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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차 운전해도 긴급출동...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출시

삼성화재가 운전자 본인이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을 내놨다. 2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해당 특약은 5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의 '애니카서비스 특약'은 긴급견인 10km(최대 60km까지 확대 가능), 비상급유 1회당 3리터(총 2회), 타이어 펑크시 1회당 1개 부위를 한도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신설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긴급견인 100km, 비상급유 1회당 5리터(총 3회), 타이어 펑크시에는 1회당 최대 3개 부위까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설 특약을 가입하면 내가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인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인이 가입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의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자동차에 제공되는 출동 서비스는 보험기간 중 2회 제공되며, 비상급유는 1회만 제공된다. 단, 다른 자동차에 대한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다른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다른 자동차가 승용차인 경우에만 가능하고, 화물차, 승합차, 이륜차 등은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북 산불 피해 현장 방문…“범농협 역량 총동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8일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과 농업인을 만나 위로했다. 현재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하동으로 번지면서 산불 영향구역이 약 3만5000헥타르(ha)에 이르는 등 농업·농촌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과 '범농협 성금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긴급 구호품 5억원', '피해 농업인과 이재민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마스크 2만5000개, 재해 구호키트·각종 생필품, 세탁차, 살수차 등 긴급 지원 △농협 임직원·농협 여성조직 자원봉사 △현장 복구를 위한 방역차, 급수차 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 우대와 기존대출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카드대금·보험료 납입유예(최대 6개월) △신속 손해조사·보험금 조기지급 △영농자재·시설 피해복구 지원 △피해 농축협 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농기계 긴급 수리 △하우스필름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 지역 생필품 할인공급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피해 농업인들께서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B손해보험, 펫보험-동물병원 간 연계 강화한다

DB손해보험이 펫보험 산업과 동물병원 간에 연계를 강화하고, 동물병원 연계 부가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온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8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온힐과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온힐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전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및 상품 개발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명 연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물병원과 연계된 부가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DB손해보험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펫보험 산업과 동물병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장 활성화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온힐과의 협력을 통해 동물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펫보험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중소법인 연체율 1년새 0.20%p 상승...금감원 “채무부담 완화 지원”

중소법인 연체율이 1년 전 대비 0.2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개인사업자,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오름 폭이 크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0.44%)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상승했다. 통상 분기, 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1월 연체율은 작년 말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했다. 여기에 신규연체가 발생한 점도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월(2조5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지난해 12월 4조3000억원에서 올해 1월 1조원으로 3조3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0%)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1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50%)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1년 전(0.50%)보다는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05%)은 전월말(0.03%)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15%포인트 오른 0.77%였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의 오름폭이 컸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1월 현재 0.82%로 전월 말(0.64%) 대비 0.18%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12월 말(0.62%) 대비로도 0.20%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 말과 1년 전 대비 각각 0.10%포인트, 0.14%포인트 올랐다. 1월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0.38%)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 말(0.2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84%로 전월 말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할 것"이라며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저축은행업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부

저축은행중앙회는 전국적인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화마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 아픔을 나누고자 전체 저축은행의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과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한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계는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현대차-SK온 美 배터리 공장에 15억달러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행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소재한 '현대차그룹- SK온 합작법인'의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 등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직접 청취하고, 우리나라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행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제조사의 기술로 생산한 배터리를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에 탑재하는 K-배터리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밸류 체인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수은은 산업과 금융의 공조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방문한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에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출 8억달러, 보증 7억달러로 구성되며, 한국 배터리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 수은은 트럼프 정부의 산업, 통상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4종으로 확대…신용회복자 전용 상품 출시

토스뱅크는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군 강화에는 신용회복자 전용 상품과 대출한도를 늘린 상품이 포함됐다. 토스뱅크는 2023년 9월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6000명에게 총 3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와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보다 최대 한도가 100% 높아졌다.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4억44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63%다. 대출 대상은 직장인과 사업자다. KB시세 확인이 가능한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전세보증금의 최대 88%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보증금이 5억원인 경우 최대 4억4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상환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회복자를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선보였다.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고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하는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전월세보증금이 6000만원인 주택을 계약할 경우, 최대 48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최저 연 4.62%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대출 실행 이후에도 고객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증금 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전세 계약 종료 시 보증금을 반환할 책임을 지는 상품이지만, 많은 임차인이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토스뱅크는 대출 실행 직후 한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전용 화면을 제공해 보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등기 변경 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의 심리적 안정감을 강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많은 고객에게 필수적인 금융 상품인 만큼, 상품 확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부, 산불지역 농산물 수급 점검…피해농가 신속지원

정부가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동향 등을 점검하고 먹거리 가격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범부처 공동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배추·무 등 일부 채소류 또는 식품·외식 체감물가 부담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 원자재 할당관세, 구매자금 지원, 커피·코코아 수입부가세 면제 등의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 업계와는 가격 인상시기 이연·분산, 인상률·인상제품 최소화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해 다음주 발표하기로 했다. 전국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과 관련, 피해 농가를 신속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의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역 농산물 수급 상황도 면밀히 점검해 적기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이 번지고 있는 경북 북부권은 의성 마늘, 청송 사과, 영양 고추, 영덕 송이버섯 등 농산물 주산지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바보의나눔, 스타들과 나눔을 전하는 유튜브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담긴 게임 챌린지 콘텐츠로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했던 유튜브 이 시즌2로 돌아온다. (재)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는 28일 저녁 6시 유튜브 시즌 2의 첫 방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은 스타가 게임 챌린지에 참여하여 미션을 성공하면 점수에 따라 스타의 이름으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기부가 되며, 기부금은 전액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를 위해 사용되는 독창적인 포맷의 콘텐츠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시즌1에서는 홍진경, 박재범, 10cm 권정열, EXO 찬열 등 내로라하는 탑스타들이 출연하여 컵 쌓기 챌린지를 진행하였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665,719회, 관련 기부금은 총 124,602,357원이 모금되었다. 모금액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로 전달되어 생계비, 의료비, 돌봄비 등 지원이 필요한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시즌2는 '컵 쌓기' 게임에 집중했던 시즌1과 달리 출연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길 수 있도록 하여 스타가 팬덤의 질문에 대답하는 인터뷰 콘텐츠를 더함으로써 소통하는 콘텐츠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첫 회는 그룹 비투비(BTOB)의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출연하며, 이후로도 TNX, 정동원, 이경규 등 강력한 게스트들의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은 누구나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하여 기부 캠페인을 진행 예정이며, 러브온탑 유튜브에 연동된 캠페인 링크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러브온탑 시즌2를 기념한 2,222원의 기부티콘(희망스튜디오의 기부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 희망스튜디오가 마련한 다양한 선물도 제공된다. 시즌2는 3월 28일 저녁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업로드될 예정이며, 희망스튜디오 기부 캠페인도 동일한 시간에 오픈된다. (재)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특례기부금단체)로, 인종, 국가, 종교, 이념에 관계없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커스] “놓치지 말자!”, 하남시 4월 도서관 문화대축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4월 한 달 동안 관내 8개 공공도서관(미사-신장-나룰-위례-세미-덕풍-일가-디지털)을도서관을 핫플레이스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제3회 도서관의날(4월12일), 제61회 도서관주간(4월12~18일)', 세계 책의날(4월23일)을 기념해 83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키우는 터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각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시민이 책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만물이 새로 깨어나는 봄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공연도 보고, 직접 체험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를 사랑하는 경우 작가와 만남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미사도서관은 베스트셀러 의 정문정 작가가 공감과 설득의 기술을 들려주고, 신장도서관은 의 황영미 작가가 청소년 성장 이야기와 학교생활 고민을 함께 나눈다. 나룰도서관에선 의 김지훤 작가가 '인생을 빛나게 할 다정한 말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일가도서관는 의 이유리 작가가 독자아 소통하며 꿈과 도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이도 작가와 직접 만나게 된다. 미사도서관에선 시리즈의 홍민정 작가가 아이들과 깜냥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나누며, 디지털도서관에선 강연이 열려 디지털 시대에도 독서가 왜 중요한지 짚어본다.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란 편견은 이제 접어두자. 이번 프로젝트에선 도서관이 무대가 되고 전시장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미사도서관은 동화 속 이야기를 마술로 풀어낸 공연 '비밀의 도서관'으로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룰도서관은 인기 동화 을 입체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서 책을 읽고 연기하며, 어린이 관객도 함께 참여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다. 신장도서관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화 뮤지컬 '빨간 모자'를 무대에 오른다.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위례도서관에선 '요즘 힙한 예술'이란 주제로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사도서관에선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애니메이션-만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세미도서관은 토네 사토에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며, 일가도서관은 그림책 을 배경으로 한 미니어처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읽고 듣고 보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체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미사도서관에선 3D펜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위례도서관은 '손짓으로 피어나는 내 마음, 캘리그라피'를 통해 나만의 멋진 글씨 작품을 만들어볼 수 기회를 제공한다. 신장도서관의 '그림책, 연극으로 만나볼래?'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직접 그림책 속 장면을 연극으로 만들어 볼 수 있게 한다. 나룰도서관에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딸기 찹쌀떡 만들기'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가 있는 말랑말랑 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미도서관은 어린이가 역사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과학 상식을 배워보는 '과학이 숨어있는 역사교실'을 열고, 덕풍도서관은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를 통해 영어 독서와 한국 전통문화 접점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8개 공공도서관에 가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연체 지우개' 이벤트는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되며, '두배로 데이'에선 도서 대출 권수가 두 배로 확대된다. 미사도서관은 도서관 관련 퀴즈를 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미도고사'와 '빈칸을 채워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룰도서관은 독서 미션을 완수하면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북(BOOK)빙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장도서관의 '캘리그라피 명언 따라 쓰기' 프로그램에선 감성적인 문구를 직접 써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릴 '책 나들이'는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봄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 위례도서관에선 '나만의 그림책 키링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신장도서관에서 준비한 포토존 촬영 이벤트 '하남네컷'에 참여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으며, '부직포 책가방 색칠하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책가방을 만들 수 있다. 덕풍도서관의 '캐릭터 포토존'에선 사진을 촬영하면 색칠이 가능한 부직포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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