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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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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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 100% ‘북미 라이 위스키’의 진수, 한국 상륙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이 캐나다 라이 위스키 '로트 40(Lot No. 40)'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 16일 드링크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라이 위스키는 버번 위스키와 함께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옥수수가 주재료인 버번과 달리 호밀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로트 40은 캐나다 최남단 지역에 위치한 약 170년 역사의 하이럼 워커 앤 선즈 증류소에서 호밀 100%로 생산한 라이 위스키다. 전통적인 구리 포트에서 12시간 동안 증류된 원액은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과정을 거쳐 바닐라·토피(캐러멜류) 등의 달콤하고 따뜻한 향이 더해지면서 전체 풍미를 완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드패션드·맨해턴·뷔카레와 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동시에 가볍고 상쾌한 칵테일에도 즐겨 사용된다. 드링크인터내셔널 차훈 대표는 “캐나다 라이 위스키 로트 40을 통해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음주문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추겠다"고 말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정통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패스포트'에 더해 자회사 인터리커를 통해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를 수입하면서 스카치 위스키에 집중해 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가 톺아보기] 적자 족쇄 푼 당근, ‘광고·글로벌’로 날갯짓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중고품거래 플랫폼 당근이 지난해 국내사업에서 적자 고리를 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광고 중심의 수익 호조로 견조한 성적을 낸 가운데 올해 광고 서비스 강화와 수익모델 다변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당근 매출액은 1278억원, 영업손실액은 약 11억원을 기록했다. 캐나다·일본 등 해외법인과 자회사인 당근페이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포함돼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전년(-565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냈다. 국내 사업만 떼어 보면 연간 흑자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당근이 수익을 낸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최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당근 매출은 1276억원으로 전년(499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464억원였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173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적자 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한 일등공신은 광고 수익이다. 광고주 수와 집행 광고 수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부터 전국 단위 동네 가맹점을 보유한 대기업까지 광고 대상을 넓히고, 전문가모드·상품광고 등 서비스를 다양화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 3년 동안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만 122%다. 지난해 광고 매출도 전년보다 2.5배 증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성장세 유지를 위해 당근은 광고상품 다변화로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고, 타겟팅 정교화·알고리즘 고도화 등 광고 서비스 성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를 통해 상시 채용자에 유료 광고를 의무화한 것도 하나의 사례다. 높은 광고수익 의존도는 발목을 잡는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광고수익만 1266억원으로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다만, 그동안 당근이 구인구직·중고차 직거래·부동산 직거래·과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발을 넓혀오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이 선보이는 여러 서비스 모델은 아직 수익화보다 사용성 확장에 집중하는 과정"이라며 “다만, 초기 사업 단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 연간 흑자전환을 이룬 당근의 올해 사업 과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2019년 11월 '캐롯(Karrot)'이란 이름으로 영국에서 첫발을 디딘 후 현재 캐나다, 일본, 미국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캐롯은 국내 사업의 초기 형태와 유사한 전략을 구사한다. 핵심 서비스인 중고 직거래 위주로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인구밀도·타깃 인구 비중 등을 고려해 거점 국가와 지역을 정하고 확장하는 방식도 특징이다. 초기 사업 단계인 만큼 투자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올 초 당근은 캐나다 법인과 일본 법인에 131억원, 16억원씩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이들 법인은 각각 74억원,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에도 사업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에는 눈에 띄는 성과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캐나다와 일본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각각 3배, 3.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당근 관계자는 “진출국 수를 늘리기보다 이미 진출한 국가 내 서비스 지역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 현지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특히, 캐나다는 올 3월에도 전년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올해 글로벌 사업의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맘스터치, 日 도쿄에 해외 직영 1호점…글로벌 진출 본격화

맘스터치는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개장하고 일본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3주 동안 운영한 팝업 매장의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정식 진출에 나선 것이다.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동안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시부야 맘스터치는 지하 1층~지상 2층, 약 418㎡(약 126평), 좌석 수 22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이곳은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과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다. 판매 메뉴는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 중심이다. 반죽 묻히기부터 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직접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매장은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16일 정식 개점 전부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맘스터치는 정식 개점 당일 시부야 일대를 브랜드 색상인 노란색 풍선으로 가득 채우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향후 맘스터치는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 운영과 함께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 대표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팔도, 베트남 2공장 완공…라면·식혜 수출 가속화

팔도가 베트남 제2공장을 완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6일 팔도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위치한 제2공장은 3만920㎡(1만260평) 대지에 연면적 1만2506㎡(3783평) 규모다. 제2공장은 라면뿐만 아니라 음료 생산도 가능하다. 조리면, 즉석면 등 라면 제품은 연간 1억개, 음료는 1억5000만개씩 생산할 수 있다. 내년 예정된 라면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라면 생산량은 연간 4억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존 제1공장 생산량까지 합산하면 베트남 현지에서 연간 7억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해진다. 앞서 준공한 제1공장은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3개의 라면 생산라인을 갖췄다.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팔도는 베트남 남북으로 이어지는 생산벨트를 구축했다. 제1, 2공장 모두 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제2공장 완공을 통한 생산량 확대와 함께 팔도는 해당 공장을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도록 설비 확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팔도는 현재 베트남 현지 생산 제품을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독일 △싱가포르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 수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사무소도 개설했다. 팔도 관계자는 “국내 수준의 생산품질을 갖춘 베트남 제2공장은 팔도의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감성커피, 평촌서 삼성전자와 ‘IT특화 스마트 매장’ 선봬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감성커피가 삼성전자 지능형 키오스크와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IT(정보 기술) 특화형 매장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안양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이 매장은 매장 효율화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케이블이 드러나지 않는 케이블리스(Cabless) 형태의 키오스크 배치와 함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로 종이가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축했다. 케이블리스 키오스크는 매장 상황에 따라 키오스크를 이동·배치할 수 있고, 카운터 위에 설치된 스마트 사이니지·갤럭시 탭과 연동돼 주문부터 메뉴 수령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효율적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고객 맞춤형(커스터마이징, customizing) 키오스크 화면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지능형 키오스크에 설치된 카메라로 고객 연령대 등을 확인하고,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각종 캠페인, 행사 등 브랜드 소식을 디지털 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종이 인쇄물을 활용하던 과거 방식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매출 증대를 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다채롭고 효율적인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점주에게는 업무 효율성 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매장이 스마트한 카페로 전환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서울우유, ‘소화 잘 되는’ A2우유로 100% 전환

“서울우유의 최고 무기인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어가자는 결심으로 'A2+(플러스)'가 탄생하게 됐다. A2 우유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A2+ 우유 출시회'에서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 조합장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A2원유로 생산체제 전환을 선포하고 유업계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A2원유 전환을 위해 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올 연말까지 하루 평균 1900톤 원유의 3%에 해당하는 50톤을 A2우유로 생산하기로 했다. 조합 낙농가 전 목장에서 A2원유를 생산하도록 서울유유의 전 생산라인을 A2우유 체제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A2우유는 A1단백질과 A2단백질 모두 보유한 일반 우유와 달리 A2단백질만 함유된 우유다. 일반 흰 우유 대비 가격대는 높지만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로 소화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산 우유시장에서 혁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점을 반영한 A2+는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서울우유의 첫 A2우유 제품이다.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등급에 세균과 미생물을 한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2020년 약 80억 원을 투자해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 국내 전용목장에서 분리·집유한 뒤 양주 신공장에서 원심분리기로 세균·미생물 등을 제거하는 등 4단계의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다. 이승욱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팀장은 “A2우유라고 말하기 위해선 국내 전용목장과 A2원유로만 100% 이뤄진 것이 기본값"이라며 “A2+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우유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에 A2원유를 적용해 라인업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시회 행사장에서 서울우유는 A2우유의 소화력을 입증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한국인의 유당불내증 비율은 62% 가량이다. 여러 연구논문의 동물·인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A2우유가 유당불내증의 완벽한 해답은 아니지만, 우유 마시길 머뭇거리는 소비자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장점을 반영해 유한건강생활·연세유업 등 유업계가 위기 돌파구로 A2우유로 손을 뻗은 가운데 서울우유의 행보도 무관치 않다. 저출산과 고령화 기조뿐만 아니라 오는 2026년 FTA 협정에 따른 우유 관세 철폐로 수입산 멸균유와의 경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A2우유는 2003년 호주의 'A2 밀크 컴퍼니'가 세계 처음으로 A2단백질 유전자를 감별해 우유를 생산했는데,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생산·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한건강생활은 2019년부터 호주산 A2우유를 활용한 '뉴오리진'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연세유업도 '세브란스 A2단백우유'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경천 서울우유 상임이사는 “A2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높은 가격과 생산의 어려움으로 소수의 소비자만 접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외 어느 유업체도 일반 시장까지 넘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유업체는 앞으로 유업체는 A2우유를 만들 수 있냐 없냐가 평가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파파이스, 제품 판매가 평균 4% 인상…최대 800원↑

파파이스 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치킨과 샌드위치, 사이드, 디저트, 음료 등 메뉴 가격을 평균 4% 올린다. 가격 인상 폭은 100원~800원 수준이다. 파파이스 코리아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2년여 만이다. 파파이스 코리아는 1994년 국내에 진출한 뒤 2020년 12월 철수했고, 2022년 말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 이래 이번에 가격을 올렸다. 최근 물가 인상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 탓에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에 나섰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기 메뉴인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가격 인상과 함께 배달 전용 판매가도 별도 운영한다. 배달 차등가격제를 도입함으로써 배달 메뉴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서 평균 5% 가량 높은 차등 가격이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기간 한정 할인세트, 배달료 할인, 타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며 “이번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올해 전방위 개편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 제품 리뉴얼 등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파파존스 ‘프로야구장 특수’ 파고든다

한국파파존스가 2024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야구장 특수매장 입점을 확대한다. 15일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최근 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롯데 사직구장에 신규 입점하며 기존 SSG랜더스점, KT위즈파크점, 삼성라이온즈파크점과 함께 5개 구장에서 야구팬들을 맞이한다. 야구장 특수 매장은 프로야구 시즌 동안 구단별 홈 경기가 있는 날짜에 테이크아웃 전용 점포로, 경기 시간 30분 전부터 경기 마감 때까지 운영된다. 야구장에서 파파존스 피자는 수퍼 파파스, 존스 페이버릿, 페퍼로니 등 인기 피자 중심으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피자와 음료 또는 피자와 치킨, 음료 등 여러 조합의 세트 메뉴나 피맥(피자+맥주)을 즐길 수 있는 맥주를 구성하는 등 매장별로 판매하는 메뉴는 다르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의 역대 최고 흥행이 예상되는 만큼 야구장 특수매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며 "프로야구 직관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많은 야구팬분들에게 야구장 특수매장이 맛의 즐거움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젝시믹스, 오사카에 日 1호점 오픈…“올해 150억 매출 목표”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시장 진출에 불을 당겼다. 젝시믹스 운영사 브랜드엑스 코퍼레이션은 오사카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인 다이마루백화점 우메다점에 젝시믹스 일본 1호점을 정식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메다 지역은 교토·고베 등 근교여행을 위한 출발점으로 JR오사카역, 한큐선 우메다역, 한신선 오사카우메다역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복합환승 교통 요지다. 특히, 한큐선 우메다역은 하루 이용자 수만 91만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고, 유명 백화점들이 밀집된 곳이다. 젝시믹스는 우메다점 매장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일본 소비자 수요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과 액티브웨어, 자체 골프용품으로 제품 구성을 최적화했다. 지난 2019년 일본법인 설립 이후 장·단기 팝업매장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시장 공략에 집중해 온 젝시믹스는 오사카에 이어 오는 26일 나고야 팝업매장 개설, 하반기 2호 매장 출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간토(관동)·간사이(관서)지역 등 핵심 상권 위주로 전략적 매장 출점을 이어가며 해외 판매망과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현지시장에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 매출액 15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며 “해외매장을 계속 늘려 일본에서 애슬레저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발란 “AI광고 수익 올해 100억원 목표”

명품 플랫폼 발란이 자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시스템'을 통해 연내 광고 순수익만 100억원을 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발란이 보유한 빅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업 몰로코의 기술을 결합한 딥러닝 맞춤형 광고 시스템으로, 2022년 연말 첫 선보인 이래 갈수록 수익 증가 폭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발란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 시스템으로 발생한 수익만 약 15억원으로 4분기에만 절반이 넘는 8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1분기 12억원의 광고 수익을 냈는데, 이대로 성장세를 유지하면 연간 100억원의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광고 수익 성장세를 두고 발란은 주요 요인으로 높은 매출 증가 효과를 꼽았다. 입점 파트너사는 발란 내부 광고 구좌로 광고를 직접 집행하는데, 광고비 대비 평균 2000%(1원 사용 시 20원 거래액 증가)의 매출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발란 관계자는 “광고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입점사들이 발란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고, 회사에 믿음이 있다는 반증“이라며 “AI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과 판매자에게 명품 경험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고, 이를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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