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대구 달서구,대구대,계명대,영남대,DGIST,엑스코 소식 등](http://www.ekn.kr/mnt/thum/202504/news-p.v1.20250410.accc6dc833fd43aa8fc9c3fdb71f640d_T1.jpg)
◇달서구, 다자녀 지원사업 대폭 확대....출산축하금·중학생 입학준비금 둘째부터 지급 다자녀 가정 지원 대상을 기존 셋째아에서 둘째아로 4월부터 확대 시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초저출산 위기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일환인 다자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출산축하금과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4월부터 둘째아로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에 따라, 기존 셋째아부터 지급하던 달서구 출산축하금이 둘째아부터 지원이 되며,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 이상은 500만원이 지급된다. 축하금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4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도 기존 셋째아에서 둘째아로 확대돼, 입학년도에 한해 1회 20만원을 대구로페이로 지급되며, 신청기간은 4월부터 7월말까지이다. 신청 시 대구로페이 모바일 카드를 사전에 발급받아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통해 올해 약 660명의 둘째아 출산 가정과 1,540명의 중학교 입학 둘째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다양한 저출산 대응 정책을 개발·실행하고 있다.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계기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층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하는 희망 미래형 도시 '출산BooM 달서' 조성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대구대, 2025년 파란사다리 사업 및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 동시 선정 8년 연속(2018~2025) 파란사다리 사업 선정…총 60명 학생 파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취약계층 대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2025년 파란사다리(1유형) 사업'과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대는 파란사다리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한일대학생 연수도 신규 사업으로 처음 선정돼 학생들의 해외 파견 기회가 확대됐다. 파란사다리 사업과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 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총 3억 4,750만 원의 파란사다리 사업비를 투입해 총 60명의 학생(본교 50명, 타교 10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구대는 기존 파견 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사업 운영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한 작년 파견 학생 중 '2024 파란사다리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 1명(교육부 장관상), 최우수상 2명(재단 이사장상)을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파란사다리 사업 참가 학생들은 파견 전 교내에서 1주일간 집중 사전 교육을 받고, 여름방학 중 4~6주간 영국(Chichester College), 말레이시아(Asia Pacific University), 필리핀(University of St. La Salle, Bacolod)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어학연수, 진로 교육, 기업 탐방, 조별 프로젝트 활동, 현지 문화 교류 등을 진행한다. 이들 학생에게는 항공료, 어학연수비, 숙소비 등 전액이 지원된다.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은 일본 현지 대학에서 일본어 연수와 현장 학습(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8명의 학생(일반 학생 4명, 취약계층 학생 4명)을 선발, 일본 고토대학(구마모토, Coto College)에서 16주간 해외연수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견 학생들에게는 연수에 필요한 경비는 물론, 항공비와 숙박비도 전액 지원된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구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과 학생 지원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면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권규리, '제62회 전국 신인무용경연대회' 동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무용학과 4학년 권규리 학생이 지난 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제62회 전국 신인무용경연대회' 한국창작무용 여자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국 신인무용경연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며 신인 무용가 발굴과 무용예술 발전을 목표로 한다. 1962년 신인예술상 무용부문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무용계 신인들의 대표적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권규리 학생이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작품 '잘려 나간 삶_왜 하필 나입니까'는 현대 사회 소외계층의 문제를 다룬 현대무용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과거 나병(한센병) 환자들의 사회적 소외와 단절된 삶을 현대 사회와 연결해 표현했다. 권 학생은 긴 천으로 얼굴을 감싼 채 무대에 올라 나병환자들의 사회 격리 고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나가고 싶지만 두려워하는 내면의 갈등을 안무로 담아내며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권규리 학생은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다"며, “무용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풀어내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학 졸업 후에는 무용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뿐만 아니라, 창작과 교육 분야에도 참여해 후배들에게 무용의 진정성과 의미를 전달하고, 현대무용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규리 학생은 2023년 '제31회 대구 신인무용콩쿨' 은상을 시작으로, 2024년 '제29회 전국 무용경연대회' 금상, '제32회 대구 신인무용콩쿨' 금상, '제32회 서라벌 전국 학생 민속무용 경연대회' 금상, '제5회 BIDF부산국제무용제댄스그랑프리'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올해 3월 23일 개최된 '제18회 전국 차세대 무용콩쿨'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무용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무용계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한미군 한국계 최초 장성, 박진 사령관… 영남대 공식 방문 주한미군-영남대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7일,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의 박진(Jin H. Pak) 사령관이 영남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박 사령관의 취임 이후 지역 대학 첫 공식 방문으로 영남대 측은 제19지원사령관 취임과 함께 한국계 최초 주한미군 장성으로 선임된 데 대한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박진 사령관과 함께 데릭 리베라 소령(제19지원사령부 민사처장) 등 제19지원사령부 관계자를 비롯해, 제19지원사령부와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는 김달웅 전 경북대학교 총장, 김태형 전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접견에서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박 사령관은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 사령관은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과 미군 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인 '한미친선서클'의 의미와 효과를 강조하며, 해당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대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미군 부대 내 한국 청년들의 진출 경로, 진로 탐색과 관련된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 사령관은 “한미친선서클은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미군과 한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특히 영남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대 ROTC 학생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도 함께 전했다. 박 사령관은 2024년 6월, 주한미군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장성으로 제19지원사령부 지휘를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6세에 미국으로 이민한 그는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9년 이상 복무하며 보스니아,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한 베테랑 지휘관이다. 특히 2012부터 2015년까지는 제19지원사령부 예하 부대의 대대장으로 대구에 근무하며 지역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박진 사령관의 방문은 영남대 학생들이 글로벌 인식과 협력 및 안보와 국제교류의 현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주한미군의 노고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박 사령관과 함께 지역사회와 한미 양국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GIST, 엑소좀 활용 정밀 치료제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예경무 교수, 화학물리학과 서대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세포외 소포체(엑소좀) 표면에 다양한 물질을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모듈형 단백질 어댑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으며, 복잡한 세포막 환경에서도 기능성 분자가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제 제작 가능성을 입증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특성 덕분에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은 화학 반응을 이용해 엑소좀 표면을 변형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손상이나 기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으며, 부착된 물질의 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어댑터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엑소좀 표면을 직접 변형하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험을 통해 맞춤형 엑소좀 제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초정밀 현미경 기술을 활용해 개별 엑소좀에 부착된 약물의 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부족했던 정량적 분석 방법을 보완하고, 엑소좀 기반 치료제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항체가 결합된 엑소좀을 이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표적하고 항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DGIST 예경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엑소좀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맞춤형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에 최적화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SRC),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및 DGIST 그랜드챌린지연구혁신프로젝트(D-GRIP)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나노과학 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됐다. ◇엑스코,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해 5,437만원 기부 엑스코 임직원 온정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엑스코는 10일 최근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437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월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광범위한 산림이 소실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데 따른 긴급 지원의 일환이다. 엑스코는 자체 예산 5천만 원과 임직원 모금액 437만 원을 포함해 총 5,437만 원을 기탁했다. 엑스코 차혁관 경영부사장은 “대구와 경북은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지리적.산업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라며, “엑스코 임직원은 이번 기부로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지역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과 복구 지원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