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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중국 주식 전망치 또 하향…이달 들어 두 번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중 무역갈등 고조를 이유로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킹어 라우 전략가는 14일 보고서를 내고 12개월 뒤 MSCI 중국 지수 목표치를 기존 81에서 75로,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 목표치를 4500에서 4300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미중 무역 긴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아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자본시장, 기술, 지정학 등 전략적 분야에서 두 경제대국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부과한 20% 관세에 상호관세 125%를 더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중 누적 관세율을 145%로 재산정하자 중국은 지난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전날 84%로 올린 대미 관세율을 125%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 이후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해왔다. 라우 전략가는 MSCI 중국 지수 목표치를 지난 2월 75에서 85로 높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지난 6일엔 다시 81로 낮췄고 이날 75로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의 여파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4.0%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또한 4.0%에서 3.5%로 낮춰졌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지도부와 회담한다. 이어 15∼18일에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며, 주석직 취임 후 4번째 베트남 방문이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면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힌다. 다만 이번에는 미국으로부터 중국산 상품의 대미 우회 수출 경로로 찍혀 46%라는 초고율 상호관세의 표적이 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천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4,265억원 편성

인재양성·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민생 안정, 시민 안전·생활편의를 위한 예산 중점 편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4일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1조 4,26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인재양성,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 안정, 안전·생활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당초예산(1조 3,541억원)보다 724억원(5.4%)을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685억원 증액한 1조 493억원, 특별회계는 39억원 증액한 1,247억원이며,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1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21억원 △농업분야 사업지원 16억원 △마늘 경쟁력 강화 9억원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5억원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 4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및 버스 운행 지원 36억원 △주차장 조성 20억원 △교량설치 및 긴급안전점검 10억원 △택시 감차보전금 9억원 △제설장비기지 설치 및 차량 구입 4억원 △수요응답형 버스(DRT) 시범운행 2억원 등을 반영했다. △경로당 운영 지원 6억원 △영천 반다비 체육센터(국민체육센터 장애인형) 건립 5억원 △보훈명예수당 지원 4억원, △중증장애인센터 기능보강 1억원 등을 편성했으며△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33억원 △교육지원 및 인재양성 18억원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10억원 △인구늘리기 전입지원금 7억원 △기업지원 및 육성 6억원 등을 반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약자 복지, 영천 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5월 1일 열리는 제245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영천시 화남면, 영남지역 산불피해 온정의 손길 잇따라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월곡1리·금호2리 산불피해 성금 560만원 기탁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화남면은 14일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관내 여러 단체와 지역주민들의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화남면 이장협의회(회장 정영욱) 260만원, 화남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성석모) 100만원, 월곡1리(이장 정영욱) 주민일동 100만원, 금호2리(이장 조연호) 주민일동 100만원 등 총 56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특히, 화남면 이장협의회는 당초 계획했던 춘계야유회를 취소하고 여행경비를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도 그동안 모은 회비를 선뜻 기탁하는 등 이웃 간의 온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월곡1리와 금호2리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가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신규식 화남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산불피해 특별모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대창면, '동네방네 경로당 찾아가는 행복사랑방' 운영 26개 경로당 및 2개 중로당 방문, 소통·공감의 장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대창면은 지난 10일 오길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하루 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동네방네 경로당, 찾아가는 행복사랑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사랑방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영천시의 주요 정책과 시책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면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마을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노인회장 및 회원, 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께 안부 인사를 전하고, 평소 불편했던 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현장에서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정보취득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일상생활에 유익한 노인성 질환 예방교육, 필수 예방접종 안내, 맞춤형 건강관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해, 100세 시대를 맞아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임옥자 오길1리 노인회장은 “경로당까지 찾아와 다양한 도움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행복사랑방 덕분에 마을 잔치가 열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우 대창면장은 “생활밀착 행정을 통해 소통·공감의 자리를 넓히고,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행복사랑방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복사랑방에서 개진되는 의견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계획을 바로 알려드리고, 많은 예산이 수반되거나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충분히 검토 후 해당 부서로 건의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김태흠 충남지사, 조기 대선 경선 룰 불가피성 강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6·3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조기 대선 경선 룰에 대한 당내 여론에 대해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대선 후보의 도덕성과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되는 경선 룰 비판 여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경선 룰이 후보 간 유불리 논란을 야기할 수 있으나, 모든 후보를 만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계열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유력 주자와 관련된 질문에 “짧은 시간 내에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며, “최종적으로 4명에서 2명으로 압축하는 방식은 바람직하다"고 김 지사는 평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차출론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용병을 데려오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 총리의 국제 감각과 통상 전문성은 인정하면서도 “국정 운영은 종합적인 기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재명 예비후보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누가 유리할지는 당원들의 판단에 달렸다"며, “충남도의 현안문제 해결 및 발전 동향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후보를 심사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유력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평범한 국민보다 못한 도덕성을 가졌다"고 비판하며, “통합과 화합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말보다 그 사람의 정치적 과정과 행동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탄핵당한 국민의힘에서 성찰 없이 대권 후보가 나오는 상황과 이재명 후보와 같은 부도덕한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상황 모두 우려스럽다고 토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스럽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 소속 도지사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고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국민들이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지사는 야당의 탄핵 관련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맺고 끊음이 분명한 정치를 선호한다"며 “사과는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자성과 성찰하는 액션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본지가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재명 전 대표와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27.6%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표는 5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두 후보 간 격차는 26.6%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사이 국민의힘 유력 주자로 꼽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잇따라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덕수 차출론에 정작 한덕수 총리는 경선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legance44@ekn.kr

홍천군,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본격 추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천군 마르쉐'와 온라인 쇼핑몰 '홍천몰'에 입점할 신규업체 모집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홍천군 마르쉐'는 사계절 관광객이 집중되는 소노비발디파크 스키장 매표소 앞에 위치한 지역 특산물 판매장으로, 위탁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입점 모집 대상은 홍천군 내에서 직접 농·특산물을 생산하거나 이를 가공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신청 품목은 1차 생산물과 가공·특산품 전반으로, 신청은 홍천군유통사업단(군청 본관 3층)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입점업체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되며, 친환경·HACCP 인증 등 품질인증 보유 여부, 온라인 판매 역량, 홍보행사 참여 의지 등이 평가기준에 포함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마르쉐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는 실질적 플랫폼"이라며 “경쟁력 있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홍천군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가 함께 추진한다. 홍천군과 (재)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온라인 쇼핑몰 '홍천몰'에 입점할 지역기업을 오는 8월 29일까지 수시모집하고 있다. 직접 제조 또는 생산한 제품을 보유한 홍천지역 내 공장등록기업, 사회적 기업,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온라인몰 입점 및 구축, 유지관리, 통합 마케팅, 전자상거래 교육과 컨설팅까지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입점 제품은 '강원더몰'은 물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SSG.com, 롯데ON 등 주요 오픈마켓과도 실시간 연동되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홍천군은 “온라인 유통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지역 특산물의 유통경로를 다각화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는 E-커머스 지원을 통해 소규모 농가 및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국힘 박형수 의원, 안동시, 영주시, 영주시의회, 영양군, 의성군, 예천군, 봉화군 소식

◇ 국힘 박형수 의원, “산불피해 복구, 체계부터 재설계해야" 행안부·기재부 연쇄 면담 통해 실질적 지원책 강력 촉구 의성·청송·영덕·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원내수석부대표·의성·청송·영덕·울진)는 지난 10일, 산불피해지역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 원내수석실에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만나 산불피해 복구 방향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신성범, 서범수, 김형동, 서천호 의원이 참석했으며, 행안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 및 실무 책임자들과 함께 '산불피해 복구 지원방향 검토안'을 공유하고, 현행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체계'의 실효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산불피해는 단순 복구를 넘어, 제도 전반의 개선 없이는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재난"이라며 “실제 피해 상황에 걸맞은 정밀하고도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주거비 지원 단가 상향 △상가·창고 등 비주택시설 피해 보상 확대 △농가 생계 안정 위한 특별위로금 도입 △농기계·과수·임산물 피해 현실화 △양식장·냉동창고·사회복지시설 포함 등 광범위한 피해 범주를 제시하며, 피해주민의 실질 회복을 위한 항목별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임산물 보상 품목에 '송이'를 포함시켜달라는 지역 실정 반영 요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한경 차관은 “자연재난과 동일한 지원기준을 유지하되, 주거·생계 안정에 있어 추가 지원 여지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다수의 제안사항에 대해 “전향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안부는 피해 접수 및 조사를 15일까지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예산 담당)과의 면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형수 의원을 비롯한 산불피해지역 의원들은 “이번 4월 추경안에 산불 피해 복구 및 예방 사업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존 제도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주택파손 등 피해 실태에 걸맞은 유연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윤상 차관은 “추경안은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으나, 의원들의 제안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행안부 요청 예산의 항목별 누락 없이 충실한 반영 또한 요청받았다. 박형수 의원은 “정부 추경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보완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산불 복구는 단기적 보상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대전환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4월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국회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 병입 상생수로 '물 복지 실현'…재해 대응도 병행 안동·영주·예천·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제공을 목표로 '병입 상생수(相生水)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총 17억 원이 투입된 상생수 생산시설은 2024년 8월 착공, 2025년 4월 준공됐으며, 필터링과 수질검사를 거친 2L 및 350mL 용기의 병입수로 공급된다. 특히 산불 등 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우선 공급되며, 수질 악화나 단수 등의 응급 상황 시에도 긴급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상생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예술교육사업으로 가족 행복 잇는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加好好)'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 속에서 가족 간 소통 회복을 목표로 신설됐다. 재단은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부터 '백 투 더 신혼일기', '토요 팝아트'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위한 창의적인 예술교육을 선보인다. 참여 모집은 6월부터 시작되며, 가족 친화적인 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할 전망이다. ◇ 영주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개회…시민 삶에 직결된 11건 안건 심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1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및 시정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주시 사마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 △2025년도 영주문화관광재단 출연 변경 동의안,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1건의 안건이 다뤄진다. 특히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안'과 김병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경제상생위원회 구성 조례안'이 주목받고 있다. 김병기 의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깊이 있는 논의와 협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산불 피해 경로당에 '따뜻한 동행' 복구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로당 4곳 중 2곳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3천만 원 상당의 개보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림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공간을 조속히 복구하고 지역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5월 9~11일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개최 영양군은 산불로 인해 취소된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 특별행사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영양군청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주제관과 모금 부스 운영, 다양한 산나물 요리와 고기 체험존, 지역 상인의 직거래 부스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심리적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 행사가 아픔을 이겨내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 2026 경북도민체전 준비 '시동'…안동시와 공동 개최 예천군이 오는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안동시와의 공동개최로 22개 시·군 30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군은 1월 TF팀을 신설하고 대회 기본계획 전달 회의를 열어 체계적인 추진에 나섰다. 행사 상징물 전국 공모와 함께 경기장, 문화, 숙박 등 기반시설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도청이전 10주년과 맞물려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봉화군 부군수, 산불진화대 직접 격려…“예방과 안전이 최우선" 봉화군 배진태 부군수가 명호면 산불진화대를 찾아 직접 격려에 나섰다. 그는 3월 25일 물야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농번기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봉화군은 현장 점검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배 부군수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진화대원의 안전한 작업을 거듭 당부했다. jjw5802@ekn.kr

LPG차 셀프충전 빗장 푼다…법안 발의 5년 만에 법제화 눈앞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운전자의 셀프충전을 허용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위 소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제도화 착수 5년 만에 빗방을 풀게 됐다. 개정안은 법사위, 국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14일 국회 및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LPG 자동차 구매 제한 폐지에도 불구하고 △차량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전기차·수소차로의 급속한 전환 △휴일·야간시간 대 구인난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휴·폐업하는 충전소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LPG셀프충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2020년 당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 국회 논의를 거쳤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된 후 지난해 4명의 의원이 같은 법안 발의에 각각 나서면서 이번에 국회 통과(대안)를 눈앞에 두게 됐다. 국회는 LPG 자동차 운전자의 셀프충전 허용으로 LPG 충전사업자의 경영난 완화, LPG 가격 인하 등 소비자 후생 향상, 셀프충전설비 제조 산업의 육성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을 비롯한 독일ㆍ이탈리아ㆍ폴란드 등 유럽 국가 등에서는 LPG셀프충전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2021년부터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전국 18개 LPG충전소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해 안전성 등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프충전을 경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높은 만족도와 편리성을 확인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특히 LPG차량의 셀프충전이 가능하도록 허용함으로써 경영난을 겪는 LPG충전소의 휴·폐업을 최소화시키고 고용 유지 효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LPG 충전소 1847개에 고용된 충전원은 약 5186명이며, 장기적으로 셀프충전소 도입률을 52%로 가정할 때 약 2700명의 고용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셀프충전 허용을 통해 충전소의 휴·페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고용감소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거래 요구가 증가한 것도 LPG 자동차 셀프충전 허용의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LPG 셀프충전 허용을 위해서는 충전노즐 및 충전이탈방지장치 등 안전장치 보강, 셀프충전 사용자 교육 등 안전성 확보조치가 충분히 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LPG는 공기보다 무거운 특성이 있어 체류에 의한 화재·폭발 위험성이 높고, 고압의 가스 형태로서 유류 차량에 비해 충전 시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LPG 셀프충전소가 확대될 경우 LPG 차량 수요가 많은 장애인의 충전소 이용에 제한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각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PG자동차에 대한 사용규제 완화로 현재 모든 운전자가 LPG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지만, 주유소와 달리 셀프충전을 허용하지 않는 LPG 충전에 대한 불편함이 컸던게 사실"이라며 “LPG자동차 셀프충전에 대한 법제화를 바탕으로 소비자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울진군,칠곡군의회,영천시의회,iM뱅크, iM금융그룹,대구환경청 소식 등

◇달서구 한국복타, 대구 유일'2025년 우수 마을기업'선정 최대 7천만 원 사업비 지원… 선도적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도약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관내 마을기업 '한국복타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우수 마을기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 중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에서 선정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7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국복타'는 2021년 청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강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고용 연계에 기여해왔다. 특히,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 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육·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용적 공동체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그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국복타의 우수 마을기업 선정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자립성과 공동체성을 모두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지질명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식 지정 경북 동해안(경주, 포항, 영덕, 울진) 17일부터 지정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69㎢,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결되었으며 오는 17일자로 유네스코의 공식 통보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이번 등재는 경상북도와 울진군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이 지질 유산 보존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의 결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tectonic framework) 형성과 화성활동(magmatism, 마그마에 의하여 일어나는 모든 작용)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 경관을 갖춘 지역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독특한 화산·퇴적지형, 수억 년의 지질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질학적 가치와 지역 주민과의 조화로운 공존 사례를 인정, 학술적·교육적·관광적 가치가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2024년 7월 유네스코 현장실사(그리스·인도네시아 평가단), 2024년 9월 베트남 카오방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 통과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오는 9월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동판 수여(Closing Ceremony)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사무국'을 중심으로 울진군 근남면에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를 운영하고 안내소, 탐방로, 안내판 등 탐방인프라 확충, 지질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기관과의 협업 등 유네스코 지정 기준 충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세계지질공원 등재는 성류굴 등 울진의 지질명소를 비롯한 동해안의 자연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진군의 지역 복지와 경제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질관광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산불피해지역 사랑의 온기나눔 급식봉사 활동 펼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11일,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릴레이 바톤 터치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청송군에 방문하여 이재민의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칠곡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후원 들어온 삼계탕용 닭 200마리를 대한적십자봉사회 칠곡군협의회 봉사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조리 및 포장 작업을 마친 후 청송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의성, 안동 등 참혹한 피해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피해 복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이후 청송군 파천면 소재 경로당 4개소에 삼계탕 100인분을 배분․전달하고, 진보문화체육센터 대피소에서 이재민과 봉사자들을 위한 삼계탕 100인분을 배식해 주었다. 이상승 의장은 “주민들께서 겪고 있을 고초를 위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식 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칠곡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으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캠페인 동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14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어 전국의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의회 또한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의회 차원에서 종합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해 인구감소 대책 특별위원회 및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을 이어나갔다. 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 소관부서와의 업무보고 및 간담회를 통해 현행 인구증가 추진정책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인구 증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구증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의원 연구단체에서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 여건을 파악, 지역 정주인구 증가는 물론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인구 증대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김선태 의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김선태 의장은 최기문 영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음 주자로 신봉자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iM뱅크, 기업뱅킹 전용 앱 'iM뱅크기업' 리뉴얼 기념 선착순 경품 증정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기업뱅킹 앱 'iM뱅크기업'의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프트카드, 상품권 등을 선착순 증정하는 'Re:New All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업뱅킹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iM뱅크기업'은 법인∙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전용 앱으로 이용자 중심 UX(고객체험)와 UI(고객인터페이스)를 강화하는 등 전면 리뉴얼해 지난달 선보였다. 기업뱅킹 첫 이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 서비스 체험이 강점으로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디지털 OTP발급(개인사업자) △퀵인증 등록(법인) △외화자동이체 등록 △관세 납부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리뉴얼을 기념해 실시하는 'Re:New All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업뱅킹 페스타'는14일부터 7월 22일까지 100일간 실시된다. 오는 5월16일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총 516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CJ기프트카드, 신세계 상품권, 다이소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EVENT 1 - 리뉴얼' 이벤트는 신규회원 및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요구불계좌 +전자금융의 신규가입 고객에게 CJ기프트카드 교환권 3만원을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하며, 예적금, 외환, 대출 등의 상품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 150명에게 지급한다. 'EVENT 2 – 법인 간편 대출 상담' 이벤트도 실시한다. 'iM뱅크기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동 인증서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상담 신청을 할 수 있게 구성해 고객 접근성을 최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iM뱅크 거래이력이 없거나 전자 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던 신규 법인이더라도 비대면으로 간편 대출 상담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금번 이벤트 기간 동안 법인 간편 대출 상담 신청 시 다이소 상품권 1만원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하며, 신규 대출 상담 신청 및 실행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선착순 66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2025년 3월 전면 리뉴얼해 선보인 'iM뱅크기업' 이용 고객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고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하고자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해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iM뱅크는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iM금융그룹, 취약계층 위해 헌신하는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수여 10년 이상 인사 적체 등 현장 고충 반영한 시상 사회복지사 지원 노고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사 전국대회'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50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M사회공헌재단에서 올해 4번째로 수여하고 있는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 현장의 인사 적체 현상 등으로 중간관리자에 오르지 못한 10년 이상 경력의 사회복지사를 발굴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서울 지역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방수미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외부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원함은 물론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고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는 등 사회복지사를 향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상이 이름처럼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전국사회복지사를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사회복지사협회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의견 반영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나갈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 부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제37대 환경청장으로 김진식(54) 전 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이 부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 청장은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미세먼지개선기획단 미세먼지저감과장,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 기후변화정책관 기후전략과장, 물관리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김 청장은 환경부에서 대기, 수질 등 환경 행정 전반에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으로서 지도력 있고 책임감 있게 추진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환경 현안 해결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청장은 “지역 환경 현안 해결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영남이공대,디지스트,계명대,계명문화대 소식 등

◇영남이공대,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 실시 친환경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e-자동차과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희망관 1층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했다.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해 경상북도 자동차전문정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재직자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자동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023년 경상북도,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에는 경상북도 전문정비업체의 전문정비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교육 일정에 따라 작년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200명에게 교육을 진행하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기수별로 연차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는 1년차 2기 교육생 25명이 고전압 감전사고 및 안전 조치 이론, 하이브리드차 시스템 이론 및 고장진단 실습 등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환에 발맞춰 경북 지역 정비업계 종사자들이 친환경 자동차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상북도 자동차 전문정비 기술인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배터리모듈 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2년 3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형자동차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 연구팀, 차세대 엑소좀 약물 전달 기술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예경무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대사성 난치질환인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하 'MASH')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엑소좀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MASH는 비만, 당뇨 등 다양한 대사질환과 동반해 발병하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는 대부분 단일 병리 기전만을 표적해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 일부 후보물질은 심혈관계 부작용이나 장기 복용 시 안전성 문제로 임상시험에서 실패하거나 승인 지연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합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체 유래 입자인 '세포외 소포체(엑소좀)'의 표면과 내부를 동시에 엔지니어링해 복합 병태를 갖는 MASH 치료에 특화된 이중 기능성 약물전달체를 구현했다. 엑소좀은 단백질, 지질, 유전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기존의 지질 기반 약물전달 시스템(COVID-19 백신 등)에 비해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고 독성이나 부작용이 낮아 차세대 약물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엑소좀 표면에 강력한 지방 연소 촉진 단백질인 FGF21(Fibroblast Growth Factor 21)을 부착하고, 내부에는 염증 및 섬유화 조절에 효과적인 miRNA-223을 탑재함으로써, MASH의 주요 병리 기전인 대사 이상, 염증, 섬유화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해당 엑소좀은 간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되어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예경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사성 난치질환인 MASH에 대해 엑소좀을 활용한 새로운 복합 치료 개념을 제시한 첫 사례로, 기존 치료 전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향후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DGIST의 그랜드챌린지연구혁신프로젝트(D-GRI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Biomaterials'에 게재됐다. ◇계명대 박요한 교수 연구팀, 의료 사물인터넷 보안기술 국제학술지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요한 교수 연구팀이 의료 사물인터넷(IoHT, Internet of Health Things) 환경에서 의료기기를 위한 경량화 인증 및 키교환 기법을 개발해 국제 저명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요한 교수와 이창의, 오민규 학생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PLAKA-MD: PUF-based Lightweight Authentication and Key Agreement Scheme for Medical Devices in IoHT(의료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의료기기를 위한 물리적 복제 불가능 소자를 이용한 경량화 인증 및 키교환 기법)'라는 제목으로, 컴퓨터공학 및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영향력지수(IF) 8.2, 상위 3.3% 저널(JCR 기준)에 해당하는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원격진료 등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환경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들은 대부분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커가 의료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의료기기 특성상 연산 능력과 저장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고도화된 암호 기술 적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박 교수 연구팀은 아이디·패스워드, 스마트기기, 생체정보 등 다중인증 방식과 물리적 복제 불가능 소자(PUF)를 기반으로 한 경량화된 보안 프로토콜을 고안해, 저성능 의료기기에서도 의료정보 보호와 서비스 제공을 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박요한 교수는 “연산능력과 방어능력이 취약한 의료기기에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경량화된 인증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계명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박요한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창의, 오민규 학생이 각각 제1저자, 제2저자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2019년 9월 계명대학교에 부임해, 현재 모빌리티 네트워크, 블록체인, 양자후 암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계명문화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19명 선발...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재학생 19명이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 재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과 전공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까지 지원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계명문화대 학생들은 국고 지원을 통해 항공료, 국내외 연수비, 해외 체재비 등 1인당 최대 1,08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출국 전까지 어학과 직무, 인성, 안전교육 등을 포함한 총 5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오는 하계방학 기간부터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로 파견돼 현지 대학에서 4주에서 최대 8주 동안 어학 및 전공 연수를 받고 현지 적응교육을 받은 뒤, 전공 관련 현지 기업에서 8~12주간의 산업체 실습을 포함해 총 16주간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발에서는 유아교육 트랙 지원자 전원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이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연속 선정돼 지난해 23명 등 매년 다수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며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취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산업디자인과 이나경 학생이 '제4회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현장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뿐 아니라 K-Move스쿨, 글로벌 미션 프로젝트, 해외취업캠프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 인원인 21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며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jmson220@ekn.kr

충남도, 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1천억 긴급 자금 투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잇따른 관세 부과 행정명령 발효에 따른 긴장감을 표하며, 도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을 천명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과 대책 추진과는 별개로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 경영 전담 TF를 구성, 기업 현장 의견 수렴, 통상 법률 상담, 수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통해 긴급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도는 수출 기업 금융 지원 자금을 1천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농협, 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 500억 원을 추가하고, 경영안정 자금 200억 원을 긴급 수출 피해 기업 자금으로 활용하며, 수출 기업 대상 신용 보증 대출 300억 원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하고 수수료를 감면한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무역보험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지원대상을 현재 350개사에서 1350개사로 늘려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상 법률 상담센터를 운영, 법률 지원도 강화한다. 경제진흥원 등에 관세사 2명, 수출 전문가 6명을 배치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 4월 미국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 총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약 425개 수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7개 해외 사무소와 통상 자문가 5명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김 지사는 “국가적으로 혼란스럽고 위기의 순간이지만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이번 대책 발표로 끝나지 않고 전담 TF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확대, 중소·대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적인 관점의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 정부의 대책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지방정부가 중소기업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해외 수출 기업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오랫동안 자유무역주의로 발전해 온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드는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라면서도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미국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라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미국과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총리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를 통해 큰 틀 속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민국의 이익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협상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중앙 정부와 협력해 지혜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legance44@ekn.kr

유정복 “대통령‧국회 권한 줄이는 개헌 추진하겠다”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4일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권한을 줄이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하게 밝혔다. 대한민국 17개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근원적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선거 캐치프레이즈와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유정복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일하는 사람이 부자되는 나라'이다. 인천시장으로 365일 쉼 없이 뛰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후보다운 공약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정복 후보는 최근 3년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천원주택'과 출생지원금 1억원 지급 등 출산정책으로 전국 출생아 증가율 1위 기록, 세계 한국 동포를 위한 해외동포청 유치, 시민 행정 편의를 위한 '검단구 신설' 및 10개군‧구→ 11개 군→구 확대, '300만 인천시민 염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지하화, 인천 제2경제도시 도약 등을 이뤄냈다. 이와함께 5대 주요 공약은 그의 국가 운영 정치 철학과 정책을 담고 있다. 우선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권한 줄이는 분권형 개헌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중대선구제 도입을 담고 있다. 반시장→반기업 행위를 차단하는 '자유시장경제기본법'도 제정하고, 세종시 수도 이전 및 균형 발전을 위해 국가를 대개혁하며,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인 인천 출산정책의 국가 정책화 등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10만 명을 청년 창업가로 육성해 세계 무대 진출시키는 공약도 제시했다. 유정복 후보는 “능력과 경험에 도덕성까지 압도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 유정복이 반드시 승리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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