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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수사의뢰’ 논란…규정 위반 속 시민 사망 파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행정의 판단 하나가 한 시민의 죽음으로 이어졌다면, 그 책임은 어디까지 물어야 할까. 원주시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자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행정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규정에도 없는 '수사의뢰'가 이뤄지고, 감사 절차 위반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 사건을 넘어 행정권 남용 여부로까지 쟁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형사 절차 개시 기준 자체가 흔들렸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최 의원은 원주시의 특정감사 및 수사의뢰 과정을 점검한 결과, 감사 절차 위반과 근거 없는 수사의뢰 등 중대한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12일,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자원봉사자가 원주시의 수사의뢰로 경찰서 조사 직후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논란의 핵심은 '수사의뢰' 의 적법성이다. 원주시가 제출한 '원주시 자체감사 규칙'에 따르면 감사 결과 처분은 변상명령, 징계요구, 시정요구, 주의요구, 개선요구, 권고, 통보, 고발 등이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 규정 어디에도 '수사의뢰'는 포함돼 있지 않다.. 범죄 사실이 명확했다면 고발이 이뤄졌어야 한다"며 “고발이 아닌 수사의뢰를 선택했다는 것은 애초에 범죄 사실이 불명확했거나 피의자 특정이 어려웠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 절차 진행 과정도 석연치 않다. 지난해 10월 31일 특정감사 결과 보고와 처분지시에는 수사의뢰가 포함되지 않았다. 약 두 달이 지난 12월 30일 별도의 시장 결재를 통해 수사의뢰가 진행됐다. 최 의원은 “당초 형사 절차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된 사안을 뒤늦게 수사의뢰한 것은 규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감사 결과 처분 시 처분 종류를 명시하도록 한 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의뢰 판단 기준 역시 논란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원주시 담당 공무원은 “범죄 혐의 일부와 함께 감사 처분 미이행 등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형사 절차 개시는 오직 범죄 성립 여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행정 조치에 대한 불응까지 고려됐다면 이는 명백한 기준 일탈이자 행정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감사 절차 전반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감사 실시 전 최소 7일 전 사전 통보를 하도록 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피감사자의 반론 역시 감사 결과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감사실무협의회가 외부위원 없이 내부 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 주체와 판단 주체가 동일한 구조에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되고 반론도 반영되지 않은 감사는 정상적인 절차로 보기 어렵다"며 “다수 규칙을 위반한 부실 감사"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절차 논란을 넘어 행정권 행사 기준과 책임 범위를 묻는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감사와 수사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의 사망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전 과정에 대한 정밀한 검증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당시 원주시장을 포함한 관련 공무원의 행정권 행사 전반에 대해 직권남용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며 “위법이 확인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내부 ‘아차사고 공모전’ 통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내부 직원 참여형 '아차사고 공모전'을 통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앙수련원은 지난 4월 전 직원과 자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수련활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했다. 접수된 사례는 적정성, 효과성,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례는 시설 개선과 운영 절차 보완 등 현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중앙수련원은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연못 추락 위험과 대리석 바닥 미끄러움 문제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학교단체 수련활동은 협동심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만큼, 안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중앙수련원은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철상 중앙수련원장은 “청소년활동의 안전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나라셀라 ‘몬테스’,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 등극

나라셀라는 대표 수입 브랜드 몬테스가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고 6일 전했다. 몬테스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35점 만점에 30.04점을 획득했다. 1987년 콜차구아 밸리 아팔타에서 출발한 몬테스는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시작해 현재 110여 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Wine Spectator, 제임스 서클링, Wine Enthusiast 등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체의 'Top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아 왔다. 대표 제품인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은 칠레 마르치구에 싱글 빈야드 포도를 사용해 늦은 수확과 16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을 거친 와인이다. 응축된 검붉은 과실 아로마와 향신료 풍미, 실키한 탄닌과 균형 잡힌 바디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나라셀라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직영점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영 매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보냉백을 제공하며, 백화점에서는 전용 글라스 패키지 상품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가수 엄지애, 6월 20일 단독 콘서트 연다…“위로와 감동의 무대 예고”

포크 가수 엄지애가 오는 6월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엄지애는 6월 20일 오후 6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지애는 개인 채널인 유튜브 엄지애TV를 통해 통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온라인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옷깃을 여미고', '문득', '변치않아요' 등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현재 신곡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무대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력파 세션 연주진과 함께하는 라이브 무대는 물론, 다양한 게스트 출연까지 예고돼 한층 풍성한 구성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코스닥협회 이동훈 회장,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참여

코스닥협회는 이동훈 회장이 6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이순호 사장이 지목하며 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동훈 회장은 다음 주자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김학균 회장과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을 지목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7만6000명 몰렸다”…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체험형 축제로 ‘흥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어린이날과 황금연휴가 맞물린 나흘. 공주 석장리 일대가 인파로 가득 찼다.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관람객 7만6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 6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개막 첫날에만 2만 명 이상이 몰렸고, 이후에도 체험존과 공연장 곳곳에 긴 줄이 이어졌다. 올해 축제는 '석장리,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내걸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했다. 돌창을 만들고, 뗀석기를 다뤄보고, 동물 쿠키를 굽는 체험까지 구석기 생활을 몸으로 익히는 콘텐츠가 관람객을 붙잡았다. 여기에 사냥 퍼포먼스와 창작 뮤지컬 '시간의 강을 건너'가 더해지며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람이 모이자 소비도 따라왔다. '구석기 음식나라', 고맛나루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은 행사 기간 내내 북적였다. 시는 체험·판매 공간을 박물관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프로그램을 늘려 이동 동선을 정리했다. 셔틀버스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도 병행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행사 밀도가 가장 높았다. 그림그리기 대회와 기념행사, 축하공연이 한꺼번에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됐다. 축제의 정점이었다. 현장에서는 '유입'도 동시에 시도됐다. 귀농·귀촌 홍보부스에는 나흘 동안 220여 명이 찾았다. 1대1 상담을 통해 지원 정책과 정주 여건을 안내하고, 실제 정착 사례를 공유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 상담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에게 공주의 농촌 환경과 지원 정책을 직접 설명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체험존도 별도 운영됐다. '소공소공 공주여행' 체험존에서는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버들피리 체험,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 참여를 끌어냈다. 체험과 관광, 상담을 한 공간에 묶은 구성이다. 임재철 농촌진흥과장은 “농촌의 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자리였다"며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 참여 속에 축제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공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영남권 정가 격돌… 공소취소 특검법 공방부터 북부권 개발·교육 공약 경쟁까지

◇영남권 국민의힘 후보들 “공소취소 특검법은 헌정질서 훼손" 한목소리 비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영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강하게 성토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대구·부산·경남·울산 지역 시·도지사 후보들은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 시도"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까지 부여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며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들은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검사가 대통령 관련 재판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법 독립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형사사법 체계의 기본 원칙과 평등 원칙에도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철우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입법 행태가 지나친 권한 집중으로 흐르고 있다"며 “국민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기능 축소와 대법관 증원 논의 등을 언급하며 “사법 체계 전반을 흔드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회견 말미에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며 공동 전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북부권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을 담은 7대 공약을 발표하며 균형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6일 경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권을 첨단 산업과 의료·교통 인프라가 결합된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확대를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지역 필수 의료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안동을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지로 키우고, 영주는 철도산업 교육과 연구 기능을 집약한 '아시아 레일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유치와 첨단산업 연계를 통해 북부권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또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과 교육환경 개선, 남북·동서를 잇는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과 행복택시 확대 운영 방안도 포함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북부권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혜택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제는 북부권이 경북 발전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안전한 통학권 보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농산어촌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 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보장을 위해 에듀버스와 에듀택시 운영을 늘리고, 원거리 통학 학생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복지는 아이들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지역과 거리 때문에 교육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북은 넓은 생활권과 산간·농어촌 지역이 많아 학생별 통학 환경 차이가 큰 만큼,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미 통학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수십 대의 신규 차량을 도입해 현재 700여 대의 통학 차량을 운영 중이다. 임 예비후보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차량 지원이 어려운 오지 학생들에게는 교통비를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방식까지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교육과 미래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본 환경 역시 놓쳐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예비후보 “교육 예산, 지역 상권과 함께 써야"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경북상인연합회와 정책 전달식을 열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교육행정 구상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영덕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교육청의 예산 집행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생 대회 시상금의 온누리상품권 지급, 명절 선물의 전통시장 구매 확대 등 교육 예산의 지역 환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 학생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시장 내 빈 점포를 특성화고 학생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아울러 학교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상생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학교와 시장이 함께 살아나는 교육·경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경선 돌입… “예천 미래 성장판 다시 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가 6일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맞춰 조직 정비를 마치고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예천군수 후보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와 군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도 후보 측은 이번 경선에서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책임당원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선거사무소는 최근 중도층에서도 정책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 후보는 '예천미래 100년'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신도시·원도심·농촌을 연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 유치, 스마트농업 확대, 청년 창업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주거·의료를 결합한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안동·영주·문경·상주·의성을 잇는 북부권 경제벨트 구상도 공개했다. 4선 경북도의원과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도 후보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니라 예천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대-신보-대구 북구

◇영천시, 농어민수당 83억 조기 지급....“농가 숨통 틔운다" 1만3800여 농가 대상 60만원씩 일괄 지원…고유가·농자재값 급등 대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국제 정세 불안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시는 83억원 규모의 농어민수당을 예년보다 앞당겨 조기 지급하며 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영천시는 지역 농업인 1만3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농어민수당'을 조기 일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여파로 비료·사료·농약 등 농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경영 부담이 커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시행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맞물려 체감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 농어민수당은 농가당 연 6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급 시기를 앞당겨 연 1회 일괄 지급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용카드 보유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6일 포인트 충전이 완료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발급이나 재발급 대상자는 이날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드 수령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농어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농업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영천시는 지급 수당을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 소비 촉진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실제 전용카드 사용처가 지역 상권으로 제한되면서 농업인 지원과 동시에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영천시는 최근 이어지는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과 환율 상승이 농촌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과 발맞춰 농어민수당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농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야외공연장 가득 메운 어린이날 축제....“아이 웃음이 청도 미래" 2000여 명 참여 '청도어린이 큰잔치' 성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2026 청도어린이 큰잔치'를 열고 어린이와 가족 등 2000여 명과 함께 축제의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도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수여가 이어졌으며, 어린이 댄스와 태권도 공연, 학교 공연팀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페이스페인팅과 드론 체험, 비즈공예·키링 제작·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승마 체험과 딸기우유 만들기, 얼굴쌀빵 만들기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마술쇼와 버블쇼 등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하루 종일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푸드트럭과 행운권 추첨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실내 공간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면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관람하거나 체험부스를 돌며 어린이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승민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권한대행은 “청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솔거미술관 장남원 사진전.....“고래를 찍는 일은 인간을 되묻는 일" 9월 13일까지 '움직이는 섬 고래' 개최… 전쟁터 누빈 종군기자의 40년 바다 기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 보문단지 안 경주솔거미술관에 거대한 생명의 숨결이 들어선다. 끝없이 펼쳐진 심해와 수면 위로 솟구치는 고래의 몸짓은 단순한 자연 기록을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한국 유일의 고래사진가 장남원 작가의 사진전 '움직이는 섬 고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의 상징인 고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 그리고 현대사회 속 관계의 의미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장 작가가 30여 년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기록한 고래 사진들이 걸린다. 거대한 혹등고래가 수면 위로 몸을 던지는 순간부터 깊은 심연 속을 유영하는 장면까지, 작품들은 인간이 쉽게 닿을 수 없는 바다의 시간을 압도적 스케일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 제목인 '움직이는 섬'은 거대한 고래의 형상을 은유한다. 실제 섬처럼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고래는 작가의 렌즈를 통해 생명의 원형성과 자연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존재로 재탄생한다. 장 작가는 국내 수중사진계의 흐름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0년대 국내 수중사진이 접사 중심의 기록 사진에 머물던 시절, 그는 광각렌즈를 활용해 바다 전체의 웅장함과 생태적 스케일을 담아냈다. 인간 중심 시선에서 벗어나 자연 그 자체를 서사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그의 고래 사진은 단순한 생태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전쟁과 분쟁 현장을 누빈 기자의 시선이 바다로 옮겨간 결과물에 가깝다. 1950년생인 장 작가는 중앙일보 기자로 23년간 활동하며 남북 고위급회담 평양 특파원은 물론 소말리아 내전, 르완다 내전, 걸프전 등을 취재한 종군기자 출신이다. 인간의 폭력과 비극을 오랫동안 목격했던 그는 1979년부터 수중촬영을 시작했고, 이후 세계 바다를 기록하며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장 작가는 “나는 고래를 찍지만 사실은 인간이 잃어버린 감각을 찍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끝없이 펼쳐진 바다처럼 우리의 삶 또한 더 넓고 깊을 수 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를 통해 우리는 지금 어떤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가를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상북도는 예부터 환동해권을 기반으로 바다를 조망하며 살아온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128년 전 시각장애인 위한 '한글점자 교재' 복원 후 첫 공개 7개월 보존처리 완료…“한국 특수교육 출발점 되살렸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근대 한국 시각장애인 교육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가 정밀 보존처리를 마치고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된다.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의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교내 성산홀 L층 로비에서 특별 공개 전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은 1897년 미국인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이 한국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직접 창안·제작한 한글 점자 교재다.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적 출발점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으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로제타 홀은 의료·교육 활동을 통해 근대 여성교육과 장애인 교육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이 교재는 당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환경이 전무했던 시절 제작된 국내 초기 점자 교육 자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하지만 유물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훼손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제본 끈이 끊어지고 종이 변색과 점자 돌출부 마모 현상이 심화되면서 체계적인 복원 작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와 협력해 약 7개월간 정밀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보존 과정에서는 유물 재질과 제작 기법에 대한 과학적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그 결과 교재 본문 종이가 닥나무 인피섬유에 기름 처리를 해 제작됐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문화재 복원 과정에서 당시 제작 기술과 재료 특성이 밝혀진 셈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 복원이 단순한 유물 수선을 넘어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와 장애인 교육 정신을 되살리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순철 관장은 “대구대학교 건학이념과도 맞닿아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복원해 다시 공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가 특수교육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국정과제 추진위원회' 본격 가동 강승준 이사장 “정책금융 역할 강화…성장동력 확충 뒷받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정부 국정과제의 체계적인 이행과 정책금융 기능 강화를 위해 내부 컨트롤타워를 본격 가동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본점에서 '신보 국정과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주요 정책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정부 국정과제의 원활한 이행 지원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신보 내부 최고 자문기구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 경제정책과 산업 지원 전략에 발맞춰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분기별 기관장 주재 회의와 월례 실무회의를 병행 운영하며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와 연계해 기관 간 협업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 정부 업무보고'에 포함된 핵심 정책 과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신보는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확충 등 모두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은 현장 집행 단계에 들어가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신보 측 설명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 지역 혁신기업 지원 분야에 정책금융을 집중 공급하면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과 국가 성장 전략 지원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신보 역시 기술 기반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국정과제 이행은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현안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도를 적기에 마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야경 사진 공모전 개최....“북구의 밤을 찍어주세요" 골목·시장·수변까지 숨은 야간 명소 발굴…총상금 600만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도시의 밤 풍경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키운다. 대구광역시 북구는 '북구, 밤빛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제8회 행복북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야경 사진 작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의 자연·문화·생활상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야간 문화 소비가 확산하는 흐름에 맞춰 처음으로 '야경'을 특화 주제로 내세웠다. 공모전은 도시의 선, 일상의 온기, 열정의 현장, 수변의 풍경 등 4가지 세부 주제를 제안했지만 형식에 제한은 없다. 북구 지역에서 촬영한 야경 사진이라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특히 북구는 이번 공모전을 단순한 사진 경연을 넘어 지역의 숨겨진 야간 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관광지 중심의 '북구 8경'을 넘어 골목길과 전통시장, 생활 공간 속 야경까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출품 대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북구 지역에서 촬영한 미발표 작품이다. 참가자는 11×14인치 규격 인화 사진을 1인당 최대 5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작품은 북구청 정책소통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대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1점에는 200만원, 금상 1점에는 100만원 등 총 30점 작품을 선정해 모두 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북구는 선정 작품을 SNS 영상 제작과 구정 소식지, 각종 홍보 콘텐츠 등에 적극 활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시민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최고의 홍보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숨겨진 야경 명소를 발굴해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칼로(Calo), 고객충성도 평가에서 바디슬리밍케어 부문 1위 올라

웰니스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Calo)가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바디슬리밍케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평가기관 Brand Keys가 공동 인증하는 소비자 조사 기반 시상으로, 브랜드 충성도 지표인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활용해 산업별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38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칼로는 브랜드 신뢰도와 애착, 재구매 의향, 추천 의향, 전환 의도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바디슬리밍케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칼로는 일상 속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 웰니스 헬스케어 브랜드로, 시간 효율을 고려한 운동 솔루션을 중심으로 홈트레이닝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근육자극 기술인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를 활용한 디바이스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근육 활성화를 돕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바디라인 관리용 '칼로 EMS 슬림메이커 프로', 복부와 옆구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칼로 EMS 슬림코어 벨트', 하체 라인을 고려해 설계한 'EMS 애플핏 레깅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서도 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칼로 리바이크', '칼로 스텝밀', '칼로 트위스터' 등 운동기구 라인업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홈트레이닝 수요 확대와 건강관리 관심 증가에 맞춰 맞춤형 프로모션과 생활형 운동 솔루션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로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리바이크와 스텝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EMS 기기를 활용한 바디슬리밍 프로그램 체험존이 마련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운동 경험을 제공하려는 브랜드 방향성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EMS 기술 기반 운동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엘시티 수사 11개월째 ‘제자리’…강제수사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을 둘러싸고 비리 의혹과 수사 지연 논란이 불거졌다. 시민단체와 피해자 측은 “과거와 유사한 위법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부산참여연대와 엘시티 피해자들은 6일 오전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시티 사업에서 '합법을 가장한 위법'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소 이후 11개월이 지났지만 실질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영복 씨가 취업제한 대상임에도 사업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형식적인 직함이 없더라도 실제로 의사결정에 관여했다면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수사 지연 문제도 언급했다. 이들은 “압수수색이 두 차례 요청됐지만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핵심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채 형식적인 조사만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의자 조사 역시 짧게 끝난 점을 들어 “일반적인 경제범죄 수사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수사 정보가 외부로 새어나갔다는 의혹과, 담당 수사관이 교체되면서 사건이 축소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 이들은 자금 흐름과 관련, 의혹도 제기됐다. 외부감사 과정에서 수백억 원 규모 자금 이동, 저가 매매, 허위 공시 가능성 등이 확인돼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에 통보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단순 회계 문제가 아니라 자금 유출과 배임·횡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영복 씨은 취업제한 위반이 성립하지 않고, 수사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엘시티 상가 운영을 둘러싼 갈등도 잇따라 제기했다. 일부 상인들은 폭행 사건 당시 경찰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사건에는 단기간에 압수수색과 강제수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공권력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엘시티가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아니라 다시 비리 논란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권과 시장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과 금융당국, 국세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관련자 소환 등 강제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 체계를 통해 의혹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사가 계속 지연될 경우 피해는 상가 소유자와 임차인, 나아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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