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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축하공연 ‘화려한 무대’ 예고...인기가수 등 출연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내달 6일과 10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역대급 축하공연의 라인업이 전국적인 이목을 받고 있다. 우선 내달 6일 저녁에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와 감동을,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7080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풀잎사랑', '해후'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 최성수, '사랑은 차가운 유혹'으로 1980~90년대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원조 디바' 양수경이 출연해 깊은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같은달 10일 저녁에는 MZ세대를 위한 'EDM DJ 콘서트'가 열린다. 예능과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G팍' 박명수, 그리고 여주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와 디제잉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김성수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EDM 사운드로 여주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진 여주의 밤이 관람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준비한 이번 축하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7080 콘서트'와 'EDM DJ 콘서트' 외에도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장윤정, 장민호, 이찬원, 춘길까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같은달 3일 '여주시 홍보대사의 날'에는 테이, 혜은이, 신델라가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스케일과 위상을 실감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도자기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원주시, 원주시의회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월 성황리에 운영한 1기 강습에 이어 오는 6월 성인 및 청소년 대상 생존수영 2기 강습을 진행한다. 생존수영 강습은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것으로 생존법에 관한 이론과 실습(수영장) 등이다. 강습은 주중 직장인과 학생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반(토·일요일)으로 운영하다. 요일별 15명으로 강습 시간은 주 1회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2교시)이며, 총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원주시에 주소를 둔 성인과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강습비는 무료이다. 강습 신청은 금요일을 제외한 4월 한 달 동안 원주동부 복합체육센터 1층 매표창구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한다. 계주홍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생존수영 강습이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프로그램 발굴로 체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악산 고구마 품질 고급화와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9일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1만2000주를 분양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고구마 무병묘를 생산했다.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바이러스가 없는 상태의 어린 묘를 실험실에서 대량 증식한 후 순화 과정을 거쳐 농가에 보급했다. 2014년부터 치악산 조엄고구마 생산자 연합회에 조직배양 무병묘를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무병 씨고구마 재배 시 수확량은 10∼40% 늘어나고, 고구마 모양과 껍질 색이 선명해 상품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보급한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호풍미'와 '진율미' 등 국내 육성 4개 품종으로, 재배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우수하다. 무병묘를 분양받아 재배한 농가는 올해 수확 후, 2026년부터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조직배양 순화육묘 하우스를 신설하고, 우수한 계통의 고구마 품종을 선택해 조직배양 무병묘 생산을 확대 보급하겠다"며 “치악산 조엄고구마 품질 고급화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0일 오후 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지역 위생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위생 관련 단체의 지부장 및 임원과 시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위생행정의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생수준 향상, 제도 개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참석자들은 업종별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위생환경 개선과 산업 간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정환 위원장은 “위생관련 업종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10일 오전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제3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사)미래도시경제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과제의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김혁성 대표의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연구단체와 용역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원주시 관광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상공회의소는 9일 원주시청을 방문해 관내 간병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해 현금 500만원을 후원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지속적으로 원주시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재섭 부시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함께 사는 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귀래면주민자치위원회는 10일 귀래면 운남리 일원에서 휴경지 경작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은 휴경지 로타리 작업을 하고 옥수수 씨앗을 파종했다. 이번 여름 휴경지에서 수확하는 옥수수는 자매결연지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면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귀래면주민자치위원회는 서울 강서구 화곡6동주민자치회 및 인천 연수구 옥련2동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꾸준히 농산물직거래장터 및 도농 체류 연계·문화 체험 등을 통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ss003@ekn.kr

전국 맑다가 주말부터 전국 비…돌풍·천둥 번개 주의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평년보다 따뜻했던 금요일과 달리 토요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체감온도도 낮아질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시 유의가 필요하다. 11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11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높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7~25도에 이르고 있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2~11.5도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다시 쌀쌀한 날씨로 돌아설 전망이다. 내일(12일)은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 최대 80mm 이상, 전남·경남 일부는 50mm 내외,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5~20mm 수준이다. 늦은 밤 강원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9도, 낮 기온은 15~22도로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편이지만, 비가 시작되며 체감온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13일)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을 전망이다. 이른 새벽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경상권에 비(또는 눈)가 오다 아침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서 다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전날보다 낮아 쌀쌀함이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글피(14일)도 전국이 흐리고 새벽부터 수도권, 강원, 충청,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오전에는 전라권과 경북, 경남 일부로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남부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지만,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이날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게 최저 2~9도, 최고 10~16도로 예보돼 봄철 일교차와 함께 비에 따른 체감기온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14일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충북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미국-중국, ‘코발트 생산 1위’ 민주콩고에서 광물권 쟁탈전

미국과 중국이 코발트 생산 1위국인 민주콩고에서 맞붙고 있다. 코발트는 배터리 핵심광물로, 현재 민주콩고의 생산 대부분을 중국 기업이 맡고 있다. 민주콩고 정부는 중국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반군 대응에 미국이 도와주면 광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제의하고 있다. 11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 및 해외 광업매체에 따르면 미국 정부와 민주콩고 정부는 핵심광물 자원 및 군사 지원 거래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민주콩고는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국이며 동 ,리튬, 금 등 첨단 기술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민주콩고는 2024년 기준 글로벌 코발트 생산량 29만톤 가운데 22만톤을 생산해 76%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민주콩고의 광물 자원은 M23 반군의 통제 하에 운영되면서 이로 인해 광물 밀반출이 발생하고 있다. 민주콩고는 미국과 협정을 통해 미군의 군사훈련과 장비를 지원받아 군사력을 강화해 반군을 제압하고 광물 운영권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주콩고는 미국에 반대급부로 광산 개발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주콩고는 이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콩고의 10대 코발트 광산 중 5곳에 중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민주콩고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크다. 지난 2월 민주콩고 정부는 코발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4개월간 코발트 수출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민주콩고 내 2번째로 큰 코발트광산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CMOC사의 1분기 코발트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20.7% 증가한 3만414톤을 기록했고, 동 생산량도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한 17만1000톤을 기록했다. 중국 기업이 민주콩고 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기업은 광물 가격 하락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민주콩고 광업회사의 인수도 노리고 있다. 중국 노린코(Norinco)사는 동·코발트 광산을 운영하는 현지 체마프(Chemaf)사의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민주콩고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체마프사의 정부 지분율을 비용변동 없이 기존 5%에서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민주콩고 정부 측에 제시했다. 노린코는 지난해 6월 체마프 인수에 14억달러를 제시했다. 하지만 현지 국영광물기업 게카마인스(Gecamines)와 미국 정부의 반대로 거래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핵심광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 부과에 따른 보복으로 핵심광물 수출 통제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스, 인듐, 몰리브덴 등 핵심광물 5종을 수출 통제에 나선데 이어 추가로 희토류 7종도 수출 통제에 포함했다. 핵심광물은 대체로 첨단산업, 우주항공산업, 군수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는 아닌 수출 허가제를 뜻한다. 중국 정부는 해당 광물이 수입국에서 군사용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수출업체에 허가를 내주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45%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협상을 원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충남도의회, 농촌·미래산업·재해·김산업 육성 조례안 잇따라 통과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의 서비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11일 도의회는 이연희 의원(국민의힘, 서산3)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58회 임시회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농촌 주민들이 지역의 경제·사회 서비스 부족 문제를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 수립·시행 △서비스 현황 및 지역 여건 실태조사 실시 △농촌 서비스 지역 공동체 지원 △특화 공동체 육성 등이 명시됐다. 또한 돌봄·의료·보육·교육과 같은 사회 서비스는 물론 식당·소매점·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연희 의원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지역의 서비스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 지원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 주민들이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공의 지원을 통해 경제·사회 서비스 구조가 활성화된다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미래 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박미옥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역시 같은 날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식품산업이 전통 아날로그 방식에서 첨단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통해 농어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규정 △시행계획 수립·시행 △산업 실태조사 실시 △구체적인 육성·지원 사업 추진 △푸드테크산업육성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명시됐다. 박미옥 의원은 “푸드테크는 농어업의 디지털화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충남도가 기술 개발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연구 및 실증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선도적으로 푸드테크산업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농축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의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업 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편삼범 의원(국민의힘, 보령2)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어업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조례안은 농어업인의 생산력 향상과 재산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어업재해 예방을 위해 농어업시설 안전점검 실시 △재해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재해 발생 시 인력·장비 지원 체계 구축 등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다. 특히 5년마다 농어업재해 예방 및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여, 현황 분석, 대응 체계 구축, 세부 사업 계획,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편삼범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어업 분야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재해로부터 농어업인들의 땀과 노력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갈 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된다. 신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천2)이 대표 발의한 '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수산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충남도 김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김산업 관련 실태조사 실시 △김과 김가공품 품질관리 체계 구축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신영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남 김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의 적극적인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수산인들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광철 의원(국민의힘, 공주1)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소방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방발전위원회 운영 체계화를 위해 위원회 명칭을 변경하고 소방발전위원회 회원 구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5)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규모 공동주택에서도 층간소음 문제를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조례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포커스] 하남시 가족나들이 힐링코스 베스트6, 여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족과 함께 걷는 하루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소중한 추억이 된다. 하남시는 자연-문화-예술은 물론 체험과 휴식과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을 곳곳에 조성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도시가 됐다. 특히 미사한강모랫길,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파크 등은 하남시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 도심을 벗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하루를 누릴 수 있는 이들 공간을 따라 하남에서 특별한 하루를 그려보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1일 “하남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걷고, 함께 느끼며,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아이 감수성과 부모 여유가 공존하는 도시, 짧은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도시가 바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미사한강모랫길은 총 4.9km 구간의 맨발 걷기 전용 산책로다. 발밑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촉감, 따사로운 햇살 아래 흐르는 한강. 걷기만 해도 자연의 리듬에 맞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작년에는 몽돌지압길, 황토볼길도 추가 조성돼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이 가능해졌다. 산책로에는 스피커가 설치돼 은은한 음악이 흐르며, 위급 상황에는 재난방송도 가능해 안전성도 더했다. 봄이면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길을 감싼다. 발끝은 모래 위를, 눈은 꽃잎을, 귀는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일상에서 벗어난 감성이 채워진다. 세족 시설과 신발장, CCTV와 주차장까지 구비돼 가족 나들이에도 적합하다. 따뜻한 봄날, 미사호수공원에 들어서면 은은한 꽃향기와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반갑게 맞이한다. 줄지어 선 벚나무가 연분홍 꽃잎을 흩날리며 공원을 환하게 밝힌다. 하남시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공원 일대에 튤립-수선화 등 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했다. 벚꽃이 떨어진 후에도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계절 흐름을 이어가며 공원 전체를 생동감 있게 물들인다. 오는 19일에는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하남시 캐릭터 수상 전시물이 재정비를 거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높이 10m 전시물은 작년 누리소통망(SNS)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시민 사이에서 새로운 포토 명소가 됐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사호수공원에서 '하남이' '방울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의 특별한 순간을 남기면, 이도 인생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남시 신장동에 자리한 유니온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초록빛 잔디와 활짝 웃는 아이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원으로 조성돼 이곳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어른들은 여유로운 햇살에 몸과 마음을 내맡긴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유니온타워 전망대다. 높이 105m의 타워에 오르면 한강과 검단산, 미사 조정경기장까지 탁 트인 하남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무인카페에선 차 한 잔과 함께 풍광을 완상하며 물아일체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시인 이태백이 읊은 '도화유수묘연거 별유천지비인간(桃花流水杳然去, 別有天地非人間, 복사꽃 띄운 물결 아득히 흘러가니, 여기는 인간 세상 아니라네)'이 절로 떠오른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하남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Stage하남!버스킹'을 추천한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기획했으며 클래식, 재즈, 국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다.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많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달에는 감일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옆 근린공원에서 열린 특별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감일에선 청소년 동아리와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든 태권도, K-POP댄스, 브브걸 무대 등이 봄날 설렘을 더했다. 위례에선 난타-왁킹댄스-재즈 밴드, 밴드 노브레인 무대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지역 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참여형 공연'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는 19일에는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오픈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을 보며 돗자리를 펴고 봄소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Stage하남!버스킹은 하남형 매력적인 나들이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감일문화공원 황톳길은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건강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다. 하남시는 작년 12월 황톳길 220m 중 80m에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한 맨발걷기 시설을 완비했다. 겨울날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 아래 전기히터와 온수 세족장이 설치돼 추위에도 아이와 함께 따뜻한 황토 위를 맨발로 걸을 수 있다. 발끝에 전해지는 황토의 온기, 부드러운 흙의 촉감은 아이에게 낯설지만 즐거운 경험이다. 한 걸음마다 전해지는 자연의 감각은 감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걷기 후 따뜻한 온수로 발을 씻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흙 위를 걷는 짧은 시간 속에서 하루 피로는 사라지고, 아이의 발자국 옆에 부모의 발자국이 나란히 새겨지는 소중한 순간도 연비로 남는다. 초록빛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들고, 바람결이 가볍게 옷자락을 스친다.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은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남시는 2023년 위례신도시 일대에 총 7억원을 들여 순환 누리길 조성을 마무리했다. 과거 군부대 철책선 점검로였던 이 길은 시민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변신했다. 연장 33m의 목교와 건식 황톳길을 포함한 0.5km 구간의 산책로가 새롭게 정비됐고, 기존 등산로 0.2km도 함께 다듬어지며 쾌적한 걷기 환경이 마련됐다. 조성 과정에는 민간자문단이 참여해 길의 구성부터 동선, 안전시설 하나까지 시민 목소리가 세심하게 반영됐다. 군부대 흔적이 시민의 쉼터로 바뀐 이 길은 누구에게나 열린 휴식 공간이자, 또 하나의 하남형 명품길로 자리하는 중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우리는 지금 ‘고양시 봄날’ 만나러 갑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최근 한 여행 플랫폼에서 올해 주목할 도시로 꼽혔다. 올해 봄 여행객 추이를 조사한 결과, 고양시가 순위권에 올랐고, 봄꽃 개화 기간 동안 고양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창릉천유채꽃축제'에 가면 꽃의 도시 고양을 제대로 만날 수 있고, '고양행주문화제', '행주가(街)예술이야(夜)'는 국가유산 행주산성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빌 수 있다. 아울러 피크닉 계절이 돌아온 만큼 도심 속 공원에서 힐링하거나, 누리길 곳곳을 물들이는 벚꽃 명소를 찾아가 봐도 좋다. 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 바로 고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박람회인 '2025년 제17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고양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25개국 200여 기관-단체-협회-업체 등이 참여한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와 특별 실내 전시, 고양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행주가(街)예술이야(夜)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밤(夜)의 매력을 선보인다. 산성음악회, 도보 달빛여행, 색다른 체험으로 꾸린 프로그램 등이 행주산성 밤을 가득 채운다. 매년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창릉천유채꽃축제는 강매석교공원에서 내달 17일~18일 이틀 동안 열린다. 주민과 함께 2만7000여㎡ 규모로 조성 중인 유채꽃밭은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즐길거리가 다채롭다. 올해로 7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고양행주문화제는 상반기 내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과 함께 한강을 배경으로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조선시대 테마 캐릭터존, 역사 미션 게임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40여 차례 공연, 10여 개 체험 행사 등도 마련돼 있다. 고양에는 취향이나 여건에 따라 두루 걸을 수 있는 고양누리길 14개 코스가 있다. 9일부터 '2025 고양누리길 14개 코스 함께 걷기'가 시작돼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도 있고, 벚꽃 명소를 품은 코스들은 봄날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제4코스 행주누리길은 낮은 산과 논밭, 하천과 제방이 어우러져 다양한 봄 풍경을 제공한다. 성라산 일원에 조성된 고양둥이 벚꽃동산은 지난 2011년 고양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벚나무를 식재한 까닭에 울창한 벚꽃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성사천 양쪽으로는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린데 이어 물길을 따라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일산 정발산과 경의선을 따라 조성한 제8코스 경의로누리길에도 벚꽃 명소들이 숨어있다. 정발산 정상의 평심루에 오르면 그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들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은 덤으로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일산역~탄현역 구간을 따라 걸으면 철길과 벚꽃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산책로를 즐기게 된다. 제14코스 바람누리길은 북한산부터 한강까지 창릉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곳곳에 조성된 벚꽃길 중에서도 특히 삼송역 인근 구도심 둑방길은 오랜 세월 동안 꽃을 피워낸 벚나무들이 더욱 풍성한 경관을 선사한다. 벚꽃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고, 둑방 아래로는 수변 공원도 자리하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피크닉시민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봄소풍 장소로 제격이다.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고, 고양생태공원도 가까이에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57개 피크닉 테이블이 구비됐고, 휴대용 가스버너를 지참하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고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음 주 사용에 대한 예약을 접수하며 사용료는 무료다.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성라피크닉장도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성라공원 내에는 2개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고 공원 주변으로는 고양어울림누리 등 체육문화시설이 있다. 피크닉장은 35개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동시에 1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고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음 주 사용에 대한 예약이 가능하다. 도심 속 힐링 명소로 킨텍스 캠핑장을 빼놓을 수 없다. 총 3만9000㎡ 규모 부지에 시민가족캠핑존 15면, 오토캠핑존 25면, 카라반 36동, 공동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자유로 이산포IC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대형마트도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캠핑장 예약은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매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달 예약을 접수한다. kkjoo0912@ekn.kr

퍼퓸갤러리, 만세라 ‘인텐스 세드라 부아제 엑스트레 드 퍼퓸’ 출시

국내 최대 니치 퍼퓸 편집숍 퍼퓸 갤러리가 '만세라 인텐스 세드라 부아제 엑스트레 드 퍼퓸(Intense Cedrat Boise EXDP)'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기존의 만세라 '세드라 부아제 오 드 퍼퓸'은 상쾌한 과일향과 무게감 있는 우디 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의 향수로 평가받으며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신제품 '만세라 인텐스 세드라 부아제 엑스트레 드 퍼퓸'은 '세드라 부아제 오 드 퍼퓸'의 클래식한 향에 깊이를 더한 엑스트레 드 퍼퓸 버전으로 한층 더 깊고 세련된 향을 선사한다. '만세라 인텐스 세드라 부아제 엑스트레 드 퍼퓸'은 신선한 과일의 오프닝이 우디 노트를 만나 깊어지는 복합적인 매력이 인상적인 향수이다. 탑 노트(Top note)로는 만다린, 베르가못, 블랙커런트, 콜드 스파이시 어코드를 사용했으며, 미들 노트(Middle Note)는 자스민과 패출리, 베이스 노트(Base note)는 시더우드, 샌달우드, 레더, 오크모스, 바닐라로 구성했다. 과일의 프루티한 신선함이 은은하게 감도는 것을 시작으로 자스민과 패츌리의 관능적인 향이 이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부드럽고 따뜻해져 풍성한 우디 베이스로 마무리된다. 이번 신제품은 시트러스, 앰버, 레더 계열로 4계절에 모두 잘 어울리며, 특히 세련된 매력을 추구하는 남성에게 추천한다. 매력적인 향뿐만 아니라 45%의 프래그런스 오일 함유로 지속력이 탁월해 한 번의 분사만으로 오랜 기간 향기를 유지할 수 있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60ml와 120ml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퍼퓸 갤러리 관계자는 “'만세라 인텐스 세드라 부아제 엑스트레 드 퍼퓸'은 시트러스 노트와 패출리, 그리고 우디 노트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편안하고 세련된 제품이다"며,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엑스트레 퍼퓸으로 구성된 'INTENSE 컬렉션'은 다음 해를 거듭할수록 만세라의 정수를 담은 엘릭서 라인업으로 확장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파나띠꼬, 2025 동국대학교 신입생을 위한 웰컴 굿즈 향수 제작

향기 스타트업 파나띠꼬가 동국대학교 2025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한 웰컴 굿즈로 향수를 제작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향수는 신입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반영한 'FRESH'라는 이름을 붙였다. 'FRESH'는 상쾌하고 청량한 시트러스 향이 특징으로, 신입생들에게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파나띠꼬는 브랜드와 공간에 맞는 시그니처 향기를 개발하여 향기가 필요한 공간에 적용하거나 시그니처 향기를 디퓨저, 섬유향수, 향수 등 다양한 제품에 담아 향기 굿즈로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FRESH' 웰컴 향수는 향기마케팅의 핵심 개념인 '프루스트 현상'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프루스트 현상이란 과거에 맡았던 특정한 향기가 과거의 기억을 생생하게 불러일으키는 현상으로 'FRESH' 향수를 사용한 신입생들은 대학 생활의 첫 순간을 이 향기와 함께 기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지나 비슷하거나 같은 향기를 맡을 때마다, 그때의 설렘과 희망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향기는 내면에 있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 향기마케팅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서, 기억과 감정을 자극하여 브랜드에 대한 감정적 연결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향기 스타트업 파나띠꼬는 “Nothing better than a SCENT to remember(기억하기에 향기보다 좋은 것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웰컴 향수를 통해 동국대학교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기를 통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캠톡,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서 인스타그램 추월

영상 기반 소셜 플랫폼 '캠톡(Camtalk)'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메타의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캠톡은 52위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56위)을 넘어섰다. 캠톡의 핵심 경쟁력은 '캠톡커(Camtalker)'로 불리는 전용 창작자 모델에 있다. 이는 단순 영상통화를 넘어 팬과 창작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유튜브·틱톡·온리팬스와 차별화된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숏폼 영상, 음성 메시지, 이미지 공유를 강화한 '스토리' 기능을 도입해, 크리에이터의팬덤 형성과 수익 창출이 더욱 용이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톡 앱의 개발·운영사인 메이트네트웍스전우호 대표는 “캠톡이 글로벌 소셜 플랫폼들과의 경쟁에서 연이어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배경에는 캠톡커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와 차별화된 기능이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K-소셜앱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톡의 퍼블리셔 비씨이노베이션 박현석 대표는 “캠톡은 단순한 유료 콘텐츠 플랫폼이 아닌, 크리에이터 중심의 커뮤니티 기반 생태계를 조성해왔다"며 “아자르, 인스타그램을 차례로 앞지른 이번 순위 상승은 캠톡커 중심 전략이 시장에서 실효성을 증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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