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 주지사 라자러스 목고시(Lazarus Mokgosi)와 대표단이 2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새마을 운동, 관광 교류, 대학 및 기업 간 인적 및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목고시 주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이전보다 더욱 진전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의 면담과 오찬 후, 영천의 동서웰빙(음료 제조 기업)과 포항의 포스코를 방문해 현장 견학과 브리핑을 받았다. 목고시 주지사는 “주지사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 경상북도 방문이라 더욱 뜻깊다"며, “경상북도와 노스웨스트주가 관광, 대학 및 인적 교류, 새마을 운동, 상공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상생하는 교류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는 한국의 역사와 정신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POSCO, 삼성 등 대기업들의 본고장"이라며, “내년에는 무역사절단을 노스웨스트주에 파견해 무역 통상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 투자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노스웨스트주는 그동안 문화, 경제, 보건의료 분야에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자매도시 간 포럼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