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에서 열린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다양한 체험과 화려한 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시작된 이번 축제는 첫날 청송문화제 개막으로 문을 열었고, 둘째 날에는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 씨름대회가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축제는 청송골든벨 사과 올림픽, 사과 선별 로또, 사과 난타 등 이색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일 저녁 열리는 공연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 31일 열린 '헬로콘서트 좋은날'에서는 장민호, 김연자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빛내 대규모 관객이 몰렸다. 이후에도 '시니어 한마당'과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11월 2일에는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청송꽃줄엮기 전국대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3일에는 김희재, 김다현 등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전국의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송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