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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비이자수익 56.5%↑...작년 순이익 3119억원

한국씨티은행이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4% 늘었다. 28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총수익 1조1758억원, 당기순이익 3119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12.4%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12.2% 줄었지만,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을 포함한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56.5% 늘었다. 작년 대손비용은 1285억원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대비 23.9% 감소한 8조5000억원, 예수금은 전년 대비 4.5% 줄어든 1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74%, 5.31%였다. 2023년 대비 각각 0.14%포인트, 0.53%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4.28%, 33.2%다.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1.69%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024년 한국씨티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경기 침체 위협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행의 주력 사업기반인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또한 비이자이익의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며 수익성 지표를 향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질적인 부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당행은 국가간 금융 거래(Cross-border transaction)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국내 기업고객들과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해외 기업고객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날(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월 1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추가 임기는 1년이다. 김영기 전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은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AU 항공안전센터’ 개원…“산·학·연·민·관·군 항공 안전 허브 역할 충실히 수행”

한국항공대학교가 대한민국 항공 안전 분야의 산·학·연·민·관·군 허브 역할을 할 'KAU 항공안전센터'(이하 항공안전센터)를 설립했다. 한국항공대는 이곳을 통해 5대 핵심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국가 항공 정책 수립에 제언한다는 방침이다. 28일 한국항공대학교는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항공운항학과 이장룡 교수를 수장으로 하는 항공안전센터를 개원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전세계 항공 여객 수는 2022년 32억명이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이듬해에는 42억명으로 증가했고, 정기 상업 운송 항공편수도 같은 기간 3100만편에서 3500만편으로 약 13%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한편 항공 사고 건수는 25% 가량 많아졌다. 지난 10년 간 항공 사고 증감은 운항편수 증감과 비례한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2023년 이전 5년 간 정기 항공 운송 항공 사고는 총 9건이었고 사망 사고는 없었다. 특히 2013년 샌프란시스코 사고 이후 항공 무재해 상태를 이어왔으나 작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2216편이 활주로에서 이탈해 대참사가 발생했고, 올해 1월 28일에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 391편이 보조 배터리 화재로 반소됐다. 이날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항공안전센터 설립 배경은 안전을 위한 교육·기술 ·정책 연구 등의 모든 기능을 통합해 수행토록 하기 위함"이라며 “안전 전문가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본 센터는 국내 항공업계의 현안과 정부의 수요, 안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산·학·연·민·관·군의 허브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무결점(제로 디펙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총체적 노력은 시장 확대에 따라 계속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장룡 한국항공대 항공안전센터장(항공운항학과 교수)은 “항공 분야에는 큰 재해가 발생한 이후에서야 시정 조치가 이뤄진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블러드 프라이어티(Blood Priority)라는 표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대한민국 항공 안전의 아카데믹 리더'라는 사명감 아래 안전을 위한 기술·문화·교육에 핵심 기여는 비전을 갖고 항공 안전 기술 정책을 개발하고, 항공 안전 문화의 공유·확산과 안전 보안 전문 교육 선도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항공안전센터는 안전·보안교육원, 안전관리기술연구실, 정책연구실 등 20여개 조직으로 구성돼 △안전 관리 △운항 기술 △운항 안전 시설 △항공 교통 관제 △안전성 인증 △항공 안전 정책 등 5대 핵심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국가 항공 정책 수립에 제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국내·외 항공 종사자 안전 보안 전문 교육을 수행하는 한편, 산·학·관 항공 안전 네트워크 강화·혁신 성과 공유 등을 중장기 계획 하에 추진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무안공항 참사 이후 국내 항공 안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혁신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정부는 항공안전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항공 안전을 더욱 확보하기 위한 제도·기술·운영·시설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항공대의 항공안전센터 개원은 향후 국가 항공 안전 혁신 대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항공 안전 토대를 더욱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공안전센터는 최신 운항 기술과 안전 관리 체계와 관련 정책을 연구해 항공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혁신을 이뤄내고 산업계와 학계,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항공 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사도 적극 동참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전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은 “안전이라는 목표와 현실적 여건의 격차가 벌어지면 필연적으로 리스크 발생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라며 “항공 안전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센터의 개원은 그간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아주 기쁜 일"이라고 전했다. 황 원장은 “항공안전기술원장으로서 한국항공대 항공안전센터와 적극 협력하고, 업계 임원들과 의견을 모아 우리나라 항공 안전 사고 제로화를 이루는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롯데케미칼, 日 레조낙 지분 매각으로 2750억 확보

롯데케미칼이 일본 합작사 레조낙(Resonac Holdings Corporation, 구 쇼와덴코) 지분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던 레조낙의 지분 4.9% 전량을 27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롯데케미칼은 2020년 지분 취득 이후 배당금 포함 약 800억원 수준의 투자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투자 회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황 악화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그룹 차원의 유동성 위기 대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자산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조낙 지분은 전략적 투자보다는 재무적 투자 성격이 강했던 만큼, 이번 매각은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롯데케미칼은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지속된다"며 “이번 매각은 비효율 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최근 연이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자회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지분 49% 중 25%에 대해 PRS(Price Return Swap) 계약을 체결해 650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자회사 지분을 담보로 약 6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 두 건만 합쳐도 약 1조31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셈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에는 파키스탄 법인을 979억원에 매각했고, 국내에서는 저수익 기초화학 라인을 셧다운하는 등 고정비 절감을 통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유가 및 납사 가격의 변동성과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잇따른 해외 대형 투자 프로젝트(LCI, 롯데GS화학 등) 집행과 맞물려 재무 부담도 가중됐다. 이에 롯데그룹 차원에서도 이 같은 유동성 압박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56.2%를 약 1조580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앞서 롯데웰푸드의 증평공장, 코리아세븐의 ATM사업, 롯데쇼핑의 부동산 자산 등도 잇달아 정리됐다.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은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통해 각각 8조3000억원, 8조7000억원 규모의 자산 가치를 상향 조정했고, 이로 인해 양사의 부채비율도 각각 165%→115%, 190%→129%로 크게 개선됐다. 한편, 석유화학 업황 반등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수소,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 등 미래 성장 분야로의 투자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자산의 효율성과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경영 기조를 조정 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롯데그룹 전반에 걸친 자산 구조조정은 단기적 유동성 확보 목적과 중장기적 사업구조 개선이라는 두 축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롯데케미칼 역시 대규모 투자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재무적 부담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최윤범 회장, 고려아연 이사회 과반 수성 성공…경영권 분쟁 우선 일단락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동안 지속됐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승리로 우선 일단락 됐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이 이사회 과반을 수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정기 주총 표결은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상태로 이뤄졌기에 향후 법정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1년 이상 진행되는 소송전으로 전환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28일 오전 11시30분 가량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당초 개회 시간은 9시였으나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 등의 절차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2시간30분 가량 지연됐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주총 시작 직후 '고려아연→썬메탈홀딩스(SMH)→영풍'의 상호주 관계에 따라 상법상 영풍 보유 지분의 의결권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SMH가 영풍 지분 10.3%를 취득해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 방식으로 상호출자 고리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상법에서 A사가 단독 또는 자회사·손자회사를 통해 다른 B사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한 경우, B사가 가진 A사의 지분은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상호주 제한 규정을 활용한 것이다. 그러자 영풍은 정기 주총 개최 이전 법원에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서 결국 상호주 관계에 따라서 의결권을 제한받게 됐다. 이에 영풍은 27일 저녁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1주당 0.04주의 배당을 결의해 SMH의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떨어뜨리며 상호주 관계를 해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MH는 주총 직전 장외에서 영풍 주식 1350주를 매수해 지분율을 다시 10.3%로 끌어올려 상호주 관계를 재형성했다. 이 과정에서 MBK·영풍 측은 이 같은 절차가 위법하다고 반발했다. MBK·영풍 측 법률 대리인은 “SMH가 보유한 영풍 지분율이 10%를 초과했다고 하는데 언제, 어떤 경위로 취득했나"라며 “상호주 제한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려아연 법률 대리인은 “회사는 SMH로부터 오늘 주식 확보 통지를 받았고 여기엔 잔고 증명서와 거래 내역서가 포함돼 있다"며 8시54분에 잔고 증명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25.4%가 제한된 상태로 최 회장 측이 제안한 핵심 안건들이 순조롭게 가결됐다. 최 회장 측이 상정한 이사 수 19명 상한 안건은 주총에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중 71.1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어 진행된 이사 선임 투표는 지난 1월 임시 주총 의결에 따라 집중투표제로 표결했다. 이사 수가 19명 이하로 제한됨에 따라 집중투표제로 선출할 이사 수는 8명으로 확정됐다. 표결 결과 고려아연 측 후보 5명 중 박기덕·김보영·권순범·제임스 앤드류 머피·정다미 등 5명이 선임됐다. MBK·영풍 측이 추천한 후보 17명 중에서는 권광석·강성두·김광일 등 3명이 선암됐다. 이로써 임시 주총에서 선임된 직후 직무집행이 정지된 4명 합쳐서 최대 19명으로 제한된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1명, 영풍 측 4명 구도로 재편됐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이사회 주도권을 지킬 수 있게 됐고 최 회장은 MBK·영풍으로부터 경영권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날 주총 결과와는 별개로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MBK·영풍이 고려아연의 영풍 의결권 제한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에도 김광일 MBK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이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에 성공한 점도 변수다. 이사회 구성은 최 회장 측이 앞서지만 향후 운영 과정에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 주총 현장에는 고려아연 노동조합과 홈플러스 노조가 공동으로 MBK를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부동산 PF 안정화’ 자금 공급하는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각종 대응방안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970억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2호를 추가로 조성해 총 4개 사업장, 약 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글로벌 환경 불안,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으로 PF 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금융기관의 능동적인 시장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535억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1호'를 자체 조성했으며, 올해 1월에는 2호 펀드를 추가로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PF사업장 재구조화를 포함해 경공매 낙찰자에 대한 잔금대출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해당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총 4개 사업장, 약 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필수사업비가 부족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지원해 현재 분양을 완료했으며,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이 중단된 성수동 상업용 부동산 개발부지는 재구조화를 지원해 올해 7월 본 PF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은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 부실 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및 정상화를 위한 펀드에도 50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자금을 포함해 PF 안정화 펀드 총 4개에 약 2000억원을 출자했다. 또한 은행·보험업권이 공동 추진한 'PF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통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사업장 등 총 3곳에도 대출을 실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저축은행 PF대출 정리 및 재구조화를 위해 추진하는 '저축은행업권 공동 펀드'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모색하는 중"이라며 “향후 부동산 PF 정책에 발맞춰 민간자율사업 재구조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영남 산불에 中企·소상공 42곳도 ‘화마 피해’

영남 지역 대형산불 발생으로 민가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체 42곳도 피해(27일 집계 기준)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오영중 장관 주재로 열린 산불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회의에서 경북 의성·청송·안동·영덕·영양, 경남 산청·하동, 울산시 울주군 등 지역에서 접수된 사업체 화마 피해로 중소기업 23건, 식당·카센터 등 소상공인 19건 등 총 42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우선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재해특례보증 등을 지원해 피해기업의 일시적 금융 애로를 해소해 주기로 했다. 특히, 산불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질수 있도록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앰뷸런스 지원제도는 정부 정책자금 융자결정 전결권을 가진 전문인력이 경영애로 기업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자금집행을 결정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재해중소기업지원지침에 따라 재해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기업에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만일 산불 피해 소상공인이 사업체 폐업을 원할 경우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 철거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가입 피해기업에는 공제금 지급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특별대책회의에서 오영주 장관은 “중기부는 이번 산불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구조적 재난 예방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예금금리 5개월 연속 하락...은행권 예대금리차 6개월째 확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보다 저축성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6개월 연속 확대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97%로 전월(3.07%)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2.97%)과 시장형금융상품(2.97%)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11%포인트, 0.07%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는 올해 1월 4.53%에서 2월 4.46%로 0.07%포인트 내렸다. 이 중 기업대출 금리는 4.43%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기업(-0.07%p)과 중소기업(-0.08%p) 대출 금리가 모두 내린 영향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올해 1월 4.65%에서 2월 4.52%로 0.1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채,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월 중 4.2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10월(3.37%)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작년 12월(4.64%) 이후 3개월째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 역시 지난해 12월(4.72%)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4.09%) 금리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도 0.08%포인트 내린 5.50%였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 역시 작년 12월 이후 각각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에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9%포인트로 전월(1.46%p) 대비 0.03%포인트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9월(1.22%p) 이후 6개월 연속 확대됐다. 2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각각 0.20%포인트, 0.02%포인트, 0.05%포인트, 0.03%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66%포인트 하락했고, 상호금융도 0.0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대출금리가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새마을금고는 0.02%포인트 올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원 종합대책 발표

직접 피해주민 지원과 함께 피해 5개 시군 27만명에 30만원씩 현금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8일,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산불은 유례없는 강풍과 건조한 기후가 맞물리며 순식간에 확산됐고, 그 피해 규모는 역대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도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산불 대응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야간에도 효율적인 진화가 가능하도록 드론과 무인 진화 로봇을 도입하고, 대형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소방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강풍 시 대피 행동 요령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을 개정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재민 보호 대책도 강화된다. 피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생필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심리 상담과 건강 검진을 병행하여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당장 머물 곳이 없는 이재민들을 위해 체육시설과 학교 등에 마련된 임시 거처에서 벗어나 호텔, 리조트 등 보다 안정적인 시설로 신속히 이주시키고, 임시 조립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K-재난구호 보금자리'를 조성하여 이재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고용위기지역 및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추진해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연장하고, 피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건강보험·국민연금 등 사업주 부담금 일부를 경감해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한편, 도지사 직속으로 '초대형 산불 피해대책본부'를 설치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생계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의 도민 27만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며, 추가 지원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완전한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재난을 계기로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여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농협 소식

광양 7박 8일 체류 여행 가능자...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일 최대 10만 원 지원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체류형 여행 선도로 광양관광 브랜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전라남도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하는 체류형 관광 유도로 로컬리안여행을 선도하고 광양관광 브랜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전남·광주 거주자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광양 7박 8일 체류 여행 가능자로 광양여행 홍보가 가능한 SNS 능통자여야 한다. 모집규모는 1~2인으로 구성된 총 8팀, 16명 이내로 7박 8일 여행 기간 동안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을 1일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hwa16@korea.kr)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여행작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하고 여행후기, 광양 숨은 명소 추천 등 필수 및 선택 과제를 부여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만족도조사를 통해 관광지 불편 및 개선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강화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진정한 여행은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고 살아보는 것"이라면서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를 가진 광양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광양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체류형 여행 프로젝트가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관광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전파시켜 지속적인 광양관광 발전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 28. ~ 3. 29. 광양시의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소 설비‧투표과정 점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7일 광양시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3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하는 사전투표소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광양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투표소 설비 점검과 모의 투표를 진행하며 투표 과정 전반을 살폈다. 광양시의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광양시다선거구(광양시 중동)로 사전투표는 3월 28일 금요일부터 3월 29일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양시청 시민홀(구,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 본투표는 4월 2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마동 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본투표일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가 어려운 주민은 사전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할 수 있다. 임채기 시민복지국장은 “사전투표기간과 투‧개표 당일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투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중동 주민들은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하여 주실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금호동은 2025년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광양벚꽃문화축제를 앞두고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행사장 내 주요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안전점검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분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안전관리 체계 점검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하며, 안전관리 매뉴얼과 응급 대응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두 번째는 ▲행사장 내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이다. 광양시 금호동은 이번 점검을 위해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장 점검 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종현 광양벚꽃문화축제위원장은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모든 유관기관과 협력해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벚꽃문화축제는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 광양시 금호동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산채 적기 수확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지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3월 27일 산채 재배 농가 100여명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적기 수확과 출하지도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산물 컨설팅 전문업체인 ㈜한서아그리코 호남지사의 박해근 지사장이 초청되어 두릅 재배 기술부터 수확, 출하 과정까지 실용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수도권 도매시장 유통전문가를 초청하여 수취 가격 향상을 위한 포장 방법을 소개하며 규격화된 포장이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고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광양 지역은 산채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출하 농가와 물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두릅을 비롯한 산채 작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 농가의 소득 창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체계적인 유통망 구축과 시장 맞춤형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광양농협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소포장 및 규격화된 선별 포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대량 출하 방식에서 벗어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소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포장 방식을 통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산채 농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도록 로컬마트 출하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보다 쉽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 산채 재배에서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재배 환경 조성과 병해충 예방이며,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고품질 작물 생산의 핵심이다."며 “광양농협을 통한 농산물 출하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농가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4월1일 1순위 접수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를 오는 4월 1일 실시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난해 분양한 2단지에 이어 선보이는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세대로 구성된다. 1단지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432세대 △84㎡B 55세대 △84㎡C 126세대 △127㎡ 378세대 △139㎡P 4세대 △178㎡P 4세대다. 아파트 세대 내부는 현관창고와 넓은 드레스룸 등을 제공하고, 프리미엄키친, 프리미엄바스, 디자인월 등 다양한 유상옵션 적용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지하 주차장과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의 운동시설과 작은도서관, 키즈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주요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인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8일로,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자격은 포항시 또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통장 예치금액은 포항시 거주자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전용면적 135㎡ 이하 400만원이다. 500만원 이상 납입하면 모든 면적에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면적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용면적 127㎡, 139㎡P, 178㎡P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 등이 제공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이동 232번지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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