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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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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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청권 초광역 도심 항공교통 중심지 될 것”

충남도와 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은 2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에스케이텔레콤(SKT), 한화시스템, 티맵 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와 8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 모빌리티 대표이사,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 공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의 비수도권 도심 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확대와 장래 충청권 도심 항공교통 상용화의 초석 마련을 위한 공동 대응이 주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4개 시도가 행정 경계를 넘어 초광역 권역을 설정해 도심 항공교통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충청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드림팀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의 도심 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체 운항과 교통 관리, 버티포트 개발 등 사업 핵심기술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충청권은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드림팀과 함께 도심 항공교통 노선 발굴, 전문인력 양성,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 충청권 내 상용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초 광역형 도심 항공교통 노선 발굴 및 서비스 개발 △정부 도심 항공교통 시범사업 및 사업자 선정 공동 추진 △교통수단형, 응급의료 형, 공공서비스형, 관광형 등 도심 항공교통 시범사업 대응 △충청권 기업과 상생 방안 마련 △인력 양성 및 도심 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등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도심 항공교통 운용부지·시설 등 기반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펴고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및 지상 이동 수단(모빌리티) 연계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나머지 4개 기업은 도심 항공교통 사업 추진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와 기반 사업을 진행하고 충청권 내 인력 양성·운영을 통해 충청권 도심 항공교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 된 충청권 위에 선도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져 지자체 간 미래 이동 수단 신사업 유치 경쟁에서 충청권이 한 발 더 앞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현재 충청권은 도심 항공교통 전략으로 △의료 취약지역과 대형병원 간 응급환자 이송, 도서산간지역과 물류센터 간 배송 등 응급의료 대체 및 공공서비스 제공형 △금강 중심 백제 문화권 순회 관광, 충청권 내륙-서해안 관광 등 충청권 초광역 관광형 △내포신도시·천안아산역·서산공항·정부세종청사·청주국제공항·대전역 등 충청권 지역거점 간 연결 등 충청권 거점지역 연계 교통형을 구상, 추진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부터 ‘충남 형 도심 항공교통 실증·상용화 기반 연구용역’을 통한 도심 항공교통 교통망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4일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충남의 특장과 특색을 살린 지역별 전략 노선안 및 공공서비스 제공형 초광역 도심 항공교통 사업안을 제시하는 등 도심 항공교통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초광역 도심 항공교통’을 구축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도심 항공교통 대표기업들의 기술력에 충청권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응급의료, 물류배송, 관광자원으로의 발전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세월 같은 생활권에 있으면서 동질감을 형성해 온 만큼 행정 경계를 넘어선 그 이상의 협력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상호협력으로 우리 충청권은 대한민국 도심 항공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_3639

충청권 4개 시도·기업,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충남·충북·대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기업 연합체와 손잡고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망 구축에 나선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5일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서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 도심 내 교통체증과 환경 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운송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등은 충청권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전국 최초의 초광역권 UAM 성공 사례를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UAM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업무협약은 있었지만, 여러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협력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자 물류·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대전 대덕연구단지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세종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으로 더 굳건해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시험 무대)로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국 최초로 초광역 UAM망을 충청권에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해 초기에는 교통수요형(여의도∼세종정부청사∼국회 세종의사당 연결), 응급환자를 수송하는 의료형 도심항공교통망 등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태안 안면도∼공주 공산성∼국립세종수목원∼대전 한밭수목원∼보은 속리산국립공원∼단양 등 충청권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W자 형태의 관광형 UAM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는 UAM 운용부지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지상 모빌리티 연계 등을 지원한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사업추진과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인프라 구축, 충청권 내 인력양성·운영 등 충청권 UAM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충청권이 윤석열 정부의 UAM 상용화 추진 전략을 실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충청권에 초광역 UAM망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 사업은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에 이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청권 초광역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25일 열린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서산과 당진 지역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에 돌입했다. 현재 당진의 경우, 한우 48두에 대해 액비 저장소 처리방식으로 매몰을 완료했고, 서산의 경우 젖소 145두에 대해 FRP통 처리방식으로 매몰을 완료하고 잔존물을 처리 중이다. 또 축산농가 해충구제를 위해 광역 살포기 15대, 방역차 6대, 연막소독차 2대를 동원해 해충방제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보령·아산·당진·홍성·예산·태안·서산 등 7개 시군 4,982병 99,640두분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2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가축 이동에 의한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가축시장 10개소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보령 성주산, “수령 100년 내외의 명품 소나무림 조성”추진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성주산 일원에 자생하는 수령 100년 내외의 아름드리 소나무를 가꿔 명품 소나무림으로 조성하는 ‘우량 소나무림 보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국내 고유의 소나무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령사무소는 성주산 일원을 중심으로 5년간(2023~2027년) 4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74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감염목 및 우려목 제거(59그루), 예방나무 주사(8ha), 우량 소나무 예방나무 주사(500그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한 고사목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방제사업과 연계해 수관 경쟁이 있는 잡목과 경관 저해목 등도 제거해 명품 소나무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우량소나무

보령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대상 경품추첨 행사 마련

보령시는 전산 추첨을 통해 지방세 성실납세자 1000명을 대상으로 5만 원 상당의 보령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20일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한 납세자를 우대하기 위해 ‘보령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이번 경품추첨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첨 대상은 2023년 정기분 재산세, 자동차세 및 주민세를 납기 안에 10만 원 이상 납부한 체납이 없는 관내 납세자 총 2만 7317명이다. 추첨은 김동일 시장이 지방세 경품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작위 전산 추첨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당첨자에게는 당첨 안내, 상품권 수령 방법, 기한 등에 대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3.성실납세자 경품추첨

보령시, 보령호 빙도 일원에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

보령시가 지난 18일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4년 국가생태 탐방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천북면 보령호 빙도 일원에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에 나선다. 국가생태 탐방로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자연 자원 및 생태적 배경을 가진 문화·역사 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된 도보 중심의 길이다. 생태탐방로가 조성될 보령호 일원은 큰기러기, 가창오리,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총 142종의 조류와 15종의 양서·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흑두루미, 큰고니, 황새,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 송골매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구렁이가 관찰돼 생태자산으로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빙도는 ‘미인도’라 불리기도 했으며, 백제 시대 신의와 정절을 지킨 도미 부인이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문화·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길이 2.6km의 ‘보령호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을 2024년에 시작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보령호(청소면 진죽리 1551번지 일원)에 조성될 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자연·문화가 생존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거점 공간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호를 따라 조성되는 탐방로는 낙조와 다양한 수생식물 관찰이 가능한 생태탐방의 최적지"라며 "이번 생태탐방로가 명실상부 지역 대표 생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1.보령호 빙도 보령호 빙도 전경

김태흠 지사, ‘의대 정원 확대’ 환영···‘국립의대 신설로 의료공백 해소’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과거 어느 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였다면서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인구 1,000명 대비 의사 수는 2.6 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 다음으로 꼴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보다 더욱 문제인 것은 충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밑도는 1.5 명으로 최악이라는 점이며, 지방 의료 붕괴의 위기 속에 시대적 과제인 의대 정원 확대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 윤석열 정부의 결정은 시의적절하다며 공감을 표했다. 또한 지난해 이맘때 대통령을 독대해서 건의드린 사항도 의대 정원 확대와 이와 연계한 충남 국립의대 신설이었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충남을 포함한 지방은 거대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에 따라 지방에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끊이질 않는 등 수백만 명이 ‘지역 의료공백’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원정 치료’를 나서고 있는 절박한 실정이라 지적했다. 충남의 경우, 전국 평균 대비 의사 수가 최소 5천 명은 확보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겨우 3천 명 정도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등에 대한 기피 현상의 심화로 비수도권의 의료인프라는 더욱 열악해지는 만큼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지 말고 지방에 국립의대를 설치하고 의료인력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 의료 재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확고한 생각이다. 김 지사는 국립의대 신설은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하다면서 220만 도민의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대 정원 확대 범도민 추진위원회’ 결성 등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립의대가 없는 지역은 충남을 포함해 전남과 경북 등 3곳뿐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KakaoTalk_20231019_110227510_01 김태흠 지사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발 맞춰 지방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립의대 신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 당진 시민축구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

당진 시민축구단(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이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남자 일반부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충남을 대표해 출전한 당진 시민축구단은 지난 19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경북 대표인 경주 한수원 FC에 첫 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최정원 선수가 득점했다. 최종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는 당진 시민축구단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함으로써 4:2로 전국체육대회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당진 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첫 경기에서 서울 대표 중랑축구단을 상대 4대 1 승리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시청, 울산시민 축구단을 파죽지세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해 최종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금메달을 딴 시민축구단을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격려하며 "축구단의 안기영 대표이사와 한상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사무국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한 투지로 한 팀이 되어 거둔 우승이기에 더욱 기쁘다"며 반겼다. 특히 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훈련하며 큰 성과를 이뤄낸 선수단과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당진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당진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창단한 당진 시민축구단은 한상민 감독, 김용한 코치를 비롯해 33명의 선수가 K4 리그에서 활동 중으로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 홈에서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사진1) 당진시민축구단 우승(1)

충남도,반도체·자동차부품 등 8617억원 규모 투자 유치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반도체·자동차부품 등 우량기업으로부터 816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18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천안·아산·서산·홍성·예산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이들 기업이 올해부터 길게는 2031년까지 투자하는 금액은 모두 8617억원으로, 부지 면적은 총 32만5082㎡ 규모다. 공장을 신·증설하는 업체가 11곳, 다른 지역에서 공장을 충남으로 이전하는 업체가 5곳, 중국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곳도 1곳이다. 지역별로 천안 3곳, 아산 10곳, 서산·홍성 각 1곳, 예산 2곳 등이다. 빙과·껌·과자·유가공류 업체인 롯데웰푸드는 2200억원을 투자해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2만273㎡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서북구 입장면 개별입지 4080㎡ 부지에 20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늘린다. 고순도 암모니아·고순도 아산화질소 업체인 백광산업은 3304억원을 투자해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10만5786㎡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밖에 정밀 계량 설비 업체, 특수 스티커 라벨 업체, 산업용 철 구조물 및 설비 배관 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공장을 늘리거나 새로 짓는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928억원의 생산 효과, 162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094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 장비 구매 등 건설에 따른 효과는 생산 유발 1조1845억원, 부가가치 유발 438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규 투자로 민선 8기 들어 유치한 투자 규모는 99개 회사 13조2460억원으로 늘어났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는 물론 필요하다면 재정적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투자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이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충청초광역권’ 개발 시동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충청초광역권’ 개발 시동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윤석열정부의 핵심 공약인 지방시대를 이끌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충남도는 18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방시대 위원회는 지난 10일 공포된 ‘충남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에 따라 지방분권, 지역 혁신, 지역 특화 발전 분야 등 학계 및 민간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공무원이 3명,민간위원이 17명이다. 민간위원 가운데 예산시장 알리기에 기여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지역사업부장이 위원으로 선임돼 눈길을 끈다. 충남지방시대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는 여형규 한국항공대 교수가 임명됐다. 여 위원장은 논산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차관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18일까지 2년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지방시대 계획, 충청초광역발전계획, 기회발전특구 및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육성, 지역 산업·기업 육성 중장기 전략 등 정책을 심의·조정한다. 이날 출범식 후 가진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충남 지방시대계획과 충청초광역발전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검토했다. 충남지방시대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5개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지역 현황과 잠재력 분석, 발전 계획과 목표, 핵심 과제 등이 담겨있다. 특히 지방시대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충청초광역권 구축도 본격화된다. 충청초광역권 구축을 위한 발전계획에는 충남·충북·대전·세종 4개 광역자치단체의 연계 발전을 위한 추진 전략이 반영됐다. 지방시대위원회의 검토 결과는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해 심의·의결한 뒤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이어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구,소득,일자리 등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고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이 절실한 만큼 정부는 지방시대를 국가 의제로 내걸고 지방에 파격적인 권한과 자율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우리 도에 큰 기회가 될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로 지방시대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농촌 지역에서 스마트팜이 대안이 될 수 있듯이 지역의 특색에 맞게 대기업과 대학교, 공공기관 등을 이전해야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국토와 기업, 농업,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신만큼 힘쎈충남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충남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충남도청에서 18일 열린 충남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서 여형구 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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