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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주택화재 증가세…부주의가 절반 차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3년간 경북지역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 691건, 2023년 701건, 2024년 724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인명 피해는 사망 41명, 부상 254명 등 총 295명에 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경북에서 총 286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9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화재 중 단독주택에서의 발생 비율이 69.6%(504건)로 가장 높았고, 공동주택(175건, 24.2%), 컨테이너 등 기타 주택(45건, 6.2%)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7%(360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160건, 22.1%), 원인 미상(97건, 13.4%), 기계적 요인(45건, 6.2%)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주요 화재 사례로는 △저용량 멀티탭 과부하 △식용유 요리 중 자리 비움 △계단실 내 담배꽁초 투척 △전기장판 사용 부주의 △가스렌지 관리 소홀 등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2월 ○○군 한 단독주택에서는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주택 일부가 소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 내 소화기 비치 △스위치형 콘센트 사용 △식용유 요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흡연은 정해진 장소에서 하기 등을 권고했다. 또한, 전기장판은 접거나 라텍스를 겹쳐 사용하지 말고, 과열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향초 등은 반드시 받침대에 고정해 사용하고, 외출 전이나 취침 전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무작정 밖으로 뛰어나가기보다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 원칙을 지켜, 상황에 맞는 대피요령을 익히는 것도 필수적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주택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작은 실천으로 대형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 소방본부도 다양한 대책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의료 황폐화 막으려면 의료대란 조기 수습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의료대란의 장기화를 우려하며 정부에 신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료대란을 조기에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전날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관내 의과대학 총장, 경북의사회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 상태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올해 증원된 1507명은 이미 학생 모집이 완료됐기 때문에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내년도 증원 문제는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및 학생 대표들이 원점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내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지역 출신 의대생을 선발하는 제도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료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기존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지방 의료 공백이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현재 공중보건의 충원이 예년의 30% 수준으로 예상되는 데다 기존 의사들의 유출도 감지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지방 의료 붕괴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는 하루빨리 의료사태를 수습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특히 지방 의료 공백을 막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소식

◇주낙영 경주시장, 시정연설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총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13일 열린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주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받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천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 및 후속사업 추진 △신라왕경 복원·정비 △미래차·SMR(소형모듈원전) 산업 육성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 △해양·농업 관광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APEC이 경주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운전자금 및 수출 지원, 특례보증 확대 등을 통해 경기 침체 극복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 시장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 문무대왕릉 성역화, 읍성 성벽 정비 등을 추진해 역사문화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라원·예술창작소·미디어아트 조성 등 관광자원 발굴로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및 환경 인프라 개선 계획도 언급했다. 주 시장은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과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를 조성하고, 주요 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최적화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홍수 예방과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신라왕경숲·황성공원 재정비 등 녹지 공간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캠핑장 이용료 인하 검토…이용 기준도 개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친환경에너지타운 내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료를 대폭 낮추고, 이용 기준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캠핑장 이용료 인하와 성수기·비수기 구분 세분화헤 △성수기(7~8월) △준성수기(5~6월, 9~12월) △비수기(1~4월)로 나누고 기존 카라반 이용 요금을 낮추는 한편, 신규로 조성될 글램핑 시설의 이용 요금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조례'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 지역 주민에게 시설 사용료를 30% 추가 감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이용료 인하 예정에 따라 4인용 카라반 기준, 성수기 주말 기준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비수기 평일 9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글램핑(고급형)은 성수기 주말 16만원, 비수기 평일 8만원으로 책정됐다. 캠핑사이트 이용료는 성수기 3만3000원, 비수기 평일 2만5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경주시민 대상 20% 할인 혜택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경주시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뒤, 다음 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인하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용료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보다 많은 방문객이 편리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38억원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올해 38억 1600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32억2500만원)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5억5900만원) △에너지 계획수립 용역(32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안강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272곳, 건물 25곳 등 총 297곳에 태양광 243개소, 태양열 34개소, 지열 20개소를 보급한다. 특히 시는 올해 국가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계획 수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의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에너지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에너지 복지 실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앞으로도 정부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참여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주소정보시설 8월 말까지 일제 전수조사 나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유지관리와 효율적인 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오늘 8월 말까지 주소정보시설물 1만5767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낡고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어렵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시설물의 유지보수는 필수적이다. 올해 추진되는 전수조사 지역은 동지역(중부·성건·용강·동천·불국)이며, 지역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1만3615개, 도로명판 2091개, 기초번호판 61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사는 시설물의 망실 여부 및 오염도, 탈색, 갈라짐 등의 훼손 여부를 비롯해 방향 오류 등 위치정보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망실, 노후 시설물을 대상으로 신규 설치 또는 교체 등의 유지보수를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방침이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주소정보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기본교육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3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단계 등 전 과정의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이다. 이날 교육에 앞서 200여 명의 교육생들은 영천시의 현안과제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염원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의 중요성 체감과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의 내용은 △GAP 인증 도입 및 필요성 △GAP 인증제도 소개 및 현황 △GAP 인증 절차 및 주요 기준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가 교육으로 GAP 홍보를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높임과 동시에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천시, 주거환경 개선 위한 '빈집정비' 추진...자진 철거시 철거비 200만원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소유자가 직접 빈집 철거시 동당 200만원을 지원하며, 토지소유자가 5년 이상 공공용지로 사용승낙시 영천시에서 직접 빈집을 철거하고 공용주차장이나 쉼터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현장 확인 및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22년 '영천시 빈집정비 지원 조례' 제정, 2023년 빈집실태조사 실시, 2023~2024년 빈집정비 및 활용사업 추진으로 총 빈집 22개동 철거를 추진한 바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방치된 빈집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환경문제, 범죄예방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정월대보름 맞아 시민 한마당 행사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영동교 강변공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와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동 청년회에서 윷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세시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명주농악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한껏 흥을 올리고 이언화무용단, 별빛어린이무용단, 아리랑태무 등 다양한 식전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영천 고유의 민속놀이인 곳나무 싸움놀이 재현, 영천의 신년화두인 '창도약진'을 주제로 한 박세호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 영천발전 기원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한해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했다. 시민들은 직접 적은 소원지를 묶은 달집이 타오르자 다 같이 손을 잡고 달집 둘레를 돌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흥겨워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정월대보름 덕담과 함께 “앞으로 군작전상 전략적 요충지, 우수한 교육 및 정주여건, 사통팔달의 교통, 국난극복의 DNA, 무엇보다도 영천시민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담아 최종 군부대 이전지 선정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구호를 시민들과 함께 외치면서 군부대 유치를 열망했다. ◇영천시 대창면, 기초 생활거점 조성사업 임시회의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대창면 기초 생활 거점사업 위원회는 지난 11일 대창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위원 1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우 대창면장, 김판술 주민위원회 위원장, 박태용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과장, 배민욱 용역사 ㈜루데코 이사 등 23명이 참석해 커뮤니티센터 신축부지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임시 회의 후, 위원들은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구호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판술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영천시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군부대 영천 이전을 위해 대창면 기초 생활거점사업 위원회는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대창면장은 “영천시는 군사적·지리적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군부대 이전이 확정된다면 지역 발전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창면은 다양한 홍보활동과 유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철강도시 포항·광양·당진 철강산업 위기…공동 대응 나서

철강산업 도시 단체장 긴급대책 영상회의 개최 지역경제 근간인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한 공동 대응 협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충남 당진 등 국내 대표 철강도시 3곳이 철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13일 촉구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여했으며, 각 지자체의 철강산업 현황과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은 이날 영상회의를 열고 “전 세계적 경기 침체, 중국의 저가 공세,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철강산업 위기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글로벌 철강 시장은 지난 2021년 이후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중국의 조강 생산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엔저로 인한 경쟁력 약화 등 국내 철강업계는 전례 없는 불황을 맞았으며, 최근 미국의 철강 제품 25% 관세 부과로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포항·광양·당진시의 조강 생산량은 국내 전체 조강생산량의 약 93%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철강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철강산업 위기 대응 방안이 절실한 실정에 놓여 있다. ​이에 세 도시는 지역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철강산업 전반을 흔들 수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야·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철강산업이 무너지면 국가 경제 전반의 붕괴로 이어져 회복 불능의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을 우려하며, 긴급금융지원 및 세제 혜택 등 철강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은 자동차, 조선, 전자 등 모든 산업에 필요한 대체 불가 핵심 소재이자 우리산업의 주력 수출품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라며 “향후 광양·당진시와 머리를 맞대 각 지역의 철강기업,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국내 철강산업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1일 국내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iM뱅크, 신용보증기금, 경주시의회,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소식 등

◇iM뱅크-신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13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은 녹색 경제활동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진행해 녹색금융의 점진적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친환경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이 신보에 보증신청을 하면 신보는 보증서와 함께 '녹색여신 인증서'를 발급하고, iM뱅크는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대출을 취급하는 형식이다. 해당 대상 기업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 자체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 등이며, 신보의 보증심사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를 거쳐 iM뱅크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iM뱅크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연대해 녹색 경제활동으로 판별되는 사업자금에 대한 우대 금융을 지원,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차원의 대응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iM뱅크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녹색금융 지원에 힘쓰겠으며, ESG경영을 적극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용보증기금, 7개 은행과 녹색금융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시스템 구축 및 녹색여신 인증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IM뱅크 등 7개 은행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이하 'K-택소노미') 판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 대출금의 녹색성 평가 결과를 협약은행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보증부대출금이 K-택소노미에 적합한지 판단하고 협약은행에 '녹색여신 인증서'를 제공한다. 은행은 인증서를 근거로 해당 대출금을 녹색여신으로 분류하고 최대 2%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의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녹색금융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이 녹색금융을 쉽게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대해 △이강희 의원은 '동학정신 계승 및 문화관광자원 활용'에 대해 △김동해 의원은 '경주시 상징물에 대한 홍보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는'제28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5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순서로 진행됐다. 14일부터 20일까지의 휴회기간 중 각 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2024년도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비롯해 4건의 보고가 실시되며, '경주시청 어린이집(변경)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 '서면 도리 은행나무 숲 부지 매입' 등 3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과 8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의정 역량을 결집하겠으며,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힘으로써 2025년 한 해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제288회 임시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내 대학교 병무담당 교육 실시 2025년 달라지는 병무정책 및 병역이행과정 전반에 대해 안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3일 대구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관내 대학교(원) 병무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입영연기 절차 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각급 학교의 재학생 등 학적을 담당하는 직원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해 정확한 입영연기 처리 등 병역의무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청년들의 진로와 병역을 이어주는 맞춤형 입영서비스 제공을 위해 병무청과 대학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교육내용은 신입생 학적보유자 명단 작성 및 재학생 입영연기 처리절차 외에도 학생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현역병 입영신청 방법, 2025년 달라지는 병무정책 및 병무사범 발생 예방을 위한 관련규정 안내 등을 포함했다. 또한, 교육 후에는 적성검사를 통한 병역진로상담 과정안내 및 군 보급품 등 전시체험관을 관람하고 병역진로설계서비스 확대를 위한 대학 등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장은 “앞으로도 대학과 원활한 업무협조를 통해 학업의 연속성 보장 및 적성을 고려한 병역진로설계서비스 제공 등 병역의무자 중심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소식 등

◇영남이공대, 대만 타이베이서 선진기업 탐방 해외연수 성료 해외 선진 산업체 연수 통해 반도체 기술 이해도 및 국제적 마인드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글로벌 기술사관 육성을 위한 '선진기업 탐방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선진기업 탐방 해외연수는 반도체 산업 분야 선진국인 대만의 우수 산업체 연수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학교 반도체장비유지·보수전문인력양성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등 3개 고교 재학생 및 인솔 교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4박 5일간 포모사 뮤지엄, 난강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TSMC 혁신 박물관, 신주 과학산업단지 등 반도체 관련 주요 기관 및 산업체를 탐방하며 첨단 기술과 현지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국립타이베이 과학기술대학교, 타이베이시 다안 직업학교 등을 방문해 대만의 공업계 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현지 학생 및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반도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돼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교를 대상으로 메인트트랙(ICT반도체전자계열), OT트랙(사이버보안과) 두 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및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해외 연수로 지역 고교생이 글로벌 산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연수 및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2025년 맞춤형 강좌 운영 예술·건강·인문학·공예·체육 등 다채로운 강좌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이 2025학년도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이 개설되며, 예술, 건강, 인문학, 공예,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여 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3월 4일부터 6월 14일까지이며, 각 과정별로 8주에서 15주간 운영된다. 이번 학기에는 실생활에 유용한 강좌부터 전문성을 갖춘 심화 과정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필환 계명시민교육원장은 “이번 학기는 예술, 건강,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좌를 개설했다"며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청은 계명시민교육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강좌별 수강료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대 씨름부 동문들, 발전기금 기탁 이어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씨름부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남대 씨름부 동문회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영남대에서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영남대 씨름부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기탁금액은 총 5200여만 원에 이르며, 이는 후배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씨름부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과 모교를 향한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씨름부가 이어온 영광스러운 전통을 후배들이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이러한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남대 씨름부는 전국체육대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대학 씨름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학장사씨름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2024년 대학부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학 씨름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대,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 개최 김용현 경상북도 RISE센터장 기조강연 실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을 열어 대학 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대구대는 지난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내외적 협력을 통한 대학 상생과 성과 확산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김용현 경상북도 RISE센터장이 '경상북도 RISE 추진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 센터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이 △자기 수업 개선 실행 연구 △학과 역량 강화 사업 운영 사례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 비교과 프로그램 100% 활용 전략 △ 도전 학기 우수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 해외 대학의 상생 우수 사례 탐방을 통한 협업 방안 △ 지역 정주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등도 공유하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대구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성과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대학 자체적으로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교육 혁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울진군, 칠곡군 소식 등

◇청도군,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모사업 응모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함양해 중앙부처 및 경북도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력과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국가재정과 지방재정의 이해 △정부 부처별 예산안 특징 분석 △청도군 공모사업 환경분석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현 정부의 지방정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열악한 지방세 세수와 정부의 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자치단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모든 부서에서는 우리 군의 강점을 살린 지역 특화형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국도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 2025년 귀농귀촌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귀농귀촌연합회 임원들과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귀농귀촌연합회의 사업 계획 및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그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추진할 사업들을 공유했으며, 2025년 자문위원 1명과 운영위원 4명을 위촉해 청도군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인재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여 귀농귀촌인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몸소 실천해 회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은 올해에도 귀농귀촌연합회와 적극 협력해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도에서 미리 살아보기 △주말농장 '들락날락' △청도어때 캠프 등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민들에게 청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귀농귀촌연합회는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을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은 단순히 인구 유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도 귀농귀촌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코레일 관광개발과 산림관광 활성화 사업 실시 동해 바다숲 맑은 여행, 체류형 산림관광 활성화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산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코레일관광개발과 산림관광 활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관광 활성화 사업은 코레일 테마열차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백암 산림치유센터, 금강송 에코리움, 구수곡 자연휴양림에 방문해 숲 체험 및 치유 프로그램, 명상, DIY 클래스, 저염 건강식 체험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불영사, 백암온천, 덕구온천 등도 함께 방문 유도해 울진 고유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울진 대게축제 또는 평해 단오제와 같은 울진군만의 지역축제에 숙박상품으로 모객해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예정이다. 예약 및 상세 정보 확인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울진'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울진역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권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운영해 많은 관광객이 울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군의 슬로건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힐링(쉼) 이미지와 산림(숲)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활성화해 울진을 경북 대표 산림관광 상품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군, 어르신들에 활동력 넘치는 일상 선물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연간 12만원 상당 바우처카드 제공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도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간 12만원(분기별 3만원) 상당의 바우처카드를 제공해 관내 목욕탕,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며, 신분증 지참해 방문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번 신청하면 지원 자격 변동이 없는 한 재신청 없이 분기별 3만원씩 자동충전 된다. 손병복 군수는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단원 모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은 2025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무용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 전문교육 지원사업으로,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4년 3월에 공모사업 신청를 통해 선정되었다. 신규단원 모집 대상은 칠곡군 내 주소지를 둔 초등학생 30명이며, 사회·문화적 지원사업 취약계층 아동들을 우선 선발 할 예정이다. 지난 한해 동안 무용의 기본 자세와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해당 학부모 또한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었다. 일년 동안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24년 11월 23일 '잃어버린 무지개를 찾아서'라는 정기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올해 신규 단원을 모집해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단순한 인터뷰 심사가 아닌 작년 1기 단원 중 지원자와 신규 신청자가 함께 어울러 워크숍에 참여해 강사진의 미션을 수행하고 무용 등 실전 움직임을 관찰해 최종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단원 모집은 오는 28일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칠곡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재욱 재단 이사장은“지역의 많은 아동들이 꿈의 무용단에 참가해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꿈을 찾아가고 전인적 성장을 이뤄 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 남구, 동구, 서구, 북구 소식 등

◇달서구, 초등학생 '창의과학교실' 운영 ...과학 인재 육성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025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과학교실'을 운영해 과학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해에 진행한 발명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해 천문우주과학,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과학 분야를 포함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인 '창의과학교실'을 추진한다. 이번달 10일부터 지역아동센터 12개소,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인공지능, 항공우주산업 분야 등 최신 과학기술을 배우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및 대구시 교육청의 미래교육지구사업과 연계하여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달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체험센터 △구립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학습공간에서 여성발명지도사 등 주민강사를 활용한 정규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창의과학교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중심 시대에서 초등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적 경험을 제공해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청년 외식업주 위생 등급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업소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청년 외식 업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3월 9일까지 청년 외식업주 위생 등급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외식업주가 운영하는 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해 △전문가의 업소별 특성에 따른 위생수준 진단 △위생등급 평가기준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리장 덕트 청소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남구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20개소이며 만 18~39세의 청년 영업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컨설팅 신청은 12일부터 3월 9일까지 남구청 위생과로 하면 된다. 네이버폼, 이메일, 팩스 등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이번 청년 외식업주 위생 등급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외식업주들의 식품안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외식 업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도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지원 사업은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중소기업 IP(지식재산) 긴급지원 △국내 박람회 참가 지원 △혁신·벤처기업 인증취득 수수료 지원 △기업애로 전문가 현장 클리닉 등으로 총 4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중소기업이 청년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 한도로 최대 10개월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IP 긴급지원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국내 박람회 참가시에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혁신·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한 경우에는 인증평가 수수료를 90%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7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애로 현장클리닉 지원단이 기업 현안 문제 및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방위적인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전국파크골프대회 명칭 공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9월 대구 북구 금호사수지구 내 금호파크골프장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파크골프대회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금호동 일원 36홀 규모로 오는 5월에 신규 조성되는 금호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파크골프 저변 확대의 계기로 삼고자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 대회 개최에 앞서 대표성 있는 명칭 제정을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북구청 홈페이지 내 토크북구를 통해 공모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오는 26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 포함 제안자 10인에게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이번 공모가 북구에서 처음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신규 조성하는 금호파크골프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회 목적과 일치하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구 서구,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확진검사비 전액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보건소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56세 대상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자에게 확진을 위한 검사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 기준 56세(1969년생)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하여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된 C형간염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C형간염은 대부분(70%) 무증상으로 발견이 어렵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부전,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후 다음 연도 3월까지 신청할 수 있고, 증빙 서류(신청서, 진료비 상세내역서, 통장 사본 등)를 지참해 온라인 정부24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보건소로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박미영 서구 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진 검사비 지원을 통해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봉화농협, 청송군 소식 등

◇ 봉화농협 금융자산 5000억 원 달성…경북본부 정례조회서 '달성탑' 수상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농협이 최근 금융자산 5000억 원을 달성하며, 농협 경북본부 2월 정례조회에서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자산 달성탑은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융 총자산이 일정 기준을 넘었을 때 수여하는 상으로, 농협의 신용사업 규모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2022년 농협중앙회에서 신설됐다. 봉화농협은 여신전담팀을 구성해 건전여신 증대에 힘쓰는 한편, 자재센터 준공 및 공선출하회 활성화(고추, 수박, 감자, 토마토, 생강 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농촌 지역의 중견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만우 조합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봉화농협을 이용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전 경영을 실천하며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청송군,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대상 선진지 견학 실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11일, 2025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평생학습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평생학습도시인 포항시의 평생교육학습원을 방문해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협의회의 활동 사례를 배우고, 청송군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론 수업도 유익했지만, 실제 사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지난 1월 14일 개강해 총 15회차로 진행됐으며, 오는 18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견학이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향후 청송군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이끌어갈 활동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축구협회 임종성 회장, “정몽규 후보 지지…한국 축구 도약의 적임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축구협회 임종성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정몽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정 후보의 리더십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그가 다시 한 번 협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먼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두고 “축구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조속한 선거가 필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촉구했다. 또한, 빠른 리더십 확립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한국 축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한국 축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지역 축구가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비전을 겸비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몽규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축구 행정과 국제 협력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며, “이를 마무리할 기회를 주는 것이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상북도축구협회의 핵심 과제인 유소년 축구 발전과 관련해 정 후보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회장은 “정몽규 후보는 '헤트트릭 2033' 정책을 통해 유소년, 여자 축구, 생활 축구의 동반 성장을 추진해왔다"며, “말뿐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몽규 후보의 국제 대회 유치 계획도 중요한 지지 요인 중 하나였다. 임종성 회장은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추진하는 정 후보의 비전은 국내 축구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계적 입지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상북도축구협회는 정몽규 후보의 비전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그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되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축구인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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