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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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구립어린이집에서 증강현실 콘텐츠로 미래형 놀이교육 실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선정으로 구립 어린이집(5개소) 내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 설치 총 사업비 7천 8백여만원을 투입해 디지털 놀이공간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생활 SOC 디지털 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해 8월말부터 관내 구립 어린이집 5개소에서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사용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선정으로 생활SOC 디지털 기술 보급을 추진했다. 그 중 관내 어린이집 5개소(금봉,달서,월배,큰별,달서구청직장)에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설치 완료해 8월말부터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설치된 체험 콘텐츠와 운용 장비는 총 7천 8백여만원으로 진행됐다.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는 컬러링과 플로어, 두 가지 종류 중 어린이집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설치했다. 컬러링 콘텐츠는 사용자가 색칠한 물체가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돼 사파리의 동물과 바닷속 수중생물을 생동감 있게 학습할 수 있다. 플로어 콘텐츠는 몸을 움직이면 바닥에서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빛과 소리, 영상을 표현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축구, 드럼, 퀴즈 등 다양한 학습과 신체활동이 접목돼 아이들의 운동능력과 균형감각 발달을 도울 수 있다.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 설치가 완료된 어린이집은 외부 이동 없이 어린이집 내에서 디지털 기반 놀이 체험교육이 가능해졌다. 아이들은 일반적인 책과 교구가 아닌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놀이형 학습 환경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 학습 참여의 능동성을 기를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미래 세대로 성장할 아이들이 증강현실 콘텐츠 놀이 학습을 통해 창의적 표현력과 상상력을 맘껏 펼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체험 공간을 조성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DGB금융그룹, 중기 경영계획 재수립…시중금융그룹 도약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 지향…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 “디지털 혁신, 관계형 금융, 규모의 경제 통해 질적 성장 이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이룩하고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중기 업무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주력 자회사인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고객 접점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는 동안, 지주 차원에서는 일반적으로 4분기에 차기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해 중기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그 과정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그룹 회장 주관 하에 사장단 회의체를 확대 운영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중기 사업계획을 완성했다.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의 지향점을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New Hybrid Banking Group)'으로 설정했다. 인터넷은행의 혁신적 상품과 편리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지역은행으로서 57년간 검증받은 관계형 금융솔루션을 전국으로 전파해 시중은행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지역 기반 시중금융그룹으로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본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도약' △시중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상생'을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직전부터 이미 은행을 중심으로 자본효율성이 높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시작해 PF충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이 전 분기 대비 9bp 상승하며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과제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MAU 500만 명 확보 △지주 차원의 iM 브랜드 관리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을 설정했다. 특히 자산건전성 관리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외형성장에 치중하는 게 아닌 내실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러한 전략추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DGB금융그룹은 올해 초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부사장급 CRO를 채용했으며, 그룹 차원의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 내 리스크감리부서를 신설했다. 또한 지주 차원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 은행에 있던 iM 브랜드 소유권을 지난 3월 지주로 이관해 그룹 차원의 브랜드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중기 재무목표 역시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효율성과 자본이 증가하는 재무목표를 수립해 체격(규모)을 키우는 게 아닌 질적 성장을 통해 체급(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재무목표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Vision)'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혁신을 통해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2024년 직업교육박람회 참가 홍보부스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는 10일부터11일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2홀에서 열린 '2024 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교육청의 주최·주관으로 중고교 학생들이 직업계고 교육활동을 체험하며 미래 직업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이 박람회는 직업계고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학교관 △체험관 △직업진로컨설팅관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작품전시관 △직업교육정책관 등 5개의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며 모든 체험은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치기공에 대한 직업체험과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부스 운영에는 정효경 학과장과 학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학과 교수들은 참여한 지역 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구보건대만의 치기공사 직업관과 53년간 축적된 노하우에 대해 홍보했다. 현장 실무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 치과기공사 양성 체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학과의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대구시 교육청 주관2022년 선정)과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2023년 선정)에 대해서도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사업은 직업계고 2년 과정과 전문대학 2~3년 과정의 연계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이번 행사의 취지와도 일맥상통하다. 행사를 총괄한 정효경 치기공학과 학과장은 “대구보건대학교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양일간 천여 명이 넘었고 부스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며 “학과는 다양한 사업과 비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고 미래 직업에 대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해 치기공산업체 우수한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 동구청, 저소득 가구에 추석 명절음식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1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홀몸 어르신 세대에 명절 음식을 전달하기 위한 '함께 동(구)행(복) 명절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함께 동(구)행(복) 명절 나눔사업'은 대구 동구청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행복동구 희망Dream'의 기획 사업 중 하나로 신나는 봉사대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매년 저소득 홀몸 어르신 세대가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이종선 회장을 비롯한 신나는 봉사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한가위에도 지역주민 모두가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 동구청, 민·관 합동 추석맞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11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동대구역 광장 일원에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안전 봉사단체 회원 40여 명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안전띠 착용 △과속운전 하지 않기 △ 음주운전 하지 않기 △횡단보도 일시정지 등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동구는 추석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다.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통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완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과 귀성객의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며“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jmson220@ekn.kr

대구 서구,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대상 제도 안내 및 건강 강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서구청은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의료급여 제도 안내 및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원대동을 포함한 인근 8개 동 90여 명의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 전반에 관한 내용과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대구시 약사회 소속 약사를 초빙하여 약물 오남용 예방 및 만성질환자가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본 교육을 통해서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 증진 및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적 의료 지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엑스포대공원, 추석맞이‘한가위 한마당’행사 개최

9월 14일~17일, 전통놀이 체험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공원 입장료 50% 할인, 플라잉 경품 이벤트 및 ESG 감탄 챌린지 진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추석을 맞아 풍성한 공연과 체험으로 가득한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곡수원 일대에서 열리며, 전통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 ESG 문화 캠페인 참여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투호 던지기, 널뛰기 등 7개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가을 감성을 더하는 감성 보이스 기타 연주 버스킹 공연,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버블쇼, 스토리와 퍼포먼스가 가미된 풍선 아트쇼가 매일 2~3회 진행되어 한가위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오는14일부터 18일까지 공원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복 착용자, 3대 가족, 이름에 '한','가','위' 중 한 글자가 들어간 방문객에게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및 루미나이트 요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에서는 추첨을 통해 매회 관람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애플워치, 애슐리 식사권, 경주월드 이용권,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추석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추석을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지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기후위기 인식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촉진하는 ESG 캠페인 '감탄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앱을 설치 후 공원 내 전시관 등 8개소에서 QR코드를 스캔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jmson220@ekn.kr

(톱)대구 중구 주상복합상가 분양 투자 피해 소송 ‘논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중구지역의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분양자들이 분양 당시 시행사가 약속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분양 업계등에 따르면 대구 중구에 위치한 '힐스에비뉴 도원' 상가를 분양받은 일부 상인 등은 “분양 당시 시행사가 약속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라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가 상인들은 “분양 당시 분양 대행사 측이 사업설명회 및 홍보물을 통해 유명 임대 전문업체와 협업해 임대케어 서비스를 통해 약 5%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사실상 영세 업체와 협업해 결과적으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분양계약 당시 1150가구에 불과한 이 아파트 및 오피스텔 수에 비해 상가 점포수는 200여개가 넘어 수익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해 분양자들을 기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약속한 대형마트 입점 등 앵커시설 유치 미이행, 완공된 집합 건물의 하자(점포 내 기둥 존재) 등에 따른 고지의무위반 등을 들어가며 결과적으로 계약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소송에 참여한 분양자 J씨는 “시행사 측에 상가 계약 취소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잔금을 치를 수 없는데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며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인생 자체가 부정 당하는 것 같아 억울 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분양자 K씨는 “소송을 진행하는 수 분양자들이나 잔금을 치른 수 분양자들은 임대케어 서비스를 통해 상가 입주 전까지 공실이 없도록 해 준다는 광고를 믿고 계약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시행사 관계자는 “지상 2층에 유명 학원가가 들어서 운영 중이며 대형 마트도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입점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하고 “일부 상인들이 앵커시설 유치 미이행, 집합 건물의 하자 등을 들어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소송 중인 관계로 현재로서는 어떤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며 추후 소송 결과를 지켜보고 대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jmson220@ekn.kr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확정 눈앞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동해안(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하며 내년 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이는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 산지와 동아시아 지질 형성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확정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경상북도는 2017년 지정된 청송 지질공원에 이어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경북은 이미 국가지질공원 최다 보유 지역으로, 지질공원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10여 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jjw5802@ekn.kr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5개국 세계 탈춤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 원도심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제의 구체적인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남북으로 확장된 축제 공간, 원도심에서 즐기는 탈춤의 향연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탈춤공원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되지만, 올해는 공간이 동서에서 남북으로 확장된다. 중앙선 1942 안동역 일대를 포함해 안동의 도심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층 더 풍부한 축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 곳곳에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탈춤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된다. ◇25개국 해외 공연단, 글로벌 탈춤 축제의 장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2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공연단의 참여이다. 각국의 전통 탈과 탈춤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적 색채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대륙의 전통 탈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페루, 주빈국으로 잉카문화 선보인다 특히,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페루는 잉카문화를 대표하는 '태양제(Sun Festival)'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루 공연단은 잉카 제국의 영광을 기리는 전통 의식과 춤을 통해 고대 문명의 신비로움을 전달할 예정으로, 안동에서 펼쳐질 세계적 축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카 문명의 독특한 상징성과 함께 전 세계에서 탈과 춤이 어떻게 그 사회의 영혼을 담아내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안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의 전통 탈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탈 문화를 융합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 또한, 안동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업 부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10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탈과 춤, 그리고 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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