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31회 금호민속축제 성료 민속놀이로 하나 되고, 군부대 유치로 도약하는 금호읍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제31회 금호민속축제가 금호농협 하나로마트 전정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호읍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금호읍행정복지센터, 금호읍이장협의회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우수기업들이 후원했다. 주민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영천시의 군부대 유치 기원 행사가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군부대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보 강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윷놀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결과는 마을별 단체전에서는 냉천2리가 1위, 기관단체전에서는 금호읍 농촌지도자회가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재경 금호읍청년회장은 “행사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솔선수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에 따른 성공적 역세권 조성과 금호대창IC 개통 등으로 희망찬 영천, 금호읍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금호민속축제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제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노인회 9988 노래교실 종강식 열려 '99세까지 88하게', 추위도 이겨낸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부설 9988 노래교실 종강식이 SD빌딩 지하 연회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9988 노래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반 동안 매주 금요일 영천시종합복지센터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노인대학 참여자 중 졸업을 아쉬워하고 배움과 여가 활용에 적극적인 105명의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그간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대구 군부대 이전지는 영천이 최적지'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영천시가 오는 6일 최종 선정되길 함께 기원했다. 한치호 지회장 직무대행은 “노인대학생들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노래교실이 종강까지 오게 되었다"며, “올해 노인대학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시고, 배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노래교실 이름처럼 99세까지 88하게 건강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힘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노인복지관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지방정부 부문 수상....포항형 복지 정책 빛냈다 경북 최초 주거복지센터 개소하며 맞춤형 주거 안정 지원 서비스 제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난달 28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방송사 채널A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올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은 복지 분야에서 탁월한 의정 역량을 펼친 국회의원, 지방의원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복지 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의 객관적 심사 결과 지방정부 부문에서 포항시를 비롯한 지자체 6곳이 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회의원 4명, 광역·기초의원 12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가운데, 최근 경북 최초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거복지센터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으로 주거복지와 관련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주거복지 통합 컨트롤타워로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상향 지원 사업과 주민 교육 등 특화 사업으로 시민체감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한 경북 최초 3무(無)복지(민간 어린이집 무상보육, 유치원 초중고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를 시행하며, 부모의 교육·보육 부담을 경감하는 시민 체감형 밀착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 지원으로 포항성모병원에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포항형 여성 시간 선택제 일자리인 엄마참손단과 24시간 365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포항형 복지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항형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해 사람들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시정 발전에 기여한 2024년 으뜸공무원상 선발 일반공공행정, 복지·환경·보건 등 6개 분야 10명의 으뜸공무원 선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창의적 제안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뚜렷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 10명을 '으뜸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24년 으뜸공무원상 수상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한 으뜸공무원은 △일반공공행정 △문화 및 관광 △복지·환경·보건 △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 △수송 및 교통·국토 및 지역개발 총 6개 분야에서 소명의식 갖고 업무를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일반공공행정 분야에는 법인세무조사로 시 자주 재원 확충에 기여한 박찬우 재정관리과 팀장이, 문화 및 관광 분야에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착공에 기여한 김주욱 컨벤션건립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한 복지·환경·보건 분야에는 포항형 보육인프라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은 공은정 여성가족과 팀장과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에 기여한 이미라 기후대기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동해안 최대의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에 기여한 장태호 수산정책과 주무관과 농촌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한 김건우 농촌활력과 주무관이 으뜸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 분야에는 전국 최대 규모 특례보증재원 조성에 노력한 이신영 경제노동정책과 주무관과 '타보소 택시' 출시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동국 도시재생과의 주무관이 선정됐다. 수송 및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포항시의 교통환경 개선에 기여한 조상혁 교통지원과 주무관과 지방하천 23개소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재해 예방 및 복구 체계를 마련한 김현우 생태하천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난해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소상공인 특례보증,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으뜸공무원으로써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포항시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으뜸공무원상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관련 분야에서 으뜸이 되는 공무원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근무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다섯 번째 자녀 출산을 축하해요"… 경주시, 출산가정 방문해 선물 전달과 응원 송호준 부시장 방문해 축하선물 전달하며, 출산‧양육 지원책 안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다섯째 아이를 출산하신 산모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요즘 같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다섯 자녀는 큰 기쁨이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 친화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송호준 부시장은 지난달 28일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유아 소파와 기저귀 등의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올해 생애주기별 지원책과 공동육아 나눔터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최근 경주지역에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축하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시 성건동에 거주 중인 김도훈(44), 심나영(40) 부부다. 이들 부부는 올 1월 다섯째 자녀를 득남해 1남 4녀의 7식구 대가족을 이루게 됐다. 다섯 자녀의 어머니가 된 심나영 씨는 “시에서 우리 아이의 탄생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섯 남매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출산축하금 20만 원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이상 1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역과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선물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후조리비 50만 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에는 출산축하금과 출산장려금 1820만 원, 첫만남 이용권 300만 원, 부모급여 1800만 원, 아동수당 960만 원 등이 지원되며, 이린이집 원비 등의 양육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경주시, 3월부터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본격 스타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이달부터 진행되는 읍성 생생나들이 등 3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국가 문화유산 활용사업 포문을 연다. 경주읍성 생생나들이는 경주 읍성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를 지역민과 참가자가 직접 만들어 가는 특화 행사다. 그중 대표 프로그램인 '쓰담 역사탐험대'는 어린이·청소년이 포졸 복식을 하고 읍성 순라를 하며 문화유산과 지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또 폐목을 활용한 호패 만들기(업사이클링), 쓰담(플로깅), 환경 신문고 체험은 기후위기 대응 동참을 유도한다. 행사는 이달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14회 실시된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됨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라문화원은 운곡서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서원 활용사업인 '구름계곡, 물따라 바람따라'와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부터 모집한다. 구름계곡, 물따라 바람따라는 운곡서원의 인문·지리적 의미를 조명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훈장이 몰입감 넘치는 해설과 탐방, 붓글씨와 다도 예절 배우기를 통해 선비의 마음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은 이달 개강식을 시작으로 16주간 지역 구석구석의 유적지를 답사하며 문화유산의 숨은 이야기와 가치를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유료·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는 만큼 프로그램 질을 확보해 참가자의 만족도와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불어 시민 해설사 양성 과정과 지역민 역량 강화 과정은 향후 APEC 정상회의 전후 지역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경주 멋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원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올해 문화유산 활용 18개 사업에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라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유산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