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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C, 농식품 임팩트 스타트업 성과 공유 ‘2025 EMA-AGRIFOOD 데모데이’ 성료

농식품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의 거대한 물결 속에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에피소드 신촌캠퍼스에서 '2025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EMA-AGRIFOOD)'데모데이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본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 및 주최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비랩코리아 공동 운영 및 SK D&D의 공간 후원으로 그 의미를 더했으며, 대기업 관계자와 투자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로 활발한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데모데이는 “Impact on the Table"이라는 주제 아래 농식품 산업이 더 이상 단순한 생산과 유통의 문제가 아니라 '먹거리'와 '생존'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함께 사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경쟁이 아닌 임팩트 중심의 피칭발표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총 13개의 스타트업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환경적 문제의 이해도와 솔루션의 혁신성, 임팩트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피칭을 이어나갔다. 심사 결과, ▲Grand Award에는 시그널케어(글로벌 그린바이오 농산업 소재 개발), ▲Excellence Award에는 프레시어스(농산물 상품성 연장 솔루션 개발), ▲Changemaker Award에는 어스폼(버섯균사체 및 농업부산물 활용 포장/완충재 개발), ▲Rising Impact Award에는 스탁키퍼(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운영)가 선정되었다. 스타트업 발표 심사 외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했다.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농식품 산업의 임팩트 인사이트' 강연,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의 '농식품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 여정' 사례 발표, 이후 럭키드로우·시상식 등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청년 참여자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MYSC 하누리 부팀장은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의 교차점에서 농식품 스타트업은 단순한 기술 창업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Impact on the Table은 우리 식탁의 변화에 담아야 할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MYSC는 EMA-AGRIFOOD를 통해 2022년부터 40여 개의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고용 창출, 투자 유치, 해외시장 검증 등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EMA-AGRIFOOD는 'Blended ·Impact ·Global(B.I.G)' 키워드 아래 농식품 분야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닻 올린 사망보험금 유동화…“고령화시대에 국민 도울 서비스”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 소득으로 유동화하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의료비 부담을 걱정하는 금융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될 전망으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상품 출시 첫 날 현장을 찾는 등 금융당국 차원의 관심도 포착됐다. 이 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생명 태평로 사옥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에 가입하는 여성 고객을 만나 가입 경위와 기대하는 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고객은 언론 보도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됐고, 보험설계사(FP)의 안내도 받았다며 “(좋은 상품을 찾아)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사시는게 자녀들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발언했다. 가입고객이 건강에 자신이 없다고 우려를 표한 것에 착안한 셈이다. 해당 상품이 금융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는 견해도 표명했다. 그는 향후 계획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품을 출시한) 5개사 외에 나머지 회사들도 준비가 되는대로 계속해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금 외에 서비스용으로 확대해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노후 생활을 더 알차고 든든하게 설계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금융이 고령화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민들의 삶을 지원해주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동화 상품은 정부와 보험업계가 함께 추진한 생명보험 자산의 노후자금화 정책의 첫 결실로, 한화생명 뿐 아니라 삼성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가 우선 선보였다. 5개사가 보유한 서비스 대상 계약과 가입금액은 각각 41만4000건·23조1000억원 규모로, 앞서 고개들에게 문자와 카카오톡 형태로 신청가능 여부가 안내됐다. 만 55세 이상의(계약기간이 10년 이상 경과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가입자는 별도 소득이나 재산 요건 없이 신청할 수 있고, 해약환급금이 많이 적립된 계약자일수록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2001년에 40세 남성이 가입금액이 1억원인 종신보험을 든 뒤 20년간 매월 16만원씩 납입하고 60세 시점에 사망보험금의 90%를 20년 기간으로 유동화를 신청하면 20년간 연평균 240만원씩 수령할 수 있다. 유동화 종료시점에는 보장금액이 사망보험금의 10% 수준인 1000만원으로 조정된다. 유동화 가능한 금액은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90% 이내로, 비율과 수령 기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필요시 서비스 중단 또는 조기종료가 가능하며, 유동화 신청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추가 비용은 없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2일까지 관련 상품을 보유한 전 생보사의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을 약 75만9000건·35조4000억원으로 늘리기 위함이다.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와 영업점에서만 신청을 받는다. 55세 이상 전용 제도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보험사는 유동화 신청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 및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 비교결과표를 제공한다. 이 위원장은 한화생명 임직원들에게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한 뒤 직접 종신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한화생명이 최근 출시한 '하나로H종신보험(무)'의 경우 사망 보장은 강화하면서, 동시에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금전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일정 조건 충족시 가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바꿀 수 있다. 전환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며, 이후 수령하는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계액은 해당 금액을 보증한다. 암·뇌졸중·심장질환 등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을 함께 제공한다. 이 위원장은 “좋은 제도가 있어도 (금융소비자들이) 알기가 쉽지 않다"며 적극적인 홍보도 당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동국제약, 마데카·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마데키엘’ 출시

동국제약이 자체개발한 대표성분 '마데카(Madeca)'와 '키토산'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스킨부스터 '마데키엘'을 출시했다.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스킨부스터이다. 브랜드명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마데카(Madeca)와 키토산(Chitosan)으로 구성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el) 스킨부스터라는 의미를 담았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으로 잘 알려진 마데카(병풀추출물) 성분을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스킨부스터로, 기존 스킨부스터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마데카·키토산 성분 스킨부스터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신개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료진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효과성도 입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dkma)를 공식 출범하여 HA필러 케이블린, 벨라스트,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주, 데옥시콜산밀리핏 주사, 외용제 마데카MD크림, 로션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 활동 및 의료진 대상 교육, 제품 실습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메디컬 에스테틱부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5735억원…전년동기比 흑자 전환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이뤘다. 정제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 사업 영업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배터리 사업 등의 적자세를 상쇄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6.3% 증가한 20조 533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943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석유 사업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특히 두드러졌다. 매출은 12조 4421억원으로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304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이 개선된 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난 점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화학사업은 영업손실 368억원로 적자를 유지했다. 매출은 2조4152억원으로 8% 감소했다. 벤젠과 올레핀 등 시황 악화의 영향을 받았다.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개선돼 추가 실적 악화를 막았다. 윤활유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05억원, 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2.2%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석유개발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200억원, 893억원으로 약 10%, 31.9% 감소했다. 페루 광구의 가스 수출가격 하락, 가스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복합판매단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사업은 매출 1조 8079억원과 영업손실 1248억원을 기록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병한 SK온 통합법인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9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1731억원이다. 소재사업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실을 501억원 규모로 32.3% 축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35억원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영업이익이 2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 줄었다. 매출은 각각 2조 5278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절기 카고 도입 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 유지 성과가 반영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3분기 누적 수혜 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향후 북미 중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시황에 관한 전망도 내놨다. 석유사업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상존해 정제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의 역내 공급 감소에도 벤젠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있어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 올레핀 계열도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스프레드 하락이 전망돼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에서 추가 2공 생산정 시추 완료 후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15-1/05 개발광구도 내년 4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SK427 탐사광구는 내년 초 2개 유망구조 탐사정 시추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터리사업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신규 공장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 시장 중심의 ESS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방어에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 공식 출범을 계기로 SK온은 액침 냉각과 배터리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독자 생존기반 강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로 약보합 시황이 전망된다. 소재사업은 비용 개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고객 수주 확대를 통해 적자 폭 개선이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호주 깔디타-바로사(CB) 가스전 생산 개시와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배터리사업에서 ESS사업 확장 및 1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경주 APEC]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깨끗한 에너지 확보 위해 전세계 협력해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전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깨끗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전세계 정부·기업이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최 부회장은 31일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오전 세션 연설에 나서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는 풍력, 태양광, 원자력과 함께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최 부회장은 “챗GPT 서비스가 활성화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생성형 AI는) 전세계 산업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우리는 AI 없이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AI가 필요한데, AI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데이터센터는 전세계 전력 소비량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2030년에는 4%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 정도 전력이면 미국 내 전체 가구 수준인 1억4000만가구에 전기를 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발전으로) 앞으로 전력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고 데이터센터 투자금은 수조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우리는 그 많은 에너지가 어디에서 올지, 그것을 신뢰할 수 있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 부회장은 “천연가스와 LNG는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은 더 이상 단순한 '다리 연료'가 아니라 AI 시대 풍력·태양광·원자력 등과 함께 '파트너 연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시대 에너지 공급은 단일 주체만으로 성사시키기 힘들다"며 “세계적인 도전이며 협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벽 없는 박물관'으로 알려진 도시다. (여기에 모인 리더들이) 경계와 제한을 없애 더 깨끗하고 똑똑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경주=여헌우 기자 yes@ekn.kr

동국제약, ‘마이핏V 올인원 트리플 마스터팩’ 출시

동국제약이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의 신제품 '마이핏V 올인원 트리플 마스터팩'을 출시했다. 마이핏V 올인원 트리플 마스터팩은 하루 1팩으로 간 건강부터 눈 건강, 혈행 개선, 항산화 관리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이다. '동국 포뮬러'를 통해 브랜드 최대 25가지 기능성, 비타민, 미네랄 원료를 3개의 정제에 담았으며, PTP 개별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기능성 원료 3종인 루테인, 밀크씨슬추출물, 초임계 rTG 오메가3와 비타민 및 미네랄 22종을 함유해 하루 한 번 섭취만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한 제품에 포함된 비타민C, 비오틴, 마그네슘, 요오드, 철, 구리, 나이아신, 망간 등 비타민과 미네랄 13종은 항산화 기능 개선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인 실리마린과 비타민 B2, B3, B12 등 비타민B군 6종, 엽산, 판토텐산, 아연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초임계 공법으로 추출한 rTG 오메가3는 원료 손상을 최소화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이에 더해, 마리골드꽃추출물의 루테인(20㎎), 비타민D, 비타민E를 함께 배합해 눈 건강과 혈행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마이핏V 올인원 트리플 마스터팩은 카카오 연중 최대행사인 '카카오 쇼핑페스타'를 비롯해 동국제약 건강몰, 네이버 뉴트리션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이핏V 올인원 트리플 마스터팩은 현대인의 바쁜 생활 패턴에 맞춰 하루 한 번으로 25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건강식품으로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마스터팩 하나로 다양한 건강 고민을 간편하게 케어하고, 소중한 분들의 환절기 건강도 챙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A구장에서 열린 2025년 제25회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경기도의원,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사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축사, 대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5개 지역연합회(화도수동, 진접오남, 중앙, 별내, 다산)가 팀을 이뤄 탁구, 축구, 족구, 여자PK, 공동체 게임 등 종목별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5회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귀한 동역의 장이자 서로를 격려하고 재충전하는 은혜의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근본이자 종교 이름을 넘어 인류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하는 가치가 바로 사랑"이라며 “우리 교회들이 이런 사랑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면 공동체 따뜻함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의회 역시 정의롭고 따뜻한 시정을 만들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의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유숙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종이 사용 줄이기 조례안'이 30일 제299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김유숙 의원을 비롯해 총 10명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으며, 안산시 관내 공공기관에서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여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고 나아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안산시장 책무 △종이 사용 줄이기 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및 공공기관장 협조 △교육 및 홍보 사항이 명시됐다. 안산시장은 종이 사용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공공기관의 장은 안산시 정책에 적극 협력해야 하는 책무가 규정됐다. 또한 안산시장이 종이 사용 줄이기 정책 목표와 추진 방향 등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시행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종이 사용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결과를 계획 수립 시 반영할 수 있게 했으며, 종이 사용 줄이기를 위해 공공기관의 장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담겼다. 또한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종이 사용 줄이기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교육 및 홍보사업에 대한 근거도 조례안에 마련됐다. 김유숙 의원은 “공공기관이 먼저 종이 사용 줄이기에 솔선수범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조례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줄이고 안산시가 선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31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분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보호관찰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 복귀 지원 조례안'이 30일 제299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보호관찰 등 법률'에 따라 보호관찰 대상자 등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해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안산시민 안전 보장 및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으며, 발의에는 이진분 의원을 비롯해 총 10명 의원이 참여했다. 조례안은 보호관찰 대상자 정의를 비롯해 △안산시장 책무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 사업 △사회적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 및 교육지원 △협력체계 구축 △비밀 준수 의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자격증 취득 등 직업훈련-교육 사업과 심리-정신적 건강 및 자립 의지 강화를 위한 상담 및 심리치료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고 이를 위해 관련 법인 또는 단체 등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이진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고 나아가 안산시민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31일 열릴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양평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월10일 유명을 달리한 고 정희철 단월면장을 추모하고 같은 비극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쟁은 이제 그만두고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우리는 얼마 전 고 정희철 단월면장님을 눈물 속에 보내드렸습니다. 특검의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하시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떠나시고 일주일 후 모든 사람이 상실감과 참담함에 몸서리치며 끔찍한 고통과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로 이 자리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현정 의원이 말했습니다. 책임 있는 사람이 나서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더 이상 희생을 막으라고 말입니다. 본 의원은 여현정 의원에게 묻고 싶습니다. 고인의 죽음에 진정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입니다. 공무원과 대화를 일방적으로 녹취하고 공익이란 변명으로 세상에 공개해서 공무원을 사지로 몰아넣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의혹만 앞세워서 무차별적인 고소와 고발을 통해 선량한 공직자들을 고통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지금도 유족과 군민의 비통함은 도외시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근거 없는 비방과 의혹 제기로 고인의 명예를 추락시키고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가리려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무책임하게 던진 고소와 고발로 인해 피해를 본 것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했던 공직자들 뿐입니다. 고인 또한 수많은 선량한 피해자들 중 하나였습니다. 여현정 의원은 고인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모든 선량한 공직자분들께도 사과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특검에 요구해야 합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것이 여현정 의원이 항시 말하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일 것입니다. 여현정 의원은 자신의 무책임한 행위가 얼마나 많은 공직자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들도 양평의 군민이며 여현정 의원 또한 군민이 뽑아준 선출직 공무원입니다. 양평군 발전을 위해 달라는 군민의 염원은 무시한 채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지키고 보호해야 할 군민을 사지에 몰아넣고 비극의 희생자로 만드는 행태는 그만두어야 합니다. 이제는 양평군이 우리 양평군 공직자들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이제라도 공익이라는 핑계와 정의로 포장한 정치적 언동은 그만두고 공직자 보호를 위한 대의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더 이상 억울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고 정희철 단월면장님에 대한 진정한 애도요 추모이며 고인께서도 진정 바라는 바 일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15회 임시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도시개발과를 대상으로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 조성 공사와 관련해 설계 및 시공 과정의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 절차 전반 투명성과 시공 관련 사전 검토 강화를 촉구했다. 김태흥 의원은 “제출 자료에 따르면 당초 축구장으로 설계됐다가 잔디광장으로 변경됐는데, 의왕도시공사와 도시개발과가 설계기준조차 명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설계 변경 과정에서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배수층의 적층 깊이와 자갈층 구조에도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분석하며 “하부 암거 깊이가 약 600mm에 이르러 잔디광장 기준보다 과도하며, 토양과 자갈층의 분리현상으로 물의 흐름이 지연돼 물 고임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제출 자료를 보면 물 빠짐 시험기준을 경기장 시설기준으로 따랐다고 했는데, 결국 잔디광장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배수 시험기준을 검토하지 않아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잔디광장인에도 축구장 수준의 적층 구조를 그대로 적용했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계 당시 기술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더라면 완공 후 예산을 추가 투입해 보수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직포(필터 매트) 시공 여부를 확인하며 “도면에는 부직포 표기가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담당부서는 이에 대해 “단면도를 검토한 결과 이상이 있어 시공사에 확인한 바 부직포가 실제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태흥 의원은 “도면에도 없는데 실제 시공됐다면 이는 감리와 행정관리 체계가 무너진 것"이라며 시공 증빙 사진과 관련 검토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사례가 단순한 시공상 하자가 아니라 행정 검토 절차의 구조적 문제라며 “완공 후 유지 관리에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설계 승인 단계에서 기술적 검토를 강화해야 한다. 의왕시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점검과 향후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부채납된 공공시설은 의왕시민 재산으로, 민생과도 직결되는 만큼 설계 변경 사유와 기술 검토-품질관리 과정이 모두 기록되고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이 과정이 제도화될 때 행정 신뢰가 확보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태흥 의원은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기술적 검토 결과와 의왕시 제출 자료를 면밀하게 살펴 서면질의를 통해 기술적 문제점이 없었는지 확인하겠다고 경고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실현 가속...의료·크루즈 해외진출 성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중국·태국 등 아시아 핵심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관광, 의료, 크루즈 등 다각도의 해외진출 행보를 잇달아 펼치며 글로벌 교역과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30일 송도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2025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 이번 상담회는 일본 내 실질 구매력이 있는 유력바이어 11개사를 초청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60개사와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기업별 사전 수요분석을 통해 구매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정밀 매칭상담' 방식을 도입, 상담 효율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그 결과 총 10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약 429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계약 추진 예상액도 약 85억원에 달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일부 일본 바이어가 참가기업의 공장과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교역국과의 실질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출산업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수출뿐 아니라 관광·해양산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현장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관광공사로 구성된 '크루즈 합동 유치단'을 중국 상해에 파견,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한중 크루즈 노선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세계 최대 크루즈 기업인 로얄캐리비안그룹의 지난 리우 아시아 회장과 단독 간담회를 열고 인천 기항 확대 및 신규 노선 개설을 논의했다. 유치단은 인천이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터미널, 풍부한 관광자원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이어 상해보산구 및 오송구 문화관광투자그룹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크루즈산업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공동 크루즈 포트 세일즈(Cruise Port Sales)' 행사에 참여해 아도라 크루즈, MSC 크루즈, 중국 여유집단 등 주요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신규항로 편성, 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며 인천 기항 확대를 적극 제안했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은 인천과의 항로 거리가 짧고, 코로나19 이전 가장 활발한 교류가 있던 핵심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들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이 다져 인천이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아울러 의료관광 분야에서도 시의 행보가 돋보인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30일 태국 방콕에서 '인천 의료관광설명회 및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팀메디컬인천'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태국 의료관광 전문 여행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웰니스 인프라를 소개하고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열린 B2B 상담회에는 가천대 길병원, 아인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 등 인천 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기관 20곳이 참여해 총 64건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각 기관은 중증질환과 피부·성형 등 특화 진료과목을 소개하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과 '원스톱 의료서비스'의 강점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워 태국 국영방송과 주요 일간지 등 12개 언론사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천의 의료수준과 도시경쟁력에 주목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인천의 의료 기술과 관광 인프라가 태국 고객의 기대에 충분히 부합한다"며 향후 공동 상품 개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상담회 성과를 바탕으로 태국 주요 여행사 및 기업 관계자를 인천으로 초청하는 팸 투어(Fam Tour)를 추진,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환자 유치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태국은 인천 의료관광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인천이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수출, 관광, 의료, 크루즈 산업은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단기 성과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 교류 기반을 구축해 인천 기업과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7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캠프 롱, 원주의 일상 플랫폼으로 재탄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7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 롱이 이제 과거의 기억을 품고, 문화·예술·과학·체육이 어우러진 시민의 일상 플랫폼으로 거듭납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30일 캠프 롱 시민공원 조성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에게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시장은 “캠프 롱 시민공원은 단순한 도시 재생사업이 아니라, 시민이 이름 짓고 함께 만드는 원주의 미래 상징공간"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원주시의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캠프 롱은 1950년대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부지로, 축구장 약 46개에 달하는 33만4861㎡ 규모다. 2010년 폐쇄 이후 시민 접근이 제한돼 있었으나, 원주시는 국방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9년 12월 부지를 반환받았다. 원주시는 지난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시민 공모를 진행해 총 241건의 명칭 제안을 받았으며,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캠프 롱 시민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수년간 국방부와 협의해 부지 반환을 완료했고, 이제는 시민의 손으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이번 명칭 공모에 241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모였다. 그중 '캠프 롱 시민공원'이라는 이름은 원주의 정체성과 시민의 참여정신을 모두 담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롱 시민공원은 사업비 1290억 원 투입한다. 사계절 산책이 가능한 녹지와 친수공간 분수광장, 캐스케이드형 물길 등 자연형 휴식 공간,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 및 체험시설 등 가족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부지 내에는 원주의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야외문화광장, 전시공간, 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0%로,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 시장은 “원주시 과학·문화·체육의 랜드마크가 될 캠프 롱 시민공원에는 원주의 미래를 이끌 네 가지 핵심 프로젝트가 함께 추진되고 있다"며 “그 시작에는 오는 11월 7일 개관하는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의료·생명과학 주제의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은 사업비 395억 원, 연면적 7,006㎡,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11월 7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원 시장은 “이 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의료와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시설로, 원주의 의료기기·바이오헬스 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산·학·연 연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원주가 수도권과 중부내륙권을 아우르는 의료·과학 교육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사업도 지난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23%르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 76억 원, 연면적 1,46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시설에는 청소년 자치활동실, 특성화 수련활동장, 북카페, 강의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원 시장은 “이곳은 단순한 청소년시설이 아니라, 청소년이 스스로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는 자율공간"이라며 “인프라가 부족했던 북부권 청소년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여가와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과 예술계의 숙원, '원주시립미술관'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 214억 원, 연면적 484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시립미술관은 전시실과 수장고, 학예연구실, 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원 시장은 “이곳은 단순히 전시를 보는 미술관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고 창작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계약을 마쳤으며, 개관 후에는 원주 북부권이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내 최초 50m 10레인 공인수영장 '태장복합체육센터'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태장복합체육센터는 사업비 408억 원, 연면적 716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에 도내 최초의 50m 10레인 공인 2급 수영장과 관람석을 갖춘 생활체육·전문체육 통합형 시설이다. 원 시장은 “이 시설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향상을 넘어, 전국 규모 수영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의 체육 인프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캠프 롱 시민공원은 과거의 기억을 품고 새로운 일상을 그려나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시민의 의견으로 완성하는 진정한 시민의 공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시는 앞으로도 생활 속 체감 변화가 있는 도시재생,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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