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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10전투비행단 장병 마음·금융건강 증진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제10전투비행단을 찾아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금융건강 향상을 위한 경제금융콘서트를 개최했다. 예보는 명예강사 방송인 이혜성이 군장병의 '금융 역량 강화'를 주제로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화 정책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금융사기 예방 및 신용관리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예보는 2023년 육군본부와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연간 200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특강을 기점으로 향후 공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형욱 예보 이사는 “군 장병들이 전역 후에도 건전한 경제금융생활을 영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병을 위한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BC카드, 외국인 보유 스테이블코인 국내 결제 실증 外

◇BC카드, 외국인 스테이블코인 국내 결제 실증 BC카드가 외국인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완료했다. 24일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금융 기업 '웨이브릿지', 해외 디지털 월렛사 '아론그룹',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와 함께 진행했다. 실증은 외국인 이용자가 BC카드와 제휴된 해외 디지털 월렛에서 보유 중인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선불카드로의 전환과정을 먼저 거쳤다. 이후 별도의 실물카드나 환전 절차 없이 QR만으로 편의점·카페·마트를 비롯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검증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해외 결제 및 송금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지만, 결제 취소나 정정 등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국내 카드 결제 환경에서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BC카드는 디지털 선불카드를 매개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기존 카드 승인·정산 구조에 편입했다. 이를 통해 결제 고객과 가맹점 모두 기존 카드 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 흐름을 고려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제도에 부합하는 결제 모델의 단계적 고도화를 통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나만의 AI 영상 만들기' 이벤트 진행 삼성금융네트웍스가 'New 모니모'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오는 31일까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모니모 나만의 AI 영상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당 참여 기회는 한 번이지만, 제작된 영상을 공유하고 친구를 초대하면 3회로 늘어난다. 고객은 모니모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래된 흑백 사진 컬러영상으로 바꾸기, 드레스·턱시도 입고 레드카펫 걷기, 산타 옷 바꿔 입고 크리스마스 인사하기, 유럽의 왕과 왕비로 변신하기 중 원하는 컨셉을 선택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면 제작된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모니모는 고객의 연말정산 유형을 확인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니모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캐피탈,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식품 키트 지원 KB캐피탈이 겨울방학 동안 학교 급식이 중단되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키트를 지원하고 요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캐피탈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강동구 배움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키트 포장과 교육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전달되는 신선식품 키트는 수혜 아동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정에서 활용하기 쉬운 신선한 식재료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당 키트는 고기류, 기본 식재료, 밑반찬 등이 포함돼 겨울철 아동들의 균형잡힌 식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리 교육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직접 주제를 선택하고 조리 과정을 따라가며 기본적인 생활 능력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고, 위생·안전 관련 교육도 진행된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자, 에이전틱 커머스 신뢰 표준 구축 나서 비자(Visa)가 사이버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협업을 발표했다.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탐색·비교하고 직접 구매하는 거래 방식이 확산되면서, 가맹점들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점에 착안한 셈이다. 지난 1년간 AI 기반 봇 트래픽이 300% 급증하고, 커머스 산업에서 2개월간 250억건 이상의 AI 봇 요청이 발생하는 등 신원검증의 중요성이 커진 것도 파트너십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 양사는 에이전틱 커머스 분야에 보다 강력한 신원 확인, 사용자 인식, 보안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자의 '트러스티드 에이전트 프로토콜'과 아카마이의 △엣지 기반 행동 인텔리전스 △사용자 인식 △봇 및 악용 방지 기능을 통합, 가맹점이 상거래 의도를 가진 AI 에이전트를 식별해 디지털 상점에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트러스티드 에이전트 프로토콜은 비자 크리덴셜로 결제하는 모든 AI 에이전트를 인증해 에이전트가 신뢰 가능한지, 의도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보-iM뱅크, ‘지역 경제활성화’ 맞손…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 협약

신용보증기금이 iM뱅크와 대구시 수성구 iM뱅크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보에 총 53억원(특별출연금 50억원,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 및 생산적 금융 확대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구축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무탄소에너지 보증 활성화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총 5개 부문에서 기업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춘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실물경제 회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지역기반산업,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 차감한다. 아울러,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는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혁신성장분야 중견 후보기업, 초기 중견기업 등에는 보증비율을 90~95%까지 우대하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제공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사다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에는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무탄소에너지보증 관련 기술 보유기업 및 발전사업자, 그리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에는 2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중심의 생산적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 우대금융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협, 보이스피싱 피해 사전 차단해…30억 규모 피해 예방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올해 11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총 30억원 상당의 금융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신협은 발생이 우려되던 보이스피싱 사고 45건을 사전 차단해 약 18억원의 피해를 막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이 9건으로 가장 많은 예방 실적을 기록했으며, 대전·충남지역과 인천·경기지역이 각각 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지역과 부산·경남지역이 각각 6건, 광주·전남지역 5건, 강원지역 3건, 충북지역과 제주지역이 각각 1건의 피해를 차단했다. 신협이 차단한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은 △검찰·공공기관·카드사 사칭 20건 △대출사기 13건 △자녀 납치 협박 8건 △개인정보 유출 3건 △인출책 검거 1건 등이다. 특히 신협은 올해 8월 '통신사기 피해환급법' 개정에 따라 FDS(Fraud Detection System) 모니터링실을 신설하고,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총 77건의 의심 거래에 대해 지급정지를 실시해 12억원 규모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박용남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상황에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보다 촘촘한 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보이스피싱 예방 모범 사례를 전국 신협과 공유하는 한편, 피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 6명을 선정해 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하며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로렌츄컴퍼니, 연말 시즌 맞아 ‘츄퍼 고요한 뱅쇼’·‘선셋 스프리츠’ 선보여

논알코올·웰니스 음료 기업 로렌츄컴퍼니가 논알코올 스파클링 음료 '츄퍼 선셋 스프리츠'와 논알코올 뱅쇼 츄퍼 고요한 뱅쇼'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츄퍼 선셋 스프리츠는 시트러스 계열의 풍미와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강조한 논알코올 스프리츠로, 파티·야외활동·선물 등 다양한 음용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츄퍼 고요한 뱅쇼는 레드 와인을 베이스로 과일의 조화를 구현한 논알코올 뱅쇼로, 데워 마시는 음용 방식에 맞춰 시즌 활용도를 높였다. 로렌츄컴퍼니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알코올 향 복원율을 대폭 개선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 논알코올 공정에서 발생하는 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기술로 해당 기술은 기존 논알코올 제품의 한계로 지적돼 온 '향의 빈약함'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팁스(TIPS) 기술개발 단계에서 해당 향 복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논알코올 와인 제품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와인의 고유한 맛과 향을 보다 정밀하게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향복원율을 높인 기존 음료형 논알코올 제품을 넘어 '와인 대체재'로서의 품질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로렌츄컴퍼니는 향후 B2C 제품 고도화와 함께 B2B·B2G 유통, 글로벌 OEM 및 기술 협력을 병행하며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기술 기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관장, 글로벌에서 ‘K-건기식’ 새 판 짠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1위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사업의 '새 판'을 짠다. 그간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 볼륨 확대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수익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본격적인 내실다지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3일 관련업계에 KGC인삼공사의 올해 3분기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2023년 3분기와 비교하면 17.8% 증가한 수준이다. 그간 정관장은 아시아와 북미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장과 유통망 확보에 주력해왔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코스트코·스프라우츠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넓히며 매장 수를 확대하고, 중국·대만·일본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해외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은 14.8%를 기록했다. 정관장이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선 것은 올해 2분기부터다. 내실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현지에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이어온 것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며 매출 규모 증가에 힘써왔다면, 올해부터는 수익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관장은 완제품 중심이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원료 영역으로도 확대했다. 홍삼의 기능성과 활용 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KGC인삼공사는 표준화된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론칭하며,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원료 공급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뛰어들었다. 'G1899'는 홍삼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물 원료를 표준화해 제약·식음료·화장품 기업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관장은 “K-건기식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1인 콘텐츠 ‘균열 던전’ 업데이트

넷마블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신규 콘텐츠 '균열 던전'과 통합 필드 '검은밤 5군도'를 업데이트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1인 콘텐츠 '균열 던전'은 주기적이고 안정적인 장비 획득을 통해 성장의 재미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던전에 참여할 때마다 확정적으로 신규 부위의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균열 던전'은 일반과 영웅, 두 가지 난이도로 구성되며, 영웅 난이도에서는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높다. 특히 기존 장비 외에도 신규 보조 장비인 '의장도'와 '호신갑'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장비는 강화 시 파괴되지 않으며, 재련 대신 '잠재력'이라는 별도의 옵션이 부여된다. 잠재력은 장비 획득 시 무작위로 결정되며 변경이 불가능하다. 보조 장비 강화에 필요한 강화석은 '균열 던전'에서 획득한 보조 장비를 분해해 얻을 수 있다. 또한 보조 장비에는 신규 스탯인 '조율'이 적용돼, 전투 시 피해 증감 폭을 완화해 보다 균형 잡힌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통합 필드 '검은밤 5군도'는 최상위 이용자들을 위한 도전 콘텐츠다. 어둡고 축축한 늪지대를 테마로 한 총 3개의 섬으로 구성되며, 선공형 몬스터들이 등장해 기존과는 다른 긴장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검은밤 5군도'의 최종 보스를 통해 전설 등급의 투구와 반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오는 1월 28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훔쳐간 몬스터 '괴라르도'를 처치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괴라르도'는 특정 시간에만 등장하며, 처치 시 해방석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괴라르도를 처치해 획득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아스달, 아고, 무법 각 마을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트리를 완성하면 특별한 이벤트 버프 효과가 적용된다. 또한 '괴라르도 선물상자' 사용 횟수에 따라 추가 보상도 지급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아고·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및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트래블카드 날았다…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6조 시대 개막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2~3분기에만 1400만명에 달하는 출국자 수를 기록하는 등 고환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여행수요가 실제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11월 이용액은 약 6조3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넘게 증가했고, 2023년 1~11월(2조9963억원) 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과 비교해도 5000억원 이상 높은 것으로, 본격적인 겨울철 여행이 시작되는 이번달 데이터가 더해지면 더욱 격차가 커질 전망이다. 여전히 신용카드 이용액이 직불/체크카드의 2배에 달하지만 격차는 좁혀졌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13조1545억원에서 13조4967원으로 2.6% 늘어났지만, 직불/체크카드는 21.4% 급증했다. 높은 환율우대와 이용 수수료 인하 등 트래블카드의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이륙'이 많아진 영향이다. 체크카드 특성상 연회비가 없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실제로 직불/체크카드 이용액 성장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른 기업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이용액을 기록했거나 오히려 줄었다. 하나카드는 2조2533억원에서 2조6324억원으로 3791억원(16.8%)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 7월 선보인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가 1000만번째 가입자를 맞는 등 34개월 연속 트래블카드 1위를 수성한 덕분이다. 트래블로그는 58종 종화 무료 환전이 가능하고, 해외 결제·이용수수료가 없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힘입어 통화별 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렸고,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원하는 환율에 맞춰 환전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1조5118억원에서 1조9123억원으로 4006억원(26.5%) 늘어나면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9월말 기준 누적 발급 250만장을 기록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2조원 돌파의 선봉에 섰고, 신한은행이 환율우대와 외화예금 혜택 제공 기간을 내년말까지 연장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쏠트래블 체크는 42종 통화 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일정 조건 충족시 공항라운지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4대 편의점 5% 할인과 대중교통 할인이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4494억원에서 7402억원으로 2097억원(64.7%) 확대됐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위시트래블 체크카드' 쌍두마차를 앞세워 가장 빠르게 성과를 키웠다. 이 중 트래블러스는 해외 가맹점·ATM 수수료 면제 뿐 아니라 국내 철도·고속시외버스·주차장을 비롯한 모빌리티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KB pay 추가 할인과 커피음료전문점 업종 할인 등 일상에서 쓰기 좋은 점을 앞세워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화권 대상 맞춤형 카드가 잇따라 나온 것도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국내 카드 시장에서 전개되고 있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트래블카드 시장에도 녹아들었다. 신한카드의 '쏠트래블 J', KB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 우리카드의 '위비트래블J'를 비롯한 상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카드는 기존 상품의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빅데이터 등을 토대로 방문 빈도가 높은 장소를 선정한 뒤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카드가 사용될 지역과 관련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도 용이하다. KB국민카드가 마카오 호텔과 리조트 단독 프로모션을 선보이면서 트래블러스 체크 마카오 에디션 제공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카드가 환전·결제·예금 등 은행의 서비스와 창출하는 시너지가 커지면서 수요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서부발전, 발전소 인명사고 예방에 2조1500억 투입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비상경영을 선포했다. 23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2조1500억원의 안전예산이 투입된다. 안전경영 담당 조직을 처에서 단(안전경영단)으로 격상해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 방안을 추진할 중대재해근절부도 신설된다. 신재생운영센터에는 안전보건팀을 신설해 신재생설비 운영 중 파악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서부발전은 현장 근로자의 의견이 실시간 반영되도록 안전보건에 관한 협의체와 안전근로협의체에 2차 협력사를 참여시키고, 작업 직전 작업 위험성 평가와 매일 시행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에도 2차 협력사가 더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발언권을 보장키로 했다. 직급·소속·고용형태에 상관없이 모든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작업을 즉시 중지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관리부서와 연결된 위험 신고 전용 직통전화를 신설하며, 작업 중지 공개 채팅방을 운영하는 등 즉시 작업 중지를 위한 신고절차를 개선한다. 동시에 파격적인 신고 포상을 실시해 현장 중심의 자발적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서부발전은 각 사업소장을 안전보건관리 총괄책임자로 선임해, 중대재해 발생 때 강하게 책임을 묻는 한편 사고 예방 때는 파격적으로 포상하는 등 신상필벌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중순부터 11월 17일까지 협력사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밀폐공간 작업 등 10개 분야를 합동 점검해 밀폐공간 원거리 스마트 안전 감시 장치 도입 등 23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파악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조치할 방침이다. 이정복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지속해서 청취하고 현장의 작업 중지 판단을 존중해 작업자를 위험으로부터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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