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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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전체기사

더벤티, 멤버십 시스템 손질…전 매장 통합 운영

더벤티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 매장 통합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는 5월 2일부터 실시하는 이 시스템은 스탬프 적립과 쿠폰 사용 등 매장 개별로 사용 가능했던 기존 멤버십 정책을 전 매장으로 통합한 것이다. 통합된 멤버십 시스템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조음료 1잔을 구매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된다. 스탬프 10개 적립 시 더벤티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지급한다. 기존 멤버십 앱에서 적립된 스탬프는 이관 기간 내 통합 스탬프로 순차 생성될 예정이다. 멤버십 통합 전 발급된 아메리카노 쿠폰도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고객과 가맹점 편의성 강화, 브랜드 충성 고객 확보 등을 위해 멤버십 정책을 변경했다고 더벤티는 설명했다. 스탬프 쿠폰에 대한 가맹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사에서 쿠폰 비용의 일정 부분도 지원하기로 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더벤티의 멤버십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 픽업과 배달 주문, 선물하기, 스탬프와 쿠폰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웰푸드, 13년 만에 ‘롯데 블루베리껌’ 재출시

롯데웰푸드가 13년 만에 '롯데 블루베리껌'을 재출시하면서 추억의 껌을 다시 선보이는 레트로껌 시리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983년 출시돼 2011년까지 판매된 롯데 블루베리껌은 개발 당시 롯데껌 연구원들이 블루베리의 형태와 맛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향으로 창조해낸 제품이다. 특히, 블루베리농축액이 함유돼 씹을때 풍미와 향이 조화를 이룬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제품 재출시와 함께 외부 패키지도 1983년 첫 도입 당시의 디자인을 복원해 적용했다. 반면에 내부의 낱개 포장지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블루베리껌을 시작으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펼쳤던 '부활 레트로껌'의 후속 '레트로껌 시리즈'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레트로껌 시리즈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억속의 껌을 재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젊은 세대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상상으로 만든 향기의 껌 블루베리껌을 궁금해하는 소비자가 많아 재출시하게 됐다"며 “레트로껌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의 추억속에 있는 과거의 껌들을 꾸준히 다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환전 없이 QR로 결제” 이디야커피, 업계 첫 타이완페이 도입

이디야커피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대만의 간편결제 서비스 '타이완페이(TWQR)'을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타이완페이는 대만 현지에서 사용되는 QR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이번 타이완페이 도입으로 오는 1일부터 이디야커피 매장을 찾는 대만 관광객들은 별도 환전 절차 없이 현지에서 쓰던 결제 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타이완페이를 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대만 현지 채널을 통해 타이완페이 도입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페이 서비스도 전국 가맹점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의 편의성 증대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타이완페이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프레시지, 김주형 신임대표 선임…“푸드테크 기업 전환”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김주형 프레시지 사내이사 겸 허닭 공동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레시지는 밀키트 시장이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채널로 개편되고 1인 가구 중심으로 중저가 밀키트 인기가 확대되는 등 올해를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의 기회로 보고,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허닭 김주형 공동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 김주형, 허경환 공동대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허닭은 2022년 프레시지와 합병했다. 합병 시점부터 프레시지는 푸드테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대표 중심으로 가정간편식(HMR) 생산공장과 인공지능(AI) 시스템, 빅데이터에 기반한 제품의 구매, 생산, 판매 등 공장 효율화에 나섰다. 향후 가성비 위주의 중저가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성장한 허닭의 제품 세분화 전략을 적용해 중저가 간편식 시장의 점유율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기존 IP(지적재산권)제품과 함께 유명 외식·치킨 프랜차이즈 등 브랜드 중심의 IP 확대를 주도해온 허닭 프렌즈의 시장 확대 전략을 접목해 성장 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모델 바꾸고 캡슐커피 키우고…동서식품, ‘젊은 커피’로 변신중

동서식품이 장수모델·조제커피 등 '한 우물 경영'에서 벗어나 소비 트렌드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올해 취임 2년차인 김광수 대표이사 사장 지휘 아래 신규 광고모델 발탁과 캡슐커피 사업 강화 등 색다른 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9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최근 자사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활동해 온 배우 이나영과 계약을 종료했다. 2000년 첫 계약을 맺은 지 24년 만의 모델 하차다. 브랜드 새 얼굴로는 지난달 배우 박보영을 발탁했으며, 1년 동안 활동한 이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나영과 함께 배우자인 배우 원빈도 RTD(즉석 음료) 브랜드 '맥심 T.O.P' 모델 계약이 종료돼 눈길을 끈다. 2008년부터 16년 동안 원빈은 해당 브랜드의 간판 모델로 활약해왔다. 올 1월 말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사는 신규 모델 물색에 나선 상황이다. 동서식품은 광고 모델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소비자 뇌리에 브랜드를 깊게 인식시키는 전략을 펼쳐왔다. 통상 6개월 단위로 계약을 맺지만 동서식품은 수십 년 동안 계약 관계를 유지한 사례도 많다. 2011년부터 14년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배우 공유, 2012년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맥심 화이트골드' 출시 때부터 계약 관계를 유지 중인 전(前) 피겨선수 김연아 등이다. 배우 안성기도 2021년 계약 종료 때까지 38년 동안 맥심·프리마 등 브랜드 전 모델로 활동했다. 다만,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장수모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같은 점을 반영해 동서식품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배우 황정민, 안재홍, 가수 아이유 등 모델 라인업을 더하거나 2021년 한시적으로 배우 박하선을 발탁했는데, 이번에는 모델 교체에 나선 것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매년 마케팅 전략을 반영해 1년 단위로만 광고모델 계약을 맺는다"면서 “이번 맥심 모카골드의 경우 배우 박보영의 귀여운 이미지가 주 소비층인 중장년층 외에도 20대~30대까지 타깃을 확장하는데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제커피 중심의 경영 전략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 확장에도 공들인다. 동서식품은 매출 비중의 80% 이상이 조제커피에서 나올 만큼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관련 시장 규모가 줄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믹스커피 등 국내 조제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8512억원에서 2021년 7096억원으로 3년 새 16.6% 감소했다. 이에 동서식품은 지난해 11년 만에 캡슐커피 시장에 재진출하며 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2011년 독일 가전업체 '보쉬'와 협업한 캡슐커피 머신 '타시모'로 캡슐커피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당시 국내 캡슐커피가 인지도가 저조해 시장 안착에 실패했다. 재도전에 나선 만큼 마케팅통으로 꼽히는 김 사장이 사업을 주도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사장은 2008년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맥심·카누 등 핵심 브랜드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동서식품은 대표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프로모션과 제품군 확대를 병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각각 서울·통영에서 카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운영하고, 이달 현대백화점 천호점·한화 리조트 경주 등에서 캡슐커피 체험 행사도 선보이고 있다. 올 초에는 기존 캡슐커피 머신 2종(어반·브리즈) 대비 작은 크기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를 높인 신제품까지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으나 올해 고객 요구를 반영해 캡슐 커피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뚜레쥬르, 캄보디아 1·2호점 개점…연내 5곳 출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캄보디아 공략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 29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신규 체결하고 캄보디아에서 새 출발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MF 계약은 가맹사업자인 본사가 해외 직진출 대신 현지 회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EFG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여러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뚜레쥬르는 EFG와 손잡고 대대적인 리뉴얼로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놈펜에 캄보디아 1,2호점을 동시에 개점한다. 뚜레쥬르의 최신 브랜드 정체성(BI)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1호점인 '뚜레쥬르 캠푸치아크롬점'은 프놈펜 왕립대학교와 캄보디아 공과대학교,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위치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 캄보디아 2호점 '뚤뚬뿡점'은 현지 전통 시장 등이 있는 주거 지역에 개점했다. 뚜레쥬르는 이번 캄보디아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의 새로운 도약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제품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 K-베이커리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완도산 다시마 담은 소주 나왔다…보해양조, ‘다시, 마주’ 출시

보해양조가 세계 최초로 해조류 중 하나인 다시마를 주 재료로 사용한 소주를 출시했다. 29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제품명은 '다시, 마주'로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이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한다는 뜻을 담았다. 신제품 용량은 360㎖로 알코올 도수는 15.8%다. 또한, 과당을 넣지 않은 무가당(Zero Sugar) 소주다. 특히, 그동안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됐으나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보해양조는 전남 완도군과 협업한 지역 상생 제품이다. 지난해 초부터 완도군과 완도금일수협과 손잡고 신제품을 개발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다시마 산지인 완도 지역에서 먼저 출시되며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화장품 회복’ LG생활건강, 상승세 올라탄다

지난 1~3월 1분기 '깜짝 반등'에 성공한 LG생활건강이 본업인 화장품부문 강화로 '실적 변동성 낮추기'에 집중한다. 이정애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성장의 분수령으로 예고한 만큼 모처럼 기지개를 켠 실적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다. 2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5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3.5% 늘렸다. 매출도 1조7287억원으로 2.7% 올렸다. 영업이익은 10분기만에, 매출은 1년만에 '반등'에 성공한 실적 개선이다. 또한, 증권가를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이기도 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당초 1분기 LG생활건강이 매출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LG생활건강의 실적 반등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중국 시장에 반전을 거둔 것 외에도 일본·북미 등 비(非)중국 사업도 호조를 거둔 결과다. 더욱이 본업인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 7409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나란히 5.6%, 3.1% 동반상승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먼저,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19.6% 줄어든 7511억원이다. 중국 시장 영향으로 전체 매출도 5.3% 쪼그라들었으나, 올 1분기 중국에서 전년보다 9.9% 성장한 2135억원의 매출을 냈다. 업계는 중국시장 반전이 지난해 3월 취임 후 부진한 성과로 실적개선 부담이 컸던 이정애 사장에게 숨통을 틔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사장은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아 성장 국면으로의 전환을 줄곧 강조해온 터라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공언한 이 사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실적개선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관건은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 비중이 회사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화장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진출국별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에도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현지의 애국소비와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사업 효율화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 내 가장 인기를 끄는 브랜드 '더후'는 올 1분기 중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9월 13년 만에 새로 단장한 '천기단' 라인 등 리뉴얼 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북미 지역은 화장품과 개인위생용품(BPC) 브랜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브랜드인 '빌리프'·'더페이스샵'과 데일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닥터그루트'의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현지 젊은 세대 공략에 적극 나선다. 또한, 아마존·월마트·세포라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한 소매(리테일) 사업도 키운다. 미국 자회사 '더에이본 컴퍼니'의 사업 구조를 디지털(온라인몰)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추가 인수합병(M&A) 기회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색조 브랜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9월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색조 브랜드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를 인수해 신주쿠와 같은 주요 상권 내 직영점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영업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일본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색조 브랜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9월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색조 브랜드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를 인수해 신주쿠와 같은 주요 상권 내 직영점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영업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밖에 국내 시장에선 신규 카테고리 띄우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능성 립케어 제품 '립세린'이 대표사례다. 글로벌 립케어 시장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더후·숨·빌리프·비욘드 등 총 16개 화장품 브랜드에도 립세린 제품을 적용했다. LG생활건강이 전체 화장품 브랜드에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선보이는 것은 립세린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판로 확대 지원

현대그린푸드는 귀농 청년과 영농 후계자에게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품 제조·가공을 돕는 농가 상생 프로젝트 '청년사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사계는 청년 농업인이 판로와 수익구조 확보에 관련된 고민 없이 생산·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품 제조·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돕는 프로젝트다. 현대그린푸드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바이어와 청년 농업인간 멘토 제도를 운영해 친환경·저탄소 농법 적용과 프리미엄 생식품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품종 선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거쳐 수확된 작물은 검증 과정을 거쳐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을 통해 판매한다. 추가 판로가 필요할 경우, 150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B2B(기업간 거래)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그린푸드는 자사 식음료(F&B) 브랜드에서 청년 농업인이 키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김대환 청년 농부가 수확한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식빵'(6000원)이 시범 상품으로,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고민아 청년 농부가 수확한 참외를 활용한 '이 참외 주스 한 잔'(7200원)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 전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5월 5일까지 현대백화점 16개 전 점포 식품관 내 산들내음 매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수확한 참외·토마토, 허브류 과일·야채류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현대그린푸드는 청년 농업인의 제철 수확물이나 이를 활용한 2차 가공 제품을 현대백화점의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29명으로 늘린 프로젝트 지원 대상 청년 농업인도 3년 내 최대 150여 명까지 확대한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촌 지역 소멸 방지에 기여하고 양질의 프리미엄 농산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교촌치킨, 앱 개편으로 편의성 높였다… “퀵오더 기능 추가”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앱(App)의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사용자 패턴을 반영해 자주 주문하는 메뉴를 등록 후 재주문 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퀵오더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교환권 등록, 사용이 가능하도록 화면을 개편했다. 가맹점 운영 자율화를 위한 가맹점 전용 관리 서비스도 신규 개발해 최소주문금액 등의 부분을 점주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앱 개편을 기념해 오는 5월 15일까지 E-스탬프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보윙 시리즈를 포함, 3번 주문하는 고객은 총 3개의 스탬프를 적립받아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당첨된 고객 2421명은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스탠바이미Go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 △폴라로이드 즉석 카메라 △카페체어 △마샬 블루투스스피커 등 경품과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 및 교환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고객들(기 당첨자 제외)에게는 1000P가 지급된다. 한편, 교촌치킨앱의 누적 회원 수는 △2021년 254만 △2022년 428만명 △2023년 532만명으로 지속 성장하며 올해 1분기(1~3월) 기준 550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확보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2년 연속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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