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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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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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재난통합 대응체계 확립···‘안전 도시 조성’ 강화

보령시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에 나선다.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 유형에 대비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훈련 첫날인 31일은 이마트 보령점과 보령종합터미널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한 대피 훈련을 전개한다. 11월 1일에는 재난 담당 공무원 비상 응소 태세를 점검하는 비상 소집 훈련에 이어, 민방위 화재 대피 훈련과 연계한 보령시청 공무원 및 내방객이 함께하는 시청사 화재 대피 훈련을 소화기·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실시한다. 특히 11월 2일에는 한국중부발전 신보령 발전본부에서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화재, 가스 누출의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조, 재난 현장 대응 기구 가동, 수습·복구 등의 현장 대응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앞서 시는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 참여 관계기관과 함께 훈련 기획·설계 실시 등 전 과정 단계별 민간전문가 컨설팅을 2차례 실시했으며, 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정비해 실제상황과 매뉴얼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명확한 임무 분장 및 견고한 협업 훈련으로 실전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시민 참여 확대로 안전 문화 의식을 확산하며, 정보통신기술 기반 장비를 활용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방침이다. 구기선 부시장은 "각 기관별 활용 가능한 재난관리 인력과 장비를 최대로 동원하여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시민 체험단에 대피자, 환자 등 역할을 부여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능력과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2.지난해 현장대응훈련 사진 지난해 실시한 현장 대응 훈련 장면

보령시

보령시가 시정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직원 5명을 10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건축과 주은성 주무관은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옥외영업 신고가 들어올 시 보건소와 함께 건축물 불법 여부를 확인하고 해수욕장 주변 위반 건축물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했으며, 건축물 관련 불법행위 지도·단속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불법 건축행위 근절에 기여했다. 농업지원과 이혜순 팀장은 제16회 만세 보령 농업활력화 대회의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이끌었으며, 농촌지도자회, 품목연구회 등 3개 단체의 조직 정비를 통해 지역 선도 농업인 육성에 기여했다. 주교면 임미숙 부면장은 제6회 주교면민 화합대회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연계하여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만들었으며, 동료 직원을 먼저 생각하며 적극적인 업무 자세로 직원 간 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청소면 이용숙 주무관은 제5회 보령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의 행사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홍보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했으며, 직장 및 지역주민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도모했다. 대천 1동 신혜인 주무관은 성남시 주민자치위원회 캘리그라피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제11회 봉황예술제를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15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자기 계발과 취미생활 개선에 기여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3.10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

김태흠 충남지사, 독일·폴란드서 투자유치 세일즈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유럽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섰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독일과 폴란드를 찾아 현지 기업들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출장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도 동행한다. 김 지사는 독일에서 이차전지, 스마트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등 분야 5개국 5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김 지사는 이어 세계 각국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투자 설명회를 벌인다. 도가 유럽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기업 통상 진흥,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교류 증진 등 업무를 담당한다. 김 지사는 바이에른주, 헤센주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적인 전력·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김 지사는 이어 폴란드로 이동해서는 자매결연을 한 비엘코폴스카주를 방문하고, 에너지 기업인 제팍의 시설을 살핀다. 충남도는 "투자유치작업을 마무리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에 초점을 맞춘 출장으로 충남 경제 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당진시, 공공 급식 지원센터 운영 방향 발표

당진시가 지난 2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공공 급식 지원센터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 중 공공 급식 지원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사항을 바로잡고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함이다. 앞서 지난 6일 ‘당진시 사무기능 효율화 연구용역’과 관련해 현재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 급식 지원센터의 운영 주체를 당진교육지원청 이관한다는 진단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6일 당진 내 각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공 급식 지원센터 민간 위탁 반대 서명 안내’를 학부모들에게 발송하며 현재 진행 상황과 다른 내용을 발송해 시민들의 우려를 키웠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시가 공공 급식 지원센터의 당진교육지원청 직영방식을 제안한 사유는 △학교급식 운영 주체와 수혜자의 일원화로 학교급식의 전문성과 책임성 증대 △재원 분담 구조상 많은 재원을 부담하는 당진교육지원청에서 관리와 감독을 일원화해 조직의 효율성 향상 및 책임성 향상 등이라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총예산 127억 중 당진교육지원청 84억(67%), 충남도 16억(13%), 당진시 25억(20%)으로 2006년부터 2022년 이전에는 도비 40%, 시비 60% 분담 비율이었다. 시는 ‘학교급식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당진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을 위한 공공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결국은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내부 행정기구 개편 절차를 이행 중이며, 개편안에 따라 지역급식팀이 폐지돼도 공공 급식 업무는 당진푸드 팀으로 이관되어 현재와 같이 운영된다"라며, "공공 급식 지원센터의 당진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관련한 사항은 2024년부터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이 협의를 통해 진행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사진1) 브리핑 사진(자치행정국장 이일순) 이일순 자치행정국장이 26일 공공 급식 자원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김태흠 충남지사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경제 추진 성과와 실현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도는 26일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 션 길마틴(Sean M. Gilmartin)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마틴 프리어(Martin Freer) 이알에이(ERA)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 기업, 대학, 연구소, 유관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1주년 성과와 농축산, 저탄소 산업구조 등 분야에서 앞으로 3년간 추진할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김 지사는 전국 58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절반인 29기가 충남에 위치해 발생한 각종 피해와 도민의 희생, 그리고 국가 제10차 전력 수급 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도내 발전소 14기 폐지에 따른 피해를 언급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이뤄낸 크고 작은 성과 중 △석탄 화력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탄소중립 경제 분야 국비 2300억 원 확보 △세계 최초 60%급 수소 혼소 터빈 실증 △탄소중립 경제 활성화 기업 지원 조례 제정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소개했다. 특히 "탈석탄 에너지 전환의 연착륙을 위한 석탄 화력 특별법 제정은 올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인식 전환인 만큼 기업이든, 기관이든, 단체든 모든 구성원은 탄소중립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3년에 대해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5대 전략 70개 과제 중 △농축산 △저탄소 산업구조 △탄소중립 정책 선도 3개 분야에서 9개 과제만큼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농축산 분야에서는 융복합 탄소순환 산업단지 ‘그린이노파크’, 농촌마을 알이(RE)100 실증시범사업,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저탄소 산업구조 분야는 수소 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 육성, 친환경 스마트산업단지로의 전환이며, 탄소중립 정책 선도 분야는 세계 탄소중립 수도 조성, 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자회사 유치,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 기반시설 조성이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추진을 위해 2045년까지 52조 1000억 원을 투입해 미래경제, 전환경제, 순환경제, 생활경제, 탄소중립 국가 허브 5대 전략과제를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또 "이를 통한 전국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102조 원(충남 64조원), 부가가치 창출 43.5조 원(충남 28.4조원), 고용파급 62만 7000명(충남 40만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9개 과제에 52조 원의 절반인 23조 500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변화에는 과감한 용기가 필요하다. 오직 도민만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2053777744

홍성군,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총력’···비상 상황실 24시간 운영

홍성군은 전국 제1의 축산도시답게 소‘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부면 거차리의 소 26두를 사육하는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25일 20여 명의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발생 농가의 소 26두 전 두수 모두룰 살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장 내·외부 집중 소독과 역학조사 실시 및 역학 관련 농가 추적 등 후속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럼피스킨병 최초 발생한 서산에서 반경 20km 이내 방역대 497개 농가의 소 19,953두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서부면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88개 농가의 소 3,824두에 2차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전국 최대 축산 지역으로서 럼피스킨병의 확산은 그야말로 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 역량을 총동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농가는 증세가 보이는 의심 가축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26일 (홍성군,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총력’ 대응) 1

보령시 "글로벌 수소 산업 거점 육성"

보령시는 26일 ‘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의 변화하는 수소 산업을 홍보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을 공유했다.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경제로 변화하는 힘쎈 충남, 수소에너지로부터’라는 주제로 세계 수소 정책 동향과 기업들의 기술 교류를 통한 세계적 수소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세션 1에 앞서 김동일 보령시장의 환영사에 이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의 기조연설에서는 충청남도의 수소 산업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 충남 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 단국대학교 안순철 총장, SK E&S(주) 권형균 부사장, LG화학 김노마 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수소 산업 육성·신기술개발·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션 1에서는 국내외 수소 산업 및 정책 현황 발표, 세션 2에서는 국내외 수소 기업 기술 현황 발표가 이뤄졌으며, 세션 3을 통해 충남 수소 기업들과 각국 수소 전문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는 영국 에너지 연구협회(ERA)의 이사인 마틴 프리어, 캐나다 기업 Edomonton Global 이사인 브랜트 레이크맨, 폴란드 비엘코포스카주 경제부 부장 카롤리나 아트라스크비치-루타를 포함한 미국, 벨기에, 독일 등 국제적인 수소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또한 프로그램 2일 차에는 보령 에너지 월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당진 그린 수소 센터 등 시설 견학을 통해 충남 수소 산업을 들여다본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의 개최를 시작으로 수소 산업 육성에 적극적 노력할 것"이라며 "블루 수소, 그린 수소 등 세계를 아우르는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1.(3)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김동일 보령시장이 26일 열린 충남 수소 에너지 국제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와 역량 강화 워크숍

충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위원장 김인수, 이하 윤리심사자문위)와 함께 지방의원 윤리의식 제고와 위원회 간 소통 강화,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리특위와 윤리심사자문위는 지방의원 윤리 심사 등에 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윤리심사자문위 위원 구성에 대한 규정 보완과 ‘충청남도 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개정 추진을 위한 논의와 의원 윤리강령 및 위반에 대한 징계 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윤리특위는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의원 징계 사례에 대한 처리 절차와 성과, 예방 중심의 의원 윤리의식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충남도의회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고심했다. 이철수 위원장(당진1·국민의힘)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방의원들의 윤리적 책임과 원칙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의식을 고취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리특위는 도의원에 대한 윤리 심사와 징계 및 자격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윤리심사자문 위는 도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와 징계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ㅓ

‘2023 대천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사)한국수산업경영인보령시연합회 주관으로 대천항 별빛공원에서 개최된 2023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26일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보령의 대표 특산품인 멸치, 꽃게 무침과 튀김, 삽겹살 키조개 관자 요리, 멸치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시식과 체험으로 축제장을 찾은 5000여 명의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대천항 수산물축제는 전국의 유일한 홍보 축제로 보령 관내 110명의 초중학생들의 그림 작품 전시 등으로 수산물 홍보를 극대화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수산물축제 26일 행사에 참석한 김동일 보령시장,장동혁 국회의원, 박상모 의회 의장, 편삼범 도의원 등이 우리 수산물 홍보에 나선 모습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민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에 앞장서야 하는 수협 직원들이 연차도 내지 않은 채 평일 골프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홍문표(충남 예산·홍성)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수협은행 보유 골프 회원권 이용현황’에 따르면 수협직원들이 최근 3년간 총 561차례, 그중 307차례는 평일에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골프장을 방문했으나, ‘마케팅, 고객 유치’라는 명분 아래 한차례의 연차 사용도 없이 절반 이상의 시간을 평일에 투자해 골프를 즐겼다. 더욱이 8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국내 수산물 소비 급감 우려 등 어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이 기간(7월 1일~8월 31일) 골프장을 총 18차례나 방문했다. 임원 중에는 체육대회를 명분으로 스크린골프장도 찾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수협 내부행사 개최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강신숙 수협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15명은 ‘임원 체육대회’라는 명분으로 일과시간에 수협중앙회 청사 인근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문제가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다. 홍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와 자원감소로 인한 어업생산량 감소, 연근해어업 100만 톤 붕괴 등 어촌소멸 위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까지 겹치며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업인들의 생사를 가릴 수 있는 엄중한 시기에 어업인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인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임원들의 이런 행동은 어민들을 무시한 행동이나 다름없다"라며 "10만 어민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예산=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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