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신품종 장미에 대한 특허권(품종보호권)을 국내 육묘업체에 처분해 국내 장미 농가들이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12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직무 발명한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 12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처분하는 공고를 게재했다. 이에 따라 육묘업이 등록된 업체는 누구나 품종에 대한 특허권 계약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농가들은 외국 품종 장미를 수입할 경우 묘목 1그루당 로열티를 포함해 6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 육성 장미는 절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종묘 구입에 대한 비용이 줄어든 만큼 농가 소득은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지역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34개 장미 품종을 육성했으며, 품종보호권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고양시는 국산 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양한 장미 품종 수를 늘려 처분할 계획이다.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6일 “이번 12 품종에 대한 특허권 처분은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품종에 관심 있는 업체가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아 재배 농가에 보급해 농가 로열티 부담이 경감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상실시권(특허권) 처분 신청 방법, 처분 품종 특징에 대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화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2025 어울림문화학교 2학기'를 이달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한다. 2학기 강의는 문화예술 체험교육-문화예술 평생교육으로 구성되며 10주간 총 43개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민에게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체험교육은 창의성과 자기표현을 키울 수 있는 연극,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연극여행! 셰익스피어랑 놀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전문학, 현대문학, 전래동화 등 희곡을 연극 활동과 융합해 창의적 사고를 촉진한다. '예술여행!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는 역사, 인문학, 미술을 결합해 어린이의 폭넓은 사고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여행! 스스로 표현하는 어린이 예술가'는 어린이가 움직임과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및 성인 프로그램에선 미술, 음악, 무용, 전통,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제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양을 넓혀준다. 미술 교실은 '드로잉과 기초표현', '유화 표현기법과 창작 구상', '보태니컬 아트'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준비돼 있다. 음악 교실에선 '나만의 연주곡 클래식 기타', '우리의 소리 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음악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제공된다. 무용 교실은 '모닝 필라테스', '라인댄스', '성인 발레' 등 건강과 몸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수업도 마련돼 있다. 특히 2학기에는 '명곡으로 배우는 어린이 동요교실', '재미있는 놀이 발레'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시민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어울림문화학교 2학기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검사장에 들러 결산검사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고를 격려하며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가 나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건넸다. 백경현 시장은 “결산검사위원이 우리 시에 대한 애정이 깊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재정 전문가로 구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산검사에서 도출된 사안은 적극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향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 운용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구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결산검사위원은 양경애 대표위원, 김용현 구리시의원, 백종하-안상운 전임 공무원, 안성진 공인회계사, 김유리 나라살림연구소 연구팀장 등 6명으로 이뤄졌다. 결산검사위원회는 3일부터 22일까지 결산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결산검사 결과는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최종 승인 절차, 경기도 결과 보고 및 고시 절차를 거친 후 구리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한강중앙공원 진입 광장에 쿨링포그 14개를 오는 설치를 완료한다. 시민에게 여름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한여름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야외공간을 간단하게 냉방할 수 있는 장치로 도심지 대표적인 폭염저감시설이다. 이 시스템은 정수로 처리돼 분무된 물이 노즐을 통해 1000만분의1 크기의 미세한 물방울로 변해 공중에 퍼지며 뜨거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를 낮춰준다. 특히 공기 중 미세먼지를 포집해 지면으로 떨어뜨려 대기를 자연스럽게 정화하며, 물방울이 워낙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해서 불쾌감이 전혀 없다. 한강중앙공원은 김포한강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이용-유동 인구가 많은데도 한여름 산책로 주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이 부족해 무더위에 취약한 공원으로 줄곧 지적됐다. 이에 김포시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2000만원을 들여 한강중앙공원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쿨링포그 설치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낮에는 시민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밤에는 조명을 더해 다양한 야간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 공원과장은 6일 “시민 일상의 편의 증진이 김포시정 최우선 기준인 만큼 쿨링포그 설치로 한여름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설치 효과를 분석해 주요 공원에 더 많은 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가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에는 시민 2825명, 공무원 656명 등 348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82%가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 시청사의 불편 사항으로 △주차공간 부족(30%) △접근성 불편(21%) △청사 노후화(16%) △주민편의시설 부족(16%) 등을 꼽았다. 또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시민 이용 편의성 향상(26%), 접근성 개선(19%)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16%) △100만 도시 상징성 확보(15%) △주민 편의시설 이용(12%) 등을 선택했다. 응답자는 신청사가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했다. 건립할 때 중점을 둬야 할 요소로는 △주민 편의시설 확보(33%)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21%)가 선택됐다. 공무원 응답자는 △주차공간 확보(73%) △업무공간 확보(45%) 등 업무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진배 재산관리과장은 6일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신청사 건립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문화, 복지,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만 남양주특례시에 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융-복합 청사를 구성이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3월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다. 온라인은 남양주시 누리집 QR코드를 활용해 참여를 유도했으며, 오프라인은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에 들른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응답을 수집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임용된 신규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2025년 상반기 신규공직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 공렴(公廉) 다짐 선서식 △팔로워십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디자인 씽킹 △남양주시정 체크 업 △남양주시가 배우기 △인사-복무 제도 △청렴 교육 등 신규 공직자의 공직 가치 함양과 조직 적응을 위한 기초 직무역량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 시작은 남양주의 정신적 뿌리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 정신을 되새기는 선서식으로 꾸며졌다. 공렴은 다산 선생이 공직자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 강조한 공정(公正)과 청렴(淸廉) 정신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기준과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된 신규 공직자 '공렴 선서식'에 참석해 신규 공무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다산 선생의 정신이 깃든 매화꽃과 시민을 섬기는 마음이 담긴 배지를 전달하며 공직자 자세와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어 신규 공직자는 공렴 선서문을 낭독하며 다산 선생의 △위민 정신 △공렴 사상 △실용적 개혁을 실천하는 동시대 정약용이 되기로 다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전에 연서한 공렴 선서문과 매화꽃을 올린 뒤 심규 공무원에게 “오늘 선서한 '공렴'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남양주형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신규 공직자의 조직 적응 프로그램 '신규 공무원 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동일 부서 소속 멘토와 멘티를 1:1로 매칭해 시보 기간 새내기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9일부터 '2025 양주 시티투어 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양주 시티투어는 역사-전통 유적지부터 체험-견학 명소, 지역 축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으며 올해 1월 재개통한 교외선과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방문지는 △회암사지, 양주관아지, 온릉 등 역사 유적지 △필룩스 조명박물관, 청암민속박물관 △서울우유 견학홍보관 △두부 만들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체험 등이 가능한 초록지기마을 △양주 대표 축제인 왕실축제-천일홍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기차와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기차를 이용해 양주로 이동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일정 동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각 명소의 숨은 역사와 배경을 설명하며 보다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인 이상 단체가 예약하면 주요 관광거점 맞춤형 코스 설계와 출발지 조정이 가능하며, 테마별 해설 구성과 일정 조율도 할 수 있어 기업 연수, 동호회 활동,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목표를 내건 여행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6일 “올해 양주 시티투어는 교외선과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양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시티투어 이용 문의 및 예약은 코리아레일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양주의 밤하늘에 환한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4일 양주시청 소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과 명예회장 상진 스님, 경기북부사암연합회 회장 호산스님을 비롯해 지역 스님과 신도가 참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도 함께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점등식은 삼귀의 및 반야심경 낭송을 비롯해 △내빈 소개 △상축(양주불교사암연합회 원로 설운 스님) △봉행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 △격려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명예회장 상진 스님) △축사 △발원문 △축하공연 △점등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도일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와 평화의 등불이 시민의 마음속에 밝혀지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환하게 밝힌 봉축탑의 불빛이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주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축탑 점등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계속되며, 연등의 불빛이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2025년 양주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활용한 '북 크로싱(Book Crossing)' 독서운동을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북 크로싱 독서운동은 독서를 통해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책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북 크로싱은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청소년-일반도서 7권 중 1권을 선택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4명 이상의 독서모임을 구성할 수 있는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양주시립도서관에 들러 선정 도서를 대출받아야 한다. 이후 양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내 '책읽는양주' 코너에서 '올해의책 북 크로싱' 팀명을 클릭하고 한 줄 서평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특히 책을 읽은 뒤에는 추천하고 싶은 지인에게 책을 전달하며 북 크로싱을 이어가고, 운동이 끝나면 가까운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양주시는 북 크로싱 종료 후 한 줄 서평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양주시립도서관장은 6일 “북 크로싱 독서운동을 통해 가까운 사람과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함께 읽는 즐거움과 독서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를 포함한 양평군 대표단이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헌화(센강 인근)를 비롯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방문 및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 소개 △몽클라르 장군 묘소 헌화 △프랑스 참전용사-상시르 육사생도(209기, 구필기수)와 오찬 △개선문 인근 한국전 참전기념 동판 시찰 등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양평군 대표단은 '한국전 참전 유엔 프랑스 대대 광장(Place du Bataillon de l'ONU)'에 조성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기념비는 지난 1989년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돼 세워졌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 대대 소속으로 참전해 전사한 한국인 장병들 이름이 추가로 새겨졌다. 이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양평군 대표단은 문승현 대사 및 파트릭 보두앙 프랑스참전협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평군이 추진 중인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전진선 군수는 프랑스군 참전과 희생이 깃든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전쟁의 기억을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메시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국제평화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승현 대사는 “지평리 전투는 한국전쟁사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전투로 평가된다"며 “내년은 프랑스와 한국이 수교한지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참전협회 측은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자료 제공이나 인터뷰, 영상 등 어떤 형태든 적극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양평군 대표단은 파리 앵발리드 묘역으로 이동해 프랑스 유엔군 지상군 지휘관이던 랄프 몽클라르(Ralph Monclar) 장군의 묘소에 헌화했다. 몽클라르 장군은 1951년 지평리 전투에서 프랑스 대대를 이끌고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승리한 전설적인 지휘관으로, 퇴역 후 앵발리드 병원 관장으로 재직 중 생을 마감했다. 전진선 군수는 6일 “파리에서 일정은 한국전쟁을 함께 겪은 양국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프랑스군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이 두 나라의 평화와 연대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