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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인자’ 정현호 부회장 용퇴…새 사업지원실장에 박학규 사장

'삼성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고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다. 삼성전자는 7일 그동안 임시조직 형태였던 사업지원T/F의 조직 개편과 함께 T/F 위촉업무 변경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정현호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정 부회장의 용퇴는 연말 인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발표됐다. 후진 양성을 위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원T/F는 '사업지원실'로 전환했다. 임시조직 성격의 TF를 정식조직으로 바꿈으로써 기존 역할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로써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2017년 11월 출범한 사업지원TF는 8년 만에 정식 조직으로 자리를 잡았다. 개편된 사업지원실은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새 사업지원실장에는 박학규 사장이 위촉됐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사업지원TF 주창훈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으로 위촉됐다. 사업지원TF 문희동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피플(People)팀장이 됐다. 다만, 이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위촉업무 변경 내용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정현호 부회장 →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박학규 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주창훈 부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문희동 부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People팀장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북한, 16일만에 탄도미사일 발사…국가안보실, NSC 개최

북한이 지난달 22일 이어 7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의 잇단 제재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35분경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면서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며, 올해 6번째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로는 두 번째다. 군 당국에 따르면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열로 추정되며, 함북 길주군 앞바다에 있는 알섬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섬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때 표적으로 쓰는 무인도다. 일반적인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수도 있고, 풀업 기동(하강 후 상승)이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KN-23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일 가능성도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최근 미국 정부가 잇달아 대북제재 조치를 취한 데 대한 반발성으로 분석된다. 미 재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의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8명과 북한 소재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미 국무부도 북한산 석탄·철광석의 대중국 수출에 관여한 제3국 선박 7척에 대해 유엔 제재 대상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런 미국의 제재에 전날 김은철 외무성 부상 명의로 담화를 내고 “미국의 악의적 본성이 또다시 여과 없이 드러났다"며 “미 행정부가 우리를 끝까지 적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상 우리 역시 언제까지든지 인내력을 가지고 상응하게 상대해줄 것"이라고 반발했다. 최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한미 공군의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에 대응하는 성격이라는 해석도 있다. 안보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과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NSC)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ATL, 中 젠샤워 광산 생산 재개 추진…리튬 가격 다시 떨어지나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중국 CATL이 중단됐던 리튬 광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광산은 글로벌 공급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가동이 재개될 경우 리튬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ATL은 중국 이춘시에 위치한 젠샤워 광산의 채굴권을 확보하기 위해 2억4700만위안(약 504억94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해당 금액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자산평가기관이 산정한 평가보고서를 근거로 책정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노트를 통해 “이번 납부는 CATL이 채굴 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젠샤워 광산 재가동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광산은 CATL의 채굴 허가가 지난 8월 9일 만료되면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특히 중국 당국이 '내권식'(제살깎아먹기) 경쟁의 관리·단속을 이어온 만큼 이번 조치를 계기로 리튬 과잉공급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당시 맥쿼리의 유진 흐사이오 중국 주식 전략 총괄은 “중국 정부의 조치를 통해서 전체적 리튬 생산능력이 감소될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언급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단기적으로 리튬 가격이 크게 오를 여력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리튬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6월 kg당 57.7위안에 바닥을 찍은 후 8월 20일 86위안까지 치솟았다. 이후 지난달 13일 69.7위안까지 조정받았으나, 최근 다시 78위안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CATL이 채굴권을 다시 확보해 젠샤워 광산을 재가동할 경우 글로벌 리튬 공급이 다시 늘어나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젠샤워 광산은 글로벌 공급의 약 3% 차지한다. CATL측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청도군,경주시의회,영남대,대구 북구청,계명대 동산병원,대구시교육청 소식

◇청도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양성평등과 인권존중, 리더의 실천에서 시작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6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김하수 군수를 비롯해 박성곤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및 국·과장 등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공무원 대상 폭력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조직 내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맡아 '폭력 예방은 인권존중과 리더의 실천으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개념과 실태를 중심으로 토론식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 예방과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강사는 “성범죄 없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의 리더가 인권존중을 실천하고, 직원 간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이 4대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가능 성장 전략 모색…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가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제적 위상을 이어갈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APEC 개최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분석 △국제회의 산업과 연계한 관광·문화·산업 분야 활성화 방안 △경주형 청년 글로컬(Global+Local)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도시 홍보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충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연구회는 특히 APEC 이후 경주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기 및 중장기 전략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제는 'APEC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고, 시정 반영이 가능한 정책 제안과 타 도시의 국제행사 이후 발전사례 분석을 통해 경주형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개설 40주년 맞아 미래 도약 다짐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인재의 산실로… 학문과 산업의 가교 역할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가 개설 4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공학과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학문적 성취와 인재 양성의 성과를 되새기며, 환경공학과가 걸어온 길이 지역과 국가의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의미를 되짚었다. 정진영 영남대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은 개회사에서 “지난 40년은 환경공학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여정이었다"며 “미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연구와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화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환경공학과의 발전은 교수와 학생, 동문이 함께 일군 결과"라며 “학과의 전통과 철학이 후배들에게 이어져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학과 발전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이순화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진영, 전관수, 백상수, 최대희, 박지은 교수 등 교수진과 허태, 김봉준, 이중헌, 이종탁 동문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총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영남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 및 학생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선배와 교수님들의 따뜻한 나눔이 후배들에게 큰 울림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학과 연혁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과 만찬이 이어졌으며,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기동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은 “환경공학과 40주년은 학문적 성취의 역사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환경기술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 하반기 직원 정보화 교육 실시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로 스마트 북구 실현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북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직원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실무 중심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북구청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매년 실무 중심의 정보화 교육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교육 과정 또한 직무별 숙련도와 수요에 따라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업무에 바로 쓰는 한글(중급)△파워포인트로 깔끔한 보고서 만들기(중급) △꿀팁으로 배우는 엑셀 기본 기능(초급) △업무에 바로 쓰는 엑셀 실무(중급)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기초부터 실무에 꼭 필요한 기능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놓쳤던 기능을 다시 익히게 되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정보기술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직원들의 정보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마트 행정 구현과 선제적 행정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2025 암치유의 날 힐링송 페스티벌' 개최 “희망과 용기의 노래로 암 환자에게 치유의 메시지 전하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2025 암치유의 날 기념 힐링송 페스티벌'을 열고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암치유의 날'을 기념해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치유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암 환우와 가족,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선 경연 형식으로 열린 '힐링송 페스티벌'에서는 암을 이겨낸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희망과 용기의 노래를 선보였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암을 이겨낸 분들의 진심과 용기가 담긴 치유의 시간"이라며 “따뜻한 선율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산병원이 희망의 동반자로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2009년 '사랑과 나눔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매년 '암 치유의 날' 행사와 건강강좌를 열며 암환자들에게 지속적인 희망과 용기를 전해왔다. 또한 동산병원은 지난해 '2023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에서 종합병원 암센터 부문을 수상, 지역 암 치료와 치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시교육청, 전 학교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 배치 “학교 중심 학습지원 체계 정착… 학생 성장의 출발선 다진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2년부터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설치하고 기초학력 담당 부장(보직)교사를 지정·운영한 결과, 기초학력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일부 학교만을 대상으로 전담교사를 배치하는 타 시·도와 달리,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전문성을 갖춘 부장교사를 전면 배치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진단·보정 지도와 상담을 총괄하며 학교 중심의 학습지원 체계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를 배치한 것은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유일이다. 또한, 대구교육청은 기초학력 중점사업으로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시간을 활용해 학습부진 및 정서·심리적 부적응 학생을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초등학교 226교에 404명, 중·고등학교 151교에 284명의 학습지원 인력이 배치돼 있다. 아울러 모든 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해 교당 300만 원에서 1,300만 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뿐 아니라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로, 독서치유·예술치료·또래 멘토링·가족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동기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천내초 조창완 교사는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가 학교 내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입석중 이현진 교사는 “두 명의 교사가 함께 수업하니 학생 반응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즉시 보완할 수 있다"며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자 학생 성장의 기본 토대"라며 “학교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배움의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보험 쿠폰’ 서비스 신설 外

◇ 삼성화재, '보험 쿠폰' 서비스 신설 삼성화재가 기업이 고객에게 보험을 사은품 형태로 제공하는 '보험 쿠폰'을 선보였다. 보험 선물의 개념을 B2C로 확장한 셈이다. 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고객은 받은 쿠폰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사고나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자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진행시 기존의 커피 쿠폰 및 상품권 등을 대신해 보험을 쿠폰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쿠폰은 모바일로 선물이 가능하고, 기존 소액의 소비형 사은품과 차별되는 보험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비용인 보험료보다 보장금액이 높아 비용 대비 높은 것도 강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업이 고객은 물론 내부 임직원에게도 안전과 배려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B라이프, 2025 나눔아카데미 기부금 전달 KB라이프가 '2025년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총 4530만원을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에게 전달했다. 이는 KB라이프 임직원과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라이프파트너)들이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동료 임직원 및 설계사들에게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1명의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가 강연 27회를 진행했고, 413명이 참여해 재단의 1대 1 매칭 금액을 포함한 후원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KB 라이프 해외봉사단'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내년 1월25일부터 2월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희망학교를 찾아 교육·문화 봉사를 실시한다. 벽화 작업과 플로깅도 진행한다. ◇ 교보생명, AI 시대 포용적 리더십·혁신 인사이트 공유 교보생명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교보생명·관계사·법인고객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포용적 리더십과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통해 배우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정한 조직의 특성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짚었다. 정진호 더밸류즈 가치관 경영연구소장은 'AI 시대의 한국형 DEIB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한국 기업의 다양성 존중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DEI를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한정옥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DEI, Innovation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DEI 추진방향과 실행 내용을 언급하며 DEI와 조직문화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AI 시대 다양성과 포용성 역량의 핵심'을 주제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전문가의 특징과 인재를 성장시키는 구동력에 대해 강연하며 인간 중심의 포용적 리더십과 조직 내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참석자들이 컨퍼런스를 기념할 수 있도록 포토월과 메시지 보드를 설치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친환경 머그컵 등을 제공했다. ◇ 악사손보 “겨울철 생활 리스크,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악사손해보험이 입동(11월7일)을 맞아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겨울철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리스크 예방을 당부했다. 기상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겨울(11월~내년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확률이 매월 40% 이상이지만, 해빙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날씨와 갑작스러운 한파가 교차할 가능성이 높아 수도 동파와 누수 등으로 인한 생활 불편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10월 중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도계량기 점검 및 보온 작업과 더불어 동파 방지 대책을 추진하는 까닭이다. 한파가 이어질 경우 수도계량기나 배관 동파로 인한 누수와 가재도구 파손이 발생해 수리비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피해가 이웃 세대로 확산될 위험도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악사손보는 가정 내 수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주변을 헌 옷이나 보온재로 감싸기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수돗물 소량 흘리기 등을 권장했다. 유관 피해 발생시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Ⅱ'도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의 '급배수설비누출손해(일반가재)' 특약은 보험기간 중 급배수설비나 수관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누수가 발생, 보험증권에 기재된 소재지 건물 내 수용가재에 직접적인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를 보장한다. '6대 또는 12대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용' 특약에 추가로 가입하면 TV·냉장고·세탁기 등 고가 가전제품이 고장났을 때 수리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지코리아,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6 혁신상 수상

충북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전자식 전류센서와 전자식 전력보호기기 전문기업 이지코리아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EG TS(TotalScan) Current Sensor'로, '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이지코리아가 독자 개발한 표면부착형 전류 측정 기술과 세계 최초의 포화특성이 없는(Non-saturation) PCB 기반 전류센서가 전력 산업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EG TS(Current Sensor)'는 단 하나의 센서로 저전류(0.1A)부터 대전류(5,000A 이상)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CT(Current Transformer)나 로고스키(Rogowski) 센서와 달리 케이블 절단이나 통과가 필요 없는 비 침습형 표면부착형구조로,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또한 전류 포화 현상이 없고, 모든 환경에서 정밀한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지코리아의 특허기술인 MFCS(Magnetic Field Current Sensing) 칩을 적용해, 기존 센서 대비 구리 사용량 97%, 플라스틱 사용량 91%를 절감하며 크기와 무게를 각각 1/41 수준으로 줄였다. 이는 단순한 부품 절감을 넘어, 생산·물류·폐기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감소와 ESG 가치 실현으로 이어진다. EG TS 센서는 AI 예측진단 시스템과 연동되어 아크(Arc)나 이상전류를 실시간 감지하고, 전력 화재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철도(코레일), 산업용 전력 시스템(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시험 적용 또는 공급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지코리아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 전력 대기업과 글로벌 전력 보호 시장과 친환경 전자부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EG TS 센서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기사고와 전기화재로부터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지구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다. CES 혁신상은 우리 대한민국 이지코리아의 기술이 세계가 주목하는 솔루션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정현호 부회장 →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박학규 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주창훈 부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문희동 부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People팀장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코퍼스코리아, 새로운 경영진 체제 출범…K-콘텐츠 문화교류 글로벌 사업 강화

코퍼스코리아가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출범시키며 대규모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코퍼스코리아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5,6회차 CB발행을 통해 280억가량의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K-콘텐츠 IP를 개발하여 중국의 나스닥 상장기업들과 글로벌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PEC한중 정상회담에서10여년간 K-콘텐츠 산업을 옭아맸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함에 따라, 코퍼스코리아는 한중간의 본격적인 'K-POP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전 텐센트 뮤직의 총경리, 알리바바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따마이 플랫폼의 총경리를 역임하고 현재 중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이허 뮤직그룹(바이두뮤직)의 공연최고 책임자 리우 시엔밍을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리우 시엔밍 최고책임자는 중국 및 아시아지역에서 100여개가 넘는 돔공연(5-6만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라이브 엔터사업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리우 시엔밍은 중국 거대 파트너 기업인 텐센트 뮤직과 알리바바 엔터테인먼트 그룹, 타이허 뮤직그룹과의 막대한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K-콘텐츠 IP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공연, MD(굿즈), 음원 퍼블리싱, 팬미팅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하여 코퍼스코리아를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퍼스 코리아는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의 비즈니스 디렉터이자 프로듀서 아키나리 이토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아키나리 이토는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의 책임자를 역임하고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에서 플랫폼을 담당하며 IP와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보유하였고 일본의 IP강자인 코단샤, 슈에이샤, 반다이남코, 세가, 코나미 등 일본 IP Holder 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테크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전년동기 수준인 1750억달러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5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을 분석해 올해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1750억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화되나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수은은 3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가격 상승,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 대상국 경기, 대규모 방위산업 수주에 따른 기계수주 증가 등이 어려운 수출 여건을 일부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수출 감소는 이어지겠으나, 우리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며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액 감소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기별 수출액은 1736억달러(2024년3분기)→ 1751억달러(4분기)→ 1595억달러(2025년1분기)→ 1752억달러(2분기)→ 1850억달러(3분기)로 변화했다. 2025년 연간 총수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6950억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군비로 추진한 맞춤형 지원정책, 민생경제와 자영업 체감형 성과로 이어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꾸준히 확대해 온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분야별로 18종,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상 사업 중 14종, 23억원은 해남군이 자체 발굴한 사업으로, 군비를 투입해 시행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사업은'해남군 특례보증 3종 지원 사업'이다. 담보가 없는 저신용의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대출 ‣대출이자 ‣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1인 최대 3,000만원까지였던 대출규모를 올해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하였으며, 보증수수료 최대 30만원, 대출이자는 4.8% 고정금리로 그중 3%를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129개 업체에게 총 50억원 대출을 실행하고, 보증수수료 5,000만원며, 이자 보전 349개소에 총 2억 3,200원을 지원했다. 소규모 점포경영개선사업도 소상공인에게 인기가 높다. 노후된 간판, 도배, 장판, 안전 시설장비 등 점포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92개소에 3억4,0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이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신규창업 임차료 지원사업은 생애 첫 창업한 소상공인 10명을 선정해 월 최대 25만원씩 1년간 최대 30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해 신규 창업자들이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소상공인의 고정비용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배달수수료 지원,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총 1,500개소에 5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대형 배달앱의 광고비 등 수수료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먹깨비'의 특별 할인쿠폰 추가 발행하기도 했다. 먹깨비 배달앱은 올해에만 주문건수가 115%, 전년대비 가맹점수 37%(471개소, 누적회원수 23%가 증가하면서 가맹점 471개소, 회원수 4,408명까지 늘어났다. 발행 7년만에 누적판매 8,000억원을 달성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관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15%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남군은 온라인마케팅 홍보비 지원사업,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사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우리군은 타시군과 달리 소상공인 지원 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체 군비를 투입하여 소상공인에게 촘촘하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앞으로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6년 빈집정비사업비 7억원 확보, 전수조사 기반 체계적 철거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2026년도 빈집정비사업비 7억원을 확보하며'빈집 없는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빈집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235동의 빈집을 발굴했다. 등급별로는 1등급 128동(10.4%), 2등급 469동(38%), 3등급 638동(51.6%)으로, 이를 바탕으로 빈집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정비 우선순위와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2024년에는 96동을 철거한데 이어 2025년에는 146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6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매칭 방식으로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년 대비 60% 이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 빈집정비사업은 현재 설계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빈집정비사업은 노후·위험 건축물을 철거해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마을 미관을 개선하는 생활안전형 정비사업으로, 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빈집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빈집정비사업은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라며“노후하고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은 군정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고, 농촌공간정비사업과 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외면 사후도·고마도 찾아 주민 생활 불편 사항 청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4일 현장 소통 및 공감 행정 실현을 위해 외딴섬을 대상으로 이동 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 군수실은 군외면 사후도와 고마도를 찾았으며, 본 섬과 떨어져 행정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섬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참여와 신뢰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외면 사후도와 고마도는 40여 가구가 거주하고 해삼, 굴 등이 주 소득원이며, 육지와 섬을 왕래하는 정기 여객선은 1일 3회 운행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대야2리-중앙시장 간 버스 노선 증편, 다목적 인양기 설치, 차량 도선을 위한 철부선 보조 항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보조 항로 개설 및 철부선 운항 등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보조 항로 개설의 경우 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외딴섬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생활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외딴섬 방문 등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연중 운영 중이다.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달빛 아래 달리고, 함께 만든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11월 18일(화)부터 12월 18일(목)까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달달두잇 청춘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달빛 아래서 달리고, 함께 만든다(Do-It-Yourself)'라는 의미를 담아, 달리기(러닝) 동아리와 디아이와이(DIY) 동아리, 두 개의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진도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동아리별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주 2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강의형 교육이 아닌 참여와 소통을 통해 취미를 공유하고, 자기 계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달달두잇 청춘동아리가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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