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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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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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車가 전기車 성장 앞서…“그래도 전기차 성장”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율이 전기차 판매 증가율을 앞섰다. 충전 용이성, 화재 안전성, 정치 지형변화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도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5일 국제 원자재시장 정보분석 연구기관인 코리아PDS의 문창훈 책임연구원 '전기차 성장 시나리오 점검' 보고성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세계 전기차(BEV+PHEV) 판매율은 17.5%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판매증가율은 22%로 예측됐다. 전체 수치는 전기차 시장이 양호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세계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에 이른다. 5월 중국 전기차 판매율은 4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는 80만4000대로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순수전기차(BEV)는 판매대수 49만5000대, 판매증가율은 27.2%이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대수 30만9000대, 판매증가율은 60.9%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기차 성장 둔화 흐름이 감지된다. 5월 기준 미국 전기차 판매대수는 12만5000대, 판매율은 8.7%이다. 작년 12월 기록한 11.2% 이후 판매율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5월 판매 증가율은 3.2%로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던 작년 대비 큰폭으로 둔화됐다. 5월 유럽(EU+영국) 전기차 판매대수는 21만2000대, 판매율은 19.5%로 작년 8월 이후 판매율이 꺾였다. 판매 증가율은 -9.2%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특히 눈에 띈다.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율이 전기차 판매를 앞섰다. 문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높아진 원인으로 △충전 인프라부족과 내연 기관 대비 긴 충전 시간 △높은 감가상각률에 따른 중고차 가격 하락 △겨울철 빠른 방전 △유럽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유럽과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산업 규제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해 전기차 성장 향후 경로를 낙관적, 기본, 보수적 시나리오로 나눠 제시했다. 경로별로 2030년 전기차 판매율은 비관적 35.5%, 기본 47%, 낙관적 70.3%로 전망했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발생확률이 35%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돼 미국 전기차 의무화가 폐지되고 주요 산유국의 증산으로 유가가 하향 안정화돼 전기차 대비 내연기관차의 비교우위가 강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도 전기차 성장과 점유율은 극단적으로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낙관적 시나리오는 15% 발생확률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주요 정부들의 노력으로 전기차 성장이 가속화되는 것이다. 전기차가 과거 휴대폰, TV 산업과 같은 가속화 성장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시나리오이다. 기본 시나리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제시한 APS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2023년 기존 전망치에서 정책 강도 조절, 정치 지형 변화, 소비자 편익 감소를 고려해 비율을 추정했다. 가장 발생이 높은 케이스로 확률은 50%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2조5400억 자본잠식’ 광해광업공단, 고강도 경영혁신 착수

2조5000억원 이상의 자본잠식 상태인 광해광업공단(KOMIR)이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섰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경영혁신 실천의지를 결의하는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23년 기준으로 자산 5조4698억원, 부채 8조120억원, 자본 마이너스 2조5422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이다. 작년 손익실적은 매출 1조1163억원, 영업손실 1043억원, 당기순손실 3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는 C등급(보통)을 받았다. 공단은 워크숍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재정자립을 위한 수익원 확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혁신 등 3대 분야에 대해 6개의 중점과제를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위기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6대 중점과제 중 △중장기 재무전망 분석 및 자산처리 이행 △핵심광물 및 비축자산 활용, 지역진흥 연계사업 확장 등 미래성장을 위한 수익형 신사업 발굴 △조직체계 재정립 및 인력운영 혁신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다양한 역량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경영혁신 지향점을 제시하고 'KOMIR 2024 지속가능 경영혁신 추진계획'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공단 측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중점과제들을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적 혁신 프로그램 형태의 운영으로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주기적인 성과점검과 환류를 통해 경영혁신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찜통 지구’에 에어컨 풀가동…글로벌 전력수요 빠르게 증가

'지금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구 온도가 계속 오르면서 냉방전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전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해 매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력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력 수요는 전년보다 4.2% 증가한 2만9085테라와트시(TWh)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은 올해보다 4.1% 증가한 3만267TWh로 예상된다. 올해 기준 대륙별 예상 전력수요는 아시아태평양 1만5435TWh(전년비 5.6% 증가), 아메리카 6523TWh(3.1% 증가), 유럽 3667TWh(2% 증가), 유라시아 1369TWh(1.6% 증가), 중동 1292TWh(2.8% 증가), 아프리카 800TWh(4% 증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882TWh(6.5% 증가)로 압도적으로 많고 이어 미국 4392TWh(3% 증가), 유럽연합 2623TWh(1.7% 증가) 순이다. 올해 기준 예상 원별 발전량은 원전 2805TWh(전년비 1.6% 증가), 석탄 1만771TWh(0.8% 증가), 가스 6652TWh(1.2% 증가), 재생에너지 1만17TWh(11.8%)이다. 내년 예상 원별 발전량 증가율은 원전 3.5%, 석탄 -0.7%, 가스 0.6%, 재생에너지 12%이다.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석탄 발전량이 둔화되고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크게 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증가한 137억5400만tCO₂(전년비 0.5% 증가), 내년에는 소폭 감소한 136억6300만tCO₂(-0.7%)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력 수요 증가는 강력한 경제성장, 글로벌 폭염, 전기차 보급, 데이터센터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경제성장, 전기차, 데이터센터는 인간의 행위로 발생한 것이고, 글로벌 폭염은 인간의 행위에 대한 결과로 발생한 것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 분석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연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1850~1900년) 대비 섭씨 1.45도(±0.12도 오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고다드 우주연구소(NASA GISS) 등 6개 기관의 전 세계 해양 네트워크 관측 및 선박·부표의 기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수치다. 특히 WMO는 이러한 상승 속도라면 2027년에 66%의 확률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1.5도는 파리기후협정에서 전 세계가 합의한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기온 상승의 마지노선이다. 즉 1.5도를 넘으면 지구에 홍수, 가뭄, 폭염 등 심각한 자연재난이 닥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가 폭염에 휩싸이면서 냉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IEA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는 올해 5월 냉방 수요로 인해 전체 전력수요가 전년보다 13% 증가한 77GW를 기록했다. 멕시코에서도 5월에 섭씨 50도(℃)가 넘는 기온으로 인해 전력공급이 끊기는 블랙아웃이 발생했다. 이밖에 칠레,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베트남, 호주, 차드, 말리 등에서도 폭염으로 인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인구 수를 기록한 인도에서는 지난 5월말 수도 뉴델리의 기온이 49도까지 치솟으면서 일일 250GW 사상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여기에 산업용 수요까지 겹쳐 올해 수요는 작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9시 55분에 전력피크 82.69GW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역대 9번째 최대 전력피크인 2020년 1월 16일 82.35GW를 넘어선 수준이다. 일요일은 산업용 및 상업용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가정용 수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볼때 폭염으로 인해 냉방 가동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케이스케 사다모리 IEA 에너지 마켓 및 보안 책임자는 “올해와 내년의 세계 전기 수요 증가는 지난 20년 중 가장 빠른 속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경제에서 전기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극심한 폭염의 영향도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력 공급에서 청정에너지의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제 에너지 및 기후 목표를 충족하려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야 한다"며 “또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망을 강화하고, 전력 시스템에 대한 냉방 수요 증가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 표준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조성원 동성케미컬 부사장 “사용 편익성 유지하고 오염 줄여야…생분해 플라스틱이 대안”

현대문명을 대표하는 물질인 플라스틱은 악마의 재능을 갖고 있다. 반영구적으로 썩지 않는 특성은 개발 초기에는 혁신으로 평가됐으나, 오늘날에는 환경과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전 세계가 더 이상 플라스틱의 오염을 두고 볼 수 없어 오는 11월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방지에 관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 최종회의를 열고 법적 구속력을 가진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를 최종 도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여러 논쟁거리가 있는 가운데 생분해 플라스틱도 하나이다. 썩지 않는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이 개발됐지만, 환경단체들은 완전히 썩지 않을 뿐더러 쉽게 쓰고 버리는 습관을 유지시킬 수 있다며 사용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 때문에 정부 인증도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 연구에서는 PLA(Poly Lactic Acid)가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고 분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을 준비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리스크이다. 식물성 생분해 원료인 PLA(Poly Lactic Acid)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 선두업체인 동성케미컬의 조성원 사업D&I BU 부사장으로부터 최근 이슈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들어봤다. 조 부사장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미세물질을 남긴다는 의혹은 상업화 초기에 대중들에게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생긴 오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업화 초기에 생분해 플라스틱을 땅에 묻으면 바로 분해가 된다는 식으로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됐다. 미세물질을 남긴다는 의혹은 생분해 과정의 초기단계인 생붕괴 단계를 지나치게 강조한 결과"라며 “생분해 과정에서 미세물질이 잠시 존재할 수 있으나 이후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돼 자연으로 흡수된다. 이 과정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극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이 완전 분해된다는 유럽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프랑스 남브르타뉴대학의 스테판 브뤼조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드는 PLA 생분해 플라스틱의 경우 퇴비화시설이 아닌 자연환경에서도 빠르면 1년, 섭씨 4도(℃) 및 습도 100%의 가장 취약한 환경에서도 10년이면 완전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덜란드 생분해 플라스틱협회인 홀란드 바이오플라스틱스가 독일 하이드라 마린 사이언스 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에서도 PLA 성분은 물에 완전히 분해돼 미세물질을 생성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 부사장은 플라스틱을 쉽게 쓰고 버리는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일정부분 동의하면서도 이 때문에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재활용이 불가능한 분야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적극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현대사회는 플라스틱의 편익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한 순간에 사람들이 이 편익성을 포기하고 원시시대로 돌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최대한 그 편익성을 유지하면서 오염 부작용을 줄여주는 수단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의 또 하나 관건은 폐기 방법이다. 일반 플라스틱과 섞여 분리수거되면 재활용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고, 썩기 때문에 재활용은 불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곧 쓰레기 매립이 중단돼 매립도 안된다. 조 부사장은 “최근 방문했던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호기성 발효를 통해 퇴비화하는 자원순환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우선 일반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도록 전용 수거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를 수거해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처리하는 방법이 울산시와 인천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의 우수성이 전 세계로 알려지고, 이를 토대로 정부의 지원과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과학적 접근에 기반한 플라스틱 전 주기에 걸친 협약 이행과 이를 위한 효과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식물계 생분해 플라스틱은 석유계 생분해 플라스틱에 비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 배출량이 적다. 특히 환경부가 실증특례로 진행 중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은 이러한 관점에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스페인 등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에 PLA 생분해 플라스틱을 포함해 처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생분해 플라스틱의 처리 인프라에 대해 실증하고 구축한다면, 국가 핵심 산업인 플라스틱 산업의 순환경제 실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LX인터, 자원가격 하락에도 2분기 매출 18%↑

LX인터내셔널이 2분기 자원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임 증가,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LX인터내셔널은 2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0.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석탄, 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원가 절감 및 트레이딩 수익 극대화 노력과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자원 시황 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역 다변화 등 신규 수익원 육성을 가속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을 디딤돌 삼아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산, 제련소 등 추가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외에도 구리, 규사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인도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SK가스, 2분기 LPG 판매 증가로 매출 10%↑

SK가스가 2분기 LPG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 넘게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가격동결 장기화로 30%가량 감소했다. 회사는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발전기와 LNG터미널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가스는 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6514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7% 감소했다. SK가스는 2분기에 LPG 판매량 182만7000톤을 기록했다. 판매 비중은 해외 93만7000톤, 석유화학 및 산업체 56만6000톤, 대리점 32만4000톤이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2.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1%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국내 181만8000톤, 해외 187만6000톤으로 총 369만4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7%(18만1000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도시가스 및 LPG 가격의 하락 안정화에 따른 수익 감소 △대리점 판매가격 동결 장기화로 감소했으며, 반면 석유화학향 판매와 LPG 트레이딩의 견조한 성과가 지속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분기 영업외손익은 헷지용 LPG 파생상품 관련 이익 409억원이 발생했으나, SK어드밴스드 실적 개선 지연 및 고성그린파워(GGP)의 배출권 관련 비용 인식으로 320억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55%로, 작년 말보다 20%P 증가했고, 순치압금은 1조883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9% 증가했다. SK가스의 향후 LPG 판매는 LPG 1톤트럭 판매 증가로 점진적 증가가 예상된다. LPG 1톤트럭은 올해 1~5월에만 현대포터 2만8034대, 기아봉고3 1만6587대 등 총 4만4621대가 판매됐다. 월 9000대 수준이다. SK가스는 연말 1.2GW 울산지피에스 발전소 상업가동 및 하반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의 상업운전에 전사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SK에너루트의 20MW 규모의 청정수소발전(CHPS)용 연료전지발전 EPC를 진행 중이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준공 후 운영을 위한 전력트레이딩 스터디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배터리광물 가격 급락…탄산리튬 고점대비 86%↓

배터리 핵심원료인 탄산리튬 가격이 고점 대비 86% 급락하는 등 배터리광물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 추세는 여전하지만, 중국 이외 지역의 광물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일 기준 탄산리튬 거래 가격은 ㎏당 77위안을 기록했다. 이 가격은 2021년 2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2022년 11월 14일 581.5위안보다 무려 86.7%나 하락한 수준이다. 리튬은 이름 그대로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광물이다. 리튬을 가공한 탄산리튬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사용된다. 탄산리튬은 주로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사용된다. 탄산리튬 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리튬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신규 보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3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IEA는 올해 신규 보급량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약 1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은 주로 남미 3개국(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에서 생산되고, 가공은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이뤄지면서 공급 병목현상으로 인해 2022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급망 다각화가 진행되면서 이제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엑슨모빌은 2026년부터 미국 아칸소주에서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100만대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세계 최대 광물기업 중 하나인 리오틴토는 캐나다 퀘벡에서 리튬 탐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리오틴토가 세르비아에 투자한 자다르(Jadar) 리튬광산 프로젝트가 헌법재판소 판결로 개발허가가 재개되면서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연간 전기차 100만대 분량의 5만8000톤의 탄산리튬이 생산될 예정이다. 짐바브웨 국영기업 쿠빔바(Kuvimba)는 영국 및 중국 투자사와 3억1000만달러의 리튬정광 플랜트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300만톤의 광석을 처리해 60만톤의 정광을 생산하는 시설로, 18개월 내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원계 배터리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광물인 니켈 가격은 지난 1일 톤당 1만5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초에 기록한 1만5620달러보다는 높으나 전반적으로 2020년 11월 2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2022년 3월 7일의 4만2995달러 대비 63%나 낮은 수준이다. 니켈은 2022년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개발이 이뤄졌으나, 생산 1위국인 인도네시아가 전략적으로 공급을 더욱 늘리면서 결국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S&P는 올해 니켈 3개월물 평균가격 전망치를 기존 톤당 1만8637달러에서 1만781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코발트 가격은 1일 기준 톤당 2만6185달러를 기록하면서 201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역대 최고가인 2022년 3월 24일 8만2500달러보다 68%나 하락했다. 코발트 가격 급락으로 프랑스 아레멧(Eramet)과 독일 바스프(BASF)의 인도네시아 니켈-코발트 가공사업 계획이 철회됐다. 코발트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콩고의 광업회사인 체마프(Chmaf)는 유동성 문제로 동-코발트 광산을 매각했는데, 중국 회사가 이를 인수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LPG는 브릿지연료”…선견지명 포지셔닝으로 대박 난 E1·SK가스

“너무 LPG만 하는 거 아니야"라며 보수적 경영에 비판 받기도 했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사인 E1과 SK가스가 결국 LPG 사업만으로 올해 대박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가스체 에너지인 LPG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브릿지연료로 각광을 받으면서 수송, 난방, 석유화학 등 다방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일 LPG업계에 따르면 E1과 SK가스는 이달부터 공급가격을 인상한다. 9개월만의 인상이다. E1은 이달부터 국내 LPG 공급가격을 ㎏당 62원 인상한다. 프로판 가정·상업용은 1300.25원, 산업용은 1306.85원, 부탄은 1588.68원(927.79원/ℓ)에 공급한다. SK가스도 프로판은 ㎏당 60원 오른 1299.81원, 부탄은 ℓ당 35.04원 오른 927.21원에 공급한다. 두 회사는 공급가격 인상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국제 LPG 가격은 작년 10월 톤당 600달러에서 올해 3월 630달러까지 오른 뒤 현재 580달러로 하락했다. LPG 수입사들은 이 기간동안 가격을 변동시키지 않으면서 고객사를 더욱 늘리는 전략을 펼쳤고 이는 주효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6월 동안 국내 LPG 소비량은 7084만4000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다. LPG 판매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는 화학제품용 소비량은 4052만9000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36.9%나 늘었다. 그 다음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용 소비량은 1273만5000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 하지만 거의 10여년간 내리 감소세를 보이던 도로용 소비는 올해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부터 경유 1톤트럭 판매가 중단되면서 LPG 1톤트럭 판매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정용 소비량은 430만3000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고, 상업용 소비량은 621만4000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다. 제조업 열생산에 사용되는 소비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LPG 수입사의 실적은 심상치 않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E1은 작년 매출 7조8000억원에서 올해 1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영업이익도 작년 932억원에서 올해 4700억원으로 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가스는 올해 매출 6조9600억원, 영업이익 2860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SK가스는 하반기부터 세계 최초의 LNG와 LPG 겸용 발전인 울산지피에스 가동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1과 SK가스는 줄곧 LPG사업에만 몰두해 왔다. 다른 에너지기업들이 종합 에너지로 사업을 다각화할 때도 LPG에만 집중하면서 너무 보수적 경영을 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선견지명이었다. LPG가 화석연료에서 탄소중립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브릿지(중간)연료로 사용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LPG는 그동안 석탄, 중유, 경유 그리고 도시가스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석탄 사용이 중단되고 중유와 경유 사용도 가스체 에너지로 전환되며, 러-우 전쟁으로 도시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저탄소와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LPG는 브릿지연료로서 말 그대로 한계가 있다. 그래서 E1과 SK가스는 미래 준비도 진행 중이다. E1은 최근 여수 산단 내 495MW급 LNG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보유한 여수그린에너지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 3월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1조원 규모의 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지분도 인수했다. LNG발전, 석탄발전,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으로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SK가스는 하반기 1.2GW급 울산지피에스 발전이 본격 가동되며, 이와 연계한 LNG 직수입 사업과 이를 저장판매하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지분 47.58%) 사업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엑슨모빌, CF인더와 연 50만톤 탄소포집저장 계약

미국의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인 엑슨모빌이 최대 규모의 탄소포집저장(CCS) 계약을 체결하면서 CCS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CCS 기술이 아직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그의 지지 기반인 석유업계가 추진하고 있어 전향적 입장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손모빌은 CF인더스트리와 탄소포집저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엑슨모빌은 미시시피주 야주시에 위치한 CF인더스트리 산업단지에서 포집한 탄소를 연간 최대 50만톤씩 저장을 통해 제거한다. 총 계약규모는 550만톤이다. CF인더스트리는 농업 관련 암모니아, 질소 등을 생산하는 회사이나 이를 청정에너지 분야로 확대해 청정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도 청정암모니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F인더스트리는 이 단지에서 농업 비료 및 기타 필수 제품을 위한 질소 제품을 생산한다. CF인더스트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약 50%까지 줄일 수 있다. 가동은 2028년으로 계획돼 있다. CCS 규모인 연 50만톤은 약 200만대의 휘발유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2023년 미국에서 판매된 총 전기차보다 많은 양이다. 엑슨모빌은 이번 CCS 계약이 네 번째이다. 엑슨모빌은 이번 계약이 핵심 배출 감소기술 분야에서 당사의 리더십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이며, 다른 어떤 회사도 이 규모의 CCS 계약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엑슨모빌 저탄소 솔루션의 댄 암만(Dan Ammann) 사장은 “우리는 탄소 포집을 확대하는 데 진지하다. 이는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을 위한 안전하고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CF인더스트리와의 계약은 산업 고객이 빠르고 경제적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최신 사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CCS에 부정적이다. 그는 인터넷 공약집 아젠다47에서 “수소혼합과 CCS 기술은 검증되지 않았고,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의 가장 확실한 지지 기반인 석유업계의 대표 기업인 엑슨모빌이 CCS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트럼프도 전향적인 입장으로 선회할 것으로 현지 에너지업계는 보고 있다. 엑슨모빌은 CCS 사업에 대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솔루션이고, 특히 세계 에너지 탄소 배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중공업 분야에 적합하다"며 “관련 저장시설과 파이프라인도 모두 잘 규제되고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난, 8월 열요금 인상 유보…“물가안정 정책 따라”

한난이 8월 열요금 인상을 유보했다. 지난 7월 인상에 이어 8월까지 연달아 인상하기에는 소비자한테 너무 부담된다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지역난방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8월 1일부로 열요금 5.3%를 인상하기로 한 계획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도시가스(주택용, 일반용) 요금 조정으로 5.3%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급격한 난방비 인상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정을 유보한다"고 설명했다. 한난을 비롯해 지역난방업계는 지난 7월 열요금을 9.53%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택용 난방요금은 M㎈(메가칼로리)당 101.57원에서 112.32원이 됐다. 이는 4인가구 기준으로 월간 약 6000원, 연간 약 7만원 인상 수준이다. 7월 요금 인상은 미수금 정산분이었다. 미수금이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원래 요금을 올렸어야 했는데, 정부 물가정책에 따라 올리지 못한 것을 추후에 받는 것이다. 이번 8월 인상 검토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것이다. 연료를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는 8월 1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6.8%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한난도 열요금을 조정하려 했지만 정부의 물가부담 요청으로 유보한 것이다. 한난은 이번에 인상하진 못했지만, 추가 인상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난은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현재도 연료비 원가가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고물가 장기화로 국민 체감물가 부담이 큰 상황을 고려해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향후 연료 가격 추이 등을 면밀하게 살펴 합리적으로 요금 조정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난의 재정상태는 썩 좋지 못한 상태다. 영업이익은 작년 314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2086억원을 거뒀지만 작년 말 기준으로 4179억원의 미수금이 쌓이면서 현재 부채율은 263%로 높은 상황이다. 한난 측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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