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전공의 집단행동…국민 절반 정부와 의료계 대화와 합의로 풀어야

최근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절반 가량은 '정부와 의사 간 대화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최근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밝히자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현장을 떠나며 반발하고 있고,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항의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과 면허취소까지 불사하겠다고 강경책을 꺼내들며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하루간 조사해 22일 발표한 '전공의집단행동이슈관련조사'에 따르면 갈등 상황에 대해 '정부와 의사 간 대화와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이 48.9로 집계됐다. '법과 원칙에 따라 정부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40.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의사 요구 수용'의 답변은 6.5%에 그쳤다. '기타·잘모름'는 응답은 3.9%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부와 의사 간 대화/합의'라는 응답에서 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5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광주·전라(53.5%), △강원(5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47.1%), △대전·충청·세종(43.9%), △대구·경북(46.5%), △부산·울산·경남(36.6%) 순이었다. 제주에 살고 있는 응답자가 33.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과 원칙 하 정책 기조 유지'라는 응답에서는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구·경북(49.1%) △대전·충청·세종(4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41.6%) △인천·경기(35.8%) △강원(33.0%) △광주·전라(31.7%) △제주(30.7) 순이었다. '의사 요구 수용'이라는 응답과 '잘 모름' 응답에서 제주에 거주하는 응답자만 15.8%, 20.4% 각각 보인 가운데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자리 숫자의 응답률을 보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정부와 의사 간 대화/합의'라는 응답에 남성(46.5%)보다 여성(51.1)이 높게 답했다. '법과 원칙 하 정책 기조 유지'라는 응답에서는 남성(45.4%)이 여성(36.2%)보다 높았다. '의사 요구 수용'이라는 응답은 남성 6.3%, 여성 6.8%로 비슷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정부와 의사 간 대화/합의'라는 응답에 △60대(55.9%) △50대(55.3%) △20대(50.6%) 등에서 절반을 넘었고, 이어 △40대(48.2%) △70대 이상(47.1%) △30대(32.5%) 순이었다. '법과 원칙 하 정책 기조 유지'라는 응답에 30대(56.0%)가 가장 높게 답했고, 이어 △60대(42.0%) △70대 이상(41.2%) △40대(40.1%) △20대(36.5%) △50대(31.9%) 순이었다. '의사 요구 수용'이라는 응답에는 전 연령대가 한자리 숫자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하루간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3.9%다. 조사방법은 무선 RDD(97%)·유선 RDD(3%)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을 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9.5%…3주 연속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 초에는 40%를 넘었으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하락, 2주 연속 오차범위(±3.1%포인트) 양당간 격차를 보였다. 창당 및 원내 5석 확보로 첫 조사대상에 오른 개혁신당은 지지율 6.3%로 원내 제3당 녹색정의당(의석 6석)을 앞섰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조사해 19일 발표한 2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6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높아진 39.5%(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16.0%)를 기록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7.2%(잘 못하는 편 8.8%, 매우 잘 못함 48.5%)로 0.5%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3%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목요일 38.5%(부정 평가 58.3%)로 마감한 후 14일에 41.4%(부정 평가 55.9%), 15일에 38.6%(부정 평가 57.9%), 16일에 37.7%(부정 평가 58.5%)로 나타나 주 초보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내림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부산과 대전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부산을 글로벌 물류, 금융,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대전을 나노,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발전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14일에는 독일·덴마크 국빈방문을 나흘 앞두고 돌연 연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3.7%포인트(40.6%→44.3%), 대구·경북에서 1.8%포인트(56.4%→58.2%), 서울에서 1.1%포인트(38.2%→39.3%)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 4.6%포인트(50.9%→46.3%)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3.3%포인트(48.4%→51.7%), 50대에서 3.2%포인트(32.4%→35.6%) 상승한 반면 70대 이상에서 7.2%포인트(63.1%→55.9%)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3.8%포인트(13.3%→17.1%)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낮아진 39.1%, 더불어민주당은 1.6%포인트 낮아진 40.2%를 보여 1.1%포인트 차를 보였다. 이어서 개혁신당은 6.3%, 녹색정의당은 0.1%포인트 높아진 2.3%, 진보당은 0.5%포인트 낮아진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3%포인트 증가한 8.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의 지역별 지지율은 △인천·경기 35.8%(5.6%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4.6%(5.0%포인트↓) △대전·세종·충청 42.0%(4.7%포인트↓) △서울 36.6%(0.4%포인트↑) △대구·경북 62.1%(9.8%포인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28.9%(13.0%포인트↓) △60대 49.2%(7.2%포인트↓) △70대 이상 55.6%(3.4%포인트↓) △50대 39.2%(5.4%포인트↑) △40대 29.5%(1.5%포인트↑) △20대 33.1%(2.6%포인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 38%(3.6%포인트↓) △대구·경북 18%(12.7%포인트↓) △광주·전라 66%(1.2%포인트↓)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 45.2%(1.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 43.3%(8.6%포인트↓) △40대 55.4%(2.1%포인트↓)에서 하락했고 △20대 37.6%(1.5%포인트↑) △60대 35.9%(1.5%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셋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각각 13~16일 나흘간, 15~16일 이틀간 진행됐다.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11명과 1009명, 응답률은 3.9% 및 4.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와 ±3.1%포인트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9.2%…8개월 만 최고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낮아지고 국민의힘은 높아지면서 전주 오차범위 밖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내로 크게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8일 나흘간 조사해 12일 발표한 2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9.2%(매우 잘함 21.7%/잘하는 편 17.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37.3% 대비 1.9%포인트 높아진 결과로 지난해 6월 5주차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긍정평가율을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7.7%(잘 못하는 편 7.8%/매우 잘 못함 49.9%)로 1.7%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1%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2일(금)에 39.0%(부정 평가 57.9%)로 마감한 후, 6일(화)에는 39.9%(0.9%포인트↑, 부정 평가 57.1%), 7일(수)에는 39.4%(0.5%포인트↓, 부정 평가 58%), 8일(목)에는 38.5%(0.9%포인트↓, 부정 평가 58.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올라간 배경으로는 최근 설 특별사면을 시행한 것과 더불어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한 점, 금융투자세 폐지 대책 등을 제시한 것이 호평을 받으면서 국민 지지도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7일 방송된 KBS 신년 특별대담이 국민과의 소통에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 후반부로 갈수록 부정 평가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40.6%(5.3%포인트↑), 인천·경기 36.3%(4.5%포인트↑)를 나타낸 반면 서울지역에서는 38.2%(1.0%포인트↓)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은 63.1%(6.9%포인트↑) △20대 33.3%(5.9%포인트↑) △60대 48.4%(3.2%포인트↑)로 상승세를 보였다. 50대는 32.4%(2.4%포인트↓)로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봤을 때 중도층 32.5%(2.0%포인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의 양당 간 차이는 5.4%포인트에서 0.9%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지난 3월 2주차(민주당 42.6%/국민의힘 41.5%)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35.9%(11.4%포인트↓) △광주·전라 67.2%(8.8%포인트↓) △서울 41.6%(6.1%포인트↓) △인천·경기 43.3%(4.4%포인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 23.4%(8.6%포인트↓) △60대 34.4%(6.1%포인트↓) △20대 36.1%(4.3%포인트↓) △50대 51.9%(3.8%포인트↓)에서 내렸고 △40대 57.5%(1.1%포인트↑) △30대 42.0%(1.0%포인트↑)에서 올랐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46.7%(7.2%포인트↑) △인천·경기 41.4%(4.5%포인트↑), △광주·전라 15.6%(2.6%포인트↑) △서울 36.2%(2.2%포인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대구·경북 52.3%(9.2%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9.6%(6.8%포인트↓)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56.4%(9.1%포인트↑) △70대 이상 59.0%(3.0%포인트↑) △50대 33.8%(1.6%포인트↑)에서 상승했고 △20대 30.5% (3.8%포인트↓) △40대 28.0%(3.7%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둘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2월 5일∼8일 나흘간, 2월 7일∼8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11명과 1004명, 응답률은 모두 3.6%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국회 의원수 감축 찬성, 정당 지지층별 차이 두 배 넘어…與 87.7%, 野 39.3%

한동훈 위원장 의원정수 축소 방안 찬성 입장엔 더 갈려…與 90.5%, 野 24.3% 비례대표 감축도 정당지지층에 따라 찬성 입장 큰 차이 보여…與 80.3%, 野 37.4% 국회의원 정수 감축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어떤 정당을 지지하냐에 따라 정수 감축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우에는 87.7%가 국회의원 정수 축소에 찬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39.3%의 응답자가 찬성하면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양일간 조사해 6일 발표한 '국회의원 의원 정수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보다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61.5%였으나 응답자를 지지정당 별로 분류할 경우 이같이 분석됐다.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 입장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 응답자 중 88.8%를 나타냈으나 부정 평가 응답자 사이에서는 42.6%에 그쳤다. 역시 차이가 두 배를 넘었다. 이념에 따라서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보수층에서는 73.8였으나 진보층에서는 41.1%였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국회의원수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더욱 극명하게 갈렸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찬성'이 90.5%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고 '반대'는 7.7%에 불과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반대'가 71.0%에 달했고, '찬성'은 24.3%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자 중에서는 '찬성'이 92.1%에 달했다. 부정 응답자 사이에서는 '반대'가 65.6%였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도 한비대위원장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이 보수층에서 77.1%였으나 진보층에서는 반대로 '반대'하는 비율이 63.9%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처럼 정당 지지층별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은 국민의힘이 의원정수 감축을 주도한 게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비례대표 의원 감축 역시 정당 지지층에 따라 찬성 입장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80.3%로 압도적으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37.4%, '의석수가 적당하다'는 비율이 34.4%로 비등하게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19.4%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서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가 2.9%에 불과한 것과 대조된다. 윤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줄여야 한다'가 81.7%였으나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 사이에서는 38.1%에 그쳤다. 이념에 따라서도 보수층에서는 '줄여야 한다'는 비율이 66.4%였으나 진보층에서는 44.0%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이었다. 리얼미터는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전화걸기'(RDD) 방식의 무선조사(97%)·유선조사(3%)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응답률은 3.3%였고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국회 의석수 줄여야”…국민 10명 중 6명 의견

한동훈, 의원 정수 300명→250명 의견에…찬성 55.0%, 반대 41.2% TK·부울경에서 각각 75.1%, 64.1%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비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정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정치개혁안을 꺼내든 가운데 '국회 의원 정수'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국민 10명 중 6명에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양일간 조사해 6일 발표한 '국회의원 의원 정수 인식 조사'에 따르면 '현재보다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61.5%를 차지했다. '현재 의석수가 적당하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1.9%로 집계됐다. '현재보다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비율은 12.8%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3.9%였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의 비율이 77.0%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왔다. 성별에 따라서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여성에서 64.0%에서 남성의 59.0%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비대위원장은 의원정수 축소와 관련해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이 제안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입장의 응답자가 55.0%로 과반 비율을 보였다. '반대'하는 응답자는 41.2%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의 비율은 거주지역별로도 모두 절반이나 그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특히 TK 지역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각각 75.1%, 64.1%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찬반의 비율이 비슷했으나 60대에서는 '찬성'이 63.5% '반대'가 33.5%로 '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도 '찬성'이 66.2% '반대'가 28.7%로 '찬성' 응답자의 비율이 두 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현재 47석인 비례대표 의원 정수에 대해서도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5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가 적당하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3.8%로 조사됐다. 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비율은 13.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7.1%였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별이나 성별에 따라서는 전체 결과와 큰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18~29세 응답자 사이에서 42.1%로 30대 이상 응답자 보다 약간 낮았으나 전체적으로 응답 경향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이었다. 리얼미터는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전화걸기'(RDD) 방식의 무선조사(97%)·유선조사(3%)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응답률은 3.3%였고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7.3%…전주比 1.1%p↑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상승하며 37%대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두 거대 양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대로 8%대였던 전주 조사보다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3%(매우 잘함 20.0%/잘하는 편 17.3%)로 집계됐다. 전주 36.2%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조사 이후 처음으로 37%대로 올라섰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9.4%(매우 잘못함 50.8%/잘못하는 편 8.5%)로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리면서 50%에 진입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2.1%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의 경우 △대전·세종·충청(35.3%/3.1%포인트↓) △인천·경기(31.8%/2.2%포인트↓) 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27.4%/2.9%포인트↓) △60대(45.2%/3.6%포인트↓) 에서만 내렸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소폭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2%, 국민의힘이 39.8%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은 3.2%가 올랐다. 양당간 지지율 차이는 전주 8.3%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대폭 줄었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6.9%로 전주 6.3%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PK·30대' 등에서 하락했고 'TK·진보층'에서 올랐다. 세부 응답자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25.2%/10.2%포인트↓), △인천·경기(47.7%/2.0%포인트↓)△남성(44.5%/1.8%포인트↓) △30대(41.0%/5.6%포인트↓) △중도층(43.0%/2.0%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29.8%/10.1%포인트↑) △대전·세종·충청(47.3%/9.4%포인트↑) △60대(40.5%/2.2%포인트↑) △20대(40.4%/1.1%포인트↑) △진보층(79.5%/6.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국 모든 권역에서 오른 반면 기존 주요 지지층이던 '70대 이상·20대' 등에서 하락했다. 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56.4%/9.6%포인트↑) △광주·전라(13.0%/4.5%포인트↑) △중도층(38.1%/6.1%포인트↑)등에서 올랐다. 반면 △70대 이상(56.0%/1.2%포인트↓) △20대(34.3%/1.5%P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1월 29일∼2월 2일 나흘간, 2월 1∼2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7명과 1001명, 응답률은 3.2%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6.2%…전주比 0.6%p↓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으로 오르내리며 3주째 36%대를 유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두 거대 양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도 8%포인트대로 전주 조사와 변동 없는 수준을 유지했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2%(매우 잘함 17.8%/잘하는 편 18.4%)로 집계됐다. 전주 36.8%보다 0.6%포인트 소폭 내렸다. 긍정 평가는 지난 1월 둘째 주 조사부터 36%대를 유지하고 있다.반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0.0%(매우 잘못함 51.5%/잘못하는 편 8.6%)로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르면서 60%에 진입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3.8%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의 경우 △대구·경북(54.0%/4.0%포인트↓) △부산·울산·경남(44.0%/3.0%포인트↓) 등에서 내린 반면 서울(36.2%/2.9%포인트↑)에서는 올랐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29.4%/4.9%포인트↓) △70대 이상(56.6%/2.1%포인트↓) 등에서 내렸고 20대(30.3%/1.1%포인트↑)에서는 소폭 올랐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9%, 국민의힘이 36.6%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이 0.2%포인트 내리고 국민의힘이 보합세를 보였다. 양당간 지지율 차이는 전주 8.5%포인트에서 8.3%포인트로 거의 변동이 없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6.3%로 전주 8.2%보다 1.9%포인트 내렸다.민주당 지지율은 ‘영남권·여성’ 등에서 하락했고 ‘호남권·보수층’에서 올랐다.세부 응답자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37.9%/8.3%포인트↓) △대구·경북(19.7%/7.4%포인트↓) △부산·울산·경남(35.4%/3.0%포인트↓) △여성(43.6%/2.4%포인트↓) △40대(56.0%/8.2%포인트↓) △60대(38.3%/3.5%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반면 △인천·경기(49.7%/3.0%포인트↑) △광주·전라(73.6%/5.3%포인트↑) △50대(53.9%/2.6%포인트↑) △30대(46.6%/6.7%포인트↑) △보수층(17.4%/3.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30대·중도층’ 등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집단에서 내린 반면 ‘영남권·20대’ 등에서 상승했다.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서울(33.8%/3.0%포인트↓) △30대(29.4%/10.8%포인트↓) △중도층(32.0%/2.3%포인트↓)등에서 내렸다.반면 △대구·경북(60.8%/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8%/3.3%포인트↑) △20대(35.8%/3.5%포인트↑) △70대 이상(57.2%/3.2%포인트↑) △40대(22.7%/3.1%P포인트↑) 등에서 올랐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월 넷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1월 22일∼26일 나흘간, 1월 25∼26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6명과 1003명, 응답률은 모두 3.3%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claudia@ekn.kr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22일∼1월 1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6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3%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25일∼1월 2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25일∼1월 2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4.10 총선 민주당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22대 총선 정당투표’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체 판세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과반을 넘겼다. 이는 민주당에 투표할 것이라는 의향보다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조사해 23일 발표한 ‘22대 총선 정당투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총선에서 의석을 많이 확보할 정당으로 민주당이 52.4%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32.4%에 그쳐 20%포인트 이상의 높은 격차를 보였다.총선의 핵심 승부처가 되는 서울이나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전체결과와 거의 다르지 않았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의 우세를 예상한 곳은 대구·경북(국민의힘 우세 46.9%, 민주당 우세 36.1%)이 유일했다.보수 텃밭 중 한 곳인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이 45.3%로 국민의힘의 우세를 예상한 비율 38.3%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70세 이상 고령층 외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의 우세를 예측했다.어느 정당에 투표할 예정인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44.3%로 가장 높게 나왔다. 국민의힘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36.2%였다.같은 기간에 조사돼 지난 22일 발표된 정당 지지율과 비슷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매주 정기 실시되는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의 전주 조사결과 민주당 45.1%, 국민의힘 36.6%였다. 이번 정당 투표 의향 조사결과 신당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준석 신당’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6.6%였고 ‘이낙연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4.1%로 조사됐다. 두 신당에 대해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 비율의 합계만도 10.7%였다. 응답자 10명 중 1명 꼴이다. 두 정당은 총선 때 이번 조사결과대로 득표율을 기록하고 현행 비례대표제가 유지될 경우 각각 비례대표만으로 의석을 확보, 원내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행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기준(봉쇄조항)은 지역구 의석 5석 이상 혹은 정당투표 3% 이상이다. 반면, 현재 6개 의석을 확보해 원내 제3정당 지위를 차지한 ‘정의당’과 1석을 가진 ‘진보당’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각 1.7%, 1.1%에 불과했다.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민주당 탈당 의원 3명(옛 민주당 비주류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이 주축으로 창당을 추진 중인 ‘미래대연합’ 등 기타 정당(2.9%)보다 낮았다.이 조사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정의당과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의석을 획득하지 못할 위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전문성·경력 등 후보의 능력’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28.4%, ‘국가·지역 발전에 대한 공약’이라는 응답이 26.1%로 나타났다. ‘소속 정당’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24.5%였다. ‘사상이나 국가관’을 기준으로 두겠다는 응답자는 12.4%였다. ‘정계 영향력’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3.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연령대에 따라서도 매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70세 이상의 경우 ‘소속 정당’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14.4%로 오히려 전체결과보다 낮게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이었다. 리얼미터는 무선 RDD(97%)·유선 RDD(3%) 표집 틀을 통한 자동응답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응답률은 3.4%였고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ysh@ekn.kr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리얼미터 / 조사기간:2024년 1월 18∼19일 / 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 / 응답률 : 3.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국민의힘 ‘우세 전망’ 지역 TK가 유일…與 지지층서도 ‘민주당 대세’ 밴드웨건 현상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체 판세 전망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를 예상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국민의힘 우세를 예상하는 응답보다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제3지대 신당들의 창당 움직임도 활발한 가운데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원내 진입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조사해 23일 발표한 ‘22대 총선 정당투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답변이 52.4%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2.4%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이번에 함께 이뤄진 응답자의 지지 정당, 투표의향 정당 조사 결과와 비교해 주목됐다. ‘민주당 우세’ 전망 비율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 또는 투표의향 비율보다 높은 반면 ‘국민의힘 우세’ 전망 비율은 민주당 지지도 또는 투표의향 비율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5.1%, 국민의힘 36.6%였고 투표의향 비율은 민주당 44.3%, 국민의힘 36.2%였다. 응답자들의 지지 정당과 투표의향 정당 응답이 비슷해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총선 판세 전망에 대해선 지지 또는 투표여부와 상관 없이 민주당의 승리를 높게 본 것으로 풀이됐다.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투표의향을 가진 응답자의 상당수도 ‘민주당 우세’를 내다본 뜻이다. 대세에 편승하는 경향인 이른바 ‘밴드웨건’ 현상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타났다는 것이다. 총선 판세 전망 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보면 ‘보수정당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만 ‘국민의힘 우세’를, 수도권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권역에선 ‘민주당 우세’를 예측했다. TK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이란 여론이 46.9%,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여론이 36.1%였다. 호남권인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 우세’ 여론이 73.2%, ‘국민의힘 우세’ 여론이 10.5%로 큰 차이를 보였다.각 당 지지층에서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우세할 것’이란 응답도 민주당 지지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90.4%가 ‘총선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6.6%가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민주당이 ‘매우’ 우세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2.4%에 달했지만 국민의힘이 ‘매우’ 우세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41.2%에 그쳤다.‘22대 총선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서 ‘소속 정당’을 꼽은 비율도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이번 총선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소속 정당’이라고 답한 응답자 분포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30.4%가 해당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0.0%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의 충성도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충성도보다 높았다는 뜻이다. 현행 비례대표제 유지를 전제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 4.10 총선 때 정당별 확보 의석수를 전망해보면 이준석·이낙연 신당 모두 비례대표로 원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현재 정당 구도로 총선을 치를 경우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이준석 신당’을 꼽은 응답자가 6.6%, ‘이낙연 신당’을 꼽은 응답자가 4.1%로 나타났다. 현행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기준(봉쇄조항)은 지역구 의석 5석 이상 혹은 정당투표율 3% 이상이다. 이준석·이낙연 신당은 정당 투표율 3%를 모두 넘어 비례대표 의석 최소 1석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당에 대한 전체 투표 의향 응답률은 무려 13.6%였다. 이준석·이낙연 신당 10.7%에 민주당 탈당 의원 3명이 창당을 추진 중인 ‘미래대연합’ 등 기타 정당 2.9%를 합친 수치다. 특히 연령대별로 20대에서는 이준석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15.3%에 달했다. 각 신당에 대해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 비율의 합계가 10.7%였다. 응답자 10명 중 1명 정도로 두 정당 모두 비례대표 의석수 확보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이준석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1.4%, ‘이낙연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24.2%에 달했다.반면 현재 원내 의석 6석으로 제3당 위치에 있는 ‘정의당’과 원내 의석 1석을 가진 ‘진보당’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각 1.7%, 1.1%에 불과했다. 총선 때까지 정의당과 진보당에 대한 이런 투표 의향 비율이 유지된다면 두 당은 원내 의석 기반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월 현안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응답률은 3.4%였고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리얼미터 / 조사기간:2024년 1월 18∼19일 / 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 / 응답률 : 3.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리얼미터 / 조사기간:2024년 1월 18∼19일 / 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 / 응답률 : 3.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2주 연속 상승 36.8%…여야 격차는 벌어져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여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오르고 국민의힘은 떨어지면서 전주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닷새간 조사해 22일 발표한 1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6.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36.3% 대비 0.5%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졍 평가는 59.8%(잘 못하는 편 7.8% / 매우 잘 못함 52.0%)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올라간 배경으로는 최근 현장 순회 업무 보고 자리에서 선심성 논란을 빚고 있는 재건축 규제 완화, 증시 활성화 대책 등을 제시한 것이 보수층 및 중도층 중심의 국민 지지도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됐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보수층에서 65.8(3.3%포인트↑), 중도층에서 34.7%(1.8%포인트↑)를 나타낸 반면 진보층에서는 9.8%(4.1%포인트↓)에 그쳤다. 지역적으로는 집권 국민의힘 지지기반이 두터운 대구·경북(TK),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비교적 크게 올랐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58.0%(4.5%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7.0%(2.0%포인트↑) △인천·경기 34.4%(1.9%포인트↑)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광주·전라는 10.5%(6.4%포인트↓)로 하락했다.연령대 별로 보면 △20대 29.2%(3.3%포인트↑) △60대 48.3%(3.0%포인트↑) △30대 34.3%(1.9%포인트↑)로 각각 상승했다반면 40대 23.0%(3.4%포인트↓)와 50대 31.3%(1.5%포인트↓)로 각각 떨어졌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45.1%, 국민의힘은 36.6%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2.7%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은 3.0%포인트 내렸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8.2%로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양당 간의 격차는 지난 주 2.8%포인트에서 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민주당은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위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정 △서울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 △70대 이상 △20대 △50대에서 내림세를 보였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월 셋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이달 15일∼19일 닷새간, 이달 18∼19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7명과 1004명, 응답률은 모두 3.3%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15일∼1월 19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3%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18일∼1월 19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18일∼1월 19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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