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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협력·청년 인재·안전·교육혁신… 경북도의 다채로운 행보

◇영·호남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 지역 국회의원, 달빛철도 예타 면제 촉구 공동선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호남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 지역 국회의원들이 17일 국회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 지자체장들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달빛철도는 단순한 지역 숙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사업 지연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일정으로 현장에는 불참했으나 서명으로 뜻을 함께했고, 정희용 국회의원은 직접 참석해 “달빛철도는 영호남 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달빛철도는 광주에서 대구까지 총 198.8km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로, 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을 경유한다. 이미 특별법이 제정·공포됐지만 예타 면제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멈춰 있는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국토 4×4 고속철도망 계획에 맞춰 달빛철도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며 범정부적 지원을 촉구했다. ◇2025년 경북 공채 최종합격자 1046명 경북도는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046명을 확정·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1294명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면접, 심층 면접까지 거친 결과다. 합격자 가운데 행정 9급이 4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총 20개 직렬·30개 직류에서 고르게 인재가 선발됐다. 특히 장애인 11명, 저소득층 15명 등 26명이 구분모집을 통해 합격해 사회적 배려 채용의 취지를 살렸다. 최연소 합격자는 울진군 일반토목직에 지원한 18세(2007년생) 남성이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상주시 행정직에 응시한 55세(1970년생) 남성이었다. 평균 연령은 29.2세로, 지난해보다 낮아져 젊은 층의 공직 진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비율은 남성 524명(50.1%), 여성 522명(49.9%)으로 최근 여성 비중이 높았던 흐름과 달리 올해는 남성이 근소하게 앞섰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노력해온 수험생들의 합격을 축하한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중대재해 예방교육 강화 경북도는 '사고 제로'를 목표로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도 본청과 시군,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법무법인 대륙아주 김영규 변호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실제 사례를 설명하며 현장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웃음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돼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 해설을 넘어 발주 공사 현장, 공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사례 중심의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실무자들의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산업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법령상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선제적 점검을 통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학생 성장지원평가 본격 시행 경북교육청은 18일 오는 9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경북 학생 성장지원평가'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 연계한 형성평가 체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은 기초학습 능력을 기반으로 교과 학습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정서 발달까지 균형 잡힌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국어와 수학 교과, 사회·정서 영역을 대상으로 월 1회 형성평가를 실시하고, 9월과 12월 두 차례 정서 역량 검사를 병행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평가 결과는 씨앗–새싹–나무의 성장 단계로 구분되어 개별 학생의 수준에 맞춘 피드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으며, 학생의 학력과 정서 발달 이력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평가의 핵심은 경쟁이 아니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모든 아이가 자기 속도에 맞게 학업과 정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경북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자체 예산을 50대50 비율로 매칭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점자 블럭, 과속방지 시설 등 안전 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4년에는 4개교에 1억 1천만 원이 지원됐고, 2025년에는 1·2차 사업을 통해 총 20여 개 학교에 5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는 특히 작은 시군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받도록 했다. 교육청은 2026년 이후에도 수요 조사를 토대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것은 학교 교육의 시작점"이라며 “학교와 지자체, 학부모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민원서비스 개선 협의회 경북교육청은 18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3분기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발굴단은 시군별 민간인 대표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총 27명으로, 교육 현장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민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분기에 채택된 10건의 개선 과제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새롭게 제기된 의견을 수렴했다. 발굴단은 제안된 안건을 실현 가능성, 규정 적합성, 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검토해 최종 개선 여부를 결정한다. 경북교육청은 발굴단 운영을 통해 민원행정이 일방적인 제도가 아니라, 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해 현장 친화적으로 발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민원은 작은 불편에서 시작되지만, 개선을 통해 교육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상상톡, 의사·작가 이낙준 초청 강연 개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9일 '상상톡(TALK)' 2025년 첫 강연을 개최한다. 첫 무대는 현직 의사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이 맡는다. 그는 '검은 머리 영국 의사', 'A.I. 닥터',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의료 현장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를 통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의료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색다른 영역을 개척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창작 진심'을 주제로, 의사와 작가라는 두 정체성을 동시에 살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얻은 창작 철학을 풀어낼 예정이다. 현장 참여는 선착순 80명으로 제한되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낙준 작가의 이야기가 지역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주길 기대한다"며, “상상톡이 경북 콘텐츠 산업의 성장 발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전문교육 성료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최근 경북도 및 시군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전문교육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복원의 중요성을 높이고, 공직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멸종위기종 보전·복원 학습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강의뿐 아니라 사례 중심 토론과 실습을 통해 생태 보전의 실제적 접근 방법을 배웠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생태 보전의 실천 주체가 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신보 경북지역보증센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농협중앙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경북지역보증센터는 17일 청송임업연수원에서 청년농업인 110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후계농업인 선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증제도와 자금 지원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되어, 참가자들이 농업인의 책임과 사명을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훈원 센터장은 “농업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적극적인 신규 보증과 신속한 자금 지원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항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박차...영천시, 샤인머스캣 전국 동시 판매 행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외식산업 혁신을 내세워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포항시 산림조합 앞에서 '첨단 외식혁신기술 기반 푸드테크 기기 도입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푸드테크 확산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김밥말이 기기와 튀김로봇의 시연이 이뤄졌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 체험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로보아르테의 기술이 반영된 튀김로봇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포항시 산림조합은 자체 예산으로 튀김로봇을 추가 설치하며 스마트 주방 구현 사례로 평가받았다. 손병웅 산림조합장은 “푸드테크 기기 도입은 지역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생적이며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업체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도 “현장에서 기술 활용도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지역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의 연장선이다. 산림조합 김밥말이 기기 보급에 이어 9월 튀김로봇 도입으로 확산 기반을 다졌으며, △외식산업 기반 구축 △푸드테크 상용화 △식품 로봇 분야 연구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출범한 푸드테크산업위원회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20명이 참여해 글로벌 전략, 기업 유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푸드테크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외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 로보아르테가 푸드테크 확산을 선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서울서 열려…K-바이오 지방 균형발전 전략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국가 균형발전 등 세 가지 국가 의제를 논의하는 지방 주도형 K-바이오 전략 포럼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의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비사업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개회식과 기조연설, 두 개의 세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K-바이오 중심도시, 왜 지금 포항인가?'를 주제로 포항의 연구 인프라와 국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세션에서는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발전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며, 종합토론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 조건과 지방 균형발전의 길'을 놓고 학계·언론 전문가들이 논의를 이어간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정책과의 연계 기반 마련 △바이오벤처 유치 및 투자 강화 △의대 설립 등 미래형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방안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전략 공유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첨단 바이오 분야 인재양성 모델과 바이오 특화단지 전략을 제시해 수도권 중심의 K-바이오 정책에 새로운 지방 균형발전 모델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국가 정책과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1개 단지·30가구 대상…설치비 80%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1개 단지를 선정해 약 30가구를 대상으로 난간형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구당 설비 용량은 500W급이며, 설치비 총 120만 원 중 80%인 96만 원은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24만 원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에서도 손쉽게 도입 가능한 분산형 태양광 시스템을 확산시켜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더불어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적격 여부 확인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1개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서를 확보해 신청해야 한다. 설치는 포항시가 지정한 참여 기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설치 완료 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보급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 전 지점서 30톤 공급…시식·1+1 판촉전 호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이달 21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 샤인머스캣 전국 동시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재배환경에서 자란 영천 샤인머스캣 1.5kg 상자 2만 개, 총 30톤이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급된다. 특히 울산유통센터에서는 시식행사와 함께 포도의무자조금과 공동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1+1 판촉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17일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장, 김강훈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 이상혁 고경농협조합장 등이 울산유통센터를 찾아 영천 포도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본격 출하 시기를 맞아 선제적인 홍보·판촉으로 소비자 선택을 선점하고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해 판로를 넓히고, 가격 하락 부담을 덜어 안정적 소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샤인머스캣 공급량 증가로 농가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형 유통망과 협력해 엄선된 영천 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월 17~19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드론쇼·별자리 체험 풍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2회 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최기문 시장과 시의원, 축제 위원들이 참석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교통·주차 등 관람객 편의 전반에 걸친 점검이 이뤄졌다. 올해 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관 운영 △천문학 강연 △어린이 도전골든별 등 학습과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 1.8m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가 개방되며, 인근 대학 천문동아리가 참여하는 '스타파티', 별자리 강연, 누워서 별 보기 체험도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영천어린이별빛무용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5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와 보컬리스트 김필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전시체험관은 할인 운영되며, 화북면 직거래장터가 함께 열려 지역 농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천사모(영천시 과학교사모임), 금호이웃사촌마을 등 다양한 기관·단체도 협력에 나선다. 올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축제장 인근 부지를 임차해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먹거리존은 별빛테마마을 본관동 부근으로 일원화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최기문 시장은 “매해 발전하는 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도 영천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옥 별빛축제추진위원장은 “별빛축제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복숭아 과정 27명 수료…전문성·경쟁력 높여 지역 농업 견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제23기 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27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료생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복숭아 과정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9월 17일까지 운영됐다. 교육은 총 87시간으로 △복숭아 재배 이론 및 현장 실습 △유통마케팅 현장 견학 △노지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례 △생활 속 법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농업대학 운영에 적극 참여한 조윤형(청통면) 교육생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교육생들의 소감 발표와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과정 수료생들이 전문성과 현장 경쟁력을 갖추어 지역 농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숙박업계 협조 요청

청결·합리적 요금·친절 서비스 당부…“세계적 도시 도약 기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숙박업소 대표들에게 손님맞이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한문은 지난 16일 주낙영 시장 명의로 발송됐다. 경주시는 숙박업계에 △객실 내외 청결 유지와 수건 등 용품 관리, 안전 강화로 쾌적한 숙박환경 제공 △과도한 요금 책정 자제를 통한 합리적·투명한 요금 유지 △재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제공 등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경주시는 일부 업소의 무분별한 요금 책정이나 불친절 서비스가 지역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숙박업소 관계자들의 협조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성공적인 회의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서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 개막 46개국 장·차관 참석…새마을운동 세계화 20주년 기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에서 46개국 장·차관이 참석하는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가 16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 회의는 2023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뒤 격년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맞물려 경주에서 개최돼 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46개국 장·차관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일정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 △장관회의 △공동세미나 △경주 야간 시티투어 등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과 국가 간 네트워크 강화, 경북의 새마을운동 사례 공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17일 저녁에는 월정교, 교촌한옥마을,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는 야간 시티투어가 마련돼 해외 인사들에게 천년고도의 야경과 문화유산의 매력을 선보인다. 경주시는 2021년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와 MOU를 맺고 5개년 계획으로 흥롱동 지역에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마을회관 신축, 2.5ha 규모 새마을 농장 조성, 마을 안길 확포장, 가로등·태양광 설치, 농기계 지원, 그린하우스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는 3년간 사후관리 사업에 들어갔다. 앞으로는 농장 운영 안정화, 스마트 운영시스템 도입, 새마을 클러스터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유통망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열린 환영 만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회의는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개발 모델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효한 지속가능 발전 전략임을 국제사회에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bbb 특임봉사단' 발대식 열어 APEC 정상회의 대비 통역 봉사…전국 최초 국제행사 전담 조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3일 교원드림센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bbb 특임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국제행사 대비 통역 봉사 활동을 본격화했다. bbb 특임봉사단은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 자원봉사를 수행한다. 시는 지난 7월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행사 대응 협력 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번 발대식은 그 첫 성과다.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bbb 봉사자 70여 명과 이희수 bbb 코리아 회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이 함께해 활동 개시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경주문화특강(박임관 경주문화원장) △특임봉사단 선언문 낭독 △분임회의가 진행됐다. 이어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문화유적을 탐방하며 단원들의 역사·문화 이해와 봉사 정신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bbb 특임봉사단은 영어,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300여 명 규모의 특별 조직이다. 국제행사에 특화된 전담 봉사단 운영은 전국 최초 사례다. bbb 서비스 앱을 통해 통역 요청이 접수되면 봉사자와 즉시 연결되며, 최대 3자 통화, 채팅, 사진 전송 기능까지 제공한다. bbb 코리아는 2002년부터 대한민국 최대 통역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20개 언어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선언문을 낭독한 정은상 경남대 교수(bbb 러시아 봉사자)는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사명에 동참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APEC 특임봉사단의 일원으로 자부심과 열정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를 위해 헌신하는 bbb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bbb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앞으로도 경주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DGIST,대구시교육청,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청도군 CCTV 관제요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안전을 감시하는 자에서 생명 지키는 자로" 실전 대응 역량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6일 청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을 감시하는 자로서 안전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운영되는 관제센터 특성을 고려해突발적인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강사의 시연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 신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흉부 압박의 올바른 방법 등 기본 응급처치법을 다뤘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관제센터는 CCTV를 통해 군민 안전을 지켜보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응급조치 능력 또한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관제요원이 군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비록 현장에 있지 않더라도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책임이 관제요원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군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계명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 협약 체결 1만2천 그루 식재…구민 체감형 녹지 확충·산림치유 자원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계명대학교와 손잡고 궁산 일원에 대규모 편백 숲을 조성한다. 달서구는 지난 16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명대는 자교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달서구는 조성사업 시행을 맡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달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병해충에 강한 산림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수종 전환'을 추진한다. 등산로를 따라 편백나무(편백특화림)를 집중적으로 심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하반기 궁산 서편에 약 9천여 그루를 심고, 내년 상반기 3천여 그루를 추가로 심어 총 1만2천여 그루 규모의 '편백누리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달서구 전역에 구목(區木)인 편백나무가 총 5만3천 그루까지 늘어나 '구민 10명당 1그루' 꼴의 식재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생활권 녹지 확충은 물론, 도시열 완화와 산림치유 자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계명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들의 정주여건과 휴식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CFS, 전국 최대 규모 AI 인재양성 '맞손' 지역 정주형 산학협력…청년 취업·기업 인재 수급 '두 마리 토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손잡고 전국 대학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기반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 16일 오후 2시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대학 직업교육 현황과 기업 채용계획이 소개됐으며,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으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채용 협력을 넘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정주형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영남이공대와 CFS는 △물류현장관리자·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대구 라이즈(RISE) 사업 연계 △South Region(영남·호남) 거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학업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쌓는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곧바로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대학은 교육 운영을, 기업은 현장 수요 반영과 채용 연계를 맡으며 청년, 대학, 기업 모두가 이익을 얻는 삼각 상생 구조가 완성된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CFS는 자동화와 AI 기반 스마트물류를 선도하며 앞으로도 오토메이션 분야 일자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에게는 안정적 취업을,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전문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규모 면에서도 전국 최대 수준이다. South Region을 아우르는 공동 거점 체계를 통해 청년 고용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산업과 연계된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영남이공대가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과정은 2021년부터 전국 30여 개 기업과 손잡고 영·호남권 청년 1,200여 명을 취업에 성공시켰다. 올해에도 600여 명 취업을 목표로 삼는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학 진학 수요와 기업 인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과정은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라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취업 강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혀 왔다. 이번 협약은 그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려 '취업을 보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물류·설비 특화 학과 신설, 산학 프로젝트 공동 수행,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이어가며 청년에게는 안정된 일자리, 산업현장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워나갈 계획이다. ◇DGIST, 청렴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청렴 문화 확산 인문학적 성찰 통한 반부패 가치 재해석…“청렴은 신뢰의 토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DGIST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열고, 청렴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DGIST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청렴연수원 김세신 원장이 초청 연사로 나서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정책-인문학적 관점에서 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공직사회와 기관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가치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강의 형식을 벗어나 청렴 연극 공연 등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DGIST 측은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청렴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형욱 DGIST 행정처장은 “청렴은 기관 운영의 기본이자 사회적 신뢰 확보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이번 특강에 앞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기관은 전 구성원이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 개최 민·관 협력 통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후원금 전달·차일드 키퍼 위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을 열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체결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후원금 전달식과 차일드 키퍼 위촉식이 진행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 대구은행지부 백지노 위원장은 강은희 교육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동네틈새안전망 사업'에 사용돼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에 놓인 학생 1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가정방문 키트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어 열린 차일드 키퍼 위촉식에서는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에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자발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임명됐다.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여러 기관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2부에서는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동도중학교 장진욱 교장을 비롯한 공공·민간 분야 토론자 4명이 참여해 가족돌봄아동과 청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강은희 교육감은 “가족돌봄 아동·청년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민간 복지기관이 힘을 모아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더 이상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공공시설관리공단, '사랑의 집수리' 봉사 주거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6일 대구 서구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보일러 수리 등 실질적인 주거 개·보수를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12년부터 이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6,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지원에서 제외된 세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는 양 기관 임직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가구와 세간살이를 옮기고, 내부 폐기물을 정리·운반하는 등 집수리 공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을 보탰다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 현안 해결·문화관광·행정혁신 ‘동시 가속’…2026년을 겨냥한 실행 로드맵 가동

◇안동시, 2026년 축산악취개선 공모 선정…쾌적한 농촌환경 '체감형 개선' 예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개선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약 14억 원(국비 보조 3억, 국비 융자 7억 포함)을 확보했다. 시는 2026년부터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고도화와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장비 도입을 본격 지원한다. 그간 시는 축산환경 보조사업을 이어오며 축산과–자원순환과–축산환경관리원–농가–주민이 함께하는 악취개선협의체를 운영해왔다. 협의체를 통한 현장 진단과 대안 제시가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 민원 감축, 축산업 지속가능성 제고를 목표로, 농가별 분뇨처리 공정 개선, 저장고·퇴비사 밀폐, 저감제·살포장비 보강 등 단계별 패키지를 적용한다. 안동시는 “분뇨 처리 역량을 높여 주민 체감을 키우고, 농가-주민 상생의 친환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국가유산청 공모 6건 선정…'세계유산–지역유산' 연계 활용 폭 넓힌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인 '2026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과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총 6건이 선정돼 국·도비 2억 5900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 과제는 다음과 같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소수서원 서원 치유, 부석사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순흥벽화고분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골로 떠나는 근대로의 시간여행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의산서원 선비꽃이 피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신규): 무섬마을 만죽재고택·해우당고택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 이야기 특히 무섬마을 고택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미술 체험, 물고기 잡기, 외나무다리 전통혼례 시연 등 체험·교육·공연을 아우르는 상설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 상설 운영으로 횟수를 늘려 시민 참여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웰니스관광 '완판 행렬'…예약 1분 만에 마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영주시가 공동 운영하는 '소백산 웰니스관광 프로그램'(매월 1회)이 15일자 모집에서 1분 만에 정원 20명 마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정규화되어 매월 둘째 주 주말에 운영 중이다. 국립공원 레인저 등반, 풍기인삼 요리 체험, 부석사 탐방 등 핵심 콘텐츠를 묶었고, 시 예산 지원으로 식사 4식·숙박·간식·교통 포함 가격을 약 30% 인하(1인 8만8000원)했다. 3월 이후 7회 134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4.9/5.0을 기록했다. 높은 완성도와 가성비가 오픈런을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1월분까지 마감됐으며 동절기(12~2월) 휴식 후 내년 3월 재개, 예약은 내년 1월 둘째 주부터 받는다. 탐방원은 “국립공원형 생태관광의 대중성·지속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2026년 군정 시책보고회' 개최…신규·국도비 269건으로 청사진 구체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9월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군정 시책보고회'를 열고, 신규·국도비 156건과 현안 113건 등 총 269건의 사업을 제시했다. 분야는 첨단산업, 미래농업, 스포츠, 관광, 교육·돌봄, 생활밀착형 서비스 전반에 걸친다. 보고회는 17~18일 이틀간 부서별로 진행되며, 새 정부 국정방향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재원 조달·사업 타당성·기대효과가 중점 검토된다. 김학동 군수는 “2026년은 새 정부 국가사업의 실행 원년"이라며 “국정방향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현장 소통형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발굴 시책은 심의·조정을 거쳐 2026년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예천군의회, 경북북부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균형발전 공동의제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는 17일 제135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해 북부 11개 시·군의회 의장단과 지역 현안과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권영준 협의회장(봉화군의회 의장)의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환영사, 김학동 예천군수 축사, 본회의·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균형발전, 주민 복리 증진, 의회 간 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정례 월례회를 통해 현안 공유–공동 대응–정책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영구 의장은 “지역 간 상생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대전 중구청, 의성 방문…청년·돌봄·사회적경제 모델 벤치마킹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전광역시 중구청 공무원 27명이 11~12일 의성군을 찾아 혁신현장 사례탐구 교육사업의 3차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웃사촌시범마을, 로컬브랜딩 웰컴센터 '쌀롱', 펫월드, 의성군 청년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 현장을 둘러보며 청년정책–사회적경제–농촌형 통합돌봄(2026년 전국 시행 예정)의 추진 사례를 청취했다. 안계행복플랫폼·안계미술관 등 복합생활 공공서비스 공간 재생, 로컬브랜딩 거점 운영, 청년·돌봄 정책의 부서 간 결합 모델,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대응 과제 등이 논의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감소 대응 경험이 타 지자체 정책 설계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 간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봉화군, 공직자 대상 '청렴콘서트'…주입식 교육 벗어나 참여·공감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1부는 청렴 전문 변호사 전세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이해충돌방지법·청탁금지법·공무원 행동강령의 핵심을 실무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2부는 팝페라 공연으로 이어져 경직된 분위기를 완화하고 공직사회에 정서적 울림을 더했다. 박현국 군수는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 가치"라며 “작은 원칙의 준수가 군정 신뢰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참여형·체감형 청렴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APEC 준비·안전·교육·문화·브랜딩까지 전방위 총력…‘세계 속 경북’ 도약 나선다

◇경북도, 경주 APEC 준비...도지사 현장 상주 체제로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11월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불과 44일 앞두고 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도는 17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통해 남은 기간을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점검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숙소 등 핵심 인프라 완공 상황과 함께 교통·의료·안전·문화 프로그램까지 전반적인 준비 사항이 공유됐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는 마무리 공정 단계에 있으며, 9월 내 준공에는 차질이 없다.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모든 숙소 개선사업도 완료됐다"며 “경주엑스포공원에는 K-비즈니스 스퀘어를 조성해 도내 강소기업 26곳의 기술력을 전시하고, 파밀리온 돔에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라금관 특별전과 백남준 특별전 등 중앙정부 차원의 프로그램 외에도, 월정교 한복패션쇼·보문호 멀티미디어쇼·대릉원 파사드 공연·XR 모빌리티 버스 운행 등 경북 고유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공연 콘텐츠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교통·수송 특별본부를 운영하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APEC 의료지원단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참가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은 “낮은 경호 원칙을 적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인구 25만의 중소도시에서 정상회의를 치른다는 회의적 시선이 있었지만, 이제는 성공 개최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APEC은 세계 평화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고위급 인사들이 찾는 만큼 작은 서비스 하나까지도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제 도지사가 현장에 상주하며 인프라부터 손님맞이까지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PEC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투자유치, 수출계약, 관광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한상의와 참여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상 배우자 관람 코스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 경제·관광의 대전환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진 현판식에서 이 지사는 “현장 도지사실을 마련한 만큼 직접 보고받고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APEC을 통해 경북과 경주가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 개최를 이루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 추석 연휴 대비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실시 경북도는 다가올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무상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17일 김천시청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신도시(9.25), 구미 동락공원(9.27), 포항종합운동장(10.1)까지 총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70여 명의 전문정비조합 회원들이 참여해 약 4천 대 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며,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 구분 없이 배터리, 엔진오일, 타이어, 브레이크 등 13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또한 와이퍼 무상 교체, 각종 오일·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법인·영업·화물·수입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이 투입돼 사업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은 도내 1275개 회원사가 소속된 단체로, 명절 무상점검 외에도 수해·산불 피해 차량 5200여 대 점검,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바쁜 일정에도 차량 점검에 나서 준 정비조합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도가 직접 양성한 전문인력이 참여해 의미가 크다. 도민들이 안전하게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행복한 아버지(부모)학교' 21개 지역 확대 운영 경북도교육청은 7월부터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부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프렌디 스쿨'로 시작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프로그램은 매년 확대되며 올해는 21개 시군, 약 88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올해는 교육부가 연구·개발한 '역량 중심 성장형 학부모교육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자기돌봄, 부모 역할, 자녀교육, 학교 협력, 자녀 자립지원 등 부모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단순 강의가 아니라 소그룹 활동, 심리검사 등을 포함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영주에서 열린 아버지학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아버지 교육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청은 11월까지 청송·안동·영양·영덕·구미·경주·고령·김천·경산·영천·문경·칠곡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의 역할이 교육 현장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교육공동체 회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대상 '우수 중견·강소기업 채용설명회' 개최 경북도교육청은 15~16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과 취업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우수 중견·강소기업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알에프온, 지이티시스템㈜, ㈜피플웍스아스날, ㈜바질컴퍼니, 삼지전자㈜, 아진산업㈜ 등 전자·기계·IT·통신 분야의 6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행사 슬로건은 '꿈의 스케치, 색을 입히다'로, 채용정보 제공뿐 아니라 인생네컷 사진 체험, 취업 룰렛 이벤트, 직업계고 후속관리 지원사업 안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취업 동기와 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장이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기업에는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가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위원회·TF팀 관리, 통합 시스템으로 혁신 경북도교육청은 그동안 부서별 엑셀로 관리하던 위원회 및 TF팀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웹 기반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위원회 담당자가 동시에 접속해 현황을 수정할 수 있고, 중복 위촉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 관리 및 변경 이력 비교 기능을 지원해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위원회 관리 효율화를 통해 교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활동 중심의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기념 특별 서예전 《퇴계》열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18~27일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기념 특별 서예전 《퇴계》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대구 전시에 이어 퇴계의 본향 안동에서 개최돼 상징성이 더욱 크다. 전시에서는 퇴계 이황(1501~1570)의 친필 약 20여 점과 퇴계의 시, 제자·후학·조선 명사들이 남긴 시 100여 편이 한국서예협회 소속 작가 51명의 현대 서예 작품으로 재탄생해 총 120여 점이 전시된다. 도산서원은 1574년 제자들이 창건을 시작해 1575년 선조의 사액으로 완성된 서원으로, 당시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 편액이 내려졌다. 이번 전시는 퇴계의 도학정신을 현대 서예의 선과 먹빛으로 되살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교육적 의미를 담는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안동 전시는 퇴계의 본향에서 열려 퇴계 정신의 뿌리를 되새길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 구미–포항–경주 TOP3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7일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 8월 한 달간 온라인 빅데이터 998만 7860건을 분석한 결과, 1위 김장호 구미시장, 2위 이강덕 포항시장, 3위 주낙영 경주시장이 TOP3를 형성했다. 이어 최기문 영천시장(4위), 김학동 예천군수(5위), 강영석 상주시장(6위), 변광용 거제시장(7위), 권기창 안동시장(8위), 조규일 진주시장(9위), 홍태용 김해시장(10위)이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산업 인프라 구축, 관광 자원 개발, 균형 발전 전략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지자체장의 브랜드 경쟁력 핵심 요인"이라며 “구미·포항·경주처럼 제조업과 관광산업을 함께 보유한 도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지방이 사라진다] 청도군 “인구 4만 붕괴, 고령화 40%… 청도군의 적색 신호”(1)

한국의 지방은 지금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농촌 고령화, 청년 이탈, 산업 기반의 취약화가 겹치며 지역 소멸 위기론은 더 이상 학문적 논의가 아닌 현실의 그림자가 되었다. 본지는 기획취재 '지방이 사라진다'시리즈를 통해 경북 각 군 단위 지역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의 길을 모색한다. 이번 회는 인구소멸 위험지수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청도군을 찾았다. 글싣는순서 1:소멸 위기 넘어설 돌파구는? 2:주민 체감하는 소멸 위기 3:청도의 생존 전략은 '연결'과 '혁신' ◇인구 4만 명 붕괴…'소멸 위험' 현실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4만여 명에 불과하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4만7천 명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인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 감소 속도가 가팔라졌다. 합계출산율은 0.87명대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특히 청도읍과 화양읍을 제외한 면 단위 지역은 초등학교 통폐합, 버스 노선 축소, 상점 폐업 등 생활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지방소멸 위험지수'에서 청도는 이미 위험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특산물·축제 의존의 한계 청도군은 전통적으로 반시(떫은 감)와 소싸움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업소득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지역경제의 다각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감 산업은 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성에 크게 좌우되고, 소싸움 축제 또한 코로나19 이후 관람객 수가 반토막 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감소했다. “관광객들이 하루 머물다 가버리니 지역에 돈이 남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상인들의 목소리가 현장에서 들린다. ​ ◇청년층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청도군은 청년 귀농·귀촌 정책을 수년간 시행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정착률이 낮기 때문이다. 청도읍에 거주하는 30대 한 주민은 “아이 키우려면 결국 대구로 이사할 수밖에 없다. 병원, 학원, 문화시설이 없으니 버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결국 청년층은 도시로 떠나고, 노인만 남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 ◇탈출구는 '대구 근접성' 활용 전문가들은 청도의 지리적 이점을 주목한다. 청도는 대구광역시와 인접해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불과하다. 이 접근성을 활용한 교통·주거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구에 직장을 둔 청년층이 청도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저렴한 주거 단지 조성이 해법으로 제시된다. 또한 농촌 융복합 산업(농식품 가공·체험 관광), 스마트팜 클러스터 구축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이 절실하다. ◇ '사라지는 지방' 막으려면 청도군의 위기는 한국 지방이 직면한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인구 감소, 산업 취약, 기반시설 붕괴는 단순히 군 단위 행정구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 소멸은 지역 문제를 넘어 국가적 위기"라며 “지자체 단발성 사업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연계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저와 청도군 공직자들은 '작지만 강한 도시, 머물고 싶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적인 농촌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극복 연구 용역 착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포항철강산업 현황분석 및 위기극복 지원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철강산업 위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 △중국의 저가 공세 △탄소규제 강화 등 갈수록 심화되는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중추로, 산업 위축은 곧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 효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시는 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철강산업 현황 분석 및 위기극복 지원방안 연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시행하며 △국내외 철강산업 환경 변화 분석 △포항시 철강산업 현황 및 구조 진단 △위기 요인 및 기회 요인 도출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포항시 대응 전략 및 지원방안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수출 다변화 및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철강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전용사 희생 기려…“자유와 평화의 가치 이어가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포항시 통합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6·25전쟁 제75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전자 꽃목걸이 전달 △회고사 △헌시 낭송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형산강 전투 참전자와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이 함께 자리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형산강 전투는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낙동강 전선 최후의 방어선에서 벌어진 격전이다. 당시 국토의 절반 이상이 적에게 점령된 위기 속에서도 방어선을 사수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같은 해 9월 17일, 연제근 상사와 분대원들이 선봉에 서 포항을 탈환해 북진의 교두보를 확보한 사건은 전황 반전의 결정적 계기가 된 역사적 장면으로 기록돼 있다. 이춘술 포항시지회장은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형산강의 기억은 우리 모두가 이어가야 할 책무"라며“참전용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리며, 젊은 세대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생 관리·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물가안정 홍보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제수·선물용 성수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점검 대상은 △떡 △한과 △두부 △묵 △만두 등 차례·명절 음식 제조업소부터, △홍삼·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판매업까지 제수·선물용 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소 전반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등록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등이다. 시는 지난 8일 대형마트와 도·소매시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수거 검사를 진행했으며, 중금속·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하고 동일 제품 판매도 중단한다. 위생 관리와 더불어 명절 기간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업주를 대상으로 △요금 인상 완화 안내 △요금표 게시 △사전 고지 △영수증 발급 등 투명한 요금 운영을 권장하고, '식품위생법·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의무 사항을 안내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식품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아울러 요금관리 홍보를 통해 명절 물가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9월 18일까지 자진신고…19일부터 현장 단속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8일까지 무허가·미등록 축사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19일부터 25일까지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가축 사육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막고, 가축전염병과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축산업 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허가·등록 없이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반드시 자진신고 기간 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시는 자진신고 농가에 대해 허가·등록 절차 이행 및 가축 처분을 위한 최대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에는 '축산법'및 '가축분뇨법'에 따라 허가·등록 없이 불법으로 가축(가금류 포함)을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점검이 진행된다. 시는 가축분뇨법상 배출시설 인허가 정보와 관계기관 보유 자료를 대조해 의심 농가를 추출하고, 현장 확인에서 적발될 경우 고발·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불법 축사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각종 민원 소지를 예방하고, 10월부터 시작되는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무허가·미등록 축사는 가축 전염병과 재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지역 축산업 전체를 위협한다"며, “축산농가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남이공대,신용보증기금,계명대 동산의료원,칠곡군,계명문화대 소식

◇영남이공대, 반도체 협약산업체 탐방 프로그램 성료 SCK 현장 체험 통해 진로 탐색·취업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소재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 이하 SCK)를 방문해 2025학년도 협약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운영됐다. 지역 청년들의 반도체 산업 이해도 제고와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구·경북·부산 지역 35개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학생과 교사, 운영진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첫날 직장 예절 교육과 팀별 활동을 통해 기본 직무 태도와 공동체 의식을 익혔다. 이어 이튿날에는 SCK에서△ 반도체 산업 전망 특강 △선배 근로자와의 대화 △사내 복지시설 체험 △생산 현장 '윈도우 투어'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윈도우 투어와 선배와의 대화는 학생들이 생산 공정과 반도체 패키징 업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탐방을 통해 지역 고교·기업·대학을 연결하는 진로·취업 지원 모델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산업체와 대학, 특성화고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한 AI·첨단 기술 분야에서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기업에는 준비된 인력을,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을 기록하며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강원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 청취·지원 방안 모색…특화보증·컨설팅 지속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5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춘천시청, 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이 선정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용 성장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지원 확대와 지속적 관심을 요청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 추진과 판로 개척을 위해 지자체·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보는 사회연대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고용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사회 공헌 등을 중점 평가하는 특화보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경영진단·마케팅 분석 등 무료 컨설팅을 제공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정부와 유관기관의 정책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신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 개소…AI·SW 교육 새 도약 산학협력 10개 기업과 협약 체결…AI 융합 인재 양성 본격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IT·공과대학에서 SW중심대학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AI·SW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 이정호 부총장, 김홍석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수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본부·42경산 등 유관 기관 관계자, 그리고 10개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협약식△ AI·SW 세미나△사업 설명회 △사업단 Crew 1기 발대식 등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AI·SW 세미나에서는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I 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엔피에스, ㈜오션라이트AI, ㈜클레오오디언스, ㈜네오스텍, 스마트솔루션, ㈜허브밈, ㈜하이보, 미디어코드씨앤씨, ㈜더씨앗, ㈜넥사 등 10개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개소 기념 세미나에서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천승만 센터장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기술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열린 사업단 크루(Crew) 1기 발대식에서는 코드 크루(Code Crew), 캡스톤 크루(Capstone Crew), 댄스 크루(DANCE Crew)가 공식 출범하며 학생들의 자율 활동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다졌다. 유준혁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SW 교육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학생·산업체·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산업체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가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최대 8년간 약 150억 원 규모 국고 지원을 받는다. 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AI·SW 융합 교육 생태계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세계 최고의 소아과 전문병원' 4년 연속 선정 뉴스위크·스태티스타 평가…아·태 최고 전문병원에도 이름 올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11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전문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 소아과 분야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역 소아과 진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전문병원' 소아과 분야에도 이름을 올려 세계 유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4년 연속 선정은 우리 의료진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앞으로도 어린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진료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소아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930년대 대구영아보건소 설립 △1953년 국내 최초 아동병원 개원 △전쟁고아 진료 봉사 등 90년 이상 소아 의료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은 올해 4월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개소, 지역 소아 재활 환자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칠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 개최 민관협력·주민참여 통한 복지 활성화 모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1일 칠곡군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대표·실무협의체 위원 및 실무분과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협업 기반 레크리에이션 활동 △민관협력 및 주민참여를 통한 복지 활성화 주제 특강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협의체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복지 현장에서의 실천 역량을 함께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문화대 하태훈 교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관왕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전문대학 최초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하태훈 특임교수(신산업특화사업단 특임교수)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2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하 교수는 지난 3월 'Good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국내 전문대학 최초 성과를 기록했다. 하 교수는 루메나(LUMENA) 총괄 디렉터로서 'SPACE L2' 테이블 램프와 'MIST POT' 가습기를 디자인했다. SPACE L2 : 10,000mAh 배터리로 최대 30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무선 조명으로, 지붕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단은 “명확한 라인과 중성적 색상으로 다양한 환경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MIST POT : 3리터 용량으로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3단계 LED 조명과 투명 수조를 적용해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심사위원단은 “미니멀한 우아함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장식적 요소로 기능한다"고 호평했다. 하 교수는 “두 작품 모두 루메나의 미니멀 아이덴티티를 반영했고,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목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계명문화대 AI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Vizcom, Prome AI, 미드저니(Midjourney) 등 최신 AI 디자인 툴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이 선도하는 AI 융합 디자인 교육의 세계적 인정"이라며,“디자인융합테크학부가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AI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2024.9~2027.2)에 선정돼,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혁신적 교육체계 구축을 지원받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시교육청,대구지방환경청,iM뱅크 소식

◇영천시 신녕면, 추석 앞두고 국토대청결 운동 펼쳐 100여 명 참여해 귀성객 맞이 환경 정비…마을 미관·청결 개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신녕면은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새마을 소공원 일대에서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면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청결하고 쾌적한 고향의 모습으로 귀성객과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귀성길 주변과 마을 안길 농로, 도로변 등 쓰레기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펼쳤다. 방치된 폐기물과 불법 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 제거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병행해 마을의 청결과 미관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수정 신녕면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 환경을 정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개최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산책"…전통·체험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청도읍성 일원에서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산책"을 주제로, 조선시대 선비의 풍류와 지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미리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선비 복장을 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선비가 들려주는 청도읍성 이야기'다. 참가자들은 동문에서 출발해 석빙고, 향교, 동헌 등을 거치며 역사적 일화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는 매일 저녁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세 차례 진행된다. 또한 읍성 곳곳을 탐방하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돼, 방문객들은 서문루, 형옥, 도주관 등 주요 거점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조선시대 말을 관리하던 관청인 고마청에서는 말을 타거나 먹이를 주는 승마 체험이 열린다. 이 밖에도 △갓모양 키링 만들기 △전통매듭 키링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업사이클링을 접목한 '양말목 컵받침' 만들기, '나비 장식 조족등' 제작, 전래놀이 한마당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채워졌다. 청도군은 이번 야행이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국가유산 야행은 청도읍성의 아름다운 밤 풍경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오감으로 느끼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유교랜드서 '행복을 부르는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 열려 안동민화연구회 작품 50여 점 선보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사단법인 안동민화연구회가 1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서 “행복을 부르는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월오봉도, 초충도, 모란도, 화조도 등 전통 민화 작품 50여 점이 병풍, 액자 족자, 가리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선보인다. 모든 작품은 지난 25년간 전통 민화의 맥을 이어온 안동민화연구회 회원들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특히 연구회 설립자인 고 하말순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수준 높은 민화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주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유교랜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민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한지판넬, 양면거울 등 소품에 직접 민화를 그려볼 수 있으며, 시간당 24명씩 하루 최대 72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설립된 안동민화연구회는 매년 한국민화협회 공모전과 안동한지 공모전 등 주요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안동 민화'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배영숙 회장은 “학문적 완성을 상징하는 책가도,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모란도 등 전통 민화의 뿌리는 모두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민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직접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전통의 의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도 “이번 전시는 전통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되는 민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라며 “관람객들이 유교랜드에서 민화를 감상하고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 증축 완료 114억 투입…2인 1실 운영 체제 구축으로 학생 생활환경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공사가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14억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2024년 8월 착공, 연면적 2,995.07㎡ 규모로 완공됐다. 지상 5층 건물로 학생 생활실 90실이 새롭게 확충되면서 기존 73실과 합쳐 총 163실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교는 기존 4인 1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교생 2인 1실 운영 체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새 생활실에는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설치돼 학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1910년 개교해 115년 역사를 지닌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2017년 농업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뒤 실무 중심 교육과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왔다. 이번 기숙사 증축으로 학생들은 개인 공간이 보장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전문성을 갖춘 미래 농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기숙사 증축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 학습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영마이스터 양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 추석 앞두고 생활화학제품 특별점검 실시 안전‧표시기준 준수 여부 집중 확인…위반 시 행정처분·수사의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유통을 근절하고, 관련 제도의 정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3일간 대구·경북 지역 백화점, 대형마트, 생활용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근거해 환경부 장관이 위해성평가 결과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고시한 43개 품목을 말한다. 여기에는 방향제, 세정제, 탈취제 등 가정·사무실·다중이용시설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제품이 포함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제품의 안전·표시기준 준수 여부 △“무독성, 환경친화적, 무해성" 등 허위·과장 표시·광고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제조·수입금지, 회수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수사의뢰가 이뤄지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지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전 안전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 여부, 위반 사실 등을 검색할 수 있어 소비자 스스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줄이기 위해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의 유통·소비를 적극 관리하겠다"며, “제조·수입·판매업체는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시민들도 제품 구매 시 신고번호, 사용방법, 주의사항, 안전기준확인마크 등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iM뱅크, 개인채무조정제도 지원 강화 금리 감면 폭 확대·변제기간 연장…금융 취약계층 상환부담 완화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 감면 확대와 변제기간 연장 등을 담은 개인채무조정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채무조정은 기존에도 시행되던 제도지만, 이번 조치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세부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금리 감면 폭이 기존보다 확대되고, 전담 팀과 영업점 우선 지원 체계를 마련해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약정금액 기준 3천만원 미만 채권을 연체 중인 가계대출 차주 및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다. 생활 속 금융 부담이 큰 고객들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항목에는 △변제기간 연장 △신규 대출을 통한 기존 채무 상환 △금리 감면 등이 포함된다. 특히 금리 감면은 기본 2.5%p 이내에 추가 감면 1.0%p까지 가능해,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iM뱅크 앱을 통한 간편 신청과 영업점 방문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조치는 금융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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