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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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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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뉴욕증시, 애플 악재 다음은 FOMC…엔비디아·테슬라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4.85p(0.76%) 하락한 3만 7430.19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02p(0.80%) 떨어진 4704.81로, 나스닥지수는 173.73p(1.18%) 밀린 1만 4592.21로 마감했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산타랠리가 나오지 않았다. 나스닥 지수는 연초부터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고 S&P500지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전후 마지막 5거래일과 연초 2거래일간 0.9%가량 내렸다. 해당 기간 지수가 하락한 경우는 2015년~2016년 연말연시 이후 처음이다. 애플 주가 하락에 기술주 전반 투자 심리가 악화한 데다 10년물 국채금리도 4%까지 오르면서 기술주에 악재가 되고 있다. 오후에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주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데 동의했다. 또한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이 대체로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신중하고 지표에 의존하는 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위원회 목표를 향해 분명히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정책이 한동안 제약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참석 위원들은 향후 경제 상황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적절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동안 제약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과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을 강조한 점은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할 위험을 높인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한 연설에서 "‘자동 조정장치(autopilot)’는 없다"며 시장 금리 인하 기대를 완화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올해 금리 조정 속도와 시기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에 달렸다며 "예측은 어렵고, 조건은 항상 변화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접근 방식도 또한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킨 총재는 "연착륙이 점점 가능해 보이지만, 결코 당연한 일은 아니다"라며 경제가 강력한 성장과 함께 기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국채금리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까지 오르면서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폭을 축소하며 3.91%까지 떨어졌다. 2년물 금리는 4.34%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기업들 채용 공고 건수는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채용공고 건수는 879만 건으로 직전월보다 6만 2000건 감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미국 제조업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위축세를 나타냈다. ISM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집계돼 전월 46.7보다 높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47.2도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수치는 여전히 50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S&P500지수 내 부동산 관련주는 2% 이상, 임의소비재, 산업, 자재, 기술 관련주는 1% 이상 떨어졌다.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가 3%가량 급등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전날 3% 이상 급락했던 애플 주가는 이날도 0.8%가량 떨어졌다. 번스테인은 애플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으나, 현 수준에서 크게 하락할 위험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1.2%, 테슬라가 4% 넘게 하락했다. 월트디즈니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기업 밸류액트 캐피털이 디즈니 이사회를 지지하는 데 동의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포드 주가는 F-150 리콜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제록스 홀딩스 주가는 직원 15%를 감원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원하는 만큼 연준이 빠르게 돌아서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베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12월 시장을 움직인 단기 모멘텀은 주로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인식에 기반을 둔 것이지만, 사실상 경제 지표는 시장이 원하는 만큼 빠른 방향 전환(pivot)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해 "근원 PCE 가격지수가 여전히 2%를 웃돌고 있어 금리가 현재 가격보다 더 오래 더 높이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존 루크 타이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해 말 두 달간 우리가 본 것은 금리와 경제에 나타날 최고의 잠재적 결과에 대한 낙관론"이라며 "그것은 멍청할 정도로 좋은 것이었지만,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여러 차례 금리가 인하될 만큼 지표가 빠르게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오는 3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70.8%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80% 수준에서 하락한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4p(6.36%) 오른 14.04를 기록했다. hg3to8@ekn.krAAPLE-IPHONE/ 애플 매장 아이폰 15 광고판 앞 고객들.로이터/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출근길 추위, 미세먼지 조심…서울 아침 기온은 ‘-2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목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내려가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1.8도, 수원 -4.7도, 춘천 -5.7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3.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제주 7.2도, 대구 0.9도, 부산 1.9도, 울산 -0.4도, 창원 0.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오전까지는 경기 남동·강원·충남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눈이 쌓인 지역과 전날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밤부터 5일 오전 사이에는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서울의 겨울'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관광객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알만 한 사람 다 아는 오리온 유명 과자, 샀다면 ‘식중독’ 주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온 제4 청주 공장이 제조·판매한 해당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충북 청주시가 판매 중지·회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며,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 식약처는 해당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을 산 소비자는 업체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리온 측은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이유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고, 검사를 통해 원인 규명 및 품질관리 체계 강화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졌다. hg3to8@ekn.krclip20240103210753 오리온 카스타드.식약처

"이재명은 온 국민이 보호자인데"…민주, 서울대병원 질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 의학적 상태를 직접 브리핑하며 이 대표 치료를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측을 비판했다. 민주당 영입인재이자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전 상근부회장은 3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이 대표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측이 아닌 자신이 브리핑하는 이유에 대해 "의학적 판단은 주치의가 브리핑하는 게 맞는데 공개 브리핑이 왜 없어졌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공당의 대표로서 온 국민이 보호자라고 생각해 적어도 책임있는 의료진이 보호자에 설명하는 차원에서 브리핑하는 게 타당성이 높다"며 "그게 안 돼 내가 의무 기록과 수술 기록지를 근거로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강 전 부회장은 아울러 이 대표가 목 부위에 1.5㎝가량 열상을 입었다는 발표와 관련, "열상이 아닌 ‘자상’"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일각에서 열상이라고 보도되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열상은 피부 상처인데 환자에게선 피부를 지나 좌측 흉쇄유돌근, 즉 피하지방 및 근육층을 모두 관통해 내경정맥에 9㎜ 이상 깊은 상처, 즉 자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수술장에서 정확히 측정한 것도 1.4cm, 일반적으로 볼 때 2cm 정도 창상 내지 자상으로 보는 게 맞다"며 "칼로 가격 당해 생긴 상처라 열상이란 표현이 맞지 않고 사이즈도 축소하는 의미를 잘 이해 못 하겠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측은 상처를 열상이라고 보도한 매체 등에도 정정 보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부회장은 구체적인 이 대표 상태에 대해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약간의 물만 먹고 있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 회복을 위한 약물을 정맥에 투여 중"이라며 "지표 검사는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그는 "의무기록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 대표는 초기 매우 위중한 상태에 놓였었고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이어 "단식 이후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한 것이라 중요 장기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돼 향후 예후 관찰이 더욱 필요하다"며 "일반 병실로 옮겨도 당분간 접견을 자제하고 치료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단식 기간 중 주요 장기에 피 검사로 드러나지 않는 손상이 있었을 수도 있다. 다량의 출혈이 동반될 때 앞으로 나타날 후유증은 의사도 예측이 어렵다.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강 전 부회장은 또 "내경정맥 둘레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으로 흉쇄유돌근 곳곳에 혈종 덩어리가 존재했다"며 "애초 알려진 바와 달리 경정맥 출혈 뿐 아니라 관통된 근육 측에 분포하는 경동맥의 작은 혈관서도 다수의 활동성 출혈이 확인돼 헤모클립이라는 지혈도구로 지혈했다"고도 전했다.hg3to8@ekn.kr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연합뉴스

8급 공무원이 쓰레기봉투 값 3800만원 훔친 이유…“홀어머니가 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종량제봉투 업무를 담당하던 대전 한 자치구 소속 공무원 공금 횡령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8급 공무원인 30대 A씨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지난해 11월 말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4개월간 수회에 걸쳐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총 3800여만원을 유용했다. A씨가 구청에 횡령 사실을 먼저 시인했고, 구청은 지난 11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구청은 A씨를 직위해제 한 뒤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후 대전시 인사위원회에 A씨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한 돈을 모친의 암 치료비에 쓰고 일부는 가계 빚을 갚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홀어머니와 밑에서 가장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횡령액 중 지금까지 2800여만원을 변제했다. hg3to8@ekn.krclip20240103205103 종량제봉투.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상승 끝낸 코스피…포스코퓨처엠·홀딩스, 삼성전자·SDI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62.50p(2.34%) 내린 2607.31로 마쳐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이어온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7p(0.98%) 내린 2643.5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가 커지면서 오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연속 상승 부담감에 더해,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부진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7%)와 나스닥지수(-1.63%)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7%)와 달리 하락 마감했다. 그간 주가가 많이 올랐던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특히 애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로 하향하자 주가가 3.6%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대장주’ 삼성전자(-3.27%)를 비롯해 SK하이닉스(-3.93%)도 4% 가까이 하락한 채 마쳤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 217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도 971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 홀로 1조 30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도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5.68%), 삼성SDI(-4.39%), 기아(-3.89%), 현대차(-3.34%), POSCO홀딩스(-3.18%)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2%), 기계(-2.93%), 운수장비(-2.85%) 등의 낙폭이 컸으며 전기가스업(1.64%), 의료정밀(1.18%)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도 전장보다 7.36p(0.84%) 내린 871.57에 머물렀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p(0.76%) 내린 872.21로 출발해 장중 865.12까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331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879억원, 기관이 22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7.76%)과 LS머트리얼즈(1.75%)는 상승했으나 엘앤에프(-5.55%), 레인보우로보틱스(-4.37%), 리노공업(-4.25%)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370억원, 코스닥시장 10조 225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 넘게 하락하며 2,600대로 마감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與 선거 깨지면 이준석 신당이 점령? 李 "합당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할 경우 재합당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여부에 "탈당 선언문에서 얘기했듯 절대 선거 전에 그런 일이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 결과에 있어서 아주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SBS 라디오에서도 "제가 탈당하기 전에 국민의힘 의석 수가 예상되는 게 83~87 사이라고 한 적이 있다. 만약 신당이 출범해서 어느 정도 조정이 있다고 했을 때 국민의힘은 그것보다 적게 갈 수도 있다는 얘기"라며 "그 정도 되면 정계개편의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신당이 확보한 의석수로 국민의힘 내 ‘헤게모니’를 쥘 수 있을 경우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신당과 국민의힘의 차이와 관련해서는 "저희는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서 제일 좋다"며 "신당이라는 것이 아직 규모가 작아서 그럴 수는 있겠지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분위기 이런 게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자신에게 윤석열 대통령 및 여권 비판 외 콘텐츠가 없다는 취지의 비판을 가하는 데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잘 되기 위해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지점에 대해 제가 이야기하는 거 아닌가"라며 "그렇게 (윤 대통령을) 왕처럼 모시고 있으니까 지금 여당이 굉장히 동력이 없는 상태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처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는 전날 이재명 대표 피습을 들어 "(창당이)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선거에 출마하고 싶은 분들은 3당이 형체가 갖춰지지 않거나 그랬을 때는 1, 2당에 공천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1, 2당 공천 신청을 했을 때 그걸 철회하고 3당으로 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지금 이재명 대표 회복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또 이 대표가 회복했다고 ‘회복했으니 나 나갈게’ 이렇게 안 되지 않나.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상당히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가 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g3to8@ekn.kr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연합뉴스

기초·국민연금 수령액 vs 최저시급, 2024년 인상률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024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령액이 최저임금 인상률 보다 더 많이 오른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작년보다 3.6%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3.6%)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이런 물가 반영 장치 때문에 공적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2023년 9월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수급자 월평균 수급액은 61만 9715원이었는데, 작년 물가변동률을 올해 1월부터는 월평균 2만 2310원(61만 9715원×3.6%)이 오른다. 기초연금의 경우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가 3.6% 올라 작년에 월 최대 32만 3000원을 받던 데서, 올해는 월 1만 1628원이 올라 월 최대 33만 4628원을 받는다. 이는 특히 2020년대 들어 연금 인상률이 최저임금 인상률 보다 높았던 추세가 반복된 것이다. 2024년 최저임금 인상률의 경우 전년대비 2.5% 오른 시급 9860원 수준이다. 그간 물가 상승률은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 등에 머물러 이와 연동되는 공적 연금액도 그다지 오르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3년 6.1%, 2014년 7.2%, 2015년 7.1%, 2016년 8.1%, 2017년 7.3%, 2018년 16.4%, 2019년 10.9% 등으로 물가에 비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이후에는 추세가 달라졌다. 2020년은 물가가 0.5%, 최저임금이 2.9% 올라 격차가 크게 줄었다. 그러다가 2021년에는 물가가 2.5%, 최저임금이 1.5% 상승해 두 지표가 역전됐다. 2022년 역시 물가는 5.1%, 최저임금은 5.05% 상승했다. 다만 2023년의 경우 물가가 3.6%, 최저임금이 5% 올랐다. hg3to8@ekn.kr폐지를 수거하는 고령자 모습 폐지를 수거하는 고령자 모습. 연합뉴스

[미국주식] 뉴욕증시, 랠리는 어디로…애플·MS·아마존·알파벳·메타·엔비디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024년 첫 거래일인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0p(0.07%) 오른 3만 7715.0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00p(0.57%) 내린 4742.83으로, 나스닥지수는 245.41p(1.63%) 밀린 1만 4765.94로 마감했다. 시장은 애플 주가 하락 속에 연초 차익실현 압박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밖에 국채금리 상승세 역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간 주가가 많이 오른 대형 기술주들은 새해 첫 거래일에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특히 애플 주가는 3.6% 하락했다. 바클레이즈가 애플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바클레이즈는 애플 목표가를 기존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17%가량 낮다. 바클레이즈는 아이폰15 중국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투자 의견을 수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 주가도 1% 이상, 메타와 엔비디아 역시 2% 이상 떨어졌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 호조 소식에도 약보합세로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 48만 4507대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팩트셋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47만 3000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 비야디가 같은 기간 52만 6409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3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80%가량으로 지난 29일의 90% 수준에서 하락했다.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20%가량으로 직전 11% 수준에서 상승했다. 다음날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올해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오른 3.94% 근방까지, 2년물 국채금리도 9bp가량 상승한 4.34%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을 밑돌면서 위축세를 유지했다. 12월 PMI는 47.9로, 11월 49.4에서 내렸을 뿐 아니라 앞서 발표된 예비치 48.2도 밑돌았다. S&P500지수 내 기술 관련주는 2% 이상 하락했고 산업, 임의소비재, 통신, 자재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1% 이상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홀딩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ASML 일부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네덜란드 정부 대중 수출 금지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관련주로 꼽혀온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가는 8% 이상 올지만, 최근 급등세를 보여온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코인베이스 주가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연말과 같은 강한 랠리 후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작년 연말 랠리는 "너무 강력해서 어떤 펀드 매니저도 옆에 물러나 있을 여유가 없을 정도였다"며 이를 강한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뒤처짐의 공포)’, 혹은 ‘모든 것의 랠리(everything rally:모든 것이 다 같이 오르는 현상)’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러나 "크게 오른 후, 이런 상승은 건강하지 않을뿐더러, 약간의 조정을 보는 것 즉 약간의 차익실현이 나오는 것도 이례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5p(6.02%) 오른 13.20을 기록했다. hg3to8@ekn.krAPPLE-STOCKS/ 미국 기술 기업 애플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오늘날씨 에보] 전국 기온 괜찮지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수요일 3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겠고, 이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는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 남부지방과 충청권 남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북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고도에 따라 1∼2도 정도 기온 차이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겠다. 기온이 낮은 높은 고도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 차이가 크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0.8도, 춘천 -0.5도, 강릉 4.0도, 청주 2.2도, 대전 1.4도, 전주 2.8도, 광주 2.3도, 제주 9.6도, 대구 2.4도, 부산 6.0도, 울산 4.4도, 창원 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높겠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대구·경북은 오전에, 전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체감 온도 뚝' 추위에 중무장한 시민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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