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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국민안전의 날 맞아 가스안전체험부스 운영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공사)는 16~17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에 참여, 가스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민안전의 날'과 같은 공간에서 운영됐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생활안전수칙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공사가 운영하는 가스안전 체험부스는 마스코트 행복이와 함께 비눗방울을 이용한 가정용 가스 누출점검과 캠핑장 가스안전 수칙 등 간단하면서도 필수적인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임기수 가스안전공사 홍보소통실장은 “이번 안전체험교실은 국민들께 가스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로 뜻깊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모레 전국 봄비…기온차 크고 해상엔 짙은 안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모레(1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차차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17일)부터 글피(2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리겠고,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3~18.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18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아침 10~16도, 낮 16~29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모레(19일)는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 제주도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5~20mm가량의 비가 예보됐다. 기온은 아침 9~16도, 낮 17~26도 사이로 예상된다. 글피(20일)는 전국이 흐리다가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4~26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해상에는 당분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항해나 조업 시 유의가 필요하다. 서해·남해·동해 대부분 해역에서 파고는 0.5~2.5m 수준으로 예보됐으나, 시정이 짧아질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기온 변화가 큰 시기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모레부터 전국적인 비가 예보된 만큼 외출 계획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美日, 첫 관세협상 종료…“조기합의 의견일치”

미국과 일본이 16일(현지시간) 첫 관세 협의에서 양국이 조기 합의에 이르도록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미일 협상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방문을 앞두는 다른 국가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미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50분간 면담했고, 이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75분간 협상에 나섰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협상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양측이 솔직하고 건설적인 자세로 협의에 임해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합의했다"며 “이번 회담으로 관세가 즉각 중단되지는 않지만 이달 말에 예정된 2차 회담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차 회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미국은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에 협상을 마무리 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을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는 되도록 조기에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교섭의 향후 진전은 아직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번 협상 의제와 관련해 “환율 이야기는 나오지 았다. 환율은 양국 재무장관이 주로 논의할 것"이라며 안보(방위비), 자동차 관세, 농산물 무역 등의 논의 여부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초 일본과 관세 협상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면담한 이후 양측 관세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미 철강·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일본을 상대로 상호관세 24%를 발효하기로 한 상태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 앞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과 관련해 “일본과 미국 경제가 모두 강해지는 포괄적 합의를 가능하면 조기에 실현하고자 한다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것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강하게 말한 것은 전혀 없다"며 “단적으로 말하면 '일본이 협의의 최우선'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의에는 자신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므로 확실히 각료 간에 (결과를) 채우라는 생각이었다고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따뜻함과 배려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면담 이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막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big progress)"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본지는 2024. 12. 5. 이라는 제목으로 KIB의 백승륜 이사가 헬리아텍에서 최본룡 대표와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알렉스 홍과의 인연이 확인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백승륜 이사 측은 “헬리아텍의 주가는 백승륜 이사가 근무(2007년 3월말 ~ 2007년 6월초) 하기 이전인 2006년 11월 중순 ~ 2007년 1월 급상승하였다가 입사 이전인 2007년 3월 16일경에는 다시 4,000원 아래로 하락하였으므로 헬리아텍의 주가 변동은 본인과 무관하다. 헬리아텍 주식을 소유하거나 매매한 사실도 없으며 최본룡, 알렉스 홍 등의 주가조작과도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에너지경제 기자 ekn@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국립생태원,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산불 피해 학생 위한 민관 연대…경북교육청, 긴급 생계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굿네이버스와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민간 구호단체와 손잡고,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7일 열린 전달식에서 양 단체는 총 5억 1400만 원 규모의 긴급 생계비 및 심리 지원 예산을 약속하며, 교육복귀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회복과 학습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군 특성화고 출범…국방 인재 양성에 힘싣다 경북교육청이 17일 예천군에서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며, 국방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5개 고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군 특성화 프로그램은 3학년 대상 리더십·군 체험 교육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돼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군 인재 육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국가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I가 돕는 학교 행정…'학교업무정상화 TF'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의 학교업무 지원 체계를 본격화한다. 17일 열린 TF 운영 협의회에서는 '내 손안의 AI 업무 매니저'를 중심으로, 월별 일정표와 인공지능 자료실 고도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까지 26명의 TF 위원을 중심으로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폭력 대응,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경북교육청, 심의위원 역량 강화 나서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노력이 강화된다. 17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열린 연수는 신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청은 위원 간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뉴얼 제공과 사안별 컨설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경북농협, 산불 복구에 23억 원 성금…농촌 재건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23억 원 규모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안동시를 시작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성금이 순차 지원되며, 구호품 및 살수차 지원, 여성농업인 봉사활동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미 전개되고 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촌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생물 다양성 보전 위한 예술적 접근…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자연과 예술의 만남이 멸종위기종 보호 인식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국립생태원이 17일 개최한 세밀화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남생이의 삶'을 비롯한 24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발된 이 작품들은 내년 1년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산불 등으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 보호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크리에이터들의 손으로 피어난 응원…산불 피해 지역에 활력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산불로 크고 작은 행사가 취소되며 침체된 안동 지역에, SNS를 통한 따뜻한 응원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야경 전문 크리에이터 '코리아나이트뷰를 포함한 11명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안동 여행을 홍보하며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독려하는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리씨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안동, 영양, 의성, 영덕, 청송)과 경남(산청, 하동, 울주) 지역을 대상으로 '힘내라 경북! 힘내라 경남!' SNS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회복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2025년 지역개발 전략 본격화…18개 사업 본궤도 진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7일 '2025년 지역개발사업 전략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의 사전 컨설팅 이후 열린 후속 조치로, 총 30여 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사업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지원, 지역개발계획 등 18개 사업이 논의됐으며, 관광, 정주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미래 영주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디지털농업 미래 선도…스마트팜 조성에 본격 시동 예천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설계용역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6일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설계용역 통합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예천군, 경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설계 전문 기관 등 관계자 29명이 참석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 △수직농장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설계 최종안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디지털 농업타운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마을에 배움을 심다…'평생학습매니저' 14명 첫 위촉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6일, 평생학습관에서 '봉화군 평생학습매니저' 14명을 위촉하며 지역 내 평생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들은 사전 교육 과정을 통해 마을 자원 발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학습자 상담 등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학습 전문 활동가로 성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읍면 학습센터 및 찾아가는 강좌 등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습 활동을 이끌며 마을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원자력연-현대엔지니어링,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수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수출했다. 미국으로부터 원자력 기술을 원조 받은 한국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역수출한 사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MPR사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차세대 연구로 사업'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주리대의 열출력 20㎿(메가와트)급 고성능 신규 연구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으로, 초기설계는 연구로 개념설계에 앞서 건설 부지 조건, 환경영향평가 등 설계 사전 정보를 분석하는 단계다.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 입찰에 참여해 지난해 7월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사업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이날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1단계 계약 체결은 연구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일군 기술력과 원자력연 연구자의 기술 개발 및 수출을 위한 노력, 원자력 사업 경험이 많은 현대엔지니어링과 미국 MPR사 협력 등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원자력연이 개발한 우라늄 밀도를 높여 핵확산 저항성을 키운 고성능 연구로 핵연료 기술이 특히 핵심적 기술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6월 연구로 해외진출 강화 전략을 마련하고 ▲ 연구로 수출 전략성 강화 ▲ 민관협력형 수출기반 조성 및 기술 고도화 ▲국제협력을 통한 수출 기회 확대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 수주는 과거 우리나라가 원자력을 도입할 때 도움을 줬던 미국에 역으로 연구로 설계를 수출하는 우리나라 원자력의 새로운 성공 역사"라며 “향후 연구로에 대한 전략적 수출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전략기술인 선진 원자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원자력 기술을 선도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세계 유일의 고성능 연구로 핵연료 기술과 높은 설계 능력 등 연구원이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민간의 해외사업 역량이 결합하여 만든 또 하나의 이정표"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 이룬 원자력 연구결과를 실물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력거래소 사장 공모에 8명 지원…‘용산 내정설’에 재공모 가능성

한국전력거래소 신임 이사장 공모가 지난 4월 2일 마감됐지만, 이후 4일 대통령 탄핵에 용산 내정설까지 돌며 재공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규모는 작지만 전력 거래를 총괄하고 전력시장의 구조개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만큼 정권 교체기에 알박기 인사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선 후 공모를 재개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1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 신임 이사장 공모 마감일까지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8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승우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력거래소 현직 본부장과 고위직 출신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신임 이사장 물망이 좁혀지고 있다. 일각에선 대통령실이 탄핵심판 중에 특정 인사를 사전에 낙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상 전력거래소는 직원 수 500명 미만 기관으로 산업부 장관이 이사장을 임명한다. 현재 장관들의 임기는 대선일인 6월 3일까지다. 대선 이후에는 새정부가 인수워윈회 없이 즉시 출범한다. 이론상으로는 선임 절차를 그대로 진행한다면 6월 3일 대선 전에 현 산업부 장관이 신임 이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 하지만 대선 국면인데다 정권교체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게 거래소 내외부의 분위기다. 한 전력업계 관계자는 “대선을 2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이사장을 임명할 경우 집권이 유력한 민주당이 신임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은 이미 윤석열 정부 임기 말 임명이 진행된 공공기관장들에 대해 '알박기 인사'라며 임명 철회나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실제 일부 기관은 지난해 말 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도 임명을 못하고 있다. 향후 임명 인선이 정권 교체 후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개편과 AI 기반 계통 운영 혁신 등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신임 이사장의 리더십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가 높은 만큼 공정한 선출 절차가 요구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구역별 추진 단계에 맞춘 '2025년 정비사업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강좌는 4월24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도시 정비 전문 변호사,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 등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비사업 추정 분담금 △시공사 선정 및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정비사업(절차 등) △정비사업 관련 형사처벌 및 정보공개 △보상(주거이전비, 영업 보상), 이주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비사업 구역별로 추진 단계와 유사 사례를 공유해 시민이 사업 전개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7일 “이번 시민강좌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을 통해 온라인 접수(전바우편, QR코드)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서울신학대학교 소셜리빙랩 소속 교수 및 학생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Personal Mobility) 관련 정책 간담회를 15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청년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형주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학생 3명이 참석해 실제 이용자이자 주민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부천시 담당 공무원과 실질적인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무단 주차 문제 △PM 전용 주차존 확대 방안 △안전 이용을 위한 캠페인 필요성 △견인 조치 체계 개선 등이다. 특히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견인 방안에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부천시는 현재 PM 민원 신고 플랫폼(pm.bucheon.go.kr)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 후 3시간 이내 처리되지 않은 기기는 견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민원 유예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하고, 지하철 7호선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PM 공용 주차구역 20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PM 주차 질서를 개선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형주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접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은 실무적 학습 그 자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학생들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인 건설정책과 자전거문화팀은 17일 “청년 눈높이에서 나온 제안들이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과 소통을 확대해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인 '시흥복지온(溫/ON)'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시흥복지온은 'AI를 통해 온누리를 따뜻(溫)하게 시작(ON)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흥시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방대한 복지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복지정보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 질문 하나로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선 음성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이해하기 쉬운 간결하고 친절한 요약문 형태로 답변이 제공된다. 또한 답변 근거 출처 링크를 함께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접근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AI가 사용자 질의와 관련된 질문을 제안해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흥복지온 서비스는 시흥시 대표 누리집에서 '시흥복지온 바로가기'를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siheung.go.kr/bokjion'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개인용 컴퓨터(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는 시흥복지온 서비스를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서비스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서비스의 주요 기능과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희탁 정보통신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복지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과 사람이 함께하는, 더 똑똑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참가자 45명을 공개모집한다. 올해는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해외 견학체험단 역사 탐방'과 '기획연수단 진로탐색'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해외 견학체험단은 역사 탐방을 주제로 분단과 통일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독일에 방문한다. 참가 대상은 중1~고3(2007년생~2012년생)의 시흥시 거주 청소년 20명이다. 참가자는 8월5일부터 12일까지 독일의 주요 도시에 가서, 현지 청소년과 교류를 통해 우리 역사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현지 방문 전에는 다양한 교육 및 심화활동을 통해 방문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갖춘다. 참가 신청은 내달 2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항공료는 참가자 자부담이다. 기획연수단은 후기청소년(19세~24세)이 2~5명으로 팀을 짜서 자유주제를 정한 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총 25명(진로 주제 15명, 문화-대학 주제 10명)을 공모한다. 특히 신규로 운영되는 '문화-대학 주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대학생과 시흥시 후기청소년을 연결해 상호교류가 진행된다. 먼저 싱가포르국립대 학생들이 6월28일부터 29일까지 시흥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체험한 뒤, 8월에는 문화-대학 주제로 시흥 청소년이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국립대 탐방 및 현지 교류에 나선다. 기획연수단에 선정된 팀은 1인당 150만원, 1팀당 최대 750만원 지원금을 받고 해외로 떠날 수 있다. 시흥시는 사전 안전교육, 팀별 활동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해외 교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은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2025년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과 관련된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main.do)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네이버 카페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cafe.naver.com/shglobalclub)'에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기존 우수 골목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관광테마골목을 확대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5개 골목이 신청한 가운데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를 포함해 총 8개 골목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특히 다문화 주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런 특성을 살려 안산시는 관광객이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5000만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다문화 음식거리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데 활용한다. 아울러 △다문화 음식거리의 테마골목 조성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산의 다문화 특성을 살려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7일 의왕시청을 둘러싸고 있는 벚꽃이 시민에게 망중한을 선사했다. 의왕시청 벚꽃은 지난 주말부터 만개하기 시작해 절정에 이르렀다. 작은 바람에도 출렁이는 꽃비를 내린다. 상춘객은 하염없이 쏟아지는 꽃잎에 눈과 마음을 맡긴 채 평화로움과 아늑함에 빠져든다. 물아일체를 경험하고 마음속에 각인하며 속절없이 흘러가는 봄날을 잡아보려 애쓴다. 그래도 봄날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미련 없이 흘러만 간다. 그러면서 다 잊고 오늘을 만끽하라고 속삭인다. 맞다. 죽은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어제의 내일이 바로 오늘이 아니던가. 의왕시청 벚꽃이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지금, 더 늦기 전에 즐겨볼 일이다. 수도권 지자체 청사 중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 풍광이 아름다운 곳도 드물다. kkjoo0912@ekn.kr

세종낙화축제, 1만 불꽃으로 밤하늘 수놓는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불교낙화법보존회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중앙·호수공원에서 '2025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만여 개의 낙화봉을 활용해 더욱 화려한 불꽃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낙화(落火)는 재앙을 소멸시키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낙화봉에 불을 붙여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마음을 정화하고 개인의 소원을 빌게 된다. 지난해 2월 세종불교낙화법이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문화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낙화는 점화 후 약 20분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불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약 2시간 동안 타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타닥타닥' 타는 불꽃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불멍 힐링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불꽃의 매력을 느끼며 소원을 빌 수 있다. 불교낙화법보존회는 방문객들을 위한 '낙화봉 소원지 쓰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의 소망을 불꽃에 실어 기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 당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낙화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목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종시는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서와 협력해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 울타리 설치 등 화재 예방과 관람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한 손목띠도 종합상황실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낙화는 단순한 불꽃이 아니라 예로부터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부정한 기운을 씻어내는 전통"이라며 “관람객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불꽃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성스님은 “낙화는 떨어지는 불꽃을 보면서 번뇌가 사라지고 소망이 피어나는 시간"이라며 “낙화축제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의 가정에 자비와 지혜가 머물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또는 도보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청 관광진흥과,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할 수 있다. ◇ 세종시,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주간 개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또 세종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제17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기후변화주간 동안 지구의 날 소등행사, 탄소중립 한마당, 기후·환경 어린이 시·그림대회, 작품 전시회,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시청과 공공기관, 공동주택, 한두리대교를 비롯한 주요 다리, 관내 대학교 기숙사 등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시민들도 가정과 상가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를 계기로 매월 22일을 '소등의 날'로 지정하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정과 기업에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주간의 핵심 행사인 '탄소중립 한마당'은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4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도전! 탄소중립 달인', '소등의 날 선포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도전! 탄소중립 달인'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2회 세종시 기후·환경 어린이 시·그림 대회, 기후환경 작품 전시, 탄소중립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탄소 감축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생활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이재명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추진”

6.3 조기 대선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권 민심 공략을 위한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면서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다.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 집무실 임기내 건립,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완전 이전 추진,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 재개 등을 추진한다.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면서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발전 공약도 대거 내놨다. 우선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즉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한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의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지원 법안 마련 △논산·계룡 지역 스마트 국방 산업 유치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충북 휴양 힐링 관광벨트 조성 등도 약속했다. 또 청주 공항 확장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충북선·호남선 고속화 조기 추진,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 연결 광역급행철도 적기 착공, 제2 서해대교 건설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 공약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면서 “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다.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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