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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기내식·라이브 스테이션’… 대한항공, 서비스 혁신으로 KS-SQI·NCSI 1위

대한항공이 올해 한국 서비스 품질 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등 국내 주요 서비스 품질 인증 조사에서 항공업계 1위를 석권했다. 11일 대한항공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인 KS-SQI는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서비스 품질 혁신을 끊임없이 도모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S-SQI 조사 항목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차원별 점수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외형성 차원에서 타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점수를 얻었다. 대한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 NCSI'에서도 대형 항공사(FSC)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고객 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NCSI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상승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모델이다. 매년 국내 생산·판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품질과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8월엔 항공기 탑승 전부터 고객들이 럭셔리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전면 개편했다. 신규 라운지는 한국의 미를 반영한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식사·샤워·회의·웰니스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Live Station)'을 도입한 점도 공항 라운지 분야의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대한항공은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제2여객 터미널 내 모든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엔 신규 기업 이미지(CI) 발표에 맞춰 기내식 신메뉴와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세스타(Cesta)의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와 협업해 신규 기내식 메뉴를 개발했다. 제철 식재료와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한 고급 파인다이닝을 하늘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식기 등 기내 기물도 프리미엄 라인으로 리뉴얼해 고급화한 기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1위 선정은 대한항공이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서 수행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다양한 고품격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다방면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위클리(Travel Weekly)'가 주관하는 '2025 마젤란 어워즈(Magellan Awards)'에서 6관왕에 올랐다. 항공사 종합 부문-국제항공사(International Carrier)·서비스(Service)와 항공 서비스 요소 부문-일등석(First Class)·비즈니스석(Business Class)·기내 식음 서비스(In-Flight Menu), 항공사 마케팅 부문-모바일앱(Mobile App) 등 총 3개 부문 6개 항목에서 최고상인 금상(Gold Winners)을 수상한 바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계룡건설 컨소시엄, 첨단기술 특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분양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짓고 있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를 이달 내로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전용면적 59~84㎡, 15개 동, 총 42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5-1생활권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모빌리티, 스마트러닝, 에너지 자립, 범죄예방, 생활정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 최초의 과학문화 전문시설인 과학문화센터도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교육·자연·교통·미래가치를 모두 갖췄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합강유치원·합강초·합강중·합강고(예정)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미호천과 금강, 세종지구공원 등이 인접해서다. KTX오송역, 남청주IC, BRT,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망도 연결돼 있다. 일부 세대를 제외한 대부분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와 자연채광을 확대했다. 4Bay 판상형 구조와 넓은 개방감을 주는 평면 설계도 적용했다. 입주민들은 △디지털트윈 △스마트서비스 연계 △스마트 주차 △스마트 홈·타운 △스마트홈넷 △제로에너지 △복합미세먼지 신호등 등의 7가지 대표적인 스마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미래사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시범 선정된 5-1생활권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세종시 대평동 123-30번지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스웨덴 모듈 가구 브랜드 ‘스트링 퍼니처’,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협찬

최근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의 성격과 취향이 반영된 공간 인테리어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다. 극 중 인물의 서재나 거실, 주방 등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해석되며, 실제 공간 디자인 트렌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공간 표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 속 공간의 구성은 드라마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인테리어 영감을 제공한다. 특히 주인공 진표(장승조 역)의 서재는 북유럽 감성을 담은 공간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의 모듈 가구 브랜드 '스트링 퍼니처'의 협찬으로 구성된 공간은 절제된 디자인과 기능적인 구조미가 어우러지며, 드라마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진표의 서재에는 스트링 퍼니처의 대표 제품인 '스트링 시스템(String System)'과 '피라 G2(Pira G2)'가 협찬되어 작품 속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1949년대 스웨덴에서 시작된 스트링 퍼니처는 단순함 속에서 균형미를 찾는 디자인 철학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String® 선반 시스템은 20세기 가장 사랑받은 디자인 중 하나로, 특유의 간결한 구조와 유연한 확장성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인테리어 활용되고 있다. 또한 피라 G2는 금속의 견고함과 목재의 따뜻함이 조화를 이루는 모듈형 시스템 가구로, 미세한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스트링 퍼니처는 디자인을 통해 기능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95% 이상의 제품이 스웨덴에서 생산되며, 재생 가능한 소재와 재활용·업사이클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찬을 통해 스웨덴을 대표하는 클래식 모듈 가구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기능과 감성이 공존하는 북유럽 디자인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다라보, ‘촉촉탱글 젤리피부’ 캠페인 전개…고쿠쥰 제품력 강화

스킨케어 브랜드 하다라보가 '촉촉탱글 젤리피부, 하다라보 고쿠쥰'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다라보의 대표 보습 라인 '고쿠쥰'을 중심으로, 젤리처럼 탱글하고 촉촉한 피부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보습 루틴을 제안한다. 특히 하다라보의 핵심 타깃인 10대~30대 여성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고쿠쥰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수분으로 완성되는 건강한 피부 습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하다라보의 대표 라인인 고쿠쥰은 '히알루론바이옴TM' 특허 성분을 적용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의 시험 결과(2025.05.14~05.16, 성인 여성 21명)에 따르면 제품 사용 직후 피부 겉보습이 48.969%, 피부 속보습이 3.549% 개선되었으며 피부 각질층 20층까지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 수분 플럼핑 효과가 49.668% 향상돼 탱글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리브영에서 하다라보 고쿠쥰 로션과 밀크 세트 구매 시 브랜드 캐릭터 '물빵이' 세안밴드와 스트레스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품은 올리브영, 네이버 자사몰, 쿠팡,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은 인스타그램, TOSS 앱, 카카오비즈보드, 성수역 OOH 광고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하다라보는 이를 통해 실제 소비자의 일상 속 피부 경험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촉촉탱글 젤리피부'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하다라보는 'Simple is perfect'라는 슬로건 아래 불필요한 성분을 최소화하고 수분에 집중한 스킨케어를 제안해왔다. 브랜드는 과거 박한별, 정유미, 정소미 등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모찌피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촉촉탱글 젤리피부' 콘셉트를 통해 한층 진화한 보습 기술을 선보인다. 하다라보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수분의 깊이와 지속력을 강조한 '촉촉탱글 젤리피부' 콘셉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하다라보 고쿠쥰의 진정한 보습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인 'Simple is perfect'를 바탕으로 꾸준히 진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李대통령 “탄소중립, 피할 수 없는 길”…2035 NDC 53~61% 국무회의 확정

이재명 대통령이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해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일부 고통이 따르더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가야 할, 정말로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5 NDC', '제4차 배출권 할당계획안' 등 일반 안건 7건과 대통령령안 7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부는 2035 NDC를 2018년 순배출량(7억4230만톤) 대비 2035년에 53~61% 감축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기존 단독 수치형이 아닌 범위형으로 목표치를 제시했다. 목표치를 최대한 낮춰 달라는 산업계의 요구와 반대로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시민·환경단체의 요구,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적 현실성을 고려한 것이다. 하한선 53%는 2050년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달성한다고 하고, 2018년부터 매년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를 줄여갈 때, 즉 선형 감축 때 2018~2035년 감축 수준에 해당한다. 상한선 61%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권고한 수준으로, 지구 기온 상승폭을 1.5℃ 이하로 억제하는 데 필요한 수준(달성 확률 50%)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2035 NDC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많으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처음 국민공청회를 시작할 때 감축안으로 48%, 53%, 61%, 65% 등 네 가지를 검토했다"며 “중간에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판결이 있었는데 헌재의 내용을 함의해본 바 최소한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려면 53%를 넘겨야 할 것 같다 판단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는 2019년 대비 60%를 줄이라는 권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가 워낙 빨리 더워지고 있어서 과학자들은 65%안을 권고했다. 48%는 아무래도 위헌성이 있어서 제외했다"며 “65%는 아무리해도 무리가 따라서 53%와 61% 사이를 범위형태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산업계의 우려도 제기됐다. 2035 NDC에 포함된 업계 지원 내용이 실제 발표 내용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회의에서 “다배출업종인 철강·석유화학업종이 특히 더 어려운 업종이다. 기후부, 산업부, 경제부처에서 나름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며 “제대로 적응이 되려면 정부가 여기 안에 포함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발표 이후 지원이 없었던 과거 정부 사례가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연구개발(R&D) 재정 관련 지원 내용이 많다. 시대의 흐름이고 따라가야 한다면 업계의 경쟁력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가져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그런 것 잘 챙기시라고 기업 하시는 분을 산업부 장관으로 모신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2035 NDC 부문별 주요 감축 수단으로 △전력 부문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업 부문은 연·원료의 탈탄소화 및 저탄소 제품 생산 확대 △건물 부문은 제로에너지 건축 및 그린 리모델링 확산과 열 공급의 전기화 △수송 부문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날 최종 확정된 2035 NDC를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 발표하고, 올해 안으로 유엔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2035 NDC 수립의 후속 조치로 태양광, 풍력,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을 관계부처, 산업계 등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엠텍, 이토 하이브리드 할인·리뷰 이벤트 동시 진행

이엠텍은 자사의 전자담배 대표 제품인 '이토 하이브리드(ETO Hybrid)'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더블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진짜를 꽂는다! 혜택이 꽂힌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품 할인과 함께 리뷰 작성자 대상 경품 증정 이벤트를 병행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이토 하이브리드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한계를 보완한 연초형 하이브리드 전자담배로, 사용자가 평소 피우던 연초를 그대로 제품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일반적인 궐련형 전자담배처럼 전용 스틱 없이 사용하던 연초를 그대로 이토 하이브리드에 꽂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나 연초를 피우고 싶을 때,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연초 고유의 맛과 향을 구현해 연초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히터를 통한 가열 구조로 연초의 유해물질을 줄이고, 액상 팟을 사용해 풍부한 연무량을 제공해 연초의 감각과 전자담배의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경제성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연초 한 개비로 두 번 흡연이 가능하고, 필요 시 불을 붙여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어 담뱃값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엠텍은 이러한 효율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연초의 만족감과 전자담배의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토 스토어 공식몰이나 네이버, 쿠팡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리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 2만 원권이 증정된다. 포토나 영상 등 정성이 담긴 리뷰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동시에 제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디바이스와 액상 팟 10개 구성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엠텍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틀을 깨고 연초형 하이브리드 전자담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엠텍 관계자는 “이토 하이브리드는 소비자가 원하는 연초의 맛을 덜 해롭게 경험하면서도,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자담배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토 스토어 공식몰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보험사 풍향계] “남성암 1위, 전립선…50세 이후 매년 검사 추천” 外

◇ 삼성화재, 전립선암 발병 현황 분석…조기진단·치료비 대비 권장 삼성화재가 고액의 치료비 부담을 안기는 전립선암 관련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전립선암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가장 발생이 많은 남성암으로 삼성화재 통계에서도 올해 남성암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청구된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이 매년 13.6%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 고령자 발병 비중이 85.6%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진단고객 2596명 분석결과 수술치료에서 로봇수술 비중이 85% 이상이었던 점도 특징이다. 본인부담 의료비가 평균 1100만원에 달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 발병률이 낮아 선호도가 높았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고,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전립선질환자는 정기적인 전립선특이항원(PSA) 선별검사를 통해 초기 진단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립선질환 환자는 미보유자 대비 암 진단 후 1년 내 치료종결 비중이 4.2% 높았으며, 수술단독 치료 비중 역시 4.5% 높아 조기 발견이 치료 경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가 50세부터 매년 검사할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는 “여성암 1위 유방암에 이어 이번 남성암 1위 전립선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고객 중심의 보장 공백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치료와 더불어 암 이후의 삶까지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여성건강보험 신규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의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 신규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 금융상품에 부여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임신∙출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무)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특약(갱신형)'을 선보였다. 생보협회는 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특약의 위험률 2종(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이용률(급여·최초 1회한), 여성암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이용률(급여·최초 1회한)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급여 특정 유전자검사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유전자패널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급부를 개발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암 진단∙치료 중심 보장에서 나아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임상적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균 치료 비용을 산출하고 적정 급부수준을 정하는 등 고객의 치료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상품 기획 단계부터 의료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상품 완성도 및 신뢰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혁신적인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농협손보, 'NH올원더풀 백년동행 간병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시니어 세대의 간병비와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치매·간병·암·뇌·심장질환 보장을 강화한 'NH올원더풀 백년동행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송춘수 대표는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품은 '표적치매 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을 신설해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레켐비' 등의 약물치료비를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장기요양 등급 판정 이후 필요한 재가·시설 급여비용을 최대 100만원 보장하는 특약도 탑재했다. '장기요양급여금(주야간보호)' 특약도 이용할 수 있다. 장기요양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 기준에 해당하는 고객이 주야간보호시설을 이용할 경우 매월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암·뇌·심장 관련 주요 치료비를 만기까지 지급하는 담보도 탑재했다. 이번 상품은 농협금융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NH올원더풀' 출범과 동시에 선보이는 첫 사업으로, 가입은 40세부터 80세까지 가능하다. 보험 기간은 최대 100세로, 가입자가 농협상조 장례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원주시, 강원도 첫 ‘환경교육도시’ 선정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2026~2028 환경교육도시'에 강원도 내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민의 환경의식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체계를 평가해 지정된다. 이번 선정으로 원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기반 확충, 거버넌스 운영,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추진해 온 원주시는 지역 내 환경교육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을 거점으로 7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원주환경교육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폐기물 감축 및 자원순환 교육을 운영해 군부대의 보안 여건을 고려한 혁신사례로 주목받았다. 원주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의 결실"이라며 “원주시가 2050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치악산 배가 지난 7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농가는 심우섭 농가로 '신화'를 출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심우섭 농가는 소초면에서 '새뱇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30년간 배 농사를 지으며 신양동 배 작목반장과 치악산 배 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우수한 재배 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선도농가다. 심우섭 농가는 “치악산 배는 달콤함과 산미의 균형이 뛰어나 한 번 맛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맛"이라며, “훌륭한 치악산 배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최근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에 맞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취득세 현장 상담창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상담은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취득세 신고·납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 세무과 직원과 납세자보호관이 직접 입주 현장을 방문해 취득세 신고 절차와 세율, 감면 요건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분양권 취득 시 중과세 여부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현장 상담창구 운영을 계기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민원 응대에서 나아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종근 세무과장은 “아파트 잔금 지급 전에 중과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세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중시황] 개미 순매도 전환에 코스피 상승폭 축소…4130선 등락

11일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는 4130선을 오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6포인트(1.5%) 오른 4131.7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에서 시작해 오름폭을 키우며 한때 4187.46까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9억원, 12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6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였고 개인이 '사자'를 나타냈으나 반대가 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11.19%), 보험(8.58%), 섬유·의류(6.27%), 금융(5.29%)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10.69%), 기계·장비(-9.10%), 증권(-2.7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48%), SK하이닉스(2.81%), LG에너지솔루션(2.15%), KB금융(1.40%)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18%), 두산에너빌리티(-0.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포인트(0.22%) 오른 890.31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56포인트(0.62%) 오른 893.9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17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6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4%), 에코프로(7.51%), 레인보우로보틱스(0.74%), HLB(0.20%)는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13%), 펩트론(-2.16%)은 하락 중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백화점 3사, ‘큰손’ VIP 유치 경쟁…‘초 럭셔리’로 승부

주요 백화점 3사가 매출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VIP 고객' 모시기에 공들이고 있다.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골자로 맞춤형 혜택 강화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소개하는 분위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종업계 간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 경험 혁신을 끌어내는 것을 골자로 KB금융그룹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각자의 전문가급 직원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상호 교류하는 것이 핵심이다. KB금융의 최고 전문가는 현대백화점 VIP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프라이빗 금융 세미나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의 VIP 고객 전담 직원은 KB금융 최상위 고객과 쇼핑을 동행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년 중 서로 멤버십 포인트를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VIP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공동 마케팅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올 4월 싱가포르 최대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와 관련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 9월에는 마카오 리조트 운영사인 '샌즈 차이나'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현대백화점 VIP라면 샌즈 차이나가 보유한 리조트의 객실·식당·운영 프로그램을 10~2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은 보다 '초(超) 럭셔리'에 초점을 맞춰 여행·예술·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 8월에는 수천만 원대 여행 상품 등을 취급하는 VIP 대상의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공식 출시했다. 자체 앱 내 VIP만 입장 가능한 '더 쇼케이스' 채널을 통해 초고가 여행 상품부터 예술품·고급 식사·맞춤 주문 제작 등의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앞서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 강남점·본점 VIP 라운지에서 미식 콘텐츠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미식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파트너사와의 VIP 협력 체계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 VIP 서비스 제휴를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최상위 고객이라면 연말까지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 '르 꽁시에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상위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8월에는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과 제휴해 VIP 고객이 '에비뉴엘 포인트'를 활용해 레스토랑 예약과 함께, 웰컴 드링크·스페셜 플레이팅 등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업체가 VIP 모시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한 해 매출을 좌우할 만큼 높은 구매력 때문이다. 실제 고액 소비층인 VIP가 국내 백화점 주요 3사의 전체 매출 중 40% 이상을 떠받치는 상황으로, 그 비중도 해마다 커지는 추세다. 2020년 35%였던 롯데백화점의 VIP 매출 비중은 지난해 45%까지 올랐고,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38%에서 43%으로, 신세계백화점은 31%에서 45%로 늘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 속 매출 방어를 위해 불황에 비교적 소비 영향력을 덜 받는 고액 우수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매출 기여도가 큰 만큼 백화점 입장에선 VIP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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