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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청주 첫 ‘수자인’ 단지 공급… 지역 진출 본격화

BS한양이 청주 주거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BS한양은 청주 홍골공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시공예정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골공원개발㈜이 추진 중인 청주 홍골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246-7번지 일원 비공원시설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총 921세대 규모의 장기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준공 후 10년간 임대 운영을 거쳐 분양 전환될 예정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도시공원을 민간자본으로 조성하는 제도로, 사업시행자가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나머지 부지(30% 이내)에는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 개발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경동 일대는 청주시 내에서도 교육과 교통 여건이 뛰어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약 4만평 규모의 대형 공원을 단지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입지 또한 강점으로, 환경친화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주거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임대주택 형태로 공급돼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며, 전매·양도가 자유로운 점이 특징이다. 이미 상당수의 사전 입주자가 모집된 상태로, 사전 모집자에게는 10년 후 현재 모집금액 기준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부여된다. BS한양은 사전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뒤 착공이 진행되는 만큼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청주 지역 주거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분양 2주 만에 완판된 것을 비롯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인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청주 홍골 민간임대 사업을 통해 수자인의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청주에서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 횡성군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100세가 된 횡성읍 거주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어르신께 드리던 전통을 이어오는 상징물이다. 횡성군은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100세를 맞은 어르신들께 청려장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청려장 전달 대상자는 횡성읍 4명, 갑천면 1명, 청일면 1명, 공근면 2명 등 총 8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와 최동섭 횡성읍장이 함께 참석해 길순갑 어르신의 백세를 축하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나머지 어르신 7명에게는 각 읍·면장이 직접 방문해 청려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백세를 맞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지역의 역사이자 자부심인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 모범도시숲' 인증 대상에 횡성 3.1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모범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위치·규모·유지관리·주민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27개 도시숲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6곳이 최종 선정됐다. 횡성 3.1공원은 도 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횡성 3.1공원은 도심과 가까운 '건강 증진형 도시숲'으로, 맨발 황토길·생태연못·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주민들의 휴식·산책·체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공원 곳곳에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콘텐츠가 배치돼 있어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갖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전국 2위), 2024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등에 이어 이번 '모범도시숲' 선정까지 더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숲'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굳혔다. 박종철 군 산림녹지과장은 “3.1공원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역사성과 경관을 함께 갖춘 숲"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콘텐츠 확대로 모범적인 도시숲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2026년 공익직불제의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을 위한 필수 절차로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흙 건강진단(토양 정밀검정) 시료 집중 채취 기간'을 운영한다. 흙 건강진단은 농경지의 산도(pH), 유기물, 전기전도도, 유효인산 등 11개 항목을 분석해 작물 생육과 비료 적정 사용 여부를 진단하는 제도다. 농업기술센터는 “흙 검사는 사람의 건강검진과 같은 개념"이라며 “과학영농의 첫 단계이자 공익직불제 이행의 기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농경지에서 양분 과잉·토양 산성화·특히 시설재배지의 유효인산 초과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익직불제는 이러한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해 '화학비료 적정 사용' 의무를 강화했고, 토양검정 결과가 없는 농가는 기준 준수 확인이 불가해 불이익을 받게 된다. 횡성군 전체 농업경영체는 흘 시료를 채취해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지원접수처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분석결과를바탕으로 내년 3월 농가별 '맞춤형 시비 처방서' 발급해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경영비를 절감·환경오염 방지 및 공익직불제 법적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시군 단위에서 유일한 비료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해 신뢰도 있는 공인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농촌진흥청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감수를 거친 '토양 시료 채취 방법' 교육 영상을 제작·보급해 농가의 정확한 시료 제출을 돕고 있다. 박선희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건강한 흙이 안전한 먹거리를 만든다"며 “공익직불제의 핵심은 환경보전이며,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양검정이 선행돼야 한다. 모든 농업경영체는 이번 집중 채취 기간 내에 토양검정을 꼭 하기바란다"고 당부했다. 횡성군은 4일과 6일 각각 60세 이상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진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올해 지역 내 5개 농협이 모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군비·농협 자부담 등 총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둔내농협 일정을 끝으로 2025년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최종 마무리된다. 횡성군에 따르면 4일 동횡성농협대회의실에서 △한방의료지원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근골격계질환관리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 △검안・돋보기 제공 (안경나라 단관)을 진행했다. 이어 6일에는 둔내복합체육센터에서 △한방의료지원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구강관리 검사 (대한의료봉사회) △검안・돋보기 제공 (더스토리 안경원) 등 무료 진료를 제공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이라며 “농촌 왕진버스를 지속 운영해 고령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특징주] 노타, 코스닥 상장 셋째날도 급등...20%대↑

인공지능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코스닥 상장 셋째 날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9시 24분 기준 노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33%(9400원)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코스닥에 상장한 노타는 첫날 공모가(9100원) 대비 240.66%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둘째 날인 전날에는 30% 오른 상한가에 마감했다. 노타는 2015년 카이스트 연구진이 설립한 AI 기술 기업이다. AI 모델의 경량화와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부터 온디바이스(기기 자체에서 AI 연산 직접 수행)까지 AI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구현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다만 노타는 기술특례 상장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은 높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과 개별 솔루션 간의 선순환 구조가 잘 갖춰져 있어, 노타의 매출 증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지방선거 8개월 앞”…행안부 역할론 부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5일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과 입법과제를 논의했다. 민생회복과 지방정부·디지털 행정·검찰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주요 예산사업과 중점 법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집권 초기 국정과제 수립과 동시에 진행돼 많은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증액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지방자치법 개정,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민생회복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부처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예산뿐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관리 제도 보완 방안도 함께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8개월 후 이재명 정부와 임기를 함께할 새로운 지방정부가 출범한다"며 “지방정부의 선택은 곧 이재명 정부 정책의 성패와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정부 기관 구성을 다양화하고, 행안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행안부의 디지털전환 정책 주도권 강화도 촉구했다. 그는 “행안부는 정부 디지털전환을 총괄 지휘하는 부처임에도, 최근 인공지능(AI) 정보산업 정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행안부가 실무 집행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시스템이 AI와 결합하는 시대에, 행안부가 국민 체감형 디지털 행정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 위원장은 이날 행안부의 개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행안부는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며 “단순히 지원 역할에 머물지 말고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위원장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검사들의 언행은 검찰의 폐쇄성과 교만함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사법개혁을 실질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실행력을 행안부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특징주] 형지I&C, 연휴 그룹전 매출 호조에 급등…계열사도 동반 강세

형지I&C가 추석 연휴 기간 진행된 예작·본·캐리스노트 그룹전에서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0분 기준 형지I&C는 전 거래일 대비 11.94% 오른 797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형지엘리트(3%대), 형지글로벌(2%대)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주요 도심 및 외곽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된 그룹전에서 세 브랜드 모두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 남성복 브랜드 '본(BON)'은 현대 대전 아울렛에서 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남성 캐릭터존 내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워크웨어 중심의 리뉴얼 전략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성복 '캐리스노트'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주요 6개 매장에서 VIP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조를 보였다. 잠실점은 단일점 매출 1억원을 돌파했으며, 영등포·평촌·광주·동래·이천점 등에서도 목표치를 100% 이상 달성했다. 형지I&C 관계자는 “여성 커리어존 매출이 역신장하는 가운데 캐리스노트만 신장세를 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VIP 대상 스타일링 클래스가 고정 고객층 강화와 신규 유입에 모두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9월부터 이어온 FW(가을·겨울) 시즌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반도체 고평가 우려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급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 장초반 급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 발 기술주 고평가 우려가 불거졌다. AI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판런티어는 전날 월가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고 실적 전망까지 좋았는데도 이런 우려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기술주 매도세가 발생하자 3대지수가 일제히 파란불을 연출했다. 다우는 0.56%, S&P500은 1.19%, 나스닥은 2.04% 급락했다. 팔란티어는 7.94% 급락했고 엔비디아가 이날 3.96% 하락, AMD(-3.70%)도 낙폭이 컸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1485억원… 전년比 81.5% 급증

GS건설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080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5% 급증했다. GS건설은 4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3조2080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신규 수주 4조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 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92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조467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77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818억원) 대비 81.5% 급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809억원으로 전년(2457억원) 대비 55.0% 늘었다. 고원가율 주택사업 현장이 종료되고 인프라 수익률이 오르며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된 덕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GS건설의 3분기 부채비율은 239.9%로 전년말 250.0% 대비 10.1%p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4조 4529억원으로 3분기 누적 12조3386억원을 기록해 실적 목표인 14조3000원 대비 86.3%를 달성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5836억원 규모인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과 5536억원 규모인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등을 수주한 게 대표적이다. 인프라사업도 1100억원 규모인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두1-1단계 2공구 등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SK하이닉스, HBM 등 제품 15종에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저감(Carbon Reducing)'과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 온실가스 배출의 관리와 감축 성과를 검증받은 기업과 제품에 탄소 저감 인증을,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한 제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회사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SK하이닉스의 HBM이 환경적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 고 밝혔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이다. HBM 4세대(HBM3)와 5세대(HBM3E) 제품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이 밖에 △LPDDR5 제품 2종 △GDDR6 제품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도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NAND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낸드와 저장장치 제품 4종은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LPDDR5, DDR5, cSSD 등 6개 제품에 탄소 저감 인증을, NAND, UFS, eSSD 제품 등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인증 범위를 넓혀 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에게 탄소 감축 성과를 투명하게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기 SK하이닉스 부사장(제조기술 담당)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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