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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TV·모니터에 ‘퍼플렉시티’ 탑재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적용 모델은 2025년형 마이크로 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와 2025년형 M7, M8, M9 모니터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자료를 수집·분석해 심도있는 답변과 추가 질문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영화 추천, 여행 계획 수립, 스포츠 경기 결과, 기업 실적 결과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사용자 질문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는 TV와 모니터 화면의 앱스(Apps) 탭 또는 리모콘의 AI 버튼을 눌러 '비전 AI 컴패니언'을 실행한 뒤 퍼플렉시티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가 탑재된 삼성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퍼플렉시티 프로'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 2024년형 TV와 모니터에도 퍼플렉시티를 탑재할 예정이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삼성 TV와 모니터에 퍼플렉시티를 탑재해 더욱 특별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푸티(Ryan Foutty)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상무는 “우리의 사명은 기존 검색 방식에 혁신적인 AI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세계 1위 TV 브랜드인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삼성기기 사용자들에게 퍼플렉시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처음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탑재했으며, 최근 퍼플렉시티까지 도입해 콘텐츠를 찾고, 질문하고, 일상생활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AI TV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핵심광물 수입의존도 99.9%…‘포스코인터·LX인터’ 2곳만 고군분투

이재명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 확대로 화석연료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리·희토류 등 핵심광물 사용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33종의 9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 자원확보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도맡던 자원개발 공기업은 해외사업이 금지된 상태다. 유일하게 남은 자원개발 민간 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2025 광업요람'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33종의 수입의존도는 99.9%에 달한다. 핵심광물이란 현재 첨단 산업과 경제에 필수적이며, 수급 위험이 큰 광물을 뜻한다. 33종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네오디늄, 디스프로슘, 터븀, 세륨, 란탄, 니오븀, 구리, 알루미늄, 규소, 마그네슘, 몰리브덴, 바나듐, 백금, 팔라듐, 주석, 티타늄, 텅스텐, 안티모니, 비스무스, 크롬, 연, 아연, 갈륨, 인듐, 탄탈륨, 지르코늄, 스트론튬, 셀레늄이다. 대부분 반도체, 배터리, 첨단장비, 재생에너지 설비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물들이다. 몰리브덴(98.7%), 연(99.7%), 아연(99.6%)을 제외하고 나머지 30종의 수입의존도는 100%이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확보한 양도 매우 적은 편이다. 2024년 기준 주요 핵심광물 자원개발률은 니켈 47.8%, 아연 22.2% 정도만 양호한 편이고, 사용량이 가장 많은 구리는 6.8%, 배터리 필수광물인 리튬은 2.6%(2021년 기준), 중국이 수출 통제에 나선 희토류는 0.2%(2021년 기준) 수준이다. 자원개발률은 자원개발로 확보한 지분생산량(금액)/국내수입량(금액)×100으로 계산한다. 한때 우리나라도 희토류 자원개발률이 20%를 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부)의 희토류 확보 정책으로 한국광물공사와 포스코 등이 중국 서안맥슨, 포두영신 희토 사업에 진출해 1000톤 이상의 희토류를 확보했었다. 이를 통해 2014년 희토류 자원개발률은 24.9%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정부가 희토류 통제를 강화하고, 한국 정부와 정치권은 사실상 자원개발에서 손을 놓으면서 결국 희토류 자원개발률은 0.2% 수준으로 확 쪼그라들고 말았다. 이렇게 된 데에는 자원개발 공기업의 해외 진출이 막힌 영향이 크다. 대표적 예로 2021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합병으로 새로 출범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공단법에 명시된 사업조항에 해외사업이 들어 있지 않다. 국내외 법인에 대한 지분 투자는 가능하지만, 공단이 직접 해외사업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반면 미국, 중국, 일본은 정부 주도로 핵심광물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은 핵심광물 관련 기업 대부분이 공기업 체제이고, 미국은 강력한 정부지원금과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 지분투자를 통해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일본은 공공기관인 금속에너지안보기구, 일명 조그멕(JOGMEC)을 통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핵심광물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공기업의 해외사업이 막힌 상황에서 이제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원개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배터리 음극재 필수광물인 흑연 확보를 위해 매장량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마헨게 광산은 매장량 약 600만t의 천연흑연 광산이다. 호주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이 개발을 주도하고 포스코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미국,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주도하는 광물안보 파트너십(MSP, Mineral Security Partnership)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MSP는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한 다자협의체로, 글로벌 차원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배터리 강국이지만, 흑연 등 관련 소재 대부분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인조흑연을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했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가 블랙록마이닝에 750만달러를 투자하며 마헨게 흑연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연간 3만t 규모의 1단계 흑연 공급계약에 이어 2024년 동일 규모의 2단계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해 왔다. 블랙록마이닝은 올해 최종투자결정(FID)을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블랙록마이닝의 약 7.4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9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체결한 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 이행이 완료되면 포스코그룹의 지분은 총 19.9%로 확대된다. 2028년 광산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6만t 규모의 천연흑연을 약 25년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확보한 흑연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에 투입돼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자급률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우크라이나와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다양한 핵심광물 확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유연탄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가채광량 3600만톤의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을 인수했고, 추가 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다. 2008년 투자한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광산의 운영이 종료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로 필리핀 등에서 구리자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과 갈륨을 채취할 수 있는 보크사이트와 유리 원료인 규사, 배터리 원료인 리튬과 망간 등의 핵심광물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광석을 제련·가공하는 자원산업 중류 분야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상류와 연계한 중류 분야 진출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보유국들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류뿐 아니라 중류까지 유치를 원하는 기류이고, 기업 역시 상류와 중류를 연계하면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어 이러한 방식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니켈자산과 연계한 황산니켈, 니켈중간재(MHP), 전구체, 양극재 등 2차전지소재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韓 R&D 투자 촉진 지원 OECD 최하위권···제도 개선 필요”

우리나라의 기업 연구개발(R&D) 투자 촉진 지원 프로그램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지원제도 상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지원격차가 존재하고, 직접환급제도가 없는 곳은 한국과 일본뿐이라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OECD 33개국의 R&D 세제 지원제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R&D 세제 인센티브 제도상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제율을 차별적으로 운영하는 국가는 6개국에 불과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7개국은 공제율에 차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기업이 당해연도에 받지 못한 공제분을 직접 환급해 주는 제도는 OECD 33개국 중 22개국이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일본 등 11개국은 환급제도가 없었다. 대·중소기업간 차별적인 지원을 하면서, 환급제도도 운영하지 않는 국가는 33개국 중 우리나라와 일본 두 곳 뿐이라는 뜻이다. R&D 세제 인센티브 종류 중에서는 법인세를 세액공제 해주는 방식이 14개국으로 가장 많았다. 손금산입이 6개국, 사회보장비용 등을 공제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는 국가는 3개국이었다. 그 외에도 여러 제도를 혼용해서 적용하는 국가도 10개국이 있었다. OECD 33개국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공제율에 차등을 보인 6개국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일반 R&D 세액공제 제도의 공제율 격차가 가장 컸다. 국내 조특법상 일반 R&D 세액공제는 대기업 2%, 중소기업 25%로 23% 포인트(p)의 격차가 있었다. 신성장·원천기술, 국가전략기술의 경우에는 10%p의 차이가 났다. 연구개발 관련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대·중소기업간 9~10%p의 공제율 차이가 파악됐다. 기업규모별 차등이 있는 6개국 중 일부 국가는 격차가 작거나, R&D 투자규모 등에 따라 격차를 줄여주고 있었다. 일본은 R&D 지출 증가율 등에 따라 공제율이 정해진다. 대기업은 1%~14%, 중소기업은 12%~17%로 공제율 격차는 3%p~11%p 차이나지만, 기업의 R&D 투자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는 대기업이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는 구간도 있었다. 기업이 R&D 비용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받아도 세금 납부액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미공제분이 발생한다. 이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제도를 운영 중인 나라는 OECD 33개국 중 22개국에 달했다. 환급제도를 보유한 22개중 17개국은 대·중소기업 구분 없이 모든 기업이 환급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 폴란드, 콜롬비아 5개국은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에 대해 환급해주는 경우도 있다. 환급 가능한 한도 및 방식은 국가별로 달랐다. 프랑스의 경우 받지 못한 공제액을 3년간 이월한 후에도 남은 잔액이 있으면 환급해줬다. 스페인은 받지 못한 공제액의 80%까지만 환급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 일본, 핀란드, 멕시코 등 11개국은 환급제도가 없었다. 다만 한국은 받지 못한 세액공제에 대해 10년간 이월할 수 있는 제도를 두고 있다. 칠레, 리투아니아 2개국은 무제한으로 이월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대한상의는 기업의 R&D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우선 대·중소기업간 차등적 지원 방식을 철폐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이 성장할수록 계단식으로 인센티브가 줄어드는 방식이 성장의 장애물이 될 수 있고, 이미 여러 국가에서 대·중소기업간의 차등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환급제도 도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D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차가 있는 만큼 미수령 공제액에 대해 환급을 해 줄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 R&D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더 과감한 투자에 나서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국가간 기술패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R&D 지원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규모와 같은 조건보다는 실제 성과를 내는 기업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유학교로 공정한 교육의 새 길 열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사교육 의존이 높고 학생 및 학부모 요구가 높은 미술, 체육, 외국어 분야 공유학교를 지역별로 특화해 운영 중이며 특히 지난해 3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미술 3개 △체육 2개 △외국어 5개 등 모두 10개로 확대했다. 미술 체육 공유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정(남부), 문산(북부) 지역에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수업은 중3~고2 대상 30차시, 체육 수업은 고1~고3 대상 81차시의 전문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대학입시 실기까지 준비할 수 있다. 외국어 공유학교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파주청소년수련관에서 온・오프라인 수업 32~42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수업의 일부분을 영국 랭카셔 대학 교수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은 영어 소통, 글로벌 감수성, 국제 이해와 문화 교류 역량을 기르고 있다.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 참여 학생 11명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전쟁 당시 파주 설마리 전투로 인연이 깊은 영국 글로스터셔 학교에 직접 방문해 수업을 함께하며 평화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접근성을 높여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에 권역별 공유학교 거점 공간을 확보하고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집 앞에서 타고 내리는 공유학교 전용 '파주 꿈나루 버스'를 연간 450여 대 운영해 학생 안전 확보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을 넘나드는 맞춤형 노선 운영으로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파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누구나 지역과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 중 '2025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연속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과 책임, 소통과 협력의 실천 방안 모색에 주력한다. 이번 지구장학 콘퍼런스는 '학교 자율 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핵심 주제로 삼아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소주제를 설정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5개 권역별로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행사로 운영했다.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경기미래교육 학교 중심 정책'의 핵심인 '경기미래장학'과 '현장 소통'의 내용을 결합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권역별 협의는 각 지역의 학교들이 가진 다양한 실천 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지역 간 대화의 장'이기도 하다. 학교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지역 간 소통과 상호 학습의 구조는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적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경기미래장학 문화'를 확고히 정립하고자 힘썼다. 이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개최한 지구장학 콘퍼런스에는 수원·안성·용인·평택 지역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별 교육장과 지구대표 교장, 담당 장학사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해 학교자율운영과 학교장 리더십 특강,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제언 및 토의 등 긴밀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의정부·포천·가평·동두천양주 지역이 참여했고, 20일에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부천·김포·연천·파주 지역이 함께했다. 아울러 지난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시흥·광명·군포의왕·안양과천이 함께 모여 학교자율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 실천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오는 29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성남·양평·여주·이천 지역이 참여해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주제로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 운영이 학교의 성장과 경기미래교육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소통하며 학교 자율 운영의 확산 기반 강화에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우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횡성한우축제 22일 개막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빛으로 물든 들녁, 국내 최대 한우 축제인 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22일 섬강 둔치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도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축제장이 붐볐다. 이번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한우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낮에는 체험과 공연, 밤에는 뮤직페스타와 드론아트쇼가 이어져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우 시식판매장이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질좋은 횡성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거나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숯불구이장'을 찾았다. 최대 2000여명이 동시에 입장이 가능한 구이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고소한 향은 강변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묵호에서 온 60대 부부는 “기차를 타고 가을여행 왔다. 횡성한우축제는 지난해부터 오게됐는데 역시 횡성한우다. 한우축제에서 한우 맛에 만족하면 다 만족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서울서 가족과 함께 찾은 방문객도 “강물도 흐르고 아이들이 즐길 프로그램도 많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축제 기간 '우아한 뮤직페스타'를 주제로 매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펼쳐진 22일에는 박서진·안성훈·허민영이 공연했다. 23일에는 장민호·오유진·홍성소가, 24일에는 박지현·황윤성·오승하, 25일 이석훈·적재·전파상사, 그리고 마지막날인 26일에는 김희재와 에녹의 무대와 함께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섬강판타지아 라이트쇼가 전개된다. 섬강 둔치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화려한 빛의 조명이 섬강의 하늘을 수놓는다. 개막일인 22일과 25일 밤 9시부터 진행되는 드론아트쇼는 화려한 야간 볼거리로 손꼽힌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도 펼쳐진다. 낮에는 △지역예술단체 공연(22일·26일) △전통 국악 한마당(23일) △한우리 푸드콘테스트(24일) △섬강산소길 걷기대회(25일)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배틀쇼·매직쇼·저글링 등이 열리며, 한우리 민속마을에서는 민속버스킹 공연이 매일 2회 진행된다. 또한 국순당 팝업존에서는 막걸리 빚기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복대, 2025 다산 정약용 문화제서 ‘미래공방’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 이틀 동안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39회 다산 정약용 문화제'에 참가해 드론, 3D프린팅, 영상미디어콘텐츠 등 첨단기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실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2025 다산 정약용 문화제는 '시대를 넘어, 다시! 다산'을 주제로 남양시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팔당수력발전소가 주관했으며, 경복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평생교육대학 △드론교육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3D프린팅센터 등 4개 부서가 참여해 '정약용 미래 공방'을 운영했다. 경복대 체험 부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학 정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평생교육대학은 '다산의 실학, 드론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드론 조종 체험과 활용 사례를 소개해 관람객 큰 호응을 얻었다. 드론교육원은 'FPV 드론으로 만나는 다산의 숨결'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FPV 드론으로 정약용 생가와 유적지를 조망하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다산 정약용의 거중기 3D 실감 체험관'을 선보이며, 정약용이 고안한 거중기 원리를 3D프린팅과 AR 콘텐츠로 구현해 과거 과학기술을 디지털로 복원했다. 3D프린팅센터는 '실학 톡톡! 3D펜 그립톡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이 직접 3D펜을 활용해 실학 키워드를 담은 창의적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 반응이 뜨거웠다. 실시간 시연과 체험 중심 콘텐츠로 문화제의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장으로 꾸몄다"며 “앞으로도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남양주 정체성을 담은 대표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가 매우 인상적이다"며 “지역 혁신 역량이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복대는 남양주시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다산 정약용 문화제 참여도 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22일 “이번 문화제 참여를 통해 정약용 선생 사상과 현대 기술의 접목이란 의미 있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을 기반으로 교육과 기술, 문화를 연결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승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중단한 데 따른 대안 부재와 방향성을 잃은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고양시는 열악한 재정 상황과 낮은 실효성을 이유로 올해 청년기본소득 사업에 불참하면서 이에 대한 청년들 불만과 비판이 지속돼 왔다. 이에 대해 천승아 의원은 “실효성을 점검해 사업을 중단할 수는 있지만 대안 없는 폐지는 답이 될 수 없다"며 “더 나은 정책으로 청년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가 청년 성장 및 자립에 중점을 둔 정책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청년 사업 추진을 홍보하고 있으나 그 실상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올해 신규 일자리 사업으로 고양시가 전면에 내세운 '청년 일자리 미래 패키지'는 중앙정부가 추진해 오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축소된 데 따른 대체적 수준인 데다 예산도 13억 규모로 고양시 청년 1인당 약 400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작년부터 올해까지 고양시가 중단한 청년 사업은 11개에 달한다. 게다가 고양시가 전액 시비로 투입했던 시책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과 중단된 사업 다수가 청년 참여 및 기획 분야라는 점을 들어 고양시 의지와 고민 부족을 질타했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가 올해 청년정책 예산으로 1164억원을 투입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이 예산에는 K-패스, 기후동행카드와 같이 고양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은 물론 나이와 관계없이 지원하는 출산장려정책 등이 포함돼 '의도된 착시'로 청년정책 표면만을 확대 홍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따져 물었다. 이런 청년정책 난맥상에 대해 '청년담당관' 폐지로 인한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부재를 원인으로 꼽으며, 예산 액수보다 청년정책을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설계해 나갈 구심점과 지속적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천승아 의원은 “약 29만명 청년이 살아가는 고양이 진정한 청년도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의원으로서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청년정책을 점검하고 설계해 나가겠다"며 6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익수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관협치위원회가 협치 본래 취지를 잃고 안양시장 의중만 반영하는 충성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분 지유발언을 통해 강익수 의원은 “지난달 9일 새로 위촉된 한 위원이 임명장을 받은 지 불과 세 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비서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시장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상황에서 비서실이 독자적으로 사퇴 종용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시장 의지 반영이라는 게 지역사회 공통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관협치위원회가 정책 기구인지, 아니면 안양시장 결정을 추인하는 충성 기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대로라면 민-관 협치라는 간판만 내걸고 실제로는 안양시장 뜻만 따르는 양두구육 조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익수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민관협치위원회의 정치적 독립성 보장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체계 확립 △사퇴 종용 사건 배경과 지시 라인 공개 등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은 22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연천군이 선정된 '농어촌기본소득 공모사업'에 대한 앞으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재구 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은 연천군민의 오랜 기다림과 헌신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촌 자립과 공동체 회복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기본소득 취지를 살려 현실에서도 실질적인 성과와 진정성 있는 실행이 이뤄지도록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행정은 속도보다 내실에 집중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급 과정 투명성과 대상자 선정 공정성 확보를 꼽았다. 아울러 관내 청년, 귀농인,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주체와 기본소득을 연계해 관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재구 의원은 “이런 투명하고 선순환적인 구조가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연천형 농어촌기본소득이 완성돼 타 지자체 농어촌정책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농어촌기본소득은 군민 모두가 함께 키우는 희망의 씨앗"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현재 하남시장의 3년간 시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장질문에서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정이 시민 중심에서 벗어나 보여주기식으로 흐르고 있다"며 예산-복지-경제-문화-안전-환경 등 전 분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유명 가수 초청 등 홍보성 이벤트에는 수억 원을 쓰면서, 정작 안전에 위협받는 보훈단체 차량 교체나 파손된 보도블록, 자전거도로 정비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생활 SOC 예산은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예산 일괄 삭감이 아니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복지-의료 분야에 대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 30만 이상이면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곳은 하남시가 유일하다"며 응급의료체계 부재를 질타했다. 아울러 “착공에 들어간 연세하남병원도 일반 응급실 수준으로 중증 응급환자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급 응급의료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기업 투자 유치 조례에 따른 종합사업계획서 제출, 포상금 지급 등 실적이 전무하다"며 “하남시장이 '기업투자 유치 성과 검증 자료조차 법을 핑계로 비공개하는데 이는 성과 부풀리기를 자인하는 꼴"이라며 “투명한 자료 공개 없이는 행정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병용 의원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백지화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용역에 혈세 2억4천만원이 낭비됐다"며 하남시장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집행부의 용역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 “하남시의회의 정당한 감시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라며 “깜깜이 행정을 즉시 중단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 함께 “수십억 원이 투입됐으나 성과 없이 특혜 의혹만 남은 K-스타월드 사업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시민 앞에 투명한 공개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A○○ 전 대사의 운전기사가 하남도시공사 K-스타월드 기술고문으로 위촉돼 14개월간 월 200만원씩 수당을 받았으나 실질적 역할이 없었다"며 “이와 관련 시장님이 '모른다'라고 답한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하남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면 바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충남인재개발원·역사문화연구원, 지역 인재 양성 위해 협력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인재개발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21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인재 양성과 역사·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공직자 교육과정에 반영해 행정의 뿌리를 지역의 역사에서 찾고, 미래 행정의 방향을 역사적 통찰로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충남 역사·문화 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교육시설·전시자료·콘텐츠 등 인적·물적 자원 상호 활용 △강사·전문 인력 교류와 직원 역량 교육 확대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인재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직자 교육에 인문학적 요소를 강화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건호 충남인재개발원장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처럼 역사를 아는 공직자만이 미래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다"며 “역사적 통찰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갖춘 공직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행정은 역사로부터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직자들이 지역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포항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 1011억 규모 모펀드 조성

“수도권 집중 창업자본 지방 확산… 포항, 혁신창업 도시로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 조성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경상북도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611억 원)를 비롯해 경상북도·포항시·구미시·경산시·경주시, 그리고 포스코홀딩스·농협 등 지자체·기업·금융권이 공동 출자해 조성한 대규모 펀드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6개, 총 2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경북권을 중심으로 한 혁신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를 비롯한 지자체 출자 조건에는'해당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출자금의 300%(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포항시는 포스코홀딩스의 출자금과 연계해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미래 신산업 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자본과 기술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산시키고, 신산업 연구·창업 생태계를 하나로 잇는 '기술사업화 중심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같은 날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2025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MP) 데모데이'도 열렸다. IMP는 포스코가 2011년부터 추진해온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으로, 철강·이차전지·에너지·신사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그룹사 협력 연계를 통해 국내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IMP는 △누적 공모 1만 건 △ 175개사 340억 원 직접 투자 △2100억 원 후속 자금 유치 △참여기업 평균 기업가치 3배 상승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IMP 28·29기 선발 스타트업 8개사,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 11개사, 기획창업 1개사, 사내벤처 2개사 등 총 22개사가 참가해 14개사의 IR 피칭 무대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포항의 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 벤처혁신 생태계 구축 모델"이라며 “IMP 데모데이와 연계해 포항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명실상부한 혁신창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개 기술기업·6개 펀드운용사 참여… 36건 1대1 투자 상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포항강소특구)는 22일 포스코 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특구 내 유망 기술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강소특구 딥테크 스케일업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최, 포항강소특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포항강소특구 내 딥테크(Deep Tech) 기업과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투자상담의 장을 이뤘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펀드운용사를 비롯해, 포항강소특구의 특화분야인 첨단신소재 분야 전문 6개 펀드운용사와 특구 내 11개 딥테크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과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 1부에서는 특구 펀드·지역특화 펀드·국가전략기술펀드를 소개하는 펀드 설명회가 열렸으며, 2부에서는 사전 매칭된 기업과 펀드운용사 간 36건의 1대1 밋업(투자상담회)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에는 특구 제1호 유치기업인 ㈜그래핀스퀘어, 제2호 첨단기술기업 ㈜에이엔폴리, 수소전문기업 ㈜이너센서, 광음파 혈관영상 원천기술 보유기업 ㈜옵티코, 전도성 잉크기반 센서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마이다스H&T, 그리고 바이오 분야의 ㈜이뮤노바이옴·㈜노바셀테크놀로지·㈜옴니아메드·㈜바이오엔·㈜바이오파머·㈜그래핀스퀘어케미칼 등 총 11개사가 포함됐다. 참가 기업들은 로드쇼 이후 투자기관과의 후속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는 강소특구 내 유망 기술기업들이 투자기관과 직접 교류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핵심 산업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투자 역량을 강화해 첨단 산업도시 포항의 혁신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 6주년을 맞은 포항강소특구는 창업에서 제조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5년간 △투자유치 2133억 원 △매출 962억 원 △신규고용 994명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달성하며 '기술창업 중심의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말 평가 앞두고 실적 부진 지표 집중 점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중점관리지표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진 지표의 원인과 개선방안을 집중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중점관리대상 11개 지표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보고회는 올해 세 번째 점검회의로 8월 말 기준 실적이 부진하거나 순위가 낮은 지표를 중심으로 추진 현황을 진단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표별 실적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시·군평가'는 경상북도가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및 주요 국정·도정 시책의 추진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올해 정량지표 88개, 정성지표 12개 등 총 100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적을 관리하고 있으며, 시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각 지표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행정 성과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끝까지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남은 기간 체계적인 실적 관리와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부진 및 중점관리 지표 담당자 면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월별 추진계획에 따른 실적을 상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한 11월과 12월 중 추가 점검 보고회를 열어 연말 평가까지 모든 부서가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자녀 가정의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기당 최대 150만원씩 8학기까지 지원한다. 대상자는 11월 24일까지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의 39세 미만인 자녀이다. 고등교육법 상 원격대학을 제외한 교육부 장관이 인가한 국내대학 재학생이 해당된다.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자의 신분증, 학자금 납입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 타 학자금 중복 지원 여부 확인 후 실제 본인 납부액만 학교로 지원하고, 이미 납부한 학자금은 각 대학교에서 다자녀 가정에 반환해 준다. 군 관계자는 “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프로그램 치유객 58만 명 돌파, 지역 경제 파급효과 181억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의 누적 방문객 수가 10월 21일 기준 11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완도해양치유센터와 더불어 문화·기후 치유, 청산 치유공원, 맨발 걷기, 노르딕 워킹,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 각종 해양치유 프로그램 치유객은 58만 명을 넘으며 완도군이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36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약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액 기준'에 따르면 치유객 방문으로 완도군에 미치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181억 5천 9백만 원으로 파악됐다. 완도만의 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은 국민 건강 증진과 경제 활성화 등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용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인피니티풀 등 시설 확충과 만성 질환자, 고령자 등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해양치유 스테이'를 운영하여 체류형·장기형 치유 프로그램 도입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0년간 선도적으로 육성해온 해양치유산업이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치유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8일에 철마광장에서 '전문 유튜버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개최해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픽시 자전거(고정 기어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 내용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면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의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진도경찰서 교통안전 담당자와 산악자전거 전문 유튜브 방송 '리바쇼(리얼리티바이크쇼)' 진행자가 강사로 나서 자전거 안전 수칙과 기초 정비 요령을 설명했다. 또한, 자전거 주행 연습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 방법을 직접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위해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어린이와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과 관련해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홍보 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며, 자전거 안전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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