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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탈춤페스티벌 사건 공식 사과… 봉화군산림조합 ‘새단장 캠페인’ 전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예상치 못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안동시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에게 깊은 사과를 전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시는 사건 직후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자와 가해자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하고 경위를 파악했다. 또한 가해자에게 축제장 출입과 공연단 접근을 전면 차단하는 긴급 조치를 취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 피해자는 지난 10월 1일, 해당 가해자가 소속된 안동시의회에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통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보호와 추가 피해 예방"이라며 “사법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시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공연단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기본이자 축제의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를 넘어, 축제 운영의 안전 관리 체계 전반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성장한 만큼,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전 관리와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동시는 축제 현장에서의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공연단·관람객 대상 예방 교육과 현장 관리 인력 보강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산림조합은 지난 9월 30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환경미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화군산림조합 임직원들은 청사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화단을 정비하는 등 구체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단순한 미화 활동을 넘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산뜻한 첫인상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특히 APEC 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단위의 작은 환경정화 활동도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합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제사회에 신뢰받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정영기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산림조합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예천군, 2025년 군민상 수상자 5명 선정…군정 발전의 숨은 주역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9월 29일 군청에서 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김주홍(호명읍), 장면식(용문면), 장병두(유천면), 엄흥용(용궁면), 최명순(예천읍) 씨 등 5명을 최종 선정했다. 군민상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묵묵히 봉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예천군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호명읍 산합7리 이장인 김주홍 씨는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교류와 화합을 이끌어 왔다. 또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맡아 재활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생활 속 환경운동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용문면 출신 장면식 씨는 문화관광해설사로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고 향토 자료를 발굴·정리하는 데 힘써왔다. 동시에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도 기여했다. 유천면 중평리 이장 장병두 씨는 친환경우렁이쌀작목반을 조직해 농가 소득 증대와 청정 농업 확산에 앞장섰다. 또한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직접 위험지역을 순찰하고 응급복구에 참여하는 등 재난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용궁면 읍부리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엄흥용 씨는 '행복나눔 빨래방' 지원과 수해 복구 물품 기부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힘써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예성신협 이사장인 최명순 씨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물품 지원을 비롯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앞장섰다. 주민 화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이 인정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상은 지역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와 헌신을 다한 분들께 드리는 최고의 영예"라며 “수상자들의 노고와 공적은 군민 모두의 자랑이며, 앞으로 군정 발전과 공동체 화합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민상은 1986년 제정 이후 지난해까지 15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제27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대구 수성구, 청도군, 신용보증기금, 계명문화대 소식

의원·사무국 직원 모두 '전통시장 장보기' 참여 지역아동센터 4곳 찾아 격려물품 전달·애로사항 청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행보에 나섰다. 3일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최근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격려 물품을 직접 구입했으며, 점심식사도 시장 내 식당에서 함께 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시의회는 감포·양남·희망터·아이뜰 등 지역아동센터 4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시의원들은 준비한 격려 물품을 전달하며 관계자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특히 아동 돌봄 인력 부족과 운영비 지원 문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제도적 보완 방안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동협 의장은 “이번 추석을 통해 경주시민과 출향인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자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도시 정체성 확립·브랜드 경쟁력 강화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전용서체가 출시 4주년을 맞아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제579돌 한글날을 앞두고 이뤄진 성과라 더욱 뜻깊다. 수성구 전용서체는 △자애로우면서도 엄격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담은 꾸미기용 '수성혜정체' △사람·기술·문화가 공존하는 중심도시의 역동성을 표현한 제목용 '수성돋움체' △구의 잠재력과 진취성을 담은 본문용 '수성바탕체' 등 3종으로, 2021년 한글날을 맞아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로 무료 배포됐다. 도시 아이덴티티 확립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배포 이후 다운로드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35만 건을 넘어섰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기업과 개인 사용자까지 활용이 확대되며 서체의 영향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성혜정체'는 가장 주목받는 서체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tvN 드라마 '정년이', 맥도날드 광고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에 활용돼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충북 청주 단재고등학교 교표, 수성구 내 법무법인 우리하나로 간판, 전국 각지 음식점 간판 등 공공·민간 영역 전반에 쓰이며 실질적인 도시 브랜드 파급력을 입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출시 4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용서체가 활용되는 것은 수성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용서체를 적극 홍보해 수성구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 위해 9월 10월 17일까지 접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2026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고용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영농법인, 농산물가공업 등록 가공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작업 일정에 맞춰 근로기간(5개월·8개월)과 입국시기(2월·9월·12월)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신분증, 농업경영체 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는 2025년 최저시급(1만320원)에 따른 급여를 지급해야 하고, 숙소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청도군은 올해 101농가에 356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아 지난해보다 약 4배 늘어난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필리핀 카빈티시·산토토마스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정적 인력 공급망을 구축했다. 근로자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언어 소통도우미 배치 및 월 1회 이상 고용농가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 인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이러한 체계적 운영 덕분에 지금까지 무단이탈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같은 성과로 청도군은 법무부로부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핵심 사업"이라며 “해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공급망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력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업경진대회·특강·채용설명회 '세 마리 토끼' 잡았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5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 Campus 창업 페스티벌(이하 삼.토.페)'을 성황리에 마쳤다. '삼.토.페'는 △Campus 창업경진대회 △창업 특강 △공공기관 채용 상담회 등 창업과 진로, 네트워킹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결선 무대에 오른 6개 혁신 스타트업은 IR 발표를 통해 사업 아이템과 성장 비전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에이포랩이 차세대 수술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으며, 포어텔마이헬스가 최우수상, 포피엠엑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엘엠엔틱바이오텍, 누빈다, 퀘스터가 각각 장려상에 올랐다. 수상 기업에는 보증 지원과 후속 투자 유치 기회는 물론, 미래혁신기술박람회와 민간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 참가 자격이 주어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창업 특강에서는 혁신 아이콘 기업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가 '과연 쓰레기가 돈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생생한 창업 경험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채용 설명회도 함께 열려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 스타트업, 청년 인재,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종합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란요리 경연대회' 대상 등 전원 입상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슬로우푸드조리과 재학생들이 전국 규모 요리 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뽐냈다. 최근 대구 EXCO 주무대에서 열린 '제13회 계란요리 경연대회'와 '제1회 알&닭 펫푸드 경연대회'에서 슬로우푸드조리과 3개 팀이 출전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전국대회로, 고등학생 이상 외식산업 종사자들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본선에서는 계란요리 부문 12팀, 펫푸드 부문 8팀이 올라 맛과 풍미, 창의성, 완성도, 상품성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심사 결과, 유인순·박은지 학생은 계란푸딩 '에그러브'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박은진 학생은 '써니루트'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펫푸드 부문에 출전한 오말이·이주연 학생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수상 학생들은 상금의 일부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성과는 슬로우푸드조리과의 교육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령기 학생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 전문 조리 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5년 추석 도민께 전하는 메시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가 2025년 추석을 맞아 도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산과 들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계절, 한가위를 맞아 도민 여러분께 넉넉하고 정다운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큰 산불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지만, 초목이 다시 움트고 있고 '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재해 극복을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 직후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실크로드와 푸른 바닷길을 따라 국제무역을 선도하던 신라의 영광을 되살릴 절호의 기회"라며, “국내외 기자단과 관광객들을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맞이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경북도는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APEC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초일류 국가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민생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산불 피해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과 이동클리닉을 확대하고, 물가·교통·의료 등 생활 안정 대책을 촘촘히 챙겨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와 함께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천시, 보현산댐 출렁다리 100만 명 발길…영천 대표 관광명소 ‘우뚝’

추석·별빛축제 맞춰 야간 개방…다양한 기념 이벤트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2일 밝혔다. 시는 이 성과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다채로운 홍보활동과 기념 이벤트를 마련,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지난 2023년 8월 문을 연 이후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에 따르면 개장 후 불과 2년 만에 100만 방문객을 기록하며 '흥행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영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출렁다리를 전국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홍보에 나선다. 출렁다리의 야경을 담은 TV 광고를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영천관광 공식 SNS에서는 출렁다리 100만 돌파를 기념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며, 온라인을 통한 관광객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와 오는 17~18일 열리는 보현산별빛축제 기간에는 출렁다리를 특별히 야간 개방한다. 은은한 조명 속에서 걷는 출렁다리 체험은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개장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영천의 대표 명소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K-Geo 페스타'서 고정밀 전자지도 성과 알렸다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기반 인프라 구축 성과 공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025 K-Geo Festa' 홍보부스에서 최근 완료한 '2024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를 향한 영천시의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업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동(洞)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도로·교통시설·주요 지형지물 등을 정밀하게 반영한 전자지도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안전, 물류 혁신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 영천시는 구축 과정에서 최신 라이다(LiDAR)와 드론 촬영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완성된 전자지도 데이터는 향후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에 공유돼 교통 효율화, 물류 시스템 혁신,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 등에 폭넓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킨텍스 전시장에서 전자지도 샘플 데이터와 구축 과정, 활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방문객들이 전자지도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도 운영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려는 영천의 비전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내년 추진 예정인 읍·면 도시지역 대상 2차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Geo 페스타를 통해 영천시의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 성과를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 스마트 교통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역서 '미리 보는 시립박물관'…기증유물 전시 열려 도자기 주제로 삼국~조선 유물 공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철도공사 영천역에서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기증유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건립 취지와 기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전 행사다. 이번 전시 주제는 '불과 흙의 작품, 도자기'다. 무른 흙이 뜨거운 불 속에서 단단한 도자기로 태어나는 과정을 소개하며, 삼국시대 토기와 어망추, 고려 청자완, 조선 백자와 청화백자 등 다양한 유물이 선보인다. 전시 유물들은 개인의 소장품을 넘어 지역이 함께 공유하는 문화유산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한국철도공사 영천역과 협력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박물관과 철도시설을 잇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이후에도 영천역과의 교류·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애경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시민의 소중한 기증유물을 통해 모두의 역사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박물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전국 첫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문 열다

늘어나는 여성 근로자 권익 보호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여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국 최초 전담 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포항시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늘어나는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미 2곳의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 센터는 여성 외국인근로자만을 위한 전담 기관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개소식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포항YWCA, 지역 인사, 외국인근로자들이 함께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운영은 사단법인 포항YWCA가 위탁받아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외국인근로자는 남성보다 장시간 노동에도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고, 2.3%는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취약 현실은 여성 전담 지원체계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켜 왔다. 상담센터는 △노무 상담 △건강 상담 △한국어 교육 △문화행사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언어·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한편, 복리 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교류를 촉진하는 다문화 소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상담센터가 여성 외국인근로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다문화 사회 속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경북 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2관왕' 쾌거 혁신·적극행정 동시 대상 수상…장려상까지 거머쥐어 교통혁신·예산절감 사례 전국적 주목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적극행정 분야 대상 2관왕과 혁신분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행정 혁신 도시로 다시 한번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에 혁신·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2개 시·군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혁신사례 42건, 적극행정사례 47건을 출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포항시는 3개 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분야 대상은 도시재생과의 '민관상생 교통혁신! 포항에서 타보소'가 차지했다. 대기업 중심의 호출 플랫폼 구조를 벗어나 지역 주도의 공공교통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 대상은 하수재생과의 '6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678억 원 예산 절감' 사례가 선정됐다. 민간투자사업자와의 분쟁에서 지자체 승소 전례가 없었던 상황에서 끈질긴 행정 대응으로 최초의 사법적 승소 사례를 다수 창출, 총 67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혁신분야 장려상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의 '녹색성장을 위한 IoT 원격관수시스템 협력 개발'이 차지했다. 기존의 현장 순회 방식을 벗어나 IoT 기반 원격관수 시스템을 도입,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인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혁신과 적극행정 두 분야에서 동시에 대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추석 연휴 맞아 관광객 맞이 총력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숙박·관광 할인 혜택 식물원 개장·문화체험 행사 풍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귀성객과 전국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여가 플랫폼을 통한 숙박 할인 이벤트, 야간 관광상품 최대 4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추석 당일(6일)에도 보경사·사방기념공원·스페이스워크·오어사 둘레길·이가리 닻 전망대·해상스카이워크·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가 정상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10월 3~9일 무료 개방된다. 환호공원 주요 시설도 정상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 대표 명소인 스페이스워크는 연휴 기간 오전 10시~오후 9시 운영되며,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연휴가 끝나는 13일에는 휴무에 들어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핵심 시설인 환호공원 식물원이 지난달 30일 정식 개장한 것도 주목된다.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 식물원은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며, 포항 시민은 50% 할인된 1,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추석 당일은 휴무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민속놀이와 기획전 '달을 그리다'가 열리고, 구룡포 아라예술촌·과메기문화관 등에서도 전시와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됐다. 국 립등대박물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대 놀이터'를 운영해 세대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휴 마지막 주말인 11~12일에는 포항 대표 전통축제 '일월문화제'가 열려 풍물 경연, 국악 공연, 신라복 체험 등 전통문화 행사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관광객과 시민 모두 포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즐기며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野임종득 의원 “자생화 산업, 봉화 정체성 살릴 성장동력”

임종득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군)이 “봉화의 자생화 산업을 단순한 전시용 사업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1일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정책간담회에서 자생화 산업 육성 방안을 지역 주민들과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 군의원, 수목원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봉화의 대표 자원인 자생화 산업 육성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주민과 농가의 관심을 모았다. 주민들은 “자생화 사업이 일회성 전시나 단발성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봉화군이 자생화 단지를 조성하면 안정적인 납품·공급 체계가 형성돼 농가 소득 기반이 마련되고, 봉화가 자생화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봉화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라는 자산을 보유한 만큼, 자생화 산업을 단순한 전시용 사업이 아닌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농가·예술인·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주민들께서 주신 의견은 봉화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제안으로, 이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는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장인 만큼, 앞으로도 영주·영양·봉화를 꾸준히 찾아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청도군,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DGIST,대구시교육청,계명문화대 소식

◇청도군, 추석 앞두고 성수식품·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 위반 즉시 시정… 안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총력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및 축산물이력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 농산물품질관리원 1명과 청도군 동물방역팀 2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은 제수용품과 선물용 축산물이 이력제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이력번호 기재와 추적 가능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또 포장육의 품목제조보고 미신고 생산 여부, 축산물가공업 허가사항 적정성, 소비기한·원산지·등급 표시의 정확성과 위·변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부정·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알쓸미래잡'서 미래 직업 세계 체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제작 실습…융합형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29일부터30일까지 교내 천마스퀘어에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알쓸미래잡: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잡(job)'을 개최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 진로 탐색을 돕는 '청년 미래 직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과 실습을 결합해 학생들이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융합과학교육원의 김희현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과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자의 역할, 관련 기업과 산업군, 요구되는 역량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둘째 날에는 회로와 센서 설계 방법을 배우고, 심박수 측정 기기 제작 실습이 이어졌다. 완성된 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분석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력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익혔다.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과 의료 서비스가 융합된 분야로 세계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새로운 직업군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스마트 헬스케어는 인류의 건강과 삶을 지탱할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스마트 헬스케어 외에도 AI, 친환경 에너지,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방사선 기술융합 아이디어 대회 2년 연속 수상 'AI 기반 비파괴 검사 서비스'로 최우수상 영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방사선 기술활용 창의·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주관했으며, 방사선 기술의 융합 활성화와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예선에는 47개 팀, 220여 명이 참가했고, 본선에는 9개 팀이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2학년 김경민, 엄요한, 김대현 학생으로 구성된 '인더스캔' 팀은 박정규 교수의 지도를 받아 'AI 기반 스마트 비파괴 검사 서비스'를 제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수작업 판독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소요되는 중소형 비파괴 검사 대신, AI(Orange3 활용)를 통해 자동 판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사 공정 시간을 줄이고 인력 부담을 덜며, 방사선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방사선학과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 방사선 기술 융합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짚고 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해법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방사선사를 길러내기 위해 융합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GIST·스탠퍼드, '원샷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법 개발 의료영상 분석서 개인정보 보호·효율성·정확도 모두 잡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박상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대규모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원샷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 학습 효율성,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 의미가 크다. 의료영상 데이터는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병원 간 공유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방식이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이다. 각 기관이 환자 데이터를 내놓지 않고 학습된 모델만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연합학습은 반복적인 전송 과정에서 시간·비용 소모가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샷 연합학습 기법이 연구돼 왔지만, 기존 방법은 여전히 높은 계산 비용과 오버피팅(Overfitting)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박 교수팀은 이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 이미지에 구조적 노이즈를 추가하고 믹스업(Mixup) 기법으로 가상의 중간 샘플을 생성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의 다양성을 확보해 오버피팅을 줄이고, 합성 이미지를 재활용해 연산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영상, 병리영상, 피부경영상, 안저영상 등 다양한 의료영상 데이터셋에 새 기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원샷 연합학습 방법보다 더 적은 계산으로 더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와 통신 제약이라는 현실적 조건 속에서도 의료영상 분야에서 범용적 AI 모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자군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모델을 발전시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 보조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일반사업,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Medical Image Analysis' 10월호에 게재됐다.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온라인 지원센터 개통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 돕는 '누리집' 본격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대구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누리집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마련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7월 대구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설계됐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홍보 기능을, 학교와 교원에게는 현장 지원과 역량 강화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현장 친화성을 높였다. 누리집은 △고교학점제 소개, △교육과정 안내, △학점제 자료실,△ 참여 마당, △센터 소개 등 5개 상위 메뉴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고교학점제 소개' 메뉴에서는 기본 설명과 자주 묻는 질문, 수강 신청 절차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별·학과별 권장 과목 정보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학업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과정 안내' 메뉴는 대구 관내 고등학교별 교육과정을 지도 기반으로 탐색할 수 있게 했으며, 대구공동교육과정과 꿈창작 캠퍼스 등 다양한 지원 제도도 함께 소개한다. 학점제 자료실에는 학생·학부모·교원을 위한 맞춤형 자료와 학점제형 학교 공간 사진 등이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중 'AI 챗봇' 기능도 도입해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월 오프라인 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온라인 지원센터까지 마련됐다"며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지원과 학교·교원 대상 교육과정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문화대·한국파크골프, 산업 발전·전문인력 양성 맞손 산학협력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인재 육성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29일 교내 동산관 대회실에서 ㈜한국파크골프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 중인 파크골프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선수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교류 △성인학습자 입학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교육 역량과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해 파크골프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한국파크골프는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프라를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주 회장도 “계명문화대와의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교육청, 학생 안전·문해력 강화 앞장…서울시, ‘임산부의 날’ 행사

◇경북도교육청,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우수상은 교육안전과 박찬병 주무관이 개발한 '학교급식소용 말림 방지 안전장갑'이 차지했다. 급식 종사자의 손 끼임·말림 사고를 예방하는 장비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보급, 급식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성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전인순 장학사(현 유초등교육과)가 추진한 '학생 마음 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사전예방–위기개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전국 최초의 체계적 지원 모델을 마련,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대회 첫 시행 이후 5년간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유일한 성과를 이어가며 '적극행정 선도 교육청'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북도교육청,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 기간' 운영…우수사례 공모전 신설 경북교육청은 2일부터 31일까지를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 기간'으로 지정,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학교와 학급 단위에서 홍보 현수막 게시, 가정통신문 발송, 수업 연계 활동 등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글책임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마련해 학년군별 교육 재구성,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수업, 보충교재 '찬찬한글' 및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활용 사례 등을 공모해 우수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한 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글 배우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경북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학생 이동 안전망 '배움온(溫)길' 본격 가동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들의 학교 간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동 안전망 '배움온(溫)길'을 구축하고 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학생 이동 전(前)·중(中)·후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관리자 지정 △비상 연락망 구축 △이동 경로 관리 △교통안전 교육 등이 포함되며, 사고 발생 시 119·학교·학부모 통보, 경찰·소방·의료기관과의 협력 등 단계별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또한 10명 이상 학생이 함께 타교 이동할 경우 셔틀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고 발생 시 상담·심리지원까지 연계하는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학교·학부모·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다층적 안전망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출산·육아 가치 확산의 장 마련 서울시가 1일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임산부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맘스커리어가 주관했으며,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팝페라 듀오 '뚜뚜빠빠'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서울시 홍보대사 송지은과 서울베이비앰배서더 또와영 가족이 무대에 올라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의 경험담을 나누고 정책 혜택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이야기와 위로의 메시지에 큰 공감을 보였다. 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안전하게 출산하고 행복하게 엄마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출산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임신 전반에 걸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품 추첨으로 이어졌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 숙박권 △테이크호텔 인제스피디움 숙박권 △폴레드 픽셀 젖병소독기 △아누리 베이비룸 △더블하트 출산선물세트 △헬로랩 스킨케어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증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환영사에서 “출산과 육아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이 큰 힘이 된다"며 “서울시는 임산부와 가족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의 정책과 지원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며 “강연과 공연,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과 육아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임산부를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군 급식 부실화 우려속...안동·예천 추석 앞두고 민생·지역 의 변화

◇국힘 임종득 의원“군 조리원 이탈 가속화…급식 부실 우려" 영주·영양·봉화·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민간조리원의 처우가 갈수록 악화되며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영주·영양·봉화·울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민간조리원과 학교 조리사 간 임금 격차는 2022년 33만8천원 수준에서 2025년 44만7천원까지 확대됐다. 학교 조리사는 하루 1끼 제공과 방학으로 상대적으로 근무 강도가 낮은 반면, 군 민간조리원은 연중 하루 세 끼를 책임지며 업무량이 훨씬 많다. 그러나 처우는 점점 뒤처지면서 매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GOP·격오지 근무지는 접근성과 근무환경 열악으로 충원난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2025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위험근무수당·특수지근무수당 신설이 국방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최종적으로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제도 개선은 지연됐다. 임종 의원은 “군 간부 이탈 못지않게 조리원 이탈이 가속화되면 장병 급식의 질적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재정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도시계획조례 13년 만에 대폭 손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0월 2일자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 상위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농산물 가공·처리시설 건폐율을 20%에서 40%까지 완화하고, 생산관리지역 내 소규모 카페·농기계 수리시설 건축을 허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중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층수 제한을 평균 18층에서 23층으로 완화한 점이다. 안동은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층수 제한을 유지해 왔으나, 민간투자 위축과 경관 획일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시는 이번 개정을 통해 도심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고, 도청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규제는 유지하되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 테니스팀, 창단 16년 만에 정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체육 분야에서는 안동시청 테니스선수단이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정보영·김은채·한형주·장가을 선수가 출전한 안동시청은 강원도청·부산시체육회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경산시청을 3-1로 제압하며 창단 16년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도 단체전 3위, 단식 동메달 두 개를 따내며 팀 전체가 성장세를 보여줬다. 권용식 감독은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무대 성과까지 노리겠다"며 “안동을 대표하는 팀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추석 맞아 삼강주막나루터축제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예천에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삼강문화단지에서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가 열린다.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옛 나루터의 활기와 주막의 정취를 재현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 공연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소년 댄스 무대가 펼쳐지며, K-POP과 트로트 공연, 버블쇼·마술 공연, 지역예술인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스탬프 투어, 보부상 운동회, 카약체험, 전기버스 관광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김학동 재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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