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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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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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현대차 ELB 1종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증권 ELB 334회는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이상이면 연 7.4%(세전)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23 고객감사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LB를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 1만원권부터 최대 5만원권을 지급하며 5명을 추첨해 애플 해외채권 2000달러 상당을 지급한다.giryeong@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오는 15일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 교보증권

KB증권,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MTS ‘KB M-able(마블)’에 금융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는 고객들이 투자 가능 금액과 기간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확정금리형 상품인 장외채권·발행어음·RP)과 예상수익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목돈 굴리기는 공격적 투자가 부담스러운 고객이 다소 안정적으로 목돈을 굴릴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시드머니 모으기는 자산을 늘려갈 수 있는 최적의 금융상품을 찾아 제안하는 서비스로 매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해 목돈을 만들고 싶은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제안된 상품 리스트는 고객들이 입력한 투자 기간보다 만기가 짧거나 동일한 금융상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상품 선택 시 가입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금융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미래의 현금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으며 보다 발전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KB증권

[특징주] 한네트, CBDC 가상자산 제외 소식에 17%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네트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가상자산 제외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한네트는 전 거래일 대비 880원(17.05%) 오른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시행령 및 감독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되며 이번 시행령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한 CBDC를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되는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관리하기 때문에 신뢰도와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디지털화폐다. 이번 시행령을 통해 한국은행의 CBDC가 가상자산과는 다른 법정 통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CBDC 관련주인 한네트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한네트는 지하철역, 편의점 등에 현금 인출기를 설치·운영하며 철도 승차권, 영화티켓 등 티켓무인발매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giryeong@ekn.kr한네트 CI. 한네트

고영, 온디바이스 AI 등 반도체 검사장비로 성장 가속화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고영에 대해 온디바이스 AI와 HBM 등으로 검사 수요를 확대하고 있어 반도체 검사장비로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모바일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검사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WLP 공정 검사 솔루션을 반도체 고객사의 양산 라인에 투입해 검사 수요를 확대하는 고영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WLP는 웨이퍼 가공 후 하나씩 칩을 잘라내 패키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웨이퍼 상태에서 한번에 패키지 공정 및 테스트를 진행한 후 칩을 전단해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제조 원가를 낮추고 생산성과 방열 기능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이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AI 시장이 커지면서 HBM 공급 확대를 위해 어드밴스드 패키징 라인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HBM 등 다양한 대상물에 대한 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영이 반도체 검사 장비로 거듭나면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giryeong@ekn.kr고영 CI. 고영테크널러지

제약바이오株 봄날 온다…내년 성장 전망에 승승장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각종 치료제 개발 및 기술 이전 규모 확대 등 소식에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엔데믹 이후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저평가된 상황도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비만치료제 개발’ 펩트론, 주가 390% 급등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KRX300헬스케어 지수는 2398.24로 전 거래일 대비 2.51%가 올랐다. 전체 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2.49%가 오른 KRX헬스케어가 뒤를 이었다. 올해 주요 제약바이오주 주가 상승률 종목명 1월2일 종가 12월8일 종가 상승률 펩트론 7380원 3만6300원 391.9% 한미약품 27만9500원 32만8500원 17.5% 종근당 8만400원 12만8900원 60.3% 자료=한국거래소 개별 종목 상승세도 가파르다.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펩트론 주가는 올해 초 7380원에서 지난 8일 3만6300원까지 올랐다. 상승폭이 391.9%에 달한다. 한 달 전보다도 11.7% 상승하는 등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다. 지난 8일 기준 기관은 펩트론을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1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GLP-1 계열 비만치료제 관련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미약품도 올해 주가가 17.5%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토종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종근당도 올해 주가가 60.3% 급등했다. 종근당이 최근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술 이전을 통한 해외로의 파이프라인 확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알츠하이머·비만 치료제 개발 경쟁 가속화제약바이오 시장은 올해 들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등장으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항체 치료제인 바이오젠·에자이의 ‘레켐비’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다.비만 치료제 시장 성장세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전 세계 비만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로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24억달러(약 3조원)였던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를 오는 2030년 540억달러(약 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개발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젭바운드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경쟁을 시작으로 비만 치료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품귀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증권가 "내년 삼바·종근당 등 주목"이에 증권가에서는 제약바이오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보고 내년 증시 유망 종목으로 제약바이오주를 지목하고 있다. 현재 저평가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투자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내년 제약업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새로운 항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며 "알츠하이머 시장 성장 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빅파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가 CMO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8일 기준 종가는 70만9000원이다.비만 치료제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종근당, 한미약품 등도 수혜주로 꼽힌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지난달 노바티스와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수령하는 계약금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향후 기술이전에 따른 해외 파이프라인 가치가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giryeong@ekn.kr제약바이오株가 알츠하이머·비만 치료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투자 유망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픽사베이

연내 상장 앞둔 DS단석,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 DS단석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8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DS단석은 지난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에서 출범해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바이오에너지 사업은 2세대 바이오디젤인 수첨바이오디젤(HVO)에 대한 단계별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DS단석은 글로벌 바이오디젤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HVO 전처리 플랜트 구축을 시작했으며 해당 플랜트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40만톤의 HVO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DS단석은 전처리 플랜트 구축 후 수전해를 통한 청정 수소 제조 플랜트와 2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플랜트 구축으로 1·2세대 바이오디젤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메탄·LNG에서 얻은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청정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연료 전지 생산 플랜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5월 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면서 신규 사업 분야를 추가했다. LIB리사이클링 공장은 DS단석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 증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000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해 해외 리사이클링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사업 분야인 PCR 플라스틱(재활용 플라스틱)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정전, 색차 선별 등 고도화된 플라스틱 분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플라스틱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선별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DS단석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EU의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DS단석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는 "DS단석은 수첨바이오디젤(HVO), LIB리사이클, PCR플라스틱 등을 기반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 이후에도 각 사업 부문의 플랜트 구축 및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자원 순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단석은 상장 주관사인 KB증권·NH투자증권과 함께 122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7만9000~8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원~1086억원 규모다. 오는 1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 진행한 후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할 계획이다.giryeong@ekn.krDS단석 김종완 대표이사 부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IR큐더스

KB증권, 올해 해외 인수금융 주선 8000억원 달성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올해 약 8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황, 유동성 경색,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가 겹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각각 약 8500억원, 약 8000억원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약 6.6배 성장했다. KB증권은 글로벌 IB 및 PE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견고한 딜 소싱 채널을 확보하면서 인수금융 주선 규모를 확장했다. KB증권 어드바이저리(Advisory) 본부 주도 하에 대체금융본부와 글로벌사업본부가 협업해 인수 주체인 글로벌 PE로부터 직접 딜을 소싱하며 기존 해외 IB에 의존한 딜 소싱 채널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인수금융 주선 규모가 성장하게 된 배경은 KB증권만의 해외 인수금융 딜 확보와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섹터 내에 확고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기 위해 글로벌 유수의 PE가 참여한 우량 건을 주선하는 데 주력했으며 경기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을 내는 기업 인수금융 건을 선별해 진행했다. 주선 이후에도 밀착 사후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시행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동향과 국내투자자들의 투자 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해외 인수금융 주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이 견고한 딜 소싱 채널 확보 등을 통해 올해 약 8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은 KB증권 사옥. KB증권

뉴로메카, 로봇 매출 성장세 가시화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은 8일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에 대해 로봇 사업 성장으로 내년 매출액이 올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화 공정 로봇 매출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교촌치킨향 F&B 로봇 매출 증가에 따라 기존 로봇 사업 매출이 100억원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큐렉소향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9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주요 로봇 부품인 모터와 감속기의 내재화가 진행 중인 점에도 주목했다.박 연구원은 "모터는 실제 제품 사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감속기는 내제화 제품 개발 과정에 접어들었다"며 "모터와 감속기는 내재화와 테스트에 따른 성공 이후 외부 매출까지 고려하고 있어 뉴로메카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다만 지난 7월에 CAPA 증설과 인력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목적으로 5년 만기 전환사채 400억원을 발행한 바 있고 채용 증가로 판관비 부담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매출 성장 궤도에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는 중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giryeong@ekn.kr뉴로메카 CI. 뉴로메카

“솔미당·타미당을 아세요?”…대세로 떠오른 美 배당성장 ETF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 연말 국내 증시에서 고배당주가 유독 찬밥 신세인 가운데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다. 연금계좌를 이용해 투자할 경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미 ETF에 직접 투자 시 발생하는 배당소득세 걱정도 덜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솔미당·에미당·타미당’…한국판 SCHD 인기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국판 SCHD(슈드)’로 불리는 국내 배당성장 ETF로의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인 ‘SCHD’ ETF와 동일한 미국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월배당 ETF다. 코카콜라, 화이자, 포드, 시스코시스템즈, 펩시코, 브로드컴 등을 담았다.이들 ETF는 상장 시기가 1년 내외로 짧은 새내기 펀드지만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줄여서 ‘솔미당’,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에미당’,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타미당’으로 불린다.솔미당은 지난해 11월 상장해 국내 배당성장주 가운데 월배당의 원조로 평가받는다. 지난 5일 기준 솔미당의 순자산 규모는 35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3월 솔미당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국내 최초 환헤지형 배당성장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도 출시했다. 해당 ETF는 환헤지형 ETF 가운데 올해 개인순매수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에미당은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이후 지난 9월부터 월배당 전략으로 전환한 상품이다. 순자산액 규모는 1500억원을 훌쩍 넘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월 타미당을 출시한 이후 타미당과 동일하게 월배당 전략에 프리미엄 수익을 더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도 출시하는 등 미 월배당 ETF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연금계좌 활용하면 세율 5% 내외로 감소이들 ETF가 대세로 떠오른 데는 국내 고배당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월배당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다.통상 고배당주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내세워 연말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매수세가 강하다. 하지만 올해 경기 불황에 고배당주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배당 규모를 줄이는 배당컷을 감행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고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누는 방식으로 책정되는데 기업들이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금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할 경우 배당금이 전년 대비 줄어들 수 있다.반면 배당성장주는 배당금 규모를 꾸준히 증가한 기업들로 고배당주에 비해 단기 수익률은 낮을 수 있지만 매년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 월배당 ETF에 투자 시 개인형퇴직연금(IRP)와 같은 연금계좌를 이용할 경우 일반 계좌로 투자할 때보다 과세 비율이 낮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 계좌로 투자한 후 배당금을 지급할 때는 15.4% 세율로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만 연금계좌는 세율이 3~5% 정도로 줄어든다. 최근 늘고 있는 연금계좌 활용 관련 수요가 월배당 ETF 투자로 이어지는 양상이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ETF 운용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로 월배당 ETF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월배당 ETF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규모를 꾸준히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올 연말 고배당주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픽사베이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2023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이노베이트 서비스 오브 더 이어(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3 한국의 경영대상은 한국 산업사회에서 혁신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을 제시하고 경영혁신에 대한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상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며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KB증권은 지난 5일 개최된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이노베이트 서비스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이 상은 혁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게 투자자가 주도적으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다. 이번 수상을 통해 △사용자 편리성 강화 △초개인화 서비스 트렌드 반영 △시장 선도적 서비스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KB증권은 지난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약 7만여건이 넘는 전략을 생성했다. 지난 9월에는 업계 최초로 미국주식 서비스를 활용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금융서비스 분야의 선도적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대면으로 고객을 컨설팅해주는 일임형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와 소수점 매매 도입 등 계속해서 고객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수상 KB증권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가 지난 5일 열린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이노베이트 서비스 오브 더 이어(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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