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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어린이 눈높이 안전교육 ‘찾아가는 안전뮤지컬’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20일 어린이안전공제회와 함께 사회공헌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안전뮤지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공연 형식으로 풀어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안전뮤지컬은 도청신도시 내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의 이해 수준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질문과 답변, 동작 따라 하기 등 참여형 요소를 더해 어린이들의 집중도를 높였고,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사와 어린이안전공제회는 공연 전반에 참여형 진행 방식을 적용해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연의 주요 내용은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이용과 신호 준수 등 보행 안전 △주차장과 아파트 단지 내 사각지대 주의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과 올바른 승·하차 방법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상황을 다뤘다. 특히 공연 중간마다 퀴즈와 참여 활동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 보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한층 강화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21일, 신도시 내 경상북도경찰청 어린이집을 방문해 실내 생활안전을 주제로 한 어린이 손인형극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가정과 어린이집 등 실내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끼임 사고 등 생활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어린이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꼭 필요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과 돌봄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이번 운영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전반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철강·석화 구조개편, ‘노란봉투법’ 불확실성 커지나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계가 변화하는 노동 규제 환경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개정 노동조합법 2·3조(노란봉투법)에 따른 원청 교섭 범위 확대와 판결을 앞둔 '하청 노동자 직고용' 문제 때문이다. 당장 구조개편을 앞둔 석화업계와 정부의 구조개편 드라이브가 임박한 철강업계 모두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지라 고심이 더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21일 철강·석화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노란봉투법이 오는 3월 10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라 시행령 제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원청기업의 교섭 범위를 하청노동자로 확대하고, 노사협의 대상으로 인수합병이나 구조조정 같은 경영상 판단이 노동자 고용 문제에 영향을 미칠 경우까지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청노동자 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발의된 노란봉투법은 기존의 노사관계 근간을 뒤흔드는 만큼 산업계는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시장이 침체된 철강과 석화산업는 더 크게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석화업계는 기초유분 생산을 줄이는 사업구조 재편을 거쳐야 해 노란봉투법의 향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업 재편 내용을 기업과 정부·금융권과 논의해 마련하더라도 노조와 협의해야 하는 단계가 남아 있는 탓이다. 석화업계 한 관계자는 “구조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노조도 이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불확실성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구조개편을 해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철강사들은 원료 조달부터 가공, 정비 등 생산 공정 운영이 복잡한 산업 특성상 여러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협력업체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철강사들이 모든 협력사들과 교섭을 벌이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시행령과 가이드라인 마련 과정에서 노사 교섭창구 단일화까지 거론돼 직영사와 협력사 간 조율부터 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섭창구 단일화는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고용노동부는 20일 노란봉투법 시행령 재예고 고시를 통해 “교섭창구 단일화가 적용됨에 따라 교섭 전 단계에서 노동위원회가 사용자성 일부를 미리 판단해 사용자성이 인정된 경우 교섭을 진행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하청 교섭 시엔 현장의 구체적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교섭단위가 분리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하청노조의 실질적 교섭권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 전환만큼은 노란봉투법상 단체교섭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업종별 단체로 구성된 '경영계 노조법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합병, 분할, 양도 등 기업조직 변경이나 공정라인 재배치, 설비 이전 등 생산공정 변경과 같은 사업경영상 결정 시 배치전환 등 인력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협력사 노동자 직고용 문제도 변수로 떠올랐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지난 19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213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현대제철은 2018년 당시 협력사의 진정으로 고용당국의 시정조치에 따라 인천과 충남 당진, 경북 포항공장에 자회사를 설립해 협력사 직원들을 직고용하면서 일단락된 듯했지만, 당시 직고용 대상에 들지 않은 노동자들이 추가로 문제 제기에 나선 데 대해서도 시정명령이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다. 노란봉투법 변수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선제 대응으로 분주하다. 석화업계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중심으로 생산능력 감축안을 논의하며 인력 구조조정 우려가 크지만, 직무 전환배치나 합작 회사의 고용 승계 등으로 인력 감축은 없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철강업계도 구조개편 논의가 본격화하기 전 설비 조정 합리화 같은 대책으로 구조조정만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 구조 개편 압력을 받아도 일단 인력 구조조정 없이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부터 할 것"이라면서도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美해군함 파운드리’ 꿈꾸는 한화 방산, 해벅AI와 손잡은 결정적 이유는 ‘무인함정’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이 미국 해군의 차세대 무인 함정 사업인 '모듈식 공격 무인정(MASC, Modular Attack Surface Craft)' 수주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의 '해군함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지)' 역할을 맡게 될 한화오션은 인공 지능(AI) 자율 운항 솔루션 기업 '해벅AI(HavocAI)'와의 동맹을 통해 생산 능력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초격차'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1일 조선·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8일 미국 AI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해벅AI와 해양무인체계의 자율 운항·원격 운용 기술에 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맺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공식화하는 후속조치로, 미 해군이 추진 중인 MASC 프로그램의 핵심 요구사항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해당 파트너십의 핵심은 해벅AI가 보유한 '군집 자율 운항(Collaborative Autonomy)' 기술에 있다. 한화오션과 손잡은 해벅AI의 소프트웨어는 단 한 명의 운용자가 수십 척의 무인 함정 군집을 통합 관리하거나 AI 지원 하에 임무 목표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높은 수준의 대량 운용을 목표로 한다. 운용·통제 대상의 규모는 전술 환경과 임무 수준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는 미 해군이 정의한 MASC 프로그램의 핵심 작전 개념인 '분산 해양 작전(DMO, Distributed Maritime Operations)'을 실현할 열쇠로 평가받는다. 미 해군은 고가의 유인 함정에 집중된 화력을 다수의 소모성 무인 플랫폼으로 분산시켜 생존성을 높이고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화시스템의 함정 전투 체계(CMS)와 해벅AI의 군집 제어 기술이 결합하면 무인 수상정은 단순한 정찰 자산을 넘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지능형 전투 로봇'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미 기술적 검증도 마쳤다. 양사는 지난 10월 29일 거제 조선소와 하와이 해역을 잇는 장거리 원격 제어 실증을 통해 태평양을 횡단하는 통신 링크와 제어 안정성을 입증했다. 한화오션의 MASC 수주 전략이 설득력을 얻는 배경에는 미 해군이 처한 심각한 '인력난'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황금 함대(Golden Fleet)' 구상을 통해 압도적인 해양 지배력 복원을 선언했지만 정작 이를 운용할 병력과 건조할 숙련공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존 펠런 미 해군성 장관은 최근 “향후 10년 내 25만 명의 숙련된 조선 인력이 충원돼야 한다"며 현재의 산업 기반으로는 평시 건조 계획조차 맞추기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배를 건조해도 승선할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대규모 함대를 운용할 수 있는 '무인화' 기술은 미 해군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는 평가다. 방산업계가 무인화·AI 기반 무기 체계에 역량을 집중하는 핵심 이유는 병력 감소에 따른 대체 인력 필요성과 아군 인명 피해 최소화 등에 있다. 한화오션은 생산 방식에서도 기존의 틀을 깼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200피트(약 61m)급 무인 수상정(ASV, Autonomous Surface Vessel)은 대형 도크 없이도 육상에서 모듈 조립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미 해군은 MASC의 요구 사항으로 복잡한 군사 규격 대신 상용 표준 적용과 생산성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상선 건조 기술을 활용해 무인 함정을 육상에서 조립해 낼 수 있는 '모듈형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 조선소는 이러한 미국 내 생산 요건을 충족시키는 핵심 거점이다. 존스법에 따라 미국 내에서 건조해야 하는 MASC 사업에서 한화오션은 한국의 기술력과 미국의 생산 기지를 결합한 완벽한 '현지화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준급 자율 운항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해벅AI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자사 함정 건조 역량과 한화시스템의 △함정 전투 체계(CMS) △통합 기관 제어 체계(ECS) △함정 추진 체계 상태 기반 진단 체계(CBMS) 등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제품과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산·민수 영역 모두 적용 가능한 확장성 있는 자율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비 절감 등 운용 효율성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그룹 내 계열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해벅AI와 함께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 무인 체계 시장 진입 가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온·습도 한 번에 잡는다’…LG전자, AI콜드프리 적용 휘센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 2026년형 휘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오래 켜 두어도 춥지 않고 보송한 바람을 구현해 차별화된 냉방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을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해 원하는 환경으로 맞춤 운전하는 AI콜드프리 △고객의 위치와 공간을 감지해 상황에 맞는 바람을 제공하는 AI바람 △AI음성인식 △AI수면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냉방 솔루션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은 오래 사용해도 춥지 않은 신개념 냉방 기능인 'AI콜드프리'를 최초로 탑재했다. LG전자는 시원하면서도 보송한 냉방을 원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온도는 유지하면서 습도만 낮추는 기능을 새롭게 구현했다. 기존 에어컨은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냉방을 지속하면 습도가 높아지고, 제습 운전을 오래 하면 실내 온도가 필요 이상으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AI콜드프리 버튼을 누르면 AI가 공기를 지나치게 차갑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든 뒤에는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도 제어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기존 제습 기능은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차가운 열교환기를 통과하며 수분이 제거되는 과정에서 온도가 계속 낮아져 추위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LG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2단 열교환기 기술을 적용했다. 차가운 열교환기를 지나 온도가 낮아진 공기를 다시 따뜻한 열교환기로 통과시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기만 제거된 공기를 배출한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사용해도 춥지 않으면서 쾌적한 냉방이 가능하다.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AI바람'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고객의 위치와 사용 패턴, 공간 상태를 감지해 더울 때는 강력한 바람을, 실내가 시원해지면 한쪽 바람이나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인다. 'AI수면' 기능은 AI가 고객이 선호하는 수면 환경과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환경을 유지해 숙면을 돕는다. GPT 기반으로 고도화된 'AI음성인식'은 고객의 발화를 이해해 운전 모드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실내 환경에 맞는 모드 추천, 사용량·제습량 안내, 일정이나 검색 결과 제공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교감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 밖에도 외출 시 고객의 부재를 감지해 최대 77%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외출 절전' 모드, 잠시 외출한 사이에도 반려동물을 위해 냉방을 유지하는 '펫 케어' 기능이 편의성을 더한다. 청정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극세 필터의 먼지를 일주일마다 자동으로 제거하는 '필터클린봇', AI가 습도·온도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판단하고 자동 세척하는 'AI열교환기 세척' 등 필터부터 토출구까지 공기 흐름 전 구간을 관리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커져 현재 온도뿐 아니라 습도와 제습량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은 오는 22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의 타워I(9시리즈)와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뷰케이스 디자인의 뷰I 프로(6시리즈) 중 선택할 수 있다. 18평형 2in1 기준 가격은 타워I가 545만~597만원, 뷰I 프로는 420만~482만원이다. 구독 이용 시에는 6년 라이트플러스 기준 월 9만3,900원부터 가능하다. 신제품 구매 및 구독 고객에게는 최대 25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되며, 구독 이용 시 추가 배관 무상 지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옛 이황초 부지에 도서관·수영장 조성” 공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1일 삼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평동 725번지(옛 이황초 부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9일 열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인 삼평동 725번지는 면적 1만2152㎡ 규모로 판교신도시 개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온 유휴부지이며 2022년 5월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활용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다. 시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주민 설문조사와 1차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서관(41%)과 수영장(32%)에 대한 주민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도서관과 수영장을 핵심 시설로 하는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수립된 기본 구상안에는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의 교육·문화·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도서관, 수영장, 문화센터, 주차장을 조성하고, 편익시설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도심 휴게공간을 함께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시가 제시한 활용 방안에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주민들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부지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돼 반갑다"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시는 이달 중 활용방안을 최종 확정한 뒤 내달부터 학교복합시설(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시설) 공모를 비롯해 세부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판교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위례스토리박스 부지 등 성남시가 추진 중인 '미활용 유휴부지 신속 개발' 정책의 연장선에 있으며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통한 국비 확보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도 함께 높일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있던 부지를 주민과 함께 고민해 가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성남 단독관을 운영해 약 1808억원(1억 238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약 1061억원(7271만 달러)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는 약 15만 명의 관람객과 160여 개국에서 4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 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등 분야의 중소기업 25개사로 성남관을 구성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기술 시연과 제품 홍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지역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참관단을 함께 파견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은 “성남관 운영을 통해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비전을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었다"며 “CES에서 확인한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바탕으로, 이번 성과가 실제 계약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전시회 단체·개별 참가 지원 △국내전시회 단체·개별 참가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참가 지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기획]논란의 청도 소싸움......관리·감독은 공백…책임은 어디에도 없었다(2)

'공영' 간판 달았지만…관리·감독은 내부 판단 약물·부상 관리 '자율'…현장은 사각지대 우권 수익 구조 유지…사행성 논란 여전 ​ 청도 소싸움을 둘러싼 논란은 개별 싸움소의 문제를 넘어, 운영과 감독 구조 전반에 대한 의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영'이라는 간판 아래 운영돼 왔지만, 관리·감독 책임은 명확하지 않고, 약물 관리와 경기 출전 판단 역시 내부 기준에 의존해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2회차에서는 청도 소싸움의 운영 구조와 수익 시스템, 관리 공백의 실태를 짚어보고, 책임 주체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전통의 이름 아래 드러난 학대 의혹 2:공영 운영의 민낯, 관리·감독은 어디에 3:존치냐 폐지냐…청도 소싸움의 갈림길 ◇'불법은 아니라는' 청도 소싸움…법은 어디까지 작동했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 소싸움은 지방자치단체가 관여하는 공영 형태의 전통 민속경기로 분류돼 왔다. 운영 주체는 청도공영사업공사. 그러나 최근 제기된 동물 학대·약물 투여 의혹을 놓고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행 법 체계에서 청도 소싸움은 명확한 불법으로 규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관리·감독을 강제하는 법적 장치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다. ◇동물보호법 적용 대상인가…'민속경기' 예외 조항의 한계 동물 학대 논란의 핵심은 '동물보호법'적용 여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원칙적으로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전통·문화·민속행사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허용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청도 소싸움은 이 예외 조항을 근거로 합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그동안 소싸움을 '민속경기'로 분류해 왔다. 하지만 문제는 예외가 '면책'은 아니라는 점이다. 법조계에서는 △과도한 신체 훼손 △부상 상태 방치 △불필요한 고통 유발△ 약물 투여를 통한 경기 강행 등이 확인될 경우, 예외 조항의 보호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민속경기라 하더라도 동물의 생명·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가했다면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는 이를 입증하고 판단할 공적 절차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수의 관리·약물 투여…불법은 아니지만, 통제 규정도 없다 싸움소에 대한 진통제·소염제 투여 의혹 역시 현행법상 명확한 금지 규정은 없다. 축산물로 유통되지 않는 경기용 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이나 '가축전염병예방법'의 적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즉, 약물 투여 자체가 곧바로 불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투여 기록 의무△ 외부 수의사 검증 △사후 관리 규정 등이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불법은 아니지만, 관리도 되지 않는다'는 회색지대가 형성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관리 주체의 자율 판단에만 의존하는 체계가 고착화됐다는 것이다. 농식품부가 최근 실태조사 과정에서 '비문(코 무늬) 채취를 통한 개체 식별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법적 관리 공백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영사업인데 책임은 내부 판단…지방공기업법의 사각지대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기업이다. 따라서 '지방공기업법'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성·투명성·책임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싸움소의 출전 적합성 판단, 부상 판정, 경기 중단 여부 등 핵심 결정은 모두 내부 기준에 따라 이뤄져 왔다. 외부 전문가 참여나 독립된 감독기구는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지 않다. 법률상 '공영'이라는 명칭은 있지만, 실질적인 외부 통제 장치는 부재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해도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판단을 했는지를 법적으로 따지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다. ◇우권 발매, 사행성은 합법인가…'도박'과의 경계 소싸움 우권 발매 역시 현행 '형법'상 도박죄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돼 있다. 정부가 허가한 공영 형태의 경기라는 점에서 법적 합법성은 인정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합법과 정당성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사행성이 수익 구조의 핵심으로 유지되는 한, 경기 수 확대와 흥행 압박이 동물복지 후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농식품부가 이번 실태조사 항목에 '우권 발매 건전화'를 포함시킨 것도, 법 위반 여부보다는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불법은 아니지만, 안전장치도 없다 결국 청도 소싸움은 현행법상 명확한 불법은 아니지만,동시에 동물 보호·공공성·책임성을 담보할 강제 규정도 부재한 상태다. 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는 이유로 문제 제기가 차단돼 왔고,관리의 사각지대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유지돼 왔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위법 여부를 가리는 문제를 넘어,“공영 민속경기를 어떤 법적 기준으로 관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관계자는 소싸움 관리·감독 공백 논란과 관련해“청도 소싸움은 현행 법령과 관련 규정에 따라 공영 민속경기로 운영되고 있다"며“싸움소의 관리와 경기 운영은 내부 규정과 수의 관리 체계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물 사용과 부상 관리 지적에 대해서는“싸움소의 건강 상태와 경기 출전 여부는 현장 수의 판단과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며“불법적인 약물 사용이나 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 공개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개별 싸움소의 진료 내용이나 출전 판단 과정은 내부 관리 사항으로,외부에 상세히 공개하기는 어렵다"며“현재 진행 중인 정부 실태조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감독 구조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제도 개선이나 추가적인 관리 방안이 마련될 경우,관계 부처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안산시-의왕시-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6년 더 좋아지는 군포시'를 통해 △복지-보건 △여성-교육 △노동-산업-경제 △도시-환경-교통 △문화-체육-관광 등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21일 소개했다.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고령화에 대응해 '치매 치료 관리비 제도'의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전동보조기기보험' 보장 금액은 늘어나고, 새로운 지원 항목으로 변호사 선임 비용이 추가된다. 또한 고독사 위험군 40명에게 지원되는 '외출 유도를 위한 생활쿠폰지원금' 금액이 월 4만원으로 증액되며, 사용처도 5곳으로 늘어난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청년주택인 '청년루리'를 조성하며, '청년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청년1인가구 웰컴박스 지원' 등 서비스를 신설한다. 또한 차세대를 길러내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 전자칠판 미보유 학교 10개에 '전자칠판 설치(구축)비' 지원을 신설한다. 군포에서 가장 큰 역사인 금정역에 '스마트 도서관'을 새롭게 설치하고,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을 확대하는 등 문화 접근성 향상을 통해 시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조성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을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약의 해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더 좋아지는 군포시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달 13일까지 '2026년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 예술인의 예술 역량을 발굴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 협업 지원 △문화예술 인력 역량 강화 △문화예술 발표 및 향유 △예술 창작활동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총사업비는 2700만원이며, 사업별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내용과 예산집행 계획 적정성, 수행기관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항목별 지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또는 장애 예술인이다. 장애인과 협업하는 사업의 경우, 비장애 예술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제출 서류 및 기타 세부 사항은 부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승욱 문화정책과장은 21일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 예술 활동을 넓히고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공모 관련 내용은 부천시 문화정책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이동식 기부 키오스크 3대를 시청 민원실과 양구청 1층 로비에 추가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12월23일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이동식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 일상 속 기부 참여 문화를 확산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시민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일시적 모금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 기부가 가능한 시민 참여형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설치한 기부 키오스크는 현금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한 터치만으로 소액 기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무인 기부 시스템이다. 특히 정기-일시 소액 기부를 비롯해 △기부금 사용처 안내 △나눔 메시지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기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것으로 안산시는 기대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 및 각종 사회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기부 키오스크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부 방식 다양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프로그램 운영 및 협력 모델 구축 등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동식 기부 키오스크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상징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안산을 한층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대표 관광 명소인 왕송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겨울 축제 '겨울아 놀자'에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축제장에는 길이 50m 규모 슬로프형 눈썰매장을 비롯해 △눈 동산-이글루 체험 △눈 놀이터 △레일 기차 △겨울 캐릭터 포토존 △먹거리존 등 아이들 흥미를 끄는 다양한 겨울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번 겨울 축제 겨울아 놀자는 내달 1일까지(매주 수요일 휴장) 개최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0일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통과 연계한 버스 노선 개편 및 생활SOC 확충을 통해 감일신도시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는 하남시 감일동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구간으로, 오는 6월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도로 개통에 맞춰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버스 노선을 집중 조정함으로써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교량 신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신우초등학교 앞 인도교 확장 공사는 학생 안전을 고려해 오는 4월 준공할 예정이며, 10단지에서 8단지 상가를 연결하는 벌말천 인도교는 1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6월 준공 및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 핵심인 감일박물관 건립 상황도 공유했다. 감일지구 출토 유물을 전시할 박물관은 이달 중 건축 공사에 들어가며, 총 152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감일종합복지타운은 재정 여건상 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남 최대 현안인 동서울변전소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현재 건축 허가가 접수된 상태이지만 '120명 근무 공간 지정', '명확한 주민지원사업 제시', '주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 등 세 가지 조건을 달아 허가 처리 보완 요청을 하였다"며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직접 나선 만큼 원만한 정리를 위해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현재 시장은 감일 10단지(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가격 폭등으로 고통받는 주민 호소에 대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10년 임대 분양가 산정 방식과 관련해선 “시세 위주 감정가로만 책정돼 무주택 서민에게 가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산정 기준을 5년 임대와 동일하게 개선하도록 국토교통부에 법령 개정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천현동 주민과 대화에서 캠프 콜번 개발사업 조속한 추진과 산곡초등학교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이현재 시장은 “현재 캠프 콜번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 공모가 마감될 예정"이라며 “재공모 결과에 따라 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천현동 경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의 주요 관심사인 산곡초등학교 분교 전환 우려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산곡초등학교가 분교로 전환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며 “학교 시설 현대화를 위해 교육청 사업으로 27억6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해 5천만원 버스 운영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곡초등학교 학부모 중 97.1%가 소규모 학교 육성(통합)에 반대하고 있으며, 향후 상산곡 기업이전단지 조성과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 및 학령기 인구 증가로 학교 존치가 필요하다고 하남시는 판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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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0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6층 공연장에서 열린 남양주비전포럼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남양주 발전을 저해하는 중첩규제 폐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과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및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취임사, 표창 수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비전포럼을 2년간 이끈 조성택 이임 회장님께 74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로 취임하는 김도묵 회장님에게도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될 과제가 바로 한강법을 비롯해 남양주 전역에 가해진 규제 폐지"라며 “여기 계신 오피니언 리더들이 규제 해소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주면 시민이 행복한 도시, 남양주시민이란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화도읍 금남리 515번지 소재 금남2리 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해 주민과 함께 마을회관 새 출발을 축하했다. 금남2리 마을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상기-박윤옥-전혜연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및 환영사, 축사,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 마을회관 노후화로 불편이 적잖았는데, 현장 필요를 놓치지 않고 대안을 마련해준 관계기관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사업 추진에 애써준 이남석 이장님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모일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 공간이 마련돼, 마을 일상과 정을 이어가는 든든한 거점이 되리라 기대하며, 남양주시의회도 오늘 준공식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란 마음으로, 주민생활 편의를 높이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남2리 마을회관은 기존 마을회관 노후화로 대체공간 확보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금남5지구 물류센터 개발사업 관련 공공기여 방안(마을지원사업) 일환으로 신축됐으며,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23.43㎡ 규모로 조성됐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0일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태순 의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순 의장은 적십자사 측에 안산시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한 뒤 적십자사 활동 사항과 지역 회비 모금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적십자 회비는 위기에 처한 공동체 구성원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층 구호 사업, 사회봉사 사업, 지역 보건-혈액 사업 등에 쓰인다. 박태순 의장은 “낮은 곳에서 숭고한 인도주의를 실천해 온 적십자사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오늘 전한 작은 온기가 우리 사회에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 희망의 꽃을 피우기를 바란다"며 “안산시의회도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소외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기부문화 확산과 공동체 정신 증진에 기여하고자 매해 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특별회비를 납부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가선거구(부곡동) 서창수(더불어민주당)-한채훈-박현호(무소속) 의원이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들 의원은 20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의왕시는 '원점 재검토'라는 모호한 말장난을 멈추고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소각장 건립 계획을 즉각 철회하는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14일 열린 주민설명회가 부실한 준비와 일방적인 진행으로 점철된 기만행정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LH 측 답변을 통해 2021년 당시 계획에 없던 소각장 부지가 의왕시 요청으로 추가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점에 대해 “시민 편에 서야 할 의왕시가 오히려 소각장 유치를 자처하며 주민을 배제한 밀실행정의 결정판이었다"며 참담함을 표했다. 최근 김성제 의왕시장이 언급한 '원점 재검토'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임기응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소각장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 즉각 선언 △2025년 12월31일자 폐기물처리시설 실시계획 고시 취소 요구 △부지 선정 및 협의 과정의 모든 정보 투명 공개 △주민 참여가 보장된 민주적 소통체계 구축을 의왕시에 요구했다. 다음은 서창수-한채훈-박현호 의원이 이날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원회수시설(이하 소각장) 설치 문제를 둘러싼 의왕시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주민 삶의 질과 생태계 보고인 왕송호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의왕시는 그동안 철저히 시민을 배제한 채 '밀실행정'으로 일관해 왔음이 명백히 드러났다. 지난 14일 열린 주민설명회는 시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마이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부실한 준비와 평일 오후 시간대 강행은 소통을 가장한 '기만 행정'의 결정판이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2021년 당시 계획에도 없던 소각장 부지가 의왕시 요청으로 추가됐다는 LH 측 답변이다. 시민의 편에 서야 할 의왕시가 오히려 소각장 유치를 자처했다는 사실에 우리 의왕시의회 가선거구 의원 3인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최근 김성제 의왕시장이 SNS를 통해 '원점 재검토'를 선언했으나, 이는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임기응변에 불과하다. 부곡동 주민이 원하는 것은 모호한 '재검토'가 아니라, 생존권을 위협하는 소각장 건립의 '전면 백지화'와 '투명한 절차 이행'이다. 이에 우리 의왕시의회 서창수-한채훈-박현호 의원은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부곡동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왕송호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공동 대응할 것을 강력히 결의하며 의왕시에 요구한다. 하나, 의왕시는 '원점 재검토'라는 모호한 표현 뒤에 숨지 말고, 소각장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즉각 선언하라! 하나, 의왕시는 LH에 3기 신도시 폐기물 자체 처리 방침을 분명히 전달하고, 2025년 12월 31일 자로 강행된 폐기물처리시설 실시계획 고시를 즉각 취소하도록 요청하라! 하나, 의왕시는 소각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시의회와 시민을 기만하고 은폐했던 모든 협의 과정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향후 모든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라! 우리 가선거구 의원 3인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부곡동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만약 의왕시가 지금과 같이 불통 행정을 고수하며 건립 절차를 강행하려 한다면, 우리는 시민과 함께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사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의왕시는 더 이상 시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지금 즉시 왕송호수 소각장 건립을 철회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라! 2026년 1월 20일 의왕시의회 가선거구 의원 서창수-한채훈-박현호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1월5일, 한파가 몰아치던 하남시 학암천 복개공사 현장.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상인들 고충을 경청하던 강성삼 하남시의원은 “현장 목소리를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1월 중순까지 반드시 관계부서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15일,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교통정책과-도로관리과-건설과 실무진과 학암동 및 남한산성 서문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 서문 상인회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정책 결실을 맺었다. 이날 간담회에선 △복개 상부 공간 주차장 설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한 상권 활성화 방안 △교통섬 및 도로 선형 개선: 차량 회전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도로 확포장 및 정비: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도로 체계 재정비 △조류 충돌 및 오염 방지 시설 설치: 교각 하부 새 배설물로 인한 위생문제 해결 및 투명 구조물 조류 충돌 사고 예방 등 상인 생존권 및 시민 안전과 직결된 4가지 주요 사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강성삼 의원은 주차장 확보부터 교각 하부 조류 오염 방지까지 상인 고충을 세밀하게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에서 비로소 답이 보인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적인 '디테일 의정'으로 증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하남시 관계부서 공무원들은 강성삼 의원 제안과 상인들 요구에 깊이 공감하며, 하루빨리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박완서 작가 타계 15주기를 맞아 작가의 문학세계와 업적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내달 25일 오후 7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추모 낭독 공연을 개최한다. 1970년 장편소설 으로 등단한 한국문학 거목 박완서 작가는 1998년부터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정착해 2011년 타계하기 전까지 구리에서 활발한 집필활동을 이어왔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작가가 타계한 이듬해인 2012년부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제목으로 매년 추모 낭독 공연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아 구리시를 대표하는 문학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공연은 텍스트 중심으로 향유되던 문학을 무대 예술로 재해석한 복합예술 콘텐츠로 시민에게 문학을 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시해 왔다. 올해는 장편소설 를 낭독 공연으로 재구성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6.25전쟁의 참혹함에서 가족 상실과 개인 고통을 겪는 한 여성 이야기를 그린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전쟁이 남긴 상흔과 트라우마를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주인공의 치열한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비극을 직시하고 아픔을 넘어 삶을 어떻게 다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박완서 작가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을 살린 낭독 형식에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복합예술문학 공연으로 구성된다. 작품 정서에 어울리는 배경음악과 절제된 연출을 통해 관객에게 듣는 즐거움과 보는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울러 낭독 공연과 연계해 독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형 문학 강좌 '심층 독서: 다시 읽는 박완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독서문화 기획자 권인걸 강사와 함께 3주간 진행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박완서 문학을 함께 읽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작품 의미와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이번 추모 낭독 공연은 문학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이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문학과 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권은 내달 4일부터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인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권역 간 복지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가칭)동부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현재 단계별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등록장애인 수가 고령화, 질병, 사고 등 후천적 요인으로 지속 증가하고, 전체 등록장애인 중 약 30%가 거주하는 동부권역에 장애인복지관이 없어 접근성과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 이런 현실이 민선8기 핵심 시정 과제로 반영돼 복지관 건립 논의가 본격화됐다. 동부장애인복지관은 화도읍 월산리 422-1번지 외 8필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연면적 약 6000㎡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이 계획돼 있다. 총사업비는 약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작년 10월 건축기획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장애인복지관 기능과 공간 구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후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남양주시는 조성 전 과정에 장애인과 보호자,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이용자 중심 복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문정 장애인복지과장은 21일 “동부권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권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필수과제"라며 “이용자 실제 수요를 반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지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올해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 관내 화장장이 없어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재 동두천에는 화장장이 없어 시민이 타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높은 화장료를 부담해 왔다. 대부분 화장시설이 타 지역민에게는 높은 요금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장려금 지원 대상은 사망일 기준 1년 이상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의 장례를 화장의 방법으로 치른 연고자, 동두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의 영아가 사망하거나 태아가 사산한 경우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 동두천시 소재 분묘를 개장해 사체 또는 유골을 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화장한 연고자다. 지원 금액은 시신 또는 유골을 화장한 경우 1구당 최대 30만원이며, 개장 유골의 경우 1구당 최대 1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화장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망자 주소지 또는 분묘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신명균 사회복지과장은 21일 “이번 지원을 통해 시민의 애사를 위로하고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적인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전환을 통해 장묘문화 개선과 국토 훼손 방지, 효율적 이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3일부터 '2026년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을 정식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은 12월31일까지 운영되며, 야영데크 13면(각 30㎡)과 오토캠핑장 2면(각 72㎡) 등 15면 야영시설을 갖췄다. 관리동에는 사무실과 화장실-샤워장이 마련됐으며 18면 규모 주차장도 조성됐다. 이용료는 야영데크의 경우 주중 3만원, 주말 4만원이며, 오토캠핑장은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5000원이다. 양주시민과 장애인 등은 할인 정책에 따라 30~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시설은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산림휴양 통합 플랫폼인 '숲나들e(foresttrip.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황덕상 산림과장은 21일 “신암저수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숲속야영장이 시민에게 휴식과 재충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역량 있는 신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작가 지원사업 '2026년 제3회 뉴 앙데팡당' 공모 신청을 내달 6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미술관 전시 공간을 실험적 공간으로 확장해 신진작가의 실험성과 문제의식을 조명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미술관과 작가가 함께 동시대 미술 담론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는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양평군립미술관 전시 기회 △작품 운송-설치 지원금 △학예인력 연계 및 작가 연구 기회 △전시 운영 및 홍보 지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진작가가 미술계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신진작가 지원사업은 단순한 전시 지원을 넘어 신진작가의 실험성과 연구 과정을 함께 조망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동시대 미술의 현재를 예민하게 감각하는 신진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양평군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신문화’로 길을 찾다… 청도, AI 시대 지역발전의 새 좌표 제시

제학술세미나로 '치유·웰니스 도시' 청도 브랜드 재정립 세계정신올림픽 향한 첫걸음… 학술·문화·산업 잇는 지역발전 실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가 '정신문화'를 키워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결합한 국제 학술행사가 청도에서 열리면서,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 성장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5 국제학술세미나가 'AI 이후의 인류, 정신혁명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21일부터 24일까지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한의대학교와 (사)산학연구원, (사)지구촌정신문화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등이 주관한다. 경상북도와 청도군이 후원에 나서며, 지역이 국제 담론의 장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치유산업 중심지 청도' 구상 현실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청도를 중심으로 한 치유산업과 웰니스 관광 논의다. K-MEDI 연계 치유산업, 정신문화 기반 웰니스 관광, 고령사회 대응 모델 등이 주요 세션으로 다뤄진다. 청도는 이미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신화랑 정신 등 치유 콘텐츠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국제 학술 담론이 더해지면서, 단기 이벤트를 넘어 중장기 지역 산업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특히 '청도 세션'에서는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과 '안전하고 만만한 청도'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집중 논의될 예정으로, 학술 담론이 곧바로 지역 정책과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시대, 지방 소멸을 넘는 문화 해법 제시 이번 세미나는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서도 정신문화라는 해법을 제시한다. AI와 교육 혁신, 세대 통합, 결혼이주민 가족의 정체성, 지역 맞춤형 문화브랜드 형성 등은 인구 감소와 공동체 약화를 겪는 지방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청도는 단순히 인구 유입 정책에 그치지 않고, '머물고 싶은 지역' '정신적으로 회복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기존 산업 유치 중심의 지역발전 논의와는 결이 다른 접근으로 평가된다. ◇국제 담론의 장으로 떠오른 청도 국제세션에서는 중국과 캐나다 학자들이 참여해 AI 시대 전통문화의 충돌과 공존, 영성문화의 현대적 의미 등을 논의한다. 청도라는 지역 공간에서 세계적 담론이 형성된다는 점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축제나 단발성 행사에 머물렀던 기존 국제 교류와 달리, 학술·문화·정책이 결합된 형태의 국제행사는 청도의 위상을 '학문과 정신문화의 플랫폼 도시'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정신올림픽으로 이어질 실험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를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학문적·실천적 토대로 보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효사상, 정신문화, K-웰니스 선도 방안, 대체의학과 건강관리,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가 제시된다. 이는 청도가 단순한 개최지가 아니라, 세계정신올림픽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국제 학술 논의가 지역 정책과 산업, 관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정신문화는 청도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청도가 치유와 정신문화 중심의 지역발전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 시대, 기술 경쟁이 아닌 '정신의 힘'으로 길을 찾겠다는 청도의 실험이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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