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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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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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김동일 보령시장, 스포츠·해양레저관광 분야 우수사례 벤치마킹

김동일 보령시장이 다른 지역의 스포츠, 해양레저관광 분야의 우수사례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김 시장은 JS 보령 축구트레이닝센터의 활성화 방안과 보령시가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수원, 강원도 속초·양양 등을 찾았다. 먼저 견학 첫날인 30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박지성축구센터를 방문해 클럽하우스, 축구장, 돔구장 등 시설물을 견학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JS 보령 축구트레이닝센터를 개장하고 스포츠 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각종 축구대회 및 전지 훈련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JS 보령 축구트레이닝센터는 사업비 368억 원(국비 71억 원·시비 297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이 12만934㎡에 축구장 4면을 비롯한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주차장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에어돔 설치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시설 조성을 위한 건축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견학 이튿날인 31일은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케이블카와 속초 해수욕장의 속초 아이 대관람차, 양양 요트마리나와 서피비치 등을 방문했다. 시는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시범모델 조성을 위해 오천면 원산도 등 5개 섬에 2032년까지 5조 3722억 원을 들여 해양레저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기반시설 구축 등 3대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14개 사업 중에는 원산도 해양관광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원산도 선셋 대관람차 조성 사업,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산도 등 5개 섬을 ‘한국형 칸쿤’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1.김동일 보령시장

‘유럽 순방’ 김태흠 지사, 이차전지 등 5개 사 5억 3500만 $ 유치

민선 8기 힘쎈 충남이 5개국 5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3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글로벌 5개 기업 대표, 박상돈 천안시장·이완섭 서산시장·오성환 당진시장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5개 기업은 △벨기에 유미코아 △네덜란드 A사-두비원(대한민국) △북미 B사 △독일 바스프-한농화성(〃) △영국 C사-SK 지오센트릭(〃)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천안과 서산, 당진 등 3개 지역에 총 5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게 되며, 5개 기업의 투자에 따른 도내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총 43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해당 기업들은 국내 대기업 등에 생산품을 납품하고, 충남을 거점으로 해외 판로를 넓혀 나아가게 된다. 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에 따른 향후 5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는 수입 대체 효과 54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1조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800억 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과도 같은 곳인데, 오히려 이곳에서 유럽 기업들의 투자를 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각 기업의 충남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독일 속담에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라며 "충남과 함께 24년 동안 성장과 발전의 길을 걷고 있는 유미코아를 비롯, 각 기업의 성공적인 충남 투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유치한 국내외 기업 수는 105개 사, 금액은 15조 9558억 원으로 늘게 됐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temp_1698746440390.-1116044223 김태흠 지사(사진 중앙)가 박상돈 천안시장과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 자치단체장 상 ‘영예’

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우수지방 자치단체장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에 따르면, 전국여성대회 시상식은 여성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역할 제고를 목표로 여성의 권익 향상과 인권 신장 등에 공헌하거나 여성 친화 정책 등을 펼친 우수 지자체장을 표창하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여성 활동 및 역량 개발 지원 확대를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도는 △여성 지도자 발굴 및 역량 강화 △경력 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참여 지원 △충남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를 통한 긴급 보호 골든타임 확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예방 강화를 통한 2차 피해 최소화 △여성·가족·청소년 정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종합 공간(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여성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앞서 도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관순상 위상 강화 및 인식 확산 등 7대 협력과제를 추진한 바 있으며, 2023 대백제전 기간 ‘충남 여성 리더십 포럼’을 개최해 도내 문화·관광·축제 홍보, 우수 농수축산물 이용 촉진 등 여성단체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외자 유치를 위해 오는 5일까지 독일·폴란드를 순방 중인 김 지사를 대신해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참석, 대리 수상했다. 김 지사는 "이번 수상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도내 여성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김태흠_충남도지사(증명사진)

보령시, “가을 단풍 절정 성주산”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오는 4일 성주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성주산 단풍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20회 성주산 단풍축제’가 열린다.개막식은 오전 10시 석탄산업 희생자 추모제와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는 품바 공연과 학생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가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면민 화합 경기 및 노래자랑, 가수 조승구 콘서트 등 각종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연계 행사로 성주면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검은 영웅 이야기 다큐 상영회, 석탄산업 영웅들 기록 사진전이 열리며, 단풍 기차, 어린이 단풍 그리기 대회 등 성주산의 가을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임산물, 꿀, 전통주 등 특산품 판매 부스와 향토 음식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민화·천연염색·도자기·비누 가공·손수건 탁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권혁영 성주산 단풍축제추진위원장은 "가을 단풍 절정을 맞아 성주를 찾아오신 방문객 모두 성주산 단풍축제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붉게 물든 단풍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3.성주산 단풍 성주산 단풍

보령시의회, 의원 선진사례 견학 통한 연구 활동에 ‘박차’

보령시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연구 주제별 선진사례를 견학하며 연구회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8월 활동을 시작한 3개 의원연구회의 연구 주제에 맞춰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를 살피면서 장점을 도입하고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양일간 소새울 경로당(경기 부천), 커리어 플러스센터(서울 강남), 행복한 우리 복지관(대전 서구), 단양구경시장(충북 단양), 유구 전통시장(충남 공주)을 방문했다. 어르신의 쉼터 역할을 넘어 주민들의 공유공간으로의 변화를 위한 ‘보령 형 경로당 운영 모델 개발 연구회(서경옥, 최은순, 김충호, 백영창 의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 소새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IoT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이어 장애인의 교육직업훈련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보령시 청년 장애인 자립취업 지원 방안 마련 연구회(김재관, 박상모, 조장현, 추보라 의원)’는 커리어 플러스센터와 행복한 우리 복지관을 견학하면서 직업훈련, 스마트 재활, 취업 서비스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령시에서 보완할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개선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는 ‘보령시 전통시장 愛 the 새로움 리디자인 연구회(이정근, 백성현, 성태용, 김정훈 의원)’는 단양구경시장과 유구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소비자 유입 경로 등 해당 시장만의 경쟁력을 살피고, 상인회 관계자를 만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장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의원들은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직접 보고 들으며 실효성 있는 정책의 제안과 시행착오의 최소화를 위해 관외로 걸음을 하게 됐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잘 검토하고 장점을 추려내 연구회 활동의 결과물이 보령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의원연구회 견학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 내달 3일 개막

홍성군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을 개최한다. 군은 축제장 전반의 청결을 위해 군 환경과 중심의 환경관리 부스를 운영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축제장을 위해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각 담당구역을 지정받아 쓰레기 분리수거 및 수거 방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바비큐 페스티벌의 경우 먹거리 축제라는 점에서 많은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량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방식의 대형 자원순환 시설을 설치하여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및 쓰레기 분리수거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함께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축제장 3곳에 안전 관리 탑을 설치해 축제장 전체의 안전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많은 인원이 밀집되는 공간이므로 바베큐 화로 주변 등 사고 발생 가능 지역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사고 예방과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록 군수는 "축제는 재미있는 콘텐츠 구성도 중요하지만, 축제장 청결과 안전이 동반되지 않으면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없다"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제장 안전과 쾌적한 축제장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ㅓㅏ

충청남도 민간위탁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30일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생 정신건강 증진거점센터와 충남 사회혁신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위원들은 소관 부서와 기관 관계자로부터 예산 등 제반 사항과 운영상 애로사항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받은 후 기관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전에는 학생 정신건강 증진거점센터의 수탁기관인 천안중앙병원을 방문해 운영·관리 사항 등을 확인하고, 학생 맞춤 정신건강 서비스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충남교육청 소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거점센터는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적극 개입으로 학생들의 정신질환 발병을 예방하고 만성화를 방지하도록 상담 서비스와 심리 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2022년 4월 천안중앙병원이 수탁받아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5년 12월까지 위탁계약 되어 있다. 오후에는 아산에 위치한 충남 사회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역 주도적 사회혁신 체계 구축과 창조적 커뮤니티 공간 조성 현황 등을 확인했다. 충남도 소관의 충남 사회혁신센터는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의 지역문제 해결이 활성화되도록 지역사회 혁신 활동을 위한 소통 협력공간 조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충남 사회혁신센터는 2023년 3월에 ㈜로모와 지역발전 네트워크협동조합이 2회차 수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고, 2024년 12월 말까지 위탁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양경모 위원장(천안11·국민의힘)은 "민간위탁사무 수탁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을 해보니, 전문성을 갖춘 민간에 사무를 위탁하는 것이 도민에게 최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민간위탁사무 운영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효율성과 효과성을 담보할 수 없는 여러 관행과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된 만큼, 특위는 앞으로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구성된 충청남도 민간위탁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충남도 및 도 교육청 소관 민간위탁 현황을 파악하고, 수탁기관 선정부터 사업 수행 및 사후관리, 기타 민간위탁 업무 전반에 걸친 사항을 점검·조사하고 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이정윤 홍성군의회  의원, "청년 농어업 지원 앞장"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는 청년들의 어깨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청년들이 지역을 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생명산업인 농어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27일 대통령소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 청년자문단(이하 청년자문단)으로 위촉된 홍성군의회 이정윤 의원은 장태평 위원장으로부터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받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청년자문단은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전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직속으로 전국 총 19명의 청년으로 구성돼 농어업 농어촌 정책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높이고 농어업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는 2023년 10월 17일부터 2024년 10월 16일까지이며 다양한 여론 수렴을 통해 정부 정책으로 제시해 중앙부처에 전달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제안된 안건은 농어업위의 각 분과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친 후 정부 정책으로 공식 의제화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정윤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 홍성군의 의원으로서 농어업정책 과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생명산업인 농어업 발전으로 청년들의 귀농·귀촌 토대를 마련해 지역 소멸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 강조했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IMG_7915

서울 노른자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서울 노른자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대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서울 도심의 최고 노른자위 지역으로 단군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시의 숙원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계획을 올 연말까지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용산역 인근의 옛 용산정비창 부지 약 50만㎡(코레일 소유 70%·국공유지 30%)에 컨벤션,호텔 등 국제업무 시설과 주거·상업·공원 등 공공시설을 갖춘 초고층의 첨단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것이다. 당초 2007년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시행사 부도로 무산되고 사업권을 둘러싼 법정 다툼 등으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다. 지리한 소송전 끝에 지난 2018년 5월 코레일이 부지 소유권을 회복했으며 코레일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 속에 2020년 12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공공 주도 개발을 위해 2021년 5월 SH공사와 실시협약을 맺었다. 공공기관인 코레일과 SH공사가 각각 70%·30%씩 해당 부지 지분을 확보하고 사업시행자로 나서며 사업 재추진을 준비해 왔다. 현재 코레일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사업 단계별 협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검토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단 구성 등 성공적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은 향후 서울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개발 전문가로 이뤄진 MP단(Master Planner)의 자문을 받고 전문 업체의 분야별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코레일·SH공사로 이루어진 관계기관 실무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코레일 재무구조 개선과 철도 안전 투자의 구심점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서울 중심지를 장기간 점유하던 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해 서울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코레일의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향후 다른 역세권 부지에서도 도심 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개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개념도

충남도내 첫 자율주행 버스, 한달간 305km 안전 운행

충남도 내 첫 자율주행 버스가 처음 한 달간 305km의 운행을 무사히 마쳤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홍예 공원 일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율주행 왕복 버스 무료 탑승 체험 행사에는 첫 달 체험학습 267명, 일반탑승 619명 등 총 886명이 참여했다. 체험학습의 경우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별도 신청을 받았으며, 일반탑승은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했다. 무료 탑승 체험은 남은 한 달간 매주 금·토·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9회 운행하며, 다음 달 26일까지 실시한다. 무료 탑승 체험 사전 예약은 정보무늬(QR코드)로 신청받고 있으며, 예약 당일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율주행 왕복 버스 무료 탑승 체험이 첫 달 운행을 무사히 마친 만큼 남은 한 달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사진3 충남도 첫 자율주행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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