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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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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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 3대 메가 이벤트, 보령에서 화려한 시작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 보령에서 여름을 맞아 펼쳐지는 '해양 3대 메가 이벤트'의 막이 올랐다. 3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분수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선수단,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제16회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의 시작을 축하했다.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기상 상황으로 대회가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대회로, 해양수산부의 공모로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는 2017년 제12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를 보령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며, 8월 3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원산도 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철인 3종, 요트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 종목을 펼친다. 또한, 도와 보령시는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의 해양·육상 체험 행사도 마련하여 관광, 교통, 숙박, 음식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 이후에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5회 섬의 날' 행사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2024 보령 컵 국제요트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제 바다는 보는 바다에서 즐기는 바다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들이 바다를 즐기고 가까이하는 해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이어 “보령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번 여름 서해바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d0824@ekn.kr

당진시, ‘천만 관광 시대’ 열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

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당진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469만 3,950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210만 4,452명이 방문한 삽교호 관광지는 올해 313만 8,186명으로 49%나 증가하며 전체 관광객의 69.9%를 차지하고 있다. 당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5월 14일에 개최된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 쇼'와 테마관광 상품,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5만 4천여 명의 관광객이 유입됐다. 또한, 최근에는 '선재 업고 튀어', '비밀은 없어', '삼식이 삼촌',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 '크래시' 등 다양한 작품이 촬영되면서 당진의 관광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명품 관광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이로써 당진시가 천만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8월 중, 인재진 정책특별보좌관의 자문을 받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댄스 페스티벌과 중부권 최초의 상설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합덕역 개통에 맞춰 관광 명소 스탬프 투어 등 새로운 관광 상품도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ad0824@ekn.kr

보령시의회, 3개 의원연구회 활동 ‘본격화’

보령=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보령시의회가 지난 29일 의원연구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개 의원연구회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3개 분야의 연구회 등록과 연구 활동 계획서를 심사하고 승인했다. 이번 의원연구회는 '보령시 정책개발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 '소설가 이문구의 유물, 유적 보존 방안 연구회', '보령형 생산 물품 판매 마케팅 방안 연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서경옥, 이정근, 추보라 의원이 대표를 맡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령시 정책개발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는 서경옥 의원을 중심으로 최은순, 박상모, 김충호 의원이 참여하여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은 자치법규를 정비하여 보령시 조례의 적법성, 합리성 확보로 행정의 효과성이 제고되고 자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설가 이문구의 유물, 유적 보존 방안 연구회'는 이정근 의원을 대표로 김정훈, 김재관, 백성현 의원이 참여해 보령 출신 소설가 이문구 선생의 유물과 유적 현황을 조사하여 보존 및 관리와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보령형 생산 물품 판매 마케팅 방안 연구회'는 추보라 의원을 대표로 조장현, 성태용, 백영창 의원이 참여하여 보령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생산 물품의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과 자생적인 판매 기반을 조성해 생산 물품 소비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순 의장은“이번 연구 활동을 통해 보령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연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ad0824@ekn.kr

내포역세권 개발 대상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지역인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만 393㎡(약 4만 9000평)를 2026년 8월 6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는 최근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대폭 축소된 면적이다.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이번 재지정은 30일 도 누리집에 공고됐다. 해당 지역은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 수요 유입 우려가 커지면서, 2022년 8월 처음으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원래 지정기간은 오는 8월 6일까지였다. 도는 이 지역이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되고 개발 계획이 수립되는 초기 단계에 있어,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사유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예산군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2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재지정된 허가구역은 기존의 삽교리·평촌리 일원에서 삽교리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 변경 사항을 반영해 81만 4839㎡가 축소된 188필지 16만 393㎡로 설정됐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기적인 토지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이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예산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동안 허가 목적에 맞게 이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0824@ekn.kr

충남도, 22대 국회와 ‘국비 11조 시대’ 총력 대응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진석·이재관·이정문·박수현·장동혁·복기왕·강훈식·성일종·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과 김태흠 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확보 건의 20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정부예산 확보 신규 사업으로는 '충남대학교 내포 캠퍼스 설립,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협력 R&D,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내포신도시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 K-헤리티지 밸리 조성, EV 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구축,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충남형 수산 식품 수출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10건을 설명했다. 계속 사업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충청유교 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블루 카본 실증 연구센터 건립, 충남 청소년 직업체험관 건립, 성환∼소사(국도1호) 도로 건설, 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 건립, 고남∼창기(국도77호) 도로 건설' 등 10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국립 치의학 연구원 천안 설립,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 지원, 대한민국 경제산업 수도·베이밸리 추진,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 주요 도로·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 제정,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 등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은 최근 정부예산의 증가가 지역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며 내년에는 11조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예산의 증가는 충남의 신산업 육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술개발과 연구개발(R&D)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며, 지역 내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남의 발전은 인프라 구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부예산을 활용한 도로, 교통망, 교육 시설 등의 개선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예산의 변화는 충남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교육, 그리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정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비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설명한 뒤, “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영재학교와 서산 공항 건설 등 미래성장 사업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ad0824@ekn.kr

장동혁 의원, 제22대 국회 1호 법안 ‘석탄 화력 특별법’ 재발의

보령·서천=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장동혁(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29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석탄 화력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의원 16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해당 법안에는 폐지지역 지원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 육성체계 마련, 각종 지원 관련 특례 조항 신설 등이 포함됐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21대에도 같은 취지의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지만, 야당과의 이견으로 통과되지 못하고 임기 만료 폐기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이번 재발의 법률안에는 21대 산업위원회의 논의 상황을 반영하고, 정부의 의견도 함께 담아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여야의원 35명의 참여로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최종 통과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화력발전 폐지는 지역소멸 및 생존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급한 법률제정이 필요한 만큼 이번 재발의 법률안이 여야의 대타협을 통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석탄화력발전소 전국 58기 중 28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전소 폐지로 약 60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2만 2천여 명의 일자리 상실과 같은 악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ad0824@ekn.kr

김태흠 지사, 재난지역에 정부 지원+도 추가 등 특별지원대책 발표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특별 지원책을 발표했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지원에 추가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929건의 공공시설 피해와 농경지 유실,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총 피해액은 1,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주택 피해에 대한 정부 지원 외에 피해액 전액을 원칙으로 추가 지원하며, 침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전자제품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또한, 영농시설과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도 실제 피해액 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우선 1,264세대의 주택 피해(전파 7, 반파 67세대, 침수 1190세대)에 대해서는 “정부의 전파 3,600만 원, 반파 1,800만 원, 침수 300만 원 지원 외에 피해액 전액 지원을 원칙으로, 주택 전파의 경우 적어도 집 한 채는 다시 마련할 수 있게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존의 지원금으로는 피해 복구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실제 피해에 준 한 형태의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특히 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이 이루어지며, 소상공인에게는 재난지원금과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다만 보험 가입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미가입한 농가에 대한 피해 보상은 40~5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국가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면 농민들이 따라줘야 하지만 작년 수해로 피해를 보고도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농민들의 의식 전환을 제고를 위함이다. 김 지사는 앞서 열린 중앙지방 협력 회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어도 지원의 한계점으로 인해 복구 기간이 3년 5년 소요되고 20~30% 내외의 피해 복구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매년 연례행사처럼 피해가 재발하는 모순이 있다'라며 충분한 재정 투입을 요구했다. 이어 배수펌프 같은 경우, 농어촌공사가 관리 주체가 되다 보니 제때 작동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관리 주체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수해로 인한 공공·사유 시설 복구에 국비 1,566억 원, 도비 240억 원, 시·군비는 387억 원 등 총 2,193억 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근본적인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투자와 예산 반영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도 언급하며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ad0824@ekn.kr

충남도, 의료원 병상 가동률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3.9% 증가

천안=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 내 4개 공공의료원 병상 가동률이 비상 경영 체계 가동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준으로 도내 의료원 병상 가동률은 평균 75.8%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52.7%에 비해 23.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도 3.9%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의료원이 73.1%, 공주 71.9%, 서산 85.3%, 홍성 73.2%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천안의료원의 경우 진료 환자 수가 지난달 말 554명에서 26일 738명으로 33.2% 증가했다. 이처럼 올해 들어 병상 가동률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이후 의료원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의 효과로 분석된다. 도는 4개 의료원과 충남 공공 보건의료지원단 등과 함께 경영전략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의료원장 대책 회의를 통해 경영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천안의료원은 119안전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진료 전달체계를 재구축했다. 또한,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면·동을 전담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대한 밀착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인근 대학 교직원과 기숙 학생 건강검진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내 가족·지인 모셔오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의료원 적자는 천안 56억 원, 공주 27억 원, 홍성 18억 원, 서산 6억 원 등 총 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응으로 병상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의 급감과 더딘 회복세로 인해 지난해에는 381억 1900만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도는 의료원 경영혁신자금 74억 원 중 국비 37억 원을 지난달에 투입했으며, 도비 37억 원은 추경예산 편성 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공익적 손실 비용 및 운영비 등 경영 안정 자금의 추가 투입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현재 공석인 천안의료원장을 제외한 3개 의료원 원장 및 4개 의료원 노조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의료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했지만, 코로나 이후 정부 차원의 지원 부족과 환자 수 회복 지연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도지사로서 의료원 직원 임금 체불은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며, 의료원에서도 노사가 합심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ad0824@ekn.kr

제16회 전국해양 스포츠제전 ‘팡파르’···즐기자 해양제전!! 함께하자 OK 보령!!

보령=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제16회 전국해양 스포츠제전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원산도 해수욕장 및 보령 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주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 종목과 부대 행사들이 마련되어 대한민국 해양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 보령시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 해양 스포츠제전은 2006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해양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처음에는 비교적 소규모로 시작된 대회였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와 인기가 증가하면서 현재는 국내 최대의 해양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정식 종목으로는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 3종이 있으며, 번외 종목으로는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드래곤보트가 있다. 관람객들은 씨 카약, SUP 패들보드, 오션 카누 등 다양한 해상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머드체험, 쑥싹 캐리커처, 오션 타투 등의 육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개회식은 7월 31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여러 인기가수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폐막식은 8월 3일 오후 6시에 육중완 밴드 등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보령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 레저스포츠의 대중화 및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올여름 보령의 황금빛 서해 바다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전국해양 스포츠제전은 해양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ad0824@ekn.kr

금산, 부여, 보령시 미산·주산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부여군과 보령시 주산·미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금산군과 부여군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15일 논산과 서천 등을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이후, 관계 부처의 정밀조사를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도내 특별재난지역은 논산, 서천, 금산, 부여 등 4개 시군에 보령시 주산·미산면이 포함되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이 대폭 확대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주택 피해에 대해서는 면적에 따라 전파 시 2000만 원에서 3600만 원, 반파 시 1000만 원에서 1800만 원이 지원되며, 침수 피해는 300만 원이 지원된다. 세입자 입주보증금 및 임대료는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약 70%가 지원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로 확대된다. 여기에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30개 항목이 포함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0일 부여 구교저수지 호우 피해 현장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 도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24일 기준으로 4192건, 152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1429건에 958억 9600만 원, 사유시설은 2763건에 569억 8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시군별 피해액은 논산 449억 7600만 원, 금산 448억 6200만 원, 서천 279억 9600만 원, 부여 254억 1400만 원, 보령 36억 9700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도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62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자율방재단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수해 주택 및 농가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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