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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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재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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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국 최고 수준 육아정책…출산율 급상승 ‘원동력’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산 통계'에서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최종 전국 2위를 차지했다. 5일 군에 따르면 1.47명은 전국 평균 0.72명, 전남 0.97명을 크게 웃도는 기록으로 지난 2022년 (0.89명) 대비 0.58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군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시행한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 및 산후 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정책이 출산율의 가파른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을 저지하기 위해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수에 관계 없이 한 아이당 월 60만원씩 최대 5040만원까지 지원하는 육아수당을 비롯해 임신 계획 단계부터 출산 및 육아 단계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난자 냉동 시술비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을 지원하며,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산부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비, 임산부 안전벨트 대여, 임산부 자동차 표지 발급, 출산용품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 출산 가정에는 7세까지 육아수당 월 6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산후조리비 154만원, 첫만남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육아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이는 가정이 키우는 게 아니라 사회가 키운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flqpzh@ekn.kr

강진군, 하맥축제 청년존 운영…지역 경제·청년 화합 ‘윈-윈’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회 하맥축제'에서 청년을 위한 특별한 공간, '청년존'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청년들의 화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청년존 운영은 전남형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의 강진군 청년공동체 연합회, 강진청년지원센터의 청년동아리, 가업승계 단체 '나아농' 등 총 10개의 청년 단체가 참여해 지역의 축제를 청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청년존에서는 강진군 일자리종합상담센터 부스를 통해 무료 일자리 상담을 제공했고 퍼스널 컬러 진단, 인생네컷 체험,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청년들 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진청년지원센터는 라탄공예품 만들기, 농산물 부케와 화환 포토존을 마련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강진군 청년공동체 연합회에서는 맥주축제를 위한 맥주 캐리어 꾸미기 및 만들기 체험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청년존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15종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하맥축제에서 청년존을 통해 강진의 청년들이 화합하고, 지역 특산물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즐거움과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맥축제의 청년존 운영은 강진군의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 사회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flqpzh@ekn.kr

강진군, 내년도 중위소득 인상 복지 혜택 ‘대폭 확대’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복지 혜택이 확대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5일 제73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6.42%(4인 기준)로 역대 최대 인상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정부의 74개 사업의 선정기준이 되며 높아질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난다. 생계급여가 1인 가구 기준 2024년 71만3,000원에서 2025년 76만5,000원으로 최대 7.3% 월 5만2,000원이 인상되며, 4인가구 기준은 2024년 183만4,000원에서 2025년 195만1,000원으로 최대 6.4% 월 11만7,000원이 인상된다. 또한 수급대상 확대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2025년부터는 2,000cc 미만, 500만 원 미만 자동차에 대해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 자동차재산 기준을 완화해 과도한 자동차재산 기준으로 탈락하는 경우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연 소득 1억3,000만원 또는 일반재산 12억원 초과로 완화하고, 노인층 근로소득 공제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까지 확대해 근로소득 추가공제(20만원+30% 공제) 혜택을 받는다. 군은 이번 중위소득 인상에 맞춰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에 배너 설치와 플래카드 게첨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 및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수급할 수 있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저소득층의 생활이 한층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flqpzh@ekn.kr

강진형 민관군 협업 ‘목야청청’…문화·경제 시너지 창출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강진군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하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밤의 청춘버스킹–목야청청'이 또 한 번 희소식을 알렸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강진군 강진읍 일대에는 군복을 입은 국군장병들의 모습이 대거 포착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근 군부대와 강진군, 그리고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가 손을 잡은 것이다. 국군장병들은 이날 하루 강진읍에서 머리 정돈, 식사와 티 타임 그리고 '목야청청'의 공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난 속 지역 상인들과 상생하는 그야말로 '가래치기하고 가물치 잡는' 강진형 민관군 협업이 이뤄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다양한 축제와 콘텐츠를 통해 문화가 가진 힘을 실험하고 또 증명해 가고 있다. 목야청청도 마찬가지로 음악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민을 행복하게 하고, 상인들을 웃음짓게 하는 새로운 시도이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강진군 대표 축제로 부상 중인 '하맥축제'와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물론 있었다"며 “하지만 목야청청 만의 방향성과 수요가 분명히 존재 한다고 믿었고 군민들과의 약속도 중요했다. 그 믿음을 통해 오늘 강진읍 한 골목에 파두(포르투갈 전통음악), 아이리쉬, 켈틱 음악이 울려 퍼지며 관광객, 국군장병,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야청청은 오는 9월과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 2회를 남겨두고 순항하고 있으며 군부대와의 협업도 해당 기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flqpzh@ekn.kr

강진군, ‘맥동류·플러싱’ 공법 상수관 세척 완료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강진읍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서성리, 춘전리, 서산리, 동성리, 목리 일대 총 6km 구간 상수관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수질개선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 강진경찰서 ~ 서성리 회전교차로 구간 관 세척을 필두로 지난 4월 춘전리와 서산리(장전마을 ~ 발산마을), 8월 동성리와 목리(동서빌라 ~ 강진시장 ~ 목리회관) 일대 구간의 약 6km 상수관로에 대해 세척을 완료했다. 특히 야간에 작업을 진행하고 사전에 전단지, 플래카드를 통해 단수를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세척 작업은 상수관로에 고압 기체를 분사해 배관에 흐르는 물과 기체의 압력으로 이물질이나 물 때 등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맥동류·플러싱' 공법이 사용됐으며 세척 후에도 실시간 현장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와 지속적인 수질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강진읍 평동리 일대 상수관을 세척하고 내년에도 읍·면 단위 광역상수도 관 세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현재 서성리와 동성리 구간 노후상수관(1km) 교체 공사도 진행중으로 오는 9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그 외에 상수원 원수 수질개선 방안으로 하천 표류수의 직접 취수 방식이 아닌 강변 모래층을 이용한 간접 취수하는 방식인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관 세척 작업은 주민들에게 더욱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관 세척 작업을 위한 단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께 감사하며, 내년에 시행할 관 세척 작업과 취·정수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상수도 수질 관리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flqpzh@ekn.kr

강진군 민원소통위, 장기 집단민원 해결 전문가 회의 개최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 민원소통위원회는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회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제3자의 입장에서 중재하고 처리를 위한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농어촌개발과로 접수된 신전면 사초리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농업기반시설이나 용수인 사내호 사용허가 민원으로 7년을 넘게 끌어온 대표적인 지역의 장기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전면 사초리 수상태양광 사용허가 민원은 농업기반시설물인 사내호 내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주민소득 증대를 원하는 사초리 주민들과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사내호의 수질 보호와 인근 마을 및 해남군, 완도군에 미치는 환경문제 등으로 사내호 내 수상태양광 설치를 위한 사내호 사용 허가를 반대하는 강진군의 입장이 서로 팽팽하게 맞선 상태이다. 소위원회 회의에서는 교수, 변호사, 법무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제3자의 입장에서 민원을 바라볼 수 있는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10명이 소집되어 민원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민소위 소위원회 소집된 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그동안 조사한 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법률 및 환경적 영향 등을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담당 부서와 해당 지역 민원인들의 양쪽 의견을 청취했다. 민소위는 민원 해결 방안을 위한 위원들의 민원 심의 의결 내용을 정리해 해당 부서에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민원소통위원회는 행정에서 무엇보다 중시하는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집단지성의 힘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민원 해결방안 제시뿐 아니라 행정의 소통창구로서 강진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원소통위원회는 예민한 지역 현안이나 예상되는 집단갈등 민원 등 일반 공무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군 조직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조직으로, 53명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구로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신설되어 지역 현안과 집단 민원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소위가 처리한 대표적인 민원들로는 강진천 정비사업 관련 민원, 칠량면 흥학리 버섯재배사 인허가 민원, 도암면 영농조합 부지 민원, 작천면 갈동리 계사 신·증축 민원 등이 있다. flqpzh@ekn.kr

강진서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15건 현안 의결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다산베아채C.C에서 민선8기 제13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도내 22개 지자체 단체장과 관계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불합리한 제도 및 지방의 취약한 재정 여건 등을 개선하고 시·군간 현안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장인 김성 장흥군수의 인사말,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강진군의회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기념품 전달, 강진군 홍보 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군은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장기교육훈련 기회 확대'에 관해 건의했으며, 이를 포함해 총 15건의 안건이 의결돼 이를 전남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폭염, 코로나 대응, 쌀값 폭락까지 삼고의 위기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시장, 군수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강진~완도 고속도로 예타가 통과되고 남해안 철도가 개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경제, 의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민선8기 하반기는 다산이 18년간 강진에서 펼친 애민정신과 실학사상, 청렴을 토대로 행정을 이끌어가자"라고 밝혔다. 정례회에 이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군수와 함께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시군에서 제안한 정책 건의 사항 19건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전남 지역사회 간 협력과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해,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flqpzh@ekn.kr

강진군, 병영면 도시재생 마을조합 설립 설명회 성료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1일 병영면 도시재생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사전 설명회를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마을조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다양한 시설을 유지·관리하며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사업체로, 주민 참여에 기반한 마을관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국비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도시생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마을조합의 필요성과 역할, 향후 국토교통부 설립 인가를 위한 주요 요건 등 전반적인 내용 설명에 이어 앞으로 진행할 교육과 컨설팅 일정을 공유했다. 군은 병영면 도시재생 마을조합이 내년 상반기 창립총회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설립 인가를 받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생활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는 등 주민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7일부터 10월 말까지는 총 8회에 걸쳐 마을 조합 설립 기본교육과 사업별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컨설팅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flqpzh@ekn.kr

강진군, 보은산 등산로 정비 완료…16km 트레킹길 조성 중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이 21일 군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보은산의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 강진읍과 군동면에 걸쳐 뻗어있는 보은산은 해발 439m의 높지 않은 산으로, 등산과 산책을 겸할 수 있고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갈 수도 있어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주민들이 찾는 군민의 산이다. 군은 모란공원에서 북산방면에 노후된 목계단과 안전로프를 교체 작업을 지난 14일 완료했고 지난 2022년 6월 시작해 올해 8월까지 보은산 트레킹길 3차 구간까지 8.3km를 조성했다. 내년까지 기존 임도와 연결하는 4차 구간을 마무리하면 총 노선 16km 보은산 트레킹길 조성이 완성된다. 여기에 오는 2026년 마을에서 진입하는 보조 등산로를 정비하면 보은산의 접근성은 물론 온전히 보은산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길이 완성돼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등산·캠핑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산림관광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lqpzh@ekn.kr

강진군, 무료 물놀이장 방문객 2만명…관외 방문객 67%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18일부터 30일간 무료로 운영한 물놀이장에서 누적 약 2만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강진 물놀이장은 한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관외 방문객이 67%를 차지해 명실상부하게 관광객 견인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 물놀이장은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과 가우도 물놀이장, 성전면 월출산 경포대 계곡(한시적 개방)으로,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잇따라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운영해왔다. 특히 보은산 V랜드는 시내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군은 올해 V랜드 물놀이장을 워터슬라이드 운영과 평상, 테이블 추가 설치로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주변 연꽃단지와 보은산 V랜드 바닥분수 운영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9478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4만5000그루의 편백나무 숲이 제공하는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의 상쾌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초당림에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3687명이 방문했고, 석문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조합 놀이시설과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아 작년 대비 12% 증가한 6068명이 방문했다. 한 달 가까이 운영된 강진군 물놀이장은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총 1만9233명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이 중 강진군 외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은 총 1만2980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67%에 해당하는 인원이 다녀가 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역점 추진 중인 '반값 여행', '먹깨비 할인'과 함께 강진군 관광객 견인과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장 편의시설, 안전 개선 및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한 결과 군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찾아올 정도로 외부 관광객이 많아 여름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면밀히 점검해, 내년 물놀이장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폐장과 함께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flqpz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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