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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칠곡군,울진군,청도군 소식 등

◇김재욱 칠곡군수 “대설 피해 막아라"… 이른 아침부터 현장 누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3일 새벽, 경북 칠곡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재욱 칠곡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대설 피해 예방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아침부터 석적읍 팥재를 비롯해 주요 재해 취약지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돌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칠곡군의 평균 적설량은 2.5cm로, 특히 팥재(7.3cm)와 팔공산(5.4cm) 등 고지대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군은 새벽 3시 30분부터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팥재와 한티재 등 주요 도로의 눈을 치우며 교통 마비를 막는 데 집중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제설 상황을 살피며“눈길 사고를 막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청과 읍·면이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농가에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당부하는 한편, 붕괴 위험이 높은 시설은 별도 관리하도록 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이동하던 김 군수는 석적읍 광암교 인근에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우려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관계 부서에 원인 파악과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칠곡군은 군청과 각 읍·면에서 제설차 12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담당 공무원과 민간인 등 25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투입된 제설제만 19톤에 달한다. 김 군수는“눈이 잠시 그쳤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교통사고와 농작물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이어가며, 눈이 그친 뒤에도 잔설(殘雪)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 헌화… 삼일절 헌화로 칠곡의 시간을 되살리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애국동산에서 열린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는 흰 한복을 입은 독립운동가의 후손, 장상규 광복회 칠곡고령연합지회장(86)의 팔을 꼭 잡고 직접 부축하며 헌화대로 함께 올랐다. 군수와 후손이 함께 오른 계단은 단순한 돌계단이 아니었다. 그 길은 100년 전 선열들이 걸었던 독립의 길이자, 독립운동 성지 칠곡의 숨결을 되살리는 길이었다. 장상규 씨는 1927년 대구 조선은행 폭탄투척 의거의 주역, 장진홍 의사의 손자다. 이날, 장 씨는 할아버지의 기념비 앞에서 헌화하며 잠시 걸음을 멈췄다. 김재욱 군수는 그런 후손의 팔을 다시 한번 단단히 잡았다. 그 손끝에는 100년 전 뜨거웠던 독립의 숨결과, 오늘 우리가 이어가야 할 역사적 책임이 함께 묻어 있었다. 이날 헌화행사에는 김재욱 군수와 장상규 씨를 비롯해 각 기관장, 군의원, 유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칠곡군 어린이합창단(대교초)이 선두에 서서 애국가와 3·1절 노래를 힘차게 불러, 독립운동 정신을 미래세대와 함께 나눴다. 칠곡군은 흔히'호국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최전선을 지켜낸 역사가 깊이 새겨진 곳이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칠곡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섰던 독립운동 성지였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장진홍과, 파리장서를 작성해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린 장석영. 두 거인이 모두 칠곡 출신이다. 두 장(張) 선생을 비롯해 칠곡에서만 136명의 독립유공자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애국동산에 세워진 19기의 기념비는 그들의 피와 땀이 새겨진 역사적 증거다. 김재욱 군수는“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유족 여러분의 자긍심이 칠곡의 역사로 이어져, 미래 세대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며“오늘 이 손에서 전해진 온기를 잊지 않고, 독립운동 정신을 후대에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과 군수가 함께 맞잡은 손. 그 손은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독립운동 성지 칠곡의 뿌리를 되살리는 역사적 손길이자, 미래세대에게 이어질 약속의 손길이었다. ◇울진군, 제설 작업 총력 대응 주요 도로 등 제설작업에 가용 장비 및 인력 신속 투입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새벽 울진군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설이 쏟아지자 장비와 인력의 선제적 투입으로 군민안전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지난 2일 오후 10시 20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3일 오전 3시 30분 대설경보 발효와 함께'비상 2단계'로 격상되자 직원 비상근무 지시를 내렸다. 또한 3일 오전 3시 30분부터 10개 읍면 시가지 주요 도로를 우선으로 1차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오전 5시부터는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지구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이날 울진군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오전 10시 기준 △금강송면 30㎝, △매화면 12㎝, △울진읍 10㎝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울진군은 국도 7호선과 36호선, 각 읍면 시가지 및 주요 도로에 덤프·굴삭기·트랙터·포터 등 152대의 장비와 공무원 170명을 투입하고, 염화칼슘 5t, 염수 16t, 모래 20㎥, 제설용 소금 5t을 살포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고갯길 및 취약지구 도로제설,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예방에 힘을 기울였으며, 군청 및 읍면별 공무원들을 대게 동원해 시가지 도로, 골목길 눈치우기 등 빙판길과 살얼음 제거 등 꼼꼼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한편, 3일 열리기로 예정되어있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4일차 행사는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현재 울진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고 5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주민불편이 우려되지만 대설상황에 적극 대처해 신속한 조치로 군민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군민들께서는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 2025 울진컵 전국 오픈 볼링대회 개최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울진볼링장서 열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울진볼링장에서'2025 울진컵 전국 오픈 볼링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진군볼링협회·(사)한국프로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 동호인중심 대회에서 규모를 확대한 첫 프로대회로 프로선수 420명, 아마추어선수 14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마추어 경기는 4개조로 4게임 경기 후 각 조별 남자 상위 4위, 여자 상위 2위까지 3월 5일부터 시작하는 프로 경기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프로 경기는 개인전·단체전 경기를 통해 준결승, 파이널 진출자를 가린다. 프로 선수들의 멋진 파이널 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전국 생방송 될 예정이다. 볼링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체력과 상관없이 비슷한 역량으로 게임의 승부를 가릴 수 있으며, 공을 굴려 멀리 있는 핀을 맞추고 맑은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순간은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쾌감을 안겨주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생활체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종목이다. 한편, 군은 운동하기 좋은 체육인프라 조성과 더불어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을 통해 체육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청정동해바다와 푸른 금강송 숲이 만드는 맑은 공기와 잘 갖추어진 스포츠인프라시설에서 선수 여러분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아마추어와 프로선수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도군, 대구한의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2025학년도 입학식 개최 -청도의 미래를 책임질 맞춤형 전문 인재가 되기 위한 첫 걸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 홀에서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2025학년도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 심리검사, 특강 등 대학 생활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1박 2일간 진행됐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전국 최초의 지역전문학과로 청도군의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에 처음 개설됐다. 2024학년도 입학생에 이어 2025학년도에 입학하는 청도군민 30명은 청도 맞춤형 전문 인재가 되기 위한 4년간의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학사과정 이수 시 평생교육사, 라이프코칭전문가, 성애설계사, HRD(인재개발) 전문가, 지역사회개발 전문가, 의사소통전문가 등의 자격증을 중복 취득할 수 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수업도 병행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대구한의대학교의 새 가족이 된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학생들의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청도를 변화시킬 청도 지역 인재들의 새로운 도약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학생들이 앞으로 청도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도 청도군목요회 본회의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분기 청도군목요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과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 개최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환승 시행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의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청도군 목요회는 분기별 본회의를 통해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업무 특성을 이해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기존의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회의 후 오찬장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돼 기관 및 단체 간 실질적인 정책 공유와 심도 있는 안건 토의가 이루어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분기별 목요회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민에게 더 큰 행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국내 귀농.귀촌 1번지 각광...맞춤형 지원확대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실습부터 마을 환영 행사까지 맞춤형 지원 이사비용 최대 100만원, 소형농기계 구입비 최대 300만원 지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귀농.귀촌인들의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현장 실용교육 △이사비 및 임시거주지 임차료 등 재정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마을 환영행사 등 귀농귀촌 초기 교육부터 경제적 지원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장실습 교육에 5개월 간 참여한 귀농 연수생에게는 최대 월 80만원, 선도농가에게는 최대 월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주농업대학은 10월까지 귀농귀촌 과정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치유농업 등 3개 과정을 주 1회(4시간) 운영한다. 귀농인이 예비 정착지에 대한 일정기간 자료 수집과 탐색을 위해 월 15만원 한도, 최대 12개월 간 임시거주지 임차비를 제공한다. 농촌에 전입(세대주)한 5년 이내 농업경영체 귀농인에게는 △신축 농가주택 설계비 최대 150만원 △소형농기계 구입비 최대 300만원(자부담 30%) △농지 임차비 최대 3년간 70% 지원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가구당 3억원 한도 내 농업창업 자금과 7500만원 내 주택구입 및 신축 비용에 따른 융자도 이뤄진다.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120만원 한도 내 환영 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경주가 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북도의 혁신 행보...육아 지원부터 벤처펀드·환경정책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부모의 장난감 구매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말 기준 17개 시·군에서 26개소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영천, 포항, 경산에 추가로 도서관을 설치해 총 2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장난감도서관은 2024년 기준 회원 수 1만9388명, 월평균 이용 횟수 1만8180회로 꾸준히 증가하며 복합 놀이 학습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장난감 대여 공간을 넘어 유아와 부모를 위한 놀이·육아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시·군별로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구미시는 '장난감병원(아빠수리단)'을 운영해 고장난 장난감 수리와 재사용을 지원하고, 영천시는 '영유아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놀이, 퍼포먼스 미술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예천군은 '데굴데굴 꿈놀이터'를 통해 가족 캠핑, 딸기농장 체험, 목공 체험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2025년에는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운영을 도입해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지역에서도 직접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장난감도서관의 노후된 장난감과 소독기, 세척기 등을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돌상·백일상 대여사업을 모든 시군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이행복 도우미를 장난감도서관에 배치하여 야간 및 주말 운영을 확대하고, 운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연회비 면제 및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군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장난감도서관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중기부 지방시대 벤처펀드 1000억 공모 선정 경상북도는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경북 지방시대 벤처펀드' 자금 1000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으로,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벤처 모펀드다. 경북도는 올해 2월 모태펀드 600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자본 400억원을 확보하여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 공모에 성공했다. 이 펀드는 올해 7월 모펀드로 결성되며, 이후 주요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경북 지역 특화 펀드로 운용될 예정이다. 자펀드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10개 내외, 총 1700억~2500억 원 규모로 결성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벤처펀드는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시작,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노력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시행하며, 이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처분은 2019년 환경부 조사에서 '물환경보전법' 위반이 적발됨에 따라 2020년 내려진 조치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확정되면서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조업정지 기간 동안 시설 가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수 가동 시설 외의 생산 활동을 철저히 제한할 방침이다. 또한, 제련소 측은 조업정지 기간을 활용해 환경 개선 및 시설 정비에 약 220억원을 투자하고, 직원 급여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별도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는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의 균형을 맞추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붉은대게살 급식 지원으로 건강한 학교 급식 추진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붉은대게살을 무상 지원하는 급식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는 9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학생들에게 게살오이스터파스타, 게딱지그라탕, 게살커리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작년부터 붉은대게 무상 지원 급식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붉은대게는 필수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적 이점이 크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경북 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의성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세포배양식품 산업 선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5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세포배양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생산, 유통, 소비 방식의 변화를 이끄는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은 이미 2024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기업들과 함께 추진한 세포배양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2663㎡ 규모의 3층 건물로 건설된다. 이 센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지원, 관련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의 운영은 경북테크노파크가 맡게 되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해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의 필수 소재인 배지 생산공장을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4월 중 준공할 예정으로, 이는 세포배양식품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장치, 소재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산업 전반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함께 노력한 참여기업과 기관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jjw5802@ekn.kr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시티투어버스, 3월 운행 시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동은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안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안동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설레임으로 와서 미소 머금고 가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투어버스가 3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안동시티투어버스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의 필수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문화 해설을 들으며 각 명소의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며, 관광지별 인생사진 포인트도 안내받을 수 있다. 출발 시간은 옛 안동역에서 11시, 현 안동역에서 11시 35분이다. 또한 부전역(울산)에서 오는 관광객을 위해 10시 20분 출발하는 코스를 운영하여, 관광지 한 곳을 경유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KTX 운행 시각과 연계하여 서울과 부산에서 온 관광객들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티투어버스는 주·야간 도심 테마상품과 권역별 테마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주·야간 도심 테마상품은 1만원이며, 권역별 테마상품은 2만5000원이다. 예약 및 운행 정보는 안동시티투어버스 누리집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 반나절 생활권으로 안동시는 중앙선 복선화 완료로 인해 서울과 부산에서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티투어버스도 KTX 도착 시각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대구·경북 날씨] 흐리고 비 ....미끄럼짐 사고 주의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3일 월요일인 대구경북지방 날씨는 비또는 눈이 내리겠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리면서 쌓이겠다. 예상적설량은 경북북부 내륙 울릉도 5~20㎝이며, 예상강수량은 대구경북 내륙 북동산지 20~6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4도, 대구 3도, 영천 3도, 울릉도 0도, 경산 2도, 경주 2도, 청송 0도, 안동 2도, 의성 1도, 문경 1도, 영양 0도, 김천 2도, 구미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6도, 포항 6도, 영천 5도, 울릉도 3도, 경산 2도, 경주 4도, 청송 3도, 안동 5도, 의성 4도, 문경 4도, 영양 4도, 김천 5도, 구미 5도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으니 건간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삼일절의 기적, 칠곡 무성아파트 192세대 중 188세대 태극기 휘날렸다

빈집 제외 사실상 전 가구 동참...앞으로도 기적 이어갈 것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 3월 1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무성아파트가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다. 삼일절을 맞아 전체 가구 중 98%인 188세대가 국기 게양에 동참하며, 빈집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가구가 함께했다. 이번 국기 게양 운동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칠곡군이 펼쳐온 '애국가 크게 부르기'와 '태극기 달기 운동'이 더해져 이루어진 성과다. 지난해 개천절, 무성아파트 곳곳에 태극기가 걸렸지만 일부 세대는 동참하지 못했다. “왜 모두 함께하지 못했을까." 김금숙 이장의 아쉬움은 올해 삼일절을 앞두고 작은 결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삼일절에는 전 가구가 함께 국기를 게양해보자." 이장의 진심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월 23일부터 하루 두 번 방송으로 전해지는 이장의 목소리는 아파트 곳곳에 스며들었다. 엘리베이터마다 붙은 '태극기 달기 캠페인' 포스터는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자연스레 참여로 이어졌다. 태극기가 없는 가구에는 새 국기를 직접 제공했고, 낡은 것은 새 것으로 교체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직접 방문해 함께 깃발을 달아주었다. 그리고 맞이한 삼일절 아침, 무성아파트 곳곳에는 희망과 다짐을 담은 깃발이 힘차게 휘날렸다. 192세대 중 188세대가 참여하며, 빈집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 가구가 태극기를 내건 것이다. 특히 주민들은 각 가정의 베란다뿐만 아니라, 아파트 울타리에도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아파트 전체가 태극기로 둘러싸인 장관을 연출했다. 무성아파트가 자리한 이곳은 역사와 일상이 만나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순국선열을 기리는 애국동산과 6·25전쟁 당시 폭파된 왜관철교가 있다. 주민들은 아침마다 칠곡 평화분수와 평화전망대를 따라 걷거나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호국의 정신과 마주한다. 주민들은 이러한 역사적 환경 속에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고, 그 마음이 이번 국기 게양 운동으로 이어졌다. 김금숙 이장은 “온 마을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우리 아파트를 넘어 전국의 모든 아파트에서도 태극기 물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삼일절, 무성아파트는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들의 다짐을 새긴 가장 아름다운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경북날씨]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경북산지 폭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일 일요일인 대구경북지방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풍 때문에 비가 약하게 내리는 상황이 나타나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기온이 낮아지면서 경북 북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6도,문경7도,포항10도,대구10도,의성6도,경주9도,안동7도,상주7도,구미6도,김천6도,청도10도,영천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13도,포항13도,청송10도,의성11도,문경10도,경주12도,안동10도,상주10도,구미11도,김천10도,청도12도,영천11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mson220@ekn.kr

[포토뉴스] 대구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이해 1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대구 미래번영과 하나된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행사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대구시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대구시립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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