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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조 “사장 5개월째 공석, 특검 핑계인가”…정부 ‘정치적 무책임’ 정면 비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5개월째 이어지는 대표이사 공백 사태에 대해 “정부의 정치적 무책임"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6일 노조는 이날 '방산 리더십을 정치 협상 도구로 전락시킨 정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업이 장기간 리더십 공백에 놓인 것은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닌 정부의 무책임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장 부재로 인해 KAI가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영·수출·기술 개발·노사 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의사결정이 멈춰 섰다"며 “특히 방산 수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해외 파트너 신뢰 저하·신규 계약 지연·기술 인허가 차질 등 직접적인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이러한 상황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전체의 신뢰를 흔드는 국가적 리스크"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관련 특검'이 정치권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특검 수사가 끝나야 KAI 사장 인선이 가능하다"는 비공식적 입장이 흘러나오는 데 대해 정면 반박했다. 노조는 “특검은 정치의 문제이고, 사장 인선은 산업의 영역"이라며 “양자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부가 특검을 핑계 삼아 인사를 미루며 회사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차기 사장 인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들은 “정권의 입맛에 맞춘 낙하산 인사"와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과거 경영진과의 연결 고리가 있는 인사"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요구하는 리더는 “KAI에서 함께 일하며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국내외 항공 사업을 직접 수행해 성과를 만들어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 이들은 “권력이 아닌 전문성의 리더십이 지금 KAI가 기다려온 진짜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정부가 즉시 정치적 셈법을 거두고 항공 산업을 이끌 전문 경영인 인선을 단행해야 한다"며 “조속한 결단이 없다면 대의원 의결을 거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상경 집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AI, 항공 소재 228종 국산화 성공…“2030년까지 1.3조 어치 수입 대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30년까지 항공 소재 국산화율을 50%까지 끌어올려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과 기술 교류회를 열고 현재까지 총 228종의 소재와 표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국산화에 성공한 품목은 알루미늄 압출재와 티타늄 압연재 등 항공 소재 69종과 기계류·전장류·배관류 등 표준품 159종이다. KAI는 국산화된 소재를 KF-21과 양산기 등에 적용해 현재까지 누적 715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항공용 소재는 가볍고 강도·내구성·내열성이 뛰어나야 해 레이더·엔진 등과 함께 기술 이전이 제한되는 핵심 기술로 분류된다. KAI는 2030년까지 전체 1800여 종의 소재와 표준품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900여 종)를 국산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조3000억원 어치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는 공급 안정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생산 일정 단축·운송비 절감 등 수출 경쟁력 제고에 핵심"이라며 “부가가치가 커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2019년 출범한 '항공소재개발연합'은 KAI를 포함해 경상대, 한국재료연구원, 소재·부품 제조사 43개사 등 총 5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술 교류회에서는 국민대·부산대·울산대 3개 대학이 추가로 합류했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국산화 성과에 그치지 않고 국내 소재 업체가 보잉·에어버스 등 해외 선진 제작사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출을 지원해 해외 시장 진출·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 230억 들여 대당 10억 ‘해외 직구’ 무인 표적기 국산화 나선다

대한항공이 우리 군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에 나선다. 1대당 2억에서 10억원에 달하는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6일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이 공모한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028년 9월까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약 23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 '다목적 훈련 지원정용 조종·통제 콘솔 등 4종'의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대한항공은 아음속 무인 표적기의 기체와 조종·통제 장비, 발사대 등 핵심 구성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현재 우리 해군이 다목적 훈련 지원정에서 운용하는 해외 구매 표적기를 우선 대체하며, 향후 공군에서도 도입할 계획이다. 무인 표적기는 미사일·대공포·유도탄 등 각종 무기 체계의 실사격 훈련에서 실제 표적 역할을 한다. 유인기 대신 사용돼 훈련 비용과 위험을 크게 줄일 뿐만 아니라 신형 무기 개발 과정에서 명중률·추적 능력 등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은 유도탄 개발 착수 단계부터 무인 표적기를 동시에 개발하거나 선정한다. 하지만 우리 군은 지금까지 500km/h 이상의 속도를 내는 고속 무인 표적기체와 주요 항전 시스템을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1대당 단가가 2억~10억원에 달하는 고가인 탓에 소모성이 강한 표적기를 활용한 실사격 훈련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국산화 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비용 절감'이다. 대당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비용 부담 없이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계자는 “대당 단가를 정해둔 상황은 아니지만 최대한 낮게 맞추려 노력 중"이라며 “고가의 무기 체계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대를 책정하는 방향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산 무인 표적기 개발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R&D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기연은 유·무인 복합, AI 등 국방 전략 기술 과제에 예산의 50% 이상을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제기 제원도 일부 공개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시제기는 레이다 횡단면(RCS) 증폭기와 적외선(IR) 생성기, 터보젯 엔진을 갖췄다. 번지 발사대에서 이륙해 낙하산으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시제기 기준 제원은 △전장 2.07m △전폭 2.10m △최대 이륙 중량(MTOW) 35kg △240N 터보젯 엔진 △최대 속도 400km/h △순항 속도 300km/h △작전 반경 50km △체공 시간 30분 등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훈련 지원 무인체계 분야에서 국산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무인기 플랫폼의 국방 자주화와 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스탠다드에너지, 2년 연속 CES 혁신상 ‘쾌거’…AI 전력 솔루션 ‘도파민’ 공동 수상

스탠다드에너지는 리벨리온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전력 인프라 솔루션'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에너지타일'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은 성과다.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수상한 이 솔루션은 '도파민(Dopamine)'으로 명명됐다. AI 데이터센터의 두뇌인 서버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파민' 솔루션은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와 리벨리온의 저전력 AI 반도체 '아톰(ATOM)' 칩이 탑재된 NPU AI 서버랙을 결합한 모델이다.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 기술은 AI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인 '안정적 전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에 절대 안전한 VIB ESS는 고출력 성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사용에 따른 최대 부하(peak load)를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실제로 스탠다드에너지는 리벨리온과의 테스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AI 추론 요청에 따른 서버랙의 급격한 전력 사용량 증가를 VIB ESS가 '초속응 전력보조'로 안정화시켜 전력 부담을 크게 감소시켰다. 또한 지난 8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실증 시연에서는 그리드망 전력이 갑자기 중단된 상황에서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가 3ms(1000분의 1초) 이내에 즉각 전력을 공급해 AI 서버랙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선보인 바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6월 리벨리온과 'AI 데이터센터 특화 에너지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CES 수상은 양사 협력 모델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AI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전력 사용량 증가와 패턴의 불규칙성 증가는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리벨리온의 AI 반도체와 당사 VIB ESS가 결합한 AI 전력 인프라 솔루션은 그동안 전 세계가 찾아온 AI 산업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에 수상한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외 AI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 스탠다드에너지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도파민' 솔루션을 현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에도 전시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李정부 ‘야심작’ 국민성장펀드...벌써부터 ‘투자중첩’ 우려

이재명 정부가 조성 중인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과거 정책펀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시중자금의 물꼬를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의 씨앗인 첨단전략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 성장의 과실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과거 정책펀드들은 해당 정권의 핵심 어젠다를 부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 정권이 교체되면 기존 투자 계획이 수정되거나 우선순위가 변경돼 펀드의 안정성도 훼손됐다. 이에 국민성장펀드의 정책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에서 운용 중인 개별적인 정책펀드와 지원 대상을 차별화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효율적인 펀드 운용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원리에 기반해 민간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독립적인 투자위원회를 설치해 투자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성장뉴딜펀드 및 혁신성장펀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혁신성장뉴딜펀드(옛 정책형 뉴딜펀드)의 조성 실적은 올해 6월 말 기준 자펀드 합산 11조8322억원이었다. 이 중 투자액은 8조2738억원이었고, 회수액은 8882억원에 그쳤다. 전체 투자액 대비 회수율은 9.31% 수준이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문재인 정부가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펀드 종합계획을 발표한 후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국민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뉴딜펀드는 2022년 윤석열 정부 들어 '혁신성장펀드'로 바뀌었고, 정부 출자 예산 규모도 기존 6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혁신성장펀드는 사업연도가 2년밖에 되지 않아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정책펀드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는 크지 않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뉴딜펀드 외에도 녹색금융펀드(이명박 정부), 통일펀드(박근혜 정부) 등의 정책펀드가 닻을 돌렸지만,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취지가 퇴색되거나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 게다가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공공조달, 규제 샌드박스, 전문 인력 확보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도 함께 가동돼야 하는데, 이를 도외시한 점도 정책펀드의 실패로 이어졌다.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자금 지원 정책에만 집중해 혁신기업 및 전략산업 육성을 추진할 경우, 현실적으로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투자 대상을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치권과 금융권 안팎에서는 오는 12월 출범하는 국민성장펀드 역시 과거 정책펀드의 사례를 답습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첨단전략산업(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등)과 및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 상대방 등)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경쟁력 강화, 벤처·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역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회 시정연설에서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미래 성장의 씨앗인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성장의 혜택을 국민께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국민성장펀드의 지원대상 분야 중 일부가 기존 펀드, 특히 중소기업 모태펀드에 조성된 분야별 자펀드와 중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I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혁신펀드와 중복될 수 있고, 바이오 및 백신 분야는 보건복지부의 K-글로벌백신펀드의 자펀드인 K-바이오·백신펀드와 투자 대상이 겹칠 수 있다. 투자 대상이 중첩되면 해당 분야의 민간 출자 수요가 각 펀드로 분산돼 정책펀드 운용상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고, 여러 펀드가 다양한 분야를 산발적으로 지원해 투자 성과를 점검하기 어려운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 모태펀드, 한국산업은행이 운용하는 기존 정책펀드 등과 투자 대상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중소기업 모태펀드가 창업 초기 기업 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점을 고려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 대상을 구분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며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은 기존 펀드와의 지원 대상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 제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한정판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 출시 外

◇ 신한카드, 한정판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신한카드 처음 체크 빼빼로(빼빼로 신한 체크카드)' 한정판을 선보였다. 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는 이번달말까지 총 1만1111장 발급되는 상품으로, 빼빼로 이미지와 브랜드 컬러가 디자인에 접목됐다. 신한카드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를 발급 받은 선착순 1111명에게 1111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111·1111·1만1111번째 등 특정 순번의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했다면 각각 1만1111포인트·11만1111포인트·111만1111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빼빼로 과자와 패턴 및 메시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카드 이미지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공유와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빼빼로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보냉백도 증정한다.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는 10·20대 특화 금융상품(신한카드 처음 체크)와 동일한 서비시를 제공하며, 전월실적 조건은 10만원이다. 편의점·카페·온오프라인 쇼핑 등 젊은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업종 이용시 포인트가 적립된다. ◇ KB국민카드,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프로젝트 진행 KB국민카드가 10월 한 달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희망걷기 '위시드림(WE:SH DREAM)'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았다. 임직원과 국민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목표한 2억5000만보를 넘어 총 3억8300만보를 달성했다.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3만5093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조성한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조혈모세포)와 치료비 등으로 활용된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 재활 치료에도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예방이 어렵고 치료기간도 수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캐피탈, '현대인증중고차' 전용 금융 프로모션 실시 현대캐피탈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현대인증중고차' 판매 차량에 대해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대인증중고차는 △허위/미끼 매물 △사고 이력 위조 △품질 미달 등 중고차 시장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23년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플랫폼이다. 총 272개 항목에 해당하는 정밀 점검을 통과한 차량만 등록되며, 현대인증중고차에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전 품질보증 기간에 관계 없이 차량 승계일로부터 최소 1년·주행거리 2만km까지 품질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인증중고차 기획전을 통해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포인트(p)의 할인을 적용, 최저 2.3%(최장 60개월 기준)라는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중고차 할부 금리는 5~10% 수준이다. 현대인증중고차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한 3400만원 수준의 현대 그랜저를 할부로 이용하면 금리 할인 이전(4.3%) 대비 최대 182만원에 이르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iM캐피탈, 중앙모터스 손잡고 수입차 금융상품 다각화 iM캐피탈이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사 중앙모터스와 전략적 전속 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차량 시장 확대에 따른 국내 수입 승용차시장 트렌드 변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상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협력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금융상품을 확대해 고객 만족 서비스 혁신도 추진한다. iM캐피탈은 지난 6월 오토금융 확대를 목표로 대구오토센터를 오픈했고, 영남 지역 수입차 금융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앙모터스는 20여년간 대구·경북에서 공식 딜러사로 차량을 판매해왔다. 김성욱 iM캐피탈 대표는 “수입차 구매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핀테크 DNA로 지역 한계 극복”…JB금융, ‘JB 포럼’ 개최 外

JB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31일 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 JB 포럼(Forum)'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외부 업체와의 협업 DNA를 장착한 JB금융은 약 3년 만에 JB금융을 포함해 12개사 핀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이 연결된 하나의 금융 생태계를 구성하고 첫 결실로 'JB 포럼'을 열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포럼은 'Hello Tomorrow(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는 의미)' 슬로건을 앞세워 JB금융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 간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간 사업적 시너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인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는 JB금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Infina), 오케이쎄(OKXE),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와 플랫폼 기업이 참석했다.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전략적 협업과 관련된 주요 계열사도 함께 했다. 포럼 행사는 각 파트너사의 발표 세션으로 시작됐으며, 각 사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와 JB금융과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생태계 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다양한 형식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와 협업 실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JB금융은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참석자들이 발표 세션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JB금융의 외국인 직원들도 현장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다국적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변화와 맞닥뜨리며 그것을 기회로 삼는 핀테크 DNA를 JB금융에 심고 싶었다"며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JB포럼은 파트너사 간 단순한 사교나 교류의 장을 넘어,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발굴하고 JB그룹의 임직원 또한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와 스타트업 DNA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 등 미래 핵심 분야와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를 지속 발굴해 내년에는 더욱 심도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B금융은 국내외 핀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J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JB포럼을 정례화하고 파트너사 간 협업 시너지 발굴·강화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경영기획부문 임직원들이 6일 충남 서산 지역 농가를 찾아 생강 수확 작업을 도우며 농협의 범농가 상생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기획부문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생강캐기, 선별, 운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농심천심은 농협이 추진 중인 전사적 농촌상생 실천운동이다. 농업의 근본 가치와 농업인 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이다. 최동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농민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정신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 하에 건전성 관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연체율을 5%대까지 낮추겠다고 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2024년 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수익성과 연체율 악화로 상호금융업권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하고 있으며, 그 결과 9월 말 연체율이 6.78%로 6%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부실채권(NPL)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했다. 현재 4분기에도 부실채권 매각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 연체율 5%대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일 이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세븐일레븐과 함께 '돈 버는 재미 위드(with) 세븐일레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출시한 돈 버는 재미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 등 앱테크 4종을 한 데 모은 서비스다. 돈 버는 재미 with 세븐일레븐은 이중 색깔 맞추기에 참여해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빼빼로데이 선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위해 돈 버는 재미 내 색깔 맞추기를 누적 7회 플레이하면 '테디베어 인형', '롯데 빼빼로', '크라운 키커바' 중 1종에 대한 랜덤 교환을 5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앱의 내 쿠폰 페이지에서 쿠폰번호를 세븐일레븐 앱에 등록하면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돈 버는 재미 출시 이후 정관장, 농심 등과 함께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돈 버는 재미에 참여한 누적 고객 수는 38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라이프스타일·뷰티·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가 스위스 금융 리더들에게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를 알렸다. 토스뱅크는 스위스 금융 리더들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 금융 대표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토스뱅크에서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해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이후 일궈온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와 고객 접근성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과 서비스,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금융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 등을 설명했다.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토스뱅크가 은행으로서 보여준 플랫폼의 가능성 등이 리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단은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 구조와 시장에서 핀테크 역할,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을 질의했다. 또 한국의 규제 환경과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 사이의 균형 등에 주목하며 인터넷은행 성장 배경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스뱅크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위스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하며 기획됐다. 스위스는 26개 주(Canton)마다 주 정부가 설립한 '주립은행'이 있는데, 이들은 해당 주의 경제와 금융 인프라, 지역경제를 책임진다. 스위스 주요 주립은행의 최고경영진(C Level)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스위스 금융 생태계의 중추적 리더로 꼽힌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스위스 금융권과 교류하며 디지털금융의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코스피 랠리에도 소외됐던 은행주…이익 정상화·배당 강화로 ‘다시 주목’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간 성장주에 밀려 소외됐던 은행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3분기 실적 호조와 순이자마진(NIM) 반등, 금리 인하 종료 신호, 배당 확대 정책이 맞물리며 '이익 정상화'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6.10%(+5300원)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5.18%)와 △KB금융(+4.61%)도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우리금융지주(+2.88%)와 △IBK기업은행(+2.95%)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JB금융지주(+4.42%) △BNK금융지주(+2.08%) △iM금융지주(+3.06%) 등 지방금융주도 일제히 오르며 은행 섹터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성장 모멘텀이 뚜렷한 업종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 은행주는 기준금리 인하와 과징금 리스크 우려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 '은행 붐은 온다'에서 “최근 국고채 3년물 금리 반등은 기준금리 인하 종료 신호로, 대출금리 상승과 함께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은 은행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회복되는 전통적 상승 사이클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밸류업 우려나 펀더멘털 자체의 문제보다는 모멘텀이 큰 업종으로 수급이 쏠리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수급상 피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현 은행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6배 수준으로 가격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주요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개선세로 돌아선 점도 주가 회복을 이끌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iM금융지주 등은 마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경기선행지수 반등과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수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다.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244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27.5% 상회했다.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2.9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총주주환원율은 2026년까지 4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는 CET1 비율이 13.8%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주주환원율은 이미 50%를 넘어섰다.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권 내 가장 높은 수준인 약 9%의 주주환원수익률을 달성 중이며, 신한지주 역시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병행하며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은행주 상승이 단기 수급이 아닌 '이익 정상화+밸류업(Valuation-up) 기대'가 맞물린 구조적 흐름으로 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2016년과 2020년 금리 인하 종료 국면에서도 은행주는 ROE 반등과 함께 재평가 사이클을 시작했다"며 “현재도 물가와 경기지표 흐름이 당시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신담보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外

◇ 현대해상, 신담보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어린이보험과 운전자상해보험 신담보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 현대해상은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과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 및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의 '관절경 검사 지원비' 담보가 3개월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해상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지난해 10월23일 이후 처음으로, 최근 증가하는 △고위험 임신 △척추질환 △관절질환 등 생애주기별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상품을 강화한 성과를 거뒀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은 조기 진통,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의 고열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급한 질환으로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 받은 경우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척추 전방전위증진단 담보는 척추가 밀려나온 정도를 평가하는 의학적 척도(마이어딩 분류)를 적용, 등급에 따라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 유발이 가능한 선천성 척추전방전위증까지 보장한다.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에 탑재된 관절 주요 치료비는 관절경 검사시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관절 질환의 진단·검사·치료까지 보장,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관절 손상에 대한 실질적인 의료비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DB손해보험, 초기 스타트업 발굴·육성 나서 최근 금융권에서 '생산적 금융'을 추진 중인 가운데 DB손해보험이 유망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특히 보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DB손보는 교보생명·삼성화재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의 운영사로 합류했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원받고,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5억원), 창업사업화(1억원), 해외마케팅(1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팁스 운영사의 투자 또는 확약을 받아야 하고, 운영사의 추천을 통해 정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팁스 프로그램 참여사로 선정된다. 지원 대상은 설립 이후 7년 이내의 초기 창업 기업이며 딥테크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DB손보는 그간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를 선호해왔으나,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직접 투자 및 보육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에 운영해오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팁스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 ◇ 하나생명, AI 기반 온라인 불법영업 모니터링 시스템 만든다 하나생명이 블로그·카페·각종 SNS 등 온라인상에서 자행되는 불법 보험영업 행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불법영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하나생명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화 거대 언어 모델(sLLM)을 활용해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게시글의 문장 구조·어휘·표현·문맥 등을 파악하고 정교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불법 모집행위나 허위 혹은 과장된 보험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하나생명 준법지원 부서의 확인을 통해 게시물에 대한 대응이 진행된다. 하나생명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직접 모니터링을 진행했던 방식보다 350% 이상 많은 불법 광고물을 적발했고, 불법 광고물의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머신러닝 기반 완전판매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복수의 모형을 결합한 앙상블 기법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등 내부통제 강화 및 손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박은정 하나생명 데이터전략부 부장은 “불법 광고 게시물 모니터링 시스템 프로세스 개발은 AI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건전한 금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건설 공사 ‘무인화’ 딜레마…사고 줄지만 일자리 실종

건설 현장에 사람이 없어지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인력난·잦은 산업재해 등의 이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화·무인화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사고는 줄지만 건설업계의 순기능인 고용 창출 효과엔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에 성공한 게 대표적 사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실증을 통해 기상 변수로 인한 공사지연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진동·소음에 노출되는 작업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였다. 한국도로공사도 9월 전북 군산 한국건설기계연구원에서 토목 중장비의 무인 군집·자동화 기술을 선보이는 '토공 자동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토공 무인화 기술은 작업자와 중장비의 작업 공간을 격리해 건설 현장의 충돌·끼임 등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해당 기술은 2023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건설공사 1공구, 2024년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공사 등에 적용됐다. 공사는 작년부터 건설장비 무인화 작업을 시도한데 이어 올해는 다종 장비의 협동·군집 작업으로 무인화 범위를 넓혀 현장 안전에 힘쓰고 있다. 건설업계가 이처럼 현장의 무인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 들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계속되면서 산재 사고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산재 사망사고가 연간 3회 이상 연속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 건설업 면허 등록 말소를 추진하고, 최소 30억원 이상, 영업이익의 최대 5%까지 과징금을 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현장 사고 발생 시 회사의 미래가 뿌리채 흔들리는 위험에 처하게 됐다. 이에 건설사들은 로봇과 AI 등 각종 신기술을 동원해 사고 발생 차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는 고용 효과가 큰 건설업의 장점이 훼손단다는 것이다. 실제로 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산출액 10억원 당 고용 유발 인원이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 고용 유발 인원(6.5명)보다 6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들어 건설업의 고용 규모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8월말 기준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산업별로 종사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건설업으로 전달 대비 8만3000명(-5.8%)이 줄었다. 건설경기 불황과 함께 계속된 산재 사고로 인해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서자 현장 작업이 전면 중단되는 등 사고 이슈가 건설 고용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동화·무인화가 확산될 경우 기존 인력을 크게 대체해 그렇지 않아도 한파를 맞은 건설 고용 시장이 더 크게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산업연구원이 AI 노출 정도와 고용 증가율을 산업별로 분석한 결과 건설직의 채용이 가장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현장의 무인화'가 안전 강화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고용감소라는 양단의 날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정치권에서도 건설사들이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채용을 인력을 줄이는데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건설사들이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공사 현장에서 단순 노무자를 채용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고령자를 배제시키고 있다"며 기업들의 소극적인 고용 행태를 질타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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