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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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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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4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 참가자 모집

카카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전국 10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4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약 1500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톡스토어 입점과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낸 바 있다. 또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전국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별 모집 인원 제한도 없앴다. 아울러 강의 커리큘럼도 확대해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톡 채널 등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카카오 클래스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고, 강의는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이들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페이지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는 특히 6월 한 달간 톡스토어 과정 수료자 대상으로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입문과정 수료자에게는 9월에 진행되는 심화과정 참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좀더 쉽게 디지털 비즈니스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카카오톡 채널 활용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4 카카오 클래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 동문기업가치 3조2000억원 달성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오렌지플래닛)이 10년간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27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문기업 가치는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오렌지플래닛은 2014년 서초센터에서 7개 기업을 품고 시작한 후 현재 서울, 부산, 전주에 거점을 둔 창업재단이다.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차세대 창업가를 발굴, 지원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코자 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369개사를 발굴, 지원했다. 'AB180', '휴먼스케이프', '두브레인(두부)', '뱅크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동문기업이다.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동문기업은 60개사가 넘는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700여개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오렌지플래닛의 스타트업 단계별 맞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오렌지플래닛은 창업 생태계 내 파트너와 협력해 공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단계별로 전문성을 담아 지원하고 있다. 선배 창업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멘토링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585건을 돌파했다. 전문가 멘토가 경험을 살려 더 나은 미래를 이끌 기업가를 양성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전문 벤처캐피털(VC) 투자사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단계별 투자 프로그램도 연계 중이다. 오렌지플래닛은 향후 창업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서 온라인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구축,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창업가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성공이 더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U+, IPTV에 자녀 보호 모드 추가…“미디어 이용 관리”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TV(IPTV) 'U+tv'에 자녀 보호 기능을 신규 도입하고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영유아의 미디어 이용률이 증가하며 '디지털 육아'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육아는 미디어의 긍정적 측면을 활용해 자녀에게 건강한 미디어 습관으로 길러주는 교육을 일컫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살 미만 어린이의 일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시간 15분을 기록했으며, 만 5~10세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제한하는 가정은 63.7%에 달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LG유플러스도 이번에 U+tv의 자녀 보호 기능을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부모들이 편리하게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관리하도록 도와 부모들의 디지털 육아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자녀 보호 모드'가 추가됐다. 해당 기능에는 △TV 앱스 잠금 △일일 시청 한도 제한 △시청연령 제한 △성인 콘텐츠 숨김 △채널 잠금 등이 포함돼 있다. 부모는 클릭 한 번만으로도 자녀 보호 모드를 켜고 끌 수 있어 자녀 모드와 부모 모드로의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자녀 보호 모드에 포함된 'TV앱스 잠금' 기능은 부모가 특정 TV 전용 앱을 열 수 없도록 통제해 무분별한 콘텐츠 시청을 방지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부모가 외출 시 TV앱 자체를 잠글 수 있어 자녀의 안전한 TV 시청을 도울 수 있다. 자녀의 일일 시청 한도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녀와 약속한 시청 시간이 지나면 TV가 자동으로 잠긴다. 이외에도 시청연령제한 기능을 개선해 기존에는 다시보기(VOD) 상세화면에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던 시청등급을 포스터에 표기했으며 연령대별로 다르던 비밀번호 입력 시점도 모두 통일했다. 예컨대 기존에는 12세 관람가 콘텐츠는 시청 버튼을 누르는 시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19세 이상 관람가 콘텐츠는 콘텐츠 상세 정보를 보기 전에 비밀번호를 입력했다면 이제는 콘텐츠별 비밀번호 입력 시점을 모두 통일해 아이들이 연령에 맞는 콘텐츠를 시청하기가 보다 편리해졌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AI 기술 '익시'를 활용해 부모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녀 보호 모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가정에서의 미디어 이용 교육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U+tv가 디지털 페어런팅 시대에 부모들의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IP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충남도, 지역 케이블TV 사업자 적극 지원…KCTA와 맞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충청남도와 함께 지역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달 10일 '충청남도 지역종합유선방송(SO)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를 계기로 △도민을 위한 콘텐츠 제작 △주요 도정 과제 및 시책 등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콘텐츠 제작 △정보화 및 시청자 교육, 소외계층·사회적 약자 교육 프로그램 제작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역 SO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충남도가 방송권역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CMB다. 안종혁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경상북도에 이어 네 번째다. 2021년 6월 부산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경남, 지난해 12월 경북에서도 통과된 바 있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 추진 중인 조례 마련 절차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케이블TV가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 시도가 SO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민주당 의원 57명 ‘라인야후 사태’ 규탄 결의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내정된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라인 강탈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과방위 간사로 내정된 김현 의원과 과방위원들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인야후 사태'가 대한민국 경제주권을 침해하는 것임을 경고 △일본정부의 사과와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을 위한 행정지도 즉각 철회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저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상응조치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한 태도로 방관하고 있는 동안 라인야후 측에서는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사업을 네이버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강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우리나라가 키워 놓은 다른 기업들마저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만 더 팽배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인사태가 한일관계와 별개 사안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항복 선언"이라며 “정부가 두 손 놓고 움직이지 않으니 국회가 나서 일본 정부의 야욕을 저지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국회 차원의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은 “국익을 지키는 일에 결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신속히 국회를 구성해 일본 라인 강탈 야욕에 대한 강경하고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일본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반시장적인 라인 강탈 야욕을 저지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의안 공동발의에는 고민정, 김우영, 김현, 노종면, 이정헌, 이훈기, 정동영, 조인철, 최민희, 황정하 의원 등을 포함한 57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家 ‘세기의 판결’ 후폭풍 거세…권혁빈 스마게 CVO 쏠리는 시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결과 1조원이 넘는 재산분할 경정이 내려지면서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에게 관심이 모인다. 최 회장 부부의 이번 판결 결과가 권 CVO의 이혼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최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재산분할 규모 중 역대 최대다. 이전 최고액은 지난 2004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혼하면서 재산분할로 제공한 회사 주식 1.76%(35만6461주)로, 당시 시가 약 300억원대였다. 이번 판결의 변수는 최 회장의 SK㈜ 지분에 대한 재산분할 대상 포함 여부였다. 1심은 이를 최 회장의 특유재산으로 판단하고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2심에서 노 관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내조 가사노동이 자산 형성 및 가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2심 재판부는 이를 토대로 재산분할 비중을 합계 4조원 중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 따라서 향후 대법원 판결에서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도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게임업계 부호로 꼽히는 권 CVO의 이혼 소송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그는 현재 배우자 이모씨와의 이혼 소송을 위한 재산분할 감정 중이다. 이는 전문 감정인이 이혼 당사자가 보유한 현금,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규모를 확인하는 절차다. 감정 결과에 따라 배우자에게 분할될 재산 규모 향방과 회사 지배구조 등이 결정되는 만큼 법조계와 게임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권 CVO의 재산규모를 감안했을 때 그의 이혼 소송이 최대 분할 사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2024 대한민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그의 재산규모는 35억달러(약 4조8450억원)로 국내 9위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약 10조원 안팎으로 평가한다. 스마일게이트가 비상장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사인 SK㈜보다 지분가치가 더 높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핵심은 권 CVO가 보유 중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의 재산분할 대상 포함 여부다. 배우자 이씨는 지난해 11월 권 CVO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그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의 절반을 요구했다. 이씨는 이혼 소송 제기 전 권 CVO를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을 제기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 법원 결정에 따라 권 CVO는 소송이 끝날 때까지 스마트게이트홀딩스 주식 3분의 1을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자산운용사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권 CVO는 양사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중심으로 8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만일 이씨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을 소유할 경우 2대 주주로 오르는 구조다. 이번 최 회장 부부의 2심 판결 결과를 고려하면 배우자 이씨의 실제적인 경영 기여도가 변수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스마일게이트 관련 재산이 두 사람의 결혼 이후 형성된 데다 이씨가 창업 초기 등기이사로 등록된 바 있기 때문이다. 소송 결과에 따라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될 경우, 이씨가 전업주부인 노 관장보다 더 높은 금액의 재산분할가액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권 CVO의 유책 여부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씨의 분할 주장이 받아들여지려면 이혼유책사유가 입증돼야 한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권 CVO 측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재계 한 관계자는 “이혼 소송의 경우 대체로 오너 측이 승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 회장 부부 판결 결과가 이례적으로 나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소송들의 결과도 예측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경영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권 CVO 쪽에서 항소를 제기할 가능성은 있지만, 당사자가 소송 진행을 원치 않는다는 점에서 아직은 지켜볼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LEED 플래티넘 획득

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전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임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면서 네이버의 모든 건축물들은 LEED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각 춘천, 2014년 그린팩토리, 2015년 커넥트원, 2022년 제2사옥 1784가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본격 가동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 전략이 담겼다.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했고,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30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0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각 세종은 글로벌 화두가 된 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IDC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까지 대거 접목된 미래 거점이기도 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LEED 인증을 통해 첨단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IDC임을 인정받게 된 만큼,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유플투쁠’ 누적 이용 고객 8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에서 제공하는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이용자 수가 론칭 두 달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 오전 11시에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 프로그램이다. 'U+멤버십'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만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유플투쁠은 첫 달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유플투쁠의 인기에 힘입어 'U+멤버십' 앱 이용 고객 수(MAU)도 지속 늘어 지난달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운 유플투쁠 혜택이 시작되는 날 오전 11시 U+멤버십 이용자 수는 평소보다 50% 늘었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VVIP 등급의 경우 지난달 한 달간 유플투쁠로 최대 70만원 규모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VIP, 일반 등급까지 더하면 총 318억원 상당이다. 배스킨라빈스, GS25, 다이소 혜택은 각 혜택을 제공한 당일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이달에는 이디야(생과일주스 1잔), 메가커피(아이스커피 1잔), 파스쿠찌(젤라또 1개), 쉐이크쉑(바닐라쉐이크 1잔) 등 무료 혜택부터 배스킨라빈스(최대 9000원), 파리바게뜨(최대 5000원), CU(최대 50%) 등 할인 혜택까지 총 38종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는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장기고객 데이'도 신설했다. 고객은 던킨도너츠(최대 7000원 할인), 아모레퍼시픽(최대 1만원 포인트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LG생활건강 비건 인증 클린 뷰티 '비욘드 토탈 베이직 세트(1000명)'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유플투쁠 혜택 이용 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폴킴∙다이나믹듀오편 현장 초대권(50명), 도미노피자∙콜라 세트(50명), CGV 영화관람권 2매(100명)를 증정한다. 또 검색 포털에서 멤버십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후 SNS 인증 시 맥북에어(1명), CGV 씨네드쉐프 2인 식사권(10명), 배스킨라빈스 쿼터(100명), 다이소 1000원 쿠폰(1000명)을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고객들의 혜택 이용 패턴을 고려해 문화·공연 등 경험형 혜택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마이크로소프트, AI 동맹 결성…韓 AI·클라우드 협업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특히 대규모 협력과 지원 영역을 오는 9월까지 상세화할 예정이다. KT는 MS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소버린 클라우드'와 '소버린 AI'를 개발, 데이터 및 AI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출시할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김영섭 KT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방위적 협력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국의 디지털 혁신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B, 서울국제환경영화제 B tv 특집관 운영

SK브로드밴드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주요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B tv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올해 21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다. 올해는 'Ready, Climate, Action'을 주제로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기후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기후위기에 대해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SKB는 4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미디어를 기반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공감의 장의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B tv 특집관에 편성된 작품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 중 제작국에서 상영된 작품을 제외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상영하는 '무법의 정원사'를 비롯해 '기후재판 3.0', '성스러운 똥',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여행' 등 총 62편으로 구성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B tv와 모바일 B tv에서 무료 상영된다. SKB는 B tv 가입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까지 상영작 중 총 10편 이상을 시청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다시보기(VOD)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만 포인트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혁 SKB 미디어CO 담당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B tv 상영은 시청자 인식을 바꾸고 기후 문제가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를 활용한 '환경 인플루언서' 역할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사회적 공감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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