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보령시, 미래 일자리 혁신 가속화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일자리를 디자인하는 감탄도시 보령'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까지의 세부적인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추진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사람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신성장 산업 기반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총 17개의 추진과제와 31개의 세부 사업에 대해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6,26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탄도시'는 감동을 주는 일자리와 탄탄한 산업기반이라는 보령시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소산업 및 에너지 전환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형 일자리에 중점을 두며 청년·여성·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고용률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보령시는 민선 8기를 통해 고용률 73%를 달성하고 약 55,500명의 시민이 안정적으로 고용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주력산업 전환기와 인구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독자적인 산업 및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창업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령시, 지역안전지수 개선 박차 올해 목표로 안전지수 향상 추진 계획 보고회 개최 장기간 하위등급인 자살·감염병 등 4개 분야 '1등급 향상' 목표 추진 앞서 보령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선규 행정복지국장의 주재로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지표값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타 시군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부서별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 관련 주요 통계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이다. 해당 지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매년 발표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는 범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으나 교통사고는 4등급, 화재는 3등급, 생활안전과 자살 및 감염병은 모두 최하위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올 초 수립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장기간 하위등급을 유지 중인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의 1등급 향상을 목표로 총 32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규 행정복지국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취약 분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력해 이행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부회장·송민섭 대표이사 선임

충남 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 도시가스사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1일 박영수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추대하고 송민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부회장은 SK E&S 사업개발부문장을 거쳐 전북에너지서비스, 충청에너지서비스,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송민섭 대표이사는 1994년 미래엔에 입사 후 재무팀장을 거쳐 미래엔서해에너지 전무이사, 서해에너지서비스·석문그린에너지의 대표이사(겸직)를 역임하는 등 다년간 미래엔서해에너지의 주요 사업들을 이끌며 기업 성장을 견인해 왔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송 대표이사를 재무 전문성과 기획, 영업 등 다방면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송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본업의 혁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에 집중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미래엔서해에너지는 김계영 상무보를 성장지원본부장으로, 정철원 부장을 미래혁신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신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물산업 수출액 2조원 돌파…미지의 남미 시장 뚫는다

글로벌 물산업 규모가 2022년 1280조원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3.9%씩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물산업 수출액은 2023년 2조679억원으로 첫 2조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물산업 수출액 확대를 위해 남아메리카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31일 환경부의 물산업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물산업 수출액은 지난 2019년 1조8180억원에서 4년 만인 2023년 2조679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수출액 중에는 상수도관 등 물산업 관련 제품의 제조업 규모가 1조8208억원으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물산업 관련 건설업(1441억원),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101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물산업 수출 주요국을 보면 아시아가 전체 수출액의 39.2%, 유럽 17.3%, 미국 15.9%, 중동 19.2%, 오세아니아 2.0%, 기타 4.0%로 나타났다. 남아메리카 시장은 기타에 포함돼 있는데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해 수출액이 부진한 편이다. 남아메리카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만큼 시장 개척을 통해 물산업 수출액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이 물공급 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물 기술을 전파할 여지가 많다고 전해진다. 전 세계 물산업 시장도 계속 성장 중이다. 물산업조사기관인 'Global Water Intelligence'(GW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물시장은 약 1280조원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9%로 전망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8일 현지에서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수도 산살바도르의 굴루차파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와 기술협력에 관한 합의서(MOA)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수자원공사의 사업기획, 설계‧건설공사 감리, 상수도 운영관리사업 위수탁,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전 및 협력 등이다. 엘살바도르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산살바도르)의 16만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는 굴루차파 시스템 현대화에 약 180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합의를 발판으로 기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한 후속 사업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엘살바도르 물관리 시장 참여는 중남미 물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지난 19일부터 3일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는 금호건설과 신우산업이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 구축사업에 약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633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가 발생했다. 또한 약 603억원 규모의 계약 협약(MOU) 54건도 체결됐다. 우리나라 물산업 사업체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1만8075개다. 2023년 물산업 매출액은 지난 2022년 49조6902억원에서 약 2.6% 증가한 50조997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1%를 차지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공무원들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군 등 8개 자치단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포시는 1일 “이번 산불 지역이 군포시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고 삶의 터전인 주택과 산림도 수없이 전소됨에 따라 피해복구에 동참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은 공무원이 직접 현금을 모금하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어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한 고향사랑 기부로 공무원이 직접 해당 자치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이를 위해 먼저 하은호 군포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이 기부 릴레이를 시작했으며 이어 간부공무원의 기부 인증 릴레이로 이를 전 직원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포시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 시민 등으로 확산을 위해 협조 공문 발송 및 군포시 카카오톡-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로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이재민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민의 성금 참여는 오는 30일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가능하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 복지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군포시는 도립공원인 수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1만8000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자원을 특화한 관광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총 1373억원을 투입해 181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포시는 '2025년 일자리대책 추진계획'을 공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4대 추진 전략으로 △산업단지 조성 통한 일자리 확대 △기업 지원 강화 △지역특화 관광산업 육성 △맞춤형 취업 지원을 설정했다. 특히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교통-환경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 및 고부가가치 R&D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와 협력해 AI-SW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형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활성화, 아라마린 페스티벌, 라베니체 페스티벌, 아라뱃길-대명항 해양레저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야간 김포시티투어 등 접경지역만의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시 일자리정책과장은 1일 “김포가 수도권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고용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5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은 김포시 누리집(gim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일 함송-배곧상가를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작년 12월19일 개정된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에 따라 3월 현장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정왕동 함송상가와 배곧동 배곧상가는 소규모 점포가 모여있는 상권이다. 함송상가는 2986.5㎡ 규모로 39개 점포(등록상인 수 33명)가 입점해 있고, 배곧상가는 5814.9㎡ 규모로 76개 점포(등록상인 수 69명)가 입점해 있다. 두 상가는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송-배곧상가는 이번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각종 공모 등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 및 시설 지원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더욱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시흥시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이면서 구역 내 점포 상인의 1/2 이상 동의를 받은 상인조직이 신청하면 시흥시 골목형상점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범훈 함송상가 상인회 대표는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를 발판 삼아 골목상권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단순히 경제적 효과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결속력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청년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통통전시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협업마을 열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개최한다. 작년 처음 선보인 청년통통전시회는 관내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청년 예술인들 작품을 전시해 관내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한 작품 판매 연계를 지원해 청년작가들 상품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전시는 총 6회로 진행되며, 첫 번째 전시인 '디지털로 그리는 반려견 이야기'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강민아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작가는 특정 견종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타파하기 위해 반려견 훈련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만났던 다양한 견종과 반려견 행동학 지식을 기반으로 디지털드로잉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특별한 작품을 선보인다. 강민아 작가는 “비록 미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틈나는 대로 아이패드와 클립스튜디오를 활용해 디지털드로잉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꿈을 찾는데 늦은 시기는 없고, 누구나 열정을 갖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통통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에 대한 공공기여 기준 등을 담은 '안양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를 도입해 도시개발 과정에서 공공성을 높인다고 1일 밝혔다. 사전협상제도는 토지 이용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토지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 민간, 외부 전문가가 모여 합리적인 공공 기여량을 산정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win-win)하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다. 운영 지침에는 협상 조직을 비롯해 △대상지 선정・결과 확정 등 협상 절차 △공공기여-용적률-감정평가 기준 등 내용이 담겼다. 협상대상지는 국토계획법 제51조제1항제8호의2에 따른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적인 토지 이용을 증진할 필요가 있는 지역과 제8호의3에 따른 유휴토지의 효율적 개발 및 공장 등 시설을 이전-재배치해 집중적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토지 면적이 5000㎡ 이상인 곳이다. 또한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폐지하거나 복합화할 때도 협상대상지에 포함하고 있다. 공공기여 비율은 용도지역 변경 시 25~37.5%p 내외로 설정되며, 도시계획시설 변경 시 15%p 내외로 규정돼 있다. 다만 안양시에서 권장하는 용도 또는 공공성 있는 용도로 제안할 경우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7%p를 완화할 수 있다. 안양시는 작년 9월 민간이 제안하려는 내용 중 개발계획, 공공기여, 기부채납 등에 대해 조정이나 협상이 필요할 경우 별도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안양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이번 안양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제정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안양시는 객관적인 개발기준 마련으로 민간개발 사업 추진 안정성을 확보하고,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시설 복합화에 따른 과도한 기부채납 비율 대안을 마련해 민간 개발사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투명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 도입으로 민간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고 공공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시민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안양시 관내 10개 공공도서관이 2025년 제3회 도서관의날 및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의날 및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으로 안양시는 매년 도서관의날인 4월12일부터 1주일을 도서관주간으로 지정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비산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4주간 그림책 스토리 창작 프로그램 '펜으로 그리는 우리의 이야기' 과정 일환인 '천미진 작가와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을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2층 로비에선 작년 청년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 우수작 '말풍선 키우기' 원화 아트프린팅을 전시한다. 석수도서관은 오는 19일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변비 탐정 실룩'의 이나영 작가와 만남을 진행하며, 제1종합자료실에서 4월 한 달 동안 책을 대출 한 후 반납하면 최대 3회까지 단계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작심 3회' 이벤트를 운영한다. 도서관의날인 12일 삼덕도서관은 국내 소설가로는 최초로 남극 체류기를 담아낸 '나의 폴라 일지'의 김금희 작가, 벌말도서관은 16년차 국어 교사의 초등 독서교육 노하우를 전하는 '문해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의 이윤정 작가, 박달도서관은 '달꽃 밥상'의 지영우 작가와 만남을 열어 독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관양도서관은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를 비롯해 '자개 책갈피 만들기(안양어린이도서관)', '봄꽃화분심기(큰샘어린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영어 그림책 슬로리딩 독서법(만안)', '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라(호계)' 특강이 시민을 기다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도서관의날 및 도서관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속 도서관 문화서비스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이 독서 역량을 높이고, 성숙한 독서문화가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10개 공공도서관별 행사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안양시도서관 누리집(lib.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3월31일 흥안대로 노후 송수관로 개량공사 및 청계배수지 송수계통 변경 공사 현장을 각각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차량 교통지도 실시 등을 현장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또한 공사 점검 이후에는 왕송호수 하수처리시설에 들러 노후 시설물 개-보수 계획 등을 관계부서로부터 듣고 하수처리시설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iM뱅크, 달서구,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식 등

◇칠곡군, 일본 연수 후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 잘 짓는 쌀이 경쟁력 국내에도 300g 포장 쌀 5천 원? 칠곡이 도전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제는 많이 짓는 쌀보다, 잘 짓는 쌀입니다." 칠곡군이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농업 드림팀'은 현지에서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해법을 찾았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농협, 농민, 외식업,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시히카리로 대표되는 일본 프리미엄 쌀의 본고장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을 배웠다. 품종 하나에 40년을 투자하고, 손바닥만 한 포장에도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은“일본 쌀이 왜 비싼지 늘 궁금했는데, 현장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이제 칠곡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단일화하고, 재배 매뉴얼은 고도화한다. 수확된 쌀은 진공 포장과 소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프리미엄 쌀 3kg이 5만 원을 넘기는 시장 구조는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을 높이고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박성권 쌀전업농 칠곡군연합회장은“질소 비료를 덜 주고, 단맛 있는 품종 하나에 집중해야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고 했고, 강대웅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장도“식당도 결국 밥맛이다. 칠곡에서 생산되는 좋은 쌀 쓰면 손님은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300g, 500g 단위의 소포장과 진공 포장이 일반화된 일본 쌀 시장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신선도 유지와 품질 보존, 그리고 가격 프리미엄 형성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었다. 정현모 경북과학대학교 교수는“포장 하나가 쌀값을 바꾸는 시대다. 이제는 소포장 전략을 도입해 시대 흐름에 맞추고, 신선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으로는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방안도 제시됐다. 이기식 특수미생산작목반 회원은“니가타가 짱구 캐릭터로 차별화를 꾀했듯, 전국적으로 알려진 칠곡할매 캐릭터를 칠곡 쌀에도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분야별 실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민은 고품질 생산을 맡고, 농협은 유통과 판로를 설계하며, 외식업과 행정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유기적인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칠곡 농업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며“고품질 쌀을 중심으로 각 분야가 하나로 움직인다면, 칠곡 쌀은 전국 어디에서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소비 위축, 쌀값 하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해법은 결국 차별화된 고품질에 있었다. 칠곡군 드림팀은 그 답을 논과 밥상 사이, 그리고 하나의 쌀알 속에서 찾아냈다. ◇청도군, 2025년 상반기 복지대상자 확인조사 실시 복지대상자 보장 적정성 확인 및 복지재정 효율성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사회보장급여 복지대상자의 자격 및 지원의 적정성 관리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확인조사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을 포함한 1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 재산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이번 확인조사는 141개 금융기관 및 21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 자료 68종을 바탕으로 수급자와 부양의무자의 변동사항 약 2,500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급자의 소득, 재산의 증감에 따라 복지급여가 감소하거나 중지될 수 있으나 이런 경우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 제도를 연계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정확한 확인조사로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 구제와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new 모델 '가수 싸이' 발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자사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하고, 본 광고에 앞서 티저 광고를 iM뱅크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iMbank_Official)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델 선정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이 출범한 시점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경험 전달을 위해 진행됐으며 오는 4월10일 정식 영상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가수 커리어 뿐 아니라 흠뻑쇼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는 등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다. 싸이의 입증된 신뢰와 혁신의 이미지가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iM의 목표와 부합하다고 판단되어 모델로 발탁했다"는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싸이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강력한 변화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 추후 공개될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에는 파격적인 데뷔 이후 탄탄한 기획력으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변화를 추구한 싸이를 통해 iM뱅크가 쌓아온 금융의 신뢰로 색다른 미래를 함께 쌓아가자는 주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싸이는 iM금융그룹 지주사와 계열사인 iM뱅크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영상 및 지면 광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난다. 황병우 은행장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지도가 높은 싸이의 에너지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iM금융그룹 브랜드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싸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센스가 결합된 메시지를 앞으로 공개될 영상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달서구,'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 추진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다문화 사회 통합 시책 △주민 참여 유도△ 민간단체 협력 등 4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구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정착지원, 사회적 차별·편견 인식개선 등 다문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문화 알쓸잡(JOB) 대학운영','결혼 이민자 산후도우미 사업'등 정착단계별 특성에 맞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대구 내에서 가장 높은 달서구(34.4%)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드림스쿨' 운영 등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국적을 넘어 공감으로 연결되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경북 산불피해 지원 성금 5천만 원 전달 산하 기관 교직원들의 뜻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산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도 힘을 보태 총 5천만 원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경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함평군, 화순군, 나주소방서 소식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 무정면은 무정면사무소 직원들과 경남 고성군 거류면사무소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무정면사무소 직원과 거류면사무소 직원들은 상호 교차 기부와 함께 두 지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부금이 효율적으로 지역 발전에 사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안영선 무정면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기획전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 어린이 전시 '키치' 주제로 작품 전시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봄을 맞아 해동문화예술촌 기획전시와 어린이 전시를 운영한다고 1일 전했다. 기획전시 '해충, 따개비, 이끼 : 스며들고, 달라붙고, 얽히며' 전시는 지난달 29일 개막해 6월 1일까지 해동문화예술촌 아레아 갤러리에서 운영되며, 이한나·정혜정·구기정 작가가 참여해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생태를 분리하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상호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이한나 작가는 불결한 존재인 해충을 회화와 조각으로 되살려내, 이들이 살아 숨 쉬는 고유한 세계의 일부임을 드러낸다. 정혜정 작가는 따개비의 시선을 빌려 바다의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영상 작업 를 선보이며, 구기정 작가는 이끼처럼 미세한 존재들을 디지털 이미지와 영상기술을 활용해 3D 공간 속에서 재현함으로써 생명과 기술 사이의 복잡한 얽힘을 표현한다. 어린이 체험형 예술전시 '최한나 작가와 함께하는 키치한 세상' 전시 또한 같은 날 개막해 7월 13일까지 해동문화예술촌 소동동에서 진행된다. 키치란 값싼 모조품을 뜻하는 말이지만 작가는 키치에서 영감을 받아 헌 옷, 실, 천과 같은 재료로 캔버스를 채우며 일상 속에서 접했던 물건들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표현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한편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4월 26일, 5월 31일, 6월 28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당자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가스안전차단기' 및 'LPG용기 시설개선' 지원 총 270가구 대상, 읍·면사무소 통해 신청·접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서민층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과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금속배관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민층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차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55세 이상 서민층 및 취약계층 24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설치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금속배관 교체) 사업은 가스 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대체하고, 퓨즈콕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3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당 설치비용은 29만 원으로 자부담 10%(2만 9천 원)가 소요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가구는 4월 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시공사가 5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담양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543가구에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및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했으며,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스 안전사고는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한 담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오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2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효에 따라 산불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 불법 소각 단속 강화, 입산자 실화 감시 방안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에 군은 4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산불 예방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담당구역을 지정해 순찰하며 산림인접지역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주요 관광지 및 마을회관·경로당 등에 방문해 홍보물을 직접 배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현재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전문진화대 54명을 지역 곳곳에 배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공직자 비상근무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4월 첫째 주에는 담양소방서와 추월산, 병풍산 등지에서 산불예방캠페인을 진행하고, 담양군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에서 합동 소방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심리상담서비스 최대 64만원 바우처 제공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한 맞춤형 심리상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이 연중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동네 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 통해 의뢰된 자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에 발급받은 의뢰서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함평군은 선정된 사람에게 총 8회(1회당 50분 이상)에 걸쳐 1:1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최대 64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정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마음 건강을 돌보는 첫 걸음이 중요한 만큼 많은 군민분들께서 이 기회를 통해 건강한 마음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4월 30일까지 신고기간 운영…지역 내 법인 1124여 개 신고 대상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4년 12월 말 결산 법인을 대상으로 30일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이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국세인 법인세의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 등을 적용해 산출한 지방세로, 모든 법인은 2024년에 발생한 법인소득에 대해 사업장이 소재한 자치단체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특히,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신고 의무가 있어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사업장이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법인은 안분율에 따라 각 사업장 소재 지자체에 나누어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본점 소재지 등 한 곳에만 신고할 경우, 다른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된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및 납부 기한은 4월 30일까지이며 위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 신고하거나 함평군청 재무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올해는 수출 중소기업 및 재난 피해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세정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3월 법인세 신고 시 직권 연장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법인은 별도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7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단, 신고는 반드시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지방세법의 개정으로 법인지방소득세 분할납부 제도가 시행돼 납부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각종 매체 등을 활용해 신고·납부 안내 홍보에 주력해 납세자의 납세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4월 마지막 주에는 신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 그 전에 신고·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 숙박, 식·음료, 체험 등 다양한 관광 서비스 마련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닌 관광객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명예 주민증을 발급 후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체험·관람·음식점·숙박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함평군은 △함평자연생태공원 입장료 50% 할인 △함평 돌머리 해수찜 치유센터 10% 할인 이리네 농장 체험료 20% 할인 등 관람, 숙박, 식·음료, 체험에 걸쳐 총 21가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 제공 업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모두가 힘을 합쳐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 할인 혜택은 할인업체 정보 등록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신광면 주민자치회(회장 장영식) 위원 30명은 지난달 28일 곡성군 죽곡면 주민자치회를 방문해 선진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죽곡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 중심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주민자치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날 신광면 자치위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운영 사례를 듣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장영식 신광면 주민자치회장은 “2기 자치회가 출범한 가운데,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우리 지역에 맞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신광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희숙 신광면장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주민자치회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자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광면 주민자치회는 초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이 당면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할 것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기획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구복규 군수가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 인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자체와 기관의 참여로 확산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김한종 장성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였으며, 다음 참여자로 우호 교류 도시인 경북 고령군의 이남철 군수와 자매결연 도시인 경남 거창군의 구인모 군수를 지목했다. 화순군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결혼장려금 지급 △출생기본수당 지급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마을주치의제와 문화주치의제를 연계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생활 인구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화순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봄철 임야 및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 면적이 넓고 농촌지역이 많은 나주시의 지역적 특성과 더불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가 잦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추진됐다. 나주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나주 관내 주요 등산로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홍보 △산불 예방 홍보물 및 안내문 배부 등 다양한 산불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등산객, 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불법 소각 금지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자율적인 참여와 실천도 적극 유도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농경지에서의 불법 소각은 반드시 삼가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사전에 신고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 예방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나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탄소 내뿜는 거대기업을 멈춰라”…기후소송 원고들의 목소리

포스코의 광양 제2고로 개수, 한국가스공사의 모잠비크 가스전 투자,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용인 국가산단 개발까지. 이 세 건의 대규모 사업을 두고 시민들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며 잇따라 소송에 나섰다. 원고로 나선 이들은 청소년, 소액주주, 지역 주민들. 다른 배경, 다른 위치에 있지만 이들이 입을 모아 외치는 한 가지는 분명하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 목소리가 결정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포스코는 노후 고로(용광로)를 교체해 사용 연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청소년 6명이 원고가 되어 고로 개수 중단과 석탄 기반 설비 폐쇄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청구인 중 한 명인 이주원(14세, 포항 중학생) 학생은 “저희가 살아갈 지구인데, 그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을 막고 싶었다"며 “또 기후위기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소송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송을 발판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세상에 더 널리 알려지고, 모든 사람들이 미래의 지구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 소송에 참여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하는 것도 부담이 되지만, 특히 포항이라는 지역에서 포스코를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주변 시선이 걱정되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아동들과 우리의 미래, 우리가 살아갈 집을 지키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금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이런 기회를 잡는 아동들이 많아져야 지구에도 더 나은 발전이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광양 제2고로 개수로 인해 향후 15년간 약 1억3700만 톤의 탄소가 추가로 배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 약 980만 명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 사업에 7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코랄 노스 FLNG' 프로젝트로, 향후 4억89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청년 기후 활동가들과 소액주주들은 “이 사업은 기후위기에 역행하고, 경제적 리스크도 크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액주주 이세윤 씨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면서 LNG 발전용 수요가 감소한다는 건 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측이며, 각국 정책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이미 2021년부터 탄소중립을 위해 신규 가스전 개발이 불필요하다고 지적했고, 2024년 보고서에서는 각국의 정책을 반영한 시나리오(STEPS)에서도 2035년 이후 천연가스 발전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 역시 LNG 발전 비중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LNG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백업'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정부 방침과도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LNG는 채굴, 정제, 수송, 저장, 연소까지 전 주기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석탄발전소의 78%에 이르는 수준이라는 연구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 채굴 방식만 근거로 '탄소가 적다'고 주장하는 건 전체 배출량의 빙산 일각만을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투자의 불투명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쳤다고 밝혔지만, 정작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모건스탠리, RBC 등 글로벌 기관들은 LNG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를 경고하고 있는데,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깜깜이로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세윤 씨는 “만약 가스공사가 떳떳하다면 예비타당성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LNG 수요 전망과 공급 과잉 우려가 어떻게 반영됐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용인에 조성되는 국가산단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시설이 들어설 대규모 프로젝트다. 10GW의 전력을 추가로 필요로 하는 만큼 LNG 발전소 3GW가 우선 추진되고, 나머지는 동해안과 호남에서 장거리 송전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시민 16명은 “기후영향평가가 부실했고, LNG 발전이 오히려 기후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개발 승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참여한 김건영 기후솔루션 리걸팀 변호사는 “국가산업단지 계획에서도 기후변화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지는 것이 용인된다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다른 사업들에도 배출량 감축 의지를 떨어뜨리는 부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우려해 이번 소송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은 자신의 사업활동이 초래하는 기후변화가 국민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기업이 부담해야 할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커지게 된다. 장기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시민, 주주들이 법적 대응에 나선 배경에는 2023년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자리한다. 헌재는 지난 8월 “정부가 203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은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기후소송은 정부를 넘어서 기업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이제는 각 기업과 공공기관이 탈탄소 전환의 책임을 스스로 지는 시대"라며 “기후위기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결정의 중심에 두는 것이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로컬뉴스]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시청 구내식당 휴무 확대…2·4째주 금요일 점심 인근식당 이용 소비촉진·지역상권 활성화…“소상공인들에게 작지만 도움되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 공직자들이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4월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중식을 휴무한다고 1일 밝혔다. 구내식당 휴무는 매주 2회 수요일(가족사랑의 날)과 금요일(지역경제 활성화) 석식에 적용하던 것을 이번에 월 2회 중식 휴무로 확대한 것이다. 이는 고물가·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시청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소비 촉진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광주시는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24일과 27일 두 차례 구내식당의 문을 닫고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힘을 보탰다. 광주시는 또 지난 1월23일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광주'를 열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날도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했다. 광주시는 이밖에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의 민생경제 정책 실천방안으로, 올해 1분기 △전통시장·동네상점 이용하기 △광주공공배달앱 이용하기 등 지속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구내식당 휴무는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결정했다"며 “광주시 구내식당 하루 이용인원이 900명 가량으로 이들이 인근 주변 식당을 이용하게 되면 침체된 주변상가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창업·이러닝·금융 등 종합상담…취미·아이디어 공유도 18일까지 SNS홍보 이벤트…'땡겨요 상품권' 300명 지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청년정책 정보를 알차게 제공하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이 정식 개통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 누리집에서 운영하던 청년정책플랫폼을 지난해 독립 시스템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으로 새롭게 구축,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일 개통했다. 새로 선보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청년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 원스톱으로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분야 등 다양한 정책을 인공지능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각종 사업 신청, 상담·공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는 △광주시·자치구 및 전국 청년정책 정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 △우수기업 및 일자리 정보 △청년 종합상담 △청년 자율공간 △역량 강화 학습지원 등을 안내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는 사용자 정보, 플랫폼 내 활동, 관심분야 등을 기준으로 특징을 분석해 추천 사업, 연관 콘텐츠, 주변 청년 공간의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종합상담 공간은 취·창업, 교육,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종합상담 및 청년정책 관련된 간편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화·방문·게시판 상담을 운영한다. 여기에 '고용24'에서 제공하는 공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일자리 찾기, 강소기업 및 일자리 우수기업 등 정보, 역량강화 학습을 위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일학습 병행과정, 이러닝학습 등이 가능하다. 청년 자율공간은 청년들이 취미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공간으로, 현재 공공에서 운영하는 100여 곳의 정보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 민간부문 50여 곳을 추가 지정해 청년들에게 공간정보와 예약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의 이용자 확대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3만원권 30명, 1만원권 270명)에게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을 지급하며, 28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메인·정책정보 관련 홍보게시물을 이미지, 해시태그(#광주청년통합플랫폼)와 함께 작성, 플랫폼 이벤트 페이지에서 게시글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과 광주시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청년통합플랫폼 운영으로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듣고 플랫폼을 개선해 나가면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통합플랫폼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거점공간을 조성해 청년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청년을 위한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재배 교육 통해 가족창업 유도…11일까지 20팀 모집 수료자에 창업보육실 입주·점포임차보증금·사업화자금 등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1일까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밀착형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2025년 광주 가치만드소(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2인 1팀)이며, 선착순으로 총 20팀을 모집한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종합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으로, 스마트팜 생산시설과 창업보육실을 제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구성원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월 2000㎏의 잎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력 작물은 샐러드용으로 인기 있는 유럽 상추 '프릴아이스'로, 스마트팜에서는 야외보다 2배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7시간) △직무 진단 및 설계(3시간) △부모 상담(1시간) △스마트팜 직무체험 실습(16시간) △성공사례 견학(6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자는△광주 가치만드소 입주(스마트팜 생산시설 무상 이용, 최대 2년간) △창업점포 임차보증금 지원(최대 1억3000만원) △창업 사업화자금(최대 2000만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1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알림마당-사업공고'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jik@debc.or.kr)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실제로 제1기 광주 가치만드소는 16팀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하고, 이 중 5팀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학교급식 연계 등 판로를 통해 연 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제2기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료자 중 5팀에는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무상으로 제공(최대 2년)할 계획이다. 박영숙 장애인복지과장은 “광주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창업 지원 사업이다"며 “경제적 자립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작업 등 기초농사법 이론학습·농장텃밭 실습 오는 11일까지 30명 모집…2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교육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영농기술 교육생 30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교육훈련사업 연계 과정 중 하나로 기초영농기술 교육인 유기농업반, 농작업실습반, 농촌정착반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농작업실습반 과정은 광주시 예비농업인과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업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으로 30명을 교육한다. 기초농사법 이론을 학습하고, 배운 내용을 교육실습농장 텃밭에서 실습한다. 밭을 갈아 작물을 심고 관리해 수확하는 농사의 전체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실질적인 농사 경험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은 4월23일부터 7월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총 11차례(총 53시간) 진행한다. 대상자는 광주시에 주소를 둔 신규농업인으로 기초영농기술교육 희망자이다.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기본적인 영농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신만의 정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6일 순찰 강화·소방차 전진 배치 등 신속 대응체계 갖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청명(4월4일)·한식(4월5일) 기간 성묘객이나 상춘객에 의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3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903명의 인원과 274대의 장비가 동원돼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갖춘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전국 동시다발 산림화재로 지역 내 소방차 예방순찰 강화, 비상소화장치 일제 점검, 산불예방 캠페인 등 산림화재 예방·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산림 인접 마을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림화재 예방 캠페인,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기상특보 대비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무등산과 금당산 등 주요 등산로에 소방공무원과 소방펌프차 등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산림화재 등 유사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최정식 119대응과장은 “청명·한식은 성묘객과 산을 찾는 상춘객이 많아지는 시기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산불 등 재난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31일 개관식…수업 공유·연구활동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역 교원들이 수업·연구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사성장마루'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31일 옛 경양초 부지에서 이정선 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성장마루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교사연구회가 제작한 홍보영상 상영, 교사들로 구성된 보컬팀 축하공연, 축하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교사성장마루는 교원들이 수업 공유, 연구 등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설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교원 간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교육나눔마루', 2층은 다양한 규모의 연수·회의가 가능한 '수업소통실', '수업공감실'이, 3층은 연극, 공동체 놀이, 악기연주회 등이 가능한 '감성마루'와 교육콘텐츠 제작 공간 '창작마루' 등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교사성장마루가 광주지역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적으로 성장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원연구회 조은희 교사는 “다른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활동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교사성장마루 개관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선생님들이 교육적으로 도전하고 원하는 것을 연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기관 연계 심층평가, 치료 등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1일부터 30일까지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진행한다. 검사 내용은 성격특성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불안, 자살 위기 등 정서·행동 특성 전반이며, 결과는 서면으로 각 가정에 전달된다. 학교에서 상담 또는 면담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심층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자살 위험도가 높은 학생의 경우 학부모 면담 및 전문기관(병·의원) 의뢰 등의 조치를 한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에 대해서는 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검사에 앞서 지난 3월 28~31일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담당자 34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주요 변경사항, 시스템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권영란 교수가 '위기 학생 정신건강 이해증진과 학교의 위기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음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지원 사업, 병원형 Wee센터 등 사업을 통해 학생 정서·행동문제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장강박, 은둔형가구 위기 등 복지강화 위한 실태조사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최근 경기 침체, 실직,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사유로 고립이 심화되면서 은둔형외톨이 증가와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어 자립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대두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최근 복지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와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3년간 저장강박 의심가구 50세대와 은둔형외톨이 19세대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주거, 신체건강, 정신건강 등 적절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지난해 저장강박 의심가구와 은둔형 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광산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 '광산구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광산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와 은둔형 외톨이의 현황을 4월 18일까지 집중 조사 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 의무방문 대상자 7423명을 비롯해 고독사 전수조사 등 기존 조사 대상 3만 8663세대를 대상으로 숨어있는 대상자 찾기에 중점을 뒀다. 광산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위기 대응관리 체계 구축 △저장 강박, 은둔형 가구의 위기 정도 진단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선제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통장단, 1313 이웃지기, 건강활동가 등 지역사회를 통한 위기 가구 발굴과 관계 기관 세대 발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집 안에만 갇혀있던 마음과 쓰레기 더미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일시적 지원이 아닌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심리치료 등 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영주문화관광재단, 새 통합 브랜드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개최

영주·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브랜드 가치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4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비세상을 'K-문화 테마파크', 선비촌을 '민속 역사 테마파크',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을 '문화·교육 테마파크'로 각각 특화한 고유 자산을 활용하면서, 선비 정신과 현대적인 교육·체험 이미지를 연결할 수 있는 명칭과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굿즈 등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부문은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으로 나뉜다.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각 분야에서는 1인당 1건만 지원할 수 있다. 통합명 부문은 기존의 세 시설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마케팅 추진에 적합한 포괄적인 명칭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통합 캐릭터 디자인 부문은 선비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하여 굿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수상자는 통합명 부문 1등에게 200만 원, 통합 캐릭터 디자인 부문 1등에게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비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명과 캐릭터 디자인이 탄생해, 영주가 선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군, '2025 봉화군 청소년 내가 만난 봉화 사진 공모전' 개최 봉화군은 '2025 봉화군 청소년 내가 만난 봉화 사진 공모전'을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봉화의 명소와 마을, 여행지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담아내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시각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화군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험하고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의 주요 시상 내역은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으로, 청소년의 달 행사인 5월 31일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에게 참가상이 수여된다. 봉화군청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품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봉화의 숨겨진 명소와 추억이 담긴 여행지를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봉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jjw5802@ekn.kr

NH농협은행, 경북농협 등 범농협 차원 산불 피해농가  복구에 총력…금융·영농·생활 지원 등

◇ 경북농협, 비상근무체제 …긴급 복구 대응 돌입 경북농협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도내 농축산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북농협은 산불이 최초 발생한 22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이재민과 피해 농가를 위해 담요, 세면도구, 구호키트 등 2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추가 성금을 모금해 피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여성농업인 단체와 협력해 주요 대피소에 쌀국수·식혜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세탁차량을 운용하는 등 이재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농축산 피해를 초래했다. 현재까지 피해 농가는 5344호로 집계됐으며, 농작물 3353ha, 시설하우스 327동, 농기계 3393대, 축사 150동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3월 31일 오전 7시 기준). 특히, 해당 지역 농축협 조합원 8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으며, 안동시·영덕군 소재 농축협 경제사업장 6곳이 전소 또는 소실됐다. 동안동농협 임하지점의 하나로마트와 금융지점(복합점포)도 전소됐으며, 이에 따라 경북농협은 이동금융점포(차량)를 임하면복지회관 인근에 긴급 배치해 금융 서비스를 대체 운영하고 있다. ◇ NH농협은행,NH농협생명·손해보험 등, 피해 농가에 범농협 차원의 금융 지원책 가동. NH농협은행은 △신규 대출 지원(기업 최대 5억 원, 가계 최대 1억 원) 및 금리 우대, △기존 대출 이자 및 할부 상환금 납입 유예,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특별재난지역 수신부대·자동화기기·타행송금 수수료 면제, △소상공인 긴급경영 안정자금 지원 및 카드대금 청구 유예조치 등을 시행중이다 NH농협생명·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유예 및 계약대출 이자 특별 납입 유예, △신속한 손해 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을 추진하고 농업신용보증재단도 농 어업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금융 지원은 행정기관의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바탕으로 신청 가능하며, 여신 심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농협상호금융도 △피해 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 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 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 대출 원금 상환 유예, △특별재난지역 내 자동화기기·수신부대·타행 창구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한다. 경북농협은 피해 지역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역별 여건과 피해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 농가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농기계 긴급 수리 및 영농자재 할인 공급 등을 통해 신속한 농업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할인 공급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대형산불로 인해 농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경북도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활동을 재개하고, 지역사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산불 피해 지역에 이동점포 긴급 운영 경북농협은 최근 산불로 인해 전소된 안동시 임하면 지역의 동안동농협 임하지점의 금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금융 이용이 어려운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이동점포 내 ATM 2대를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상시 운영하여 금융 편의를 제공한다. 최진수 본부장은 “재해로 인해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이동점포를 배치했다"며, “이재민 대피소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손돕기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을 비롯한 다각적인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