈새를 따라 흐르며 잔잔한 소리를 낸다. 눈부신 하늘 아래 새하얀 자작나무들이 끝없이 뻗어 있는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숲의 경이로운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전망대에 오르면 고도 800m가 넘는 높이에서 자작나무숲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하얀 나무들이 빼곡히 자리 잡은 숲과 그 사이로 펼쳐진 순백의 설원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의 눈은 아직 녹지 않았다. 이번 주말까지도 나무 위로 소복이 쌓인 설경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작나무의 꽃말인 '당신을 기다립니다.'처럼, 이곳은 언제든 방문객을 따스한 하늘과 맑은 공기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 저출생 대전환 선언…“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만든다”

안동=에너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시즌2'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경제적 지원, 사회 구조 개혁, 인식 전환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돌봄 환경 조성과 기반 구축에 집중한 결과, 합계출산율과 결혼 건수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며, “이제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육아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저출생 극복은 국가 존망이 걸린 중대 사안"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처럼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국가 차원의 미래 준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밝힌 '저출생 대전환'의 핵심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번째는 경제적 지원 강화를 통해 결혼·출산·육아와 관련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것이다. 두번째는 제도 개혁 및 기반 구축으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 지방 거점을 육성하는등 구조적 해결책 추진하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사회 인식의 변화를 통해 결혼·출산 부담을 줄이는 문화 운동 전개하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 저출생 정책 예산을 3578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기존 100대 과제를 깊이있게 세분화 해 150대 과제로 확대한다. ▲“결혼부터 육아까지…경북이 지원한다" 경북도는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직접적인 출산 장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주요 정책은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지원,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지급,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육아 휴직 대체인력 지원,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 △일찍 출근·일찍 퇴근 근무제 도입 등이다. 이와 함께, 지방 거점도시를 육성하고 '돌봄 로봇 실증센터' 등 첨단 돌봄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정책 연구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사회적 인식 변화…“결혼·출산 부담 줄인다" 경북도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작은 결혼식 비용 지원 △비혼 가정 정책 사각지대 해소 △입양 축하금 상향 △웰컴 키즈존 확대 △가족친화기업 지원 강화 등의 조치를 병행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4대 문화 운동의 첫 서명을 하며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을 막는 사회적 장벽은 우리가 함께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이 대한민국 저출생 해결 모델 될 것" 2024년 경북도의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고, 출생아 수도 증가했다. 혼인 건수도 9067건으로 11.6%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경북도는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국가 예산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목표로 연구용역과 정책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며, “경북이 저출생 극복의 선도 모델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칠곡군, '성실납세자 감사패'수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제59회 납세자의 날(3월3일)을 맞아 지난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4일 군청 강당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재정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는 지난해 군세 1억원 이상 납부한 ㈜화인알텍, ㈜신창에프에이, ㈜대원지에스아이, ㈜타스지혁, ㈜동아금속, ㈜대구정밀, 동산공업(주) 7개 법인과1천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납세자 3명 총 10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칠곡군은 최근 3년간 지방세를 10만원 이상 납부하고 지방세 체납이 없는 1만 9225명 중 전산 추첨을 통해 240명을 추첨해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칠곡사랑상품권 5만원과 칠곡군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권, 협약기관 금융혜택 및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연 칠곡군 세무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부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 ​◇청도군, 지방세 성실납세자 선정 표창 표창패 수여 및 청도사랑상품권 제공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성실납세자는 지방세 체납 없이 연간 납부액이 3천만 원 이상으로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법인으로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큰 청도축산업협동조합 대표 최위호 님, 펜타뷰골프클럽 대표 이건순 님, 주식회사 청하아스콘 대표 서대순 님이 선정됐다. 또한, 군 관계자는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 및 확산과 성실납세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간 계속해 지방세를 연간 3만 원 이상 납부기한 내 전액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전산 추첨해 당첨자에게 1인당 청도사랑상품권 3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로 선정되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와 더불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대우받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도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공간 재생 정책현장 간담회 가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다로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화양어울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상북도 관련 부서 공무원, 사업관계자, 청년농업인 및 창업인, 농촌중심지 운영위원회,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촌청년 창업 및 유휴공간 활용 우수사례 시찰, 현장에서 겪는 청년 창업가의 애로사항 청취, 농촌주민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및 여가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추진 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카페다로리'는 지난 2022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225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01백만 원을 투자해 (구)삼신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마을과 주민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하는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구성원 간 커뮤니티를 형성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카페 다로리'는 사회적기업인'(주)다로리인'서삼열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1층인 마을 카페에는 마을회의, 북콘서트, 일일클래스(그림, 글 등)를 운영하고, 2층에는 다로리 마을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마을쌤 양성과정(그림책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4월에는 청도도서관 연계프로그램으로 “토론 쫌 하는 아이들"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24년 기준 연간 이용객 수는 3,000여 명을 기록했다. 화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5,600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9,827백만 원을 투입해 화양어울림센터, 서상마을쉼터 및 게이트볼장, 서상소공원, 당산나무쉼터 및 중심가로활성화를 조성했다. '화양어울림센터'는 지난 2023년에 완공돼 1층 한옥구조로 문화 카페, 대회의실, 소회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9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농촌유휴시설활용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생활인구의 정주인구화를 통해 더 많은 청년 농업인, 청년 창업가 등이 우리 군으로 유입되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을 적극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한 상생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울진군,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집중 신청기간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신청은 연중 신청가능하나, 학기 초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급여 지원 대상자는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이하(4인가구 3,048,887원)가구의 초·중·고 학생이며,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초·중·고)교육활동지원비, (고)교과서 대금 및 입학금 및 수업료(고교무상 교육제외 학교 재학 시)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비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 법정 차상위대상자 등이며, 지원 항목으로는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 등이 있다. 신청방법은 보호자가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교육비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되며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에 대해서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교육부 중앙상담센터(☎1544-9654) 또는 보건복지부 콜렌터(129)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2025년도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 보조와 안정된 일자리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10개 읍면에서 총 66명이 참여하며, 참여자들은 지역 주변 환경정화 및 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야외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례교육,△활동 시 지켜야 할 기본안전 수칙과 사고 시 처리 대책,△하절기 온열질환 등 대비 건강 관리로, 사업 참여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되었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침체된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공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안전보건교육을 깊이 이해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기자수첩] 시민들의 부끄러운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갈수록 늘어나는 쓰레기에 비해 일반시민들의 준법정신은 갈수록 퇴색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특히 아파트나 일반 주택 가정에서 매립용과 소각용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버리면서 쓰레기 수거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일부 아파트에선 규정에 어긋나게 분리수거를 할 경우 관할 지자체서 '쓰레기를 수거치 않을 것'이란 경고성 문구를 부착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지 않아 CCTV 설치 등 특단의 대책까지 강구할 정도다.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는 갈수록 늘어 수거업체가 관할 자치단체와 아파트 관리소측에 협조 요청까지 구하는 실정이다. 수거업체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는 수거할 의무가 없지만,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수거하는 형편이다. 각 아파트에선 이런 행위를 방지키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매입용과 소각용을 구분하는 주의 문구를 적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웠지만 잘 지키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별다른 해결책을 못 내놓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따라서 관할지자체에선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수시로 홍보하고, 쓰레기 분리수거가 공동체를 위해 주민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각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다. 분리배출의 편의성 확대와 함께 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절실하다. 그동안 지도 단속이 별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제재 역시 강화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쓰레기 문제는 덮어둘 때가 아니다. 미래세대들을 위해서라도 '곪은 시민의식'을 바꾸고 시민 동참을 이끌 과감한 정책이 실행에 옮겨져야 할 때다.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개선하지 않고선,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결코 기대할 수 없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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