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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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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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2년연속 매출액 1조 돌파 ‘辛바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 신라면이 지난해 국내외 전체 매출액 1조 2100억원을 올리며 역대최대 경신과 함께 2년연속 ‘1조 매출’ 기록을 세웠다. 농심은 24일 "지난해 신라면 전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성장한 1조 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신라면 판매량은 16억 6000만개로, 이는 일년 동안 전 세계에서 1초당 53개씩 팔린 수치에 해당한다. 지난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 5100억원, 누적 판매량도 약 386억개로 집계됐다.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33년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22년 첫 1조원 매출을 돌파했고, 지난해 국내외 영업 호조세가 지속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신기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앞으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일상을 함께하는 대표 라면 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해외시장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연평균 12% 성장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대비 19% 성장하며 신라면 해외매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022년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며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큰 매출 성장을 거뒀다. 제2공장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신라면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실제 매출 상승으로 나타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의 신라면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19%, 26%, 58%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일본 법인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펼친 신라면 용기면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신라면볶음면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 호찌민 등 핵심 대도시권과 관광지역 특색에 맞춘 영업전략과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한 홍보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신라면 국내 매출도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며 대표 라면인 신라면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가 인기를 얻으며 국내 신라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달 들어 성수동 신라면 팝업스토어와 경북 구미 라면축제 등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올해도 국내외 신라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올해 라틴계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라틴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라틴 소비자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을 공략하고, 이를 토대로 1억 3000만 인구의 멕시코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출시한 ‘신라면 똠얌’과 같이 해외 각국의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 직거래 비중 확대 등 영업망을 정비해 꾸준한 성장을 위한 내실도 다져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TV광고를 통해 국내 대표라면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해외 매출비중이 약 60%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1986년 신라면 출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보내주신 국내 소비자분들의 사랑을 동력으로 해외에서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라면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nahohc@ekn.kr농심 신라면 미국 젊은이들이 농심 신라면 컵제품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농심

뉴트리원 먹는 화장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기업 ㈜뉴트리원이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을 앞장 세워 해외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뉴트리원은 23일 "올해 비비랩의 콜라겐 제품 7종을 미국의 대표 아시안 슈퍼마켓체인 H마트에 입점시킨 것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비비랩 대표제품인 ‘저분자 콜라겐 인텐시브’ 4종을 비롯해 ‘더 콜라겐 파우더 S 플러스’, ‘저분자 콜라겐 비오틴 플러스’ 등 7종을 미국 현지 H마트 84개 매장에 선보였고, 출시 이후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인텐시브’ 4종은 비비랩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탄생한 포뮬러 SF3X-7을 적용한 제품으로, 근본적인 이너뷰티 솔루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비랩은 H마트뿐 아니라 미국 한인마켓 50곳, 현지약국 40곳, 화장품숍 40곳 등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뉴트리원은 앞으로 중국마켓 ‘99랜치’를 포함해 필리핀·베트남·일본 등 아시안 매장을 중심으로 비비랩 입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뉴트리원에 따르면, 비비랩은 현재 중국·일본·싱가포르·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불가리아·루마니아·케냐·나이지리아 등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해외사업 영역을 넓혀 총 84개 나라에 수출 판매중이다. 또한, 아마존큐텐(Qoo10)소피(Shopee)라쿠텐(Rakuten)이베이(Ebay) 등 글로벌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비비랩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 유통체인에서 한국의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K푸드,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가 커지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일반식품까지 수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뉴트리원 비비랩 콜라겐 제품 뉴트리원의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의 콜라겐 제품 홍보 이미지

정관장, 건강식품 중심 드러그스토어 을지로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정에브리타임’, ‘고려은단’, ‘셀렉스’ 등 국내외 22개 업체의 건강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러그스토어 ‘정몰 을지로본점’을 열었다. 21일 정관장에 따르면, 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제품 90여종을 입점한 건강식품 중심 드러그스토어이다. 드러그스토어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을 뜻한다. ‘정몰 을지로본점’에서는 ‘홍삼정에브리타임’, ‘홍삼톤’, ‘활기력’ 등의 정관장 대표 홍삼제품과 ‘고려은단’, ‘셀렉스’, ‘CJ바이오코어’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관장은 ‘정몰 을지로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를 1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들이 홍삼 외 다양한 소재의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입점 상품군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정관장은 ‘정몰 을지로본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매장 인근에서 핫팩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신규 멤버스 가입 및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 참여권을 증정한다.inahohc@ekn.kr정관장 '정몰 을지로본점' KGC인삼공사의 정몰 을지로본점 드러그스토어 매장 전경. 사진=KGC인삼공사

반려동물을 따뜻하게~ 다이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겨울철 펫 의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이소 본사 ㈜아성다이소는 19일 "반려동물에게 방한 효과와 함께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펫 의류 상품으로 구성해 패션용품·액세서리 등 총 20여 종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팻 패션용품으로는 뽀글이·코듀로이(골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패딩을 비롯해 플리스 조끼·오버롤(멜빵바지)·트렌치코트 등을 준비했다. 대표제품으로 ‘펫 빵빵 패딩’은 빵빵한 충전재와 도톰한 기모 안감으로 제작된 포근한 패딩이다. 다리까지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똑딱이 버튼이 있어 입기 간편할 뿐만 아니라, ‘D링’이 부착되어 있어 하네스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고 다이소는 설명했다. 또한, ‘펫 주머니 포인트 플리스 조끼’는 부드러운 재질로 착용감이 좋으며, 깜찍한 강아지 얼굴 디자인의 주머니가 양옆에 2개나 있어 배변 봉투 등을 넣어두기에도 제격이다. ‘펫 코듀로이 오버롤’도 보온성 높은 코듀로이 소재와 뒷다리를 싹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따뜻한 겨울 산책을 도와준다. 액세서리로는 바라클라바·목도리 등 패션에 포인트가 되는 상품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펫 바라클라바’는 눈이나 입을 제외한 머리, 목, 귀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모자로, 부드러운 플리스 재질로 입는 방법도 간편해 머리를 넣고 고무줄로 길이 조절만 해주면 돼 편리하다. ‘펫 니트 목도리’의 경우, 보온 효과는 물론 귀여움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묶어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쏙 넣어 입으면 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따뜻하게 지켜줄 수 있는 앙증맞은 펫 의류 용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다이소 다이소의 겨울철 펫 의류 상품 중 애견모자 ‘펫 바라클라바’(왼쪽)와 ‘펫 주머니 포인트 플리스 조끼’. 사진=아성다이소

BAT로스만스, 대한사회복지회 감사패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담배기업 BAT의 한국법인 BAT로스만스가 대한사회복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18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GS타워에서 열린 ‘대한사회복지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소외계층 후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장유택 전무와 대한사회복지회 윤기원 이사장, 강대성 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나눔대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대표사업인 한부모 가정을 돕는 ‘꿈꾸는 공방’은 한부모 가정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예품 교육,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2022년 BAT로스만스 지원을 받아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의 하나로 시설보호 종료로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생활 자립에 필요한 정보와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자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장유택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다년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올해도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AT로스만스 지난 18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GS타워에서 열린 대한사회복지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BAT로스만스가 기업 부문 감사패를 받고 다른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위탁모인 성정순씨,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 전국입양가족연대 오창화 대표,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BAT로스만스 장유택 전무, CJ ENM 이제훈 팀장, 정샘물뷰티 유민석 대표, 나눔대사인 배우 김정은·추자연씨. 사진=BAT로스만스

스파크·비트오투크린·테크산소크린, 의류 표백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의 ‘스파크 산소 표백제’와 ‘비트 오투크린 플러스’, LG생활건강의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 등 3개 제품이 ‘가성비 우수’ 의류용 표백제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가정에서 옷에 묻은 얼룩 제거 등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가정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 및 가격 정보를 종합해 얼룩 제거성능이 양호하면서 사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우수제품’ 3종을 뽑았다. 또한, 일반세탁 조건에서 피지·먼지 오염의 제거는 ‘오투액션 액체형’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담금 세탁 조건에서 기름·흙 등 오염은 분말형인 ‘오투액션 베이킹소다’ 성능이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옷깃의 찌든 오염과 간장 얼룩을 제거하는 시험에서는 11개 전 제품 모두 양호했고, 비소 등의 유해물질 함량과 용기 내구성도 11개 제품 모두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사용량 대비 제품 가격은 최대 15배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소비자원은 11개 제품 모두 일반세탁 조건에서는 세탁물의 색상 변화가 없었지만, 담금 세탁 조건에서는 모든 제품 사용 시 색상 변화가 나타났다며 표백제를 사용할 때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일부 제품은 염소계 표백제와 혼합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표시 필요성을 언급하고 제조사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스타벅스, 아시아 최초 텀블러 고객에 NFT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의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토큰 NFT를 출시한다. 오는 16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영수증 건별로 에코 스탬프를 1개씩 적립해 주고,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을 채우면 스타벅스 NFT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스타★라이트(STARBUCKS STAR★LIGHT)’를 시작한다고 스타벅스코리아는 15일 밝혔다. 에코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정해진 개수에 맞춰 NFT로 교환할 수 있다. ‘베이직(BASIC) NFT’는 에코 스탬프 5개 적립 시 발급되며, 희소성 있는 소장 가치를 더하기 위해 에코 스탬프 15개를 모으면 2만 개 한정의 ‘크리에이티브(CREATIVE) NFT’를, 에코 스탬프 20개를 적립하면 1000개 한정의 ‘아티스트(ARTIST) NFT’가 각각 발급된다. 스타벅스는 "NFT는 계정당 1개씩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NFT를 얻기 위해서는 교환 개수만큼 에코 스탬프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코 스탬프 5개로 ‘베이직 NFT’를 얻었다면 다른 등급의 NFT는 얻을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스타벅스의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이며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프린트 베이커리’ 및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해 만들었다. 다만, 이번 스타벅스 NFT는 선물하기나 판매, 거래 등으로 이용할 수 없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별도의 NFT 지갑 없이도 스타벅스 앱만으로도 간편하게 NFT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희소성 높은 리워드 제공과 더불어 NFT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스타벅스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스타벅스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과 NFT 작품을 담은 전시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생활화하고 나만의 NFT를 만나 보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의 NFT 제공 프로젝트 ‘STARBUCKS STAR★LIGHT’ 홍보 이미지.

아워홈 "올해 해외매출 30%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이 올해부터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서두른다. 15일 아워홈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4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역량을 집중해 올해 역외매출 비중을 전년대비 30% 신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워홈이 제시한 해외사업 4대 비즈니스 플랫폼은 △단체급식(MCP, Meal-Care Platform) △식자재유통(TFS, Total Food Solution) △외식(GP, Gourmet Platform) △간편 가정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등이다. 이같은 해외사업 전략은 지난 40년간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사업과 식품, 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거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해외 어느 지역에서나 최적의 식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자신감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워홈은 고도화된 제조·물류·구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탄력을 가하며 그동안 미국·중국·베트남·폴란드 4개국에 관계사 중심의 단체급식 사업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워홈은 올해부터 다양한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및 로컬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K-푸드와 K-식자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한국 및 제3국과 글로벌 소싱 및 무역을 확대해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포부다. 먼저, 지난해 말 중국 장사시에 위치한 독일 자동차부품회사 콘티넨탈과 사내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아워홈이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성사시킨 글로벌기업 식음운영 실적이다. 향후 중국 내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추가 수주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해 9월 FPT그룹 FPT EDUCATION(FPT교육)과 학생식당 식음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FPT교육이 운영하는 베트남 전역의 10개 사립학교에서 학생식당(일 식수 2만식 규모)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업인 FPT 소프트웨어와도 손잡고 대형연수원 내 식음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아워홈은 올해 베트남 현지 운영점포 수를 2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폴란드에서 김치 생산을 위해 현지업체와 협업해 생산에 들어간 것도 아워홈이 해외사업에 탄력을 붙이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설립한 아워홈 폴란드법인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폴란드 제조업체를 통해 김치를 현지에서 생산, ‘갓 담은 아삭한 김치 맛’으로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4에 구지은 부회장이 임직원 참관단을 이끌고 참석한 것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19∼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세계최대 국제식품박람회 ‘Paris SIAL 2024’에도 참가해 아워홈 홍보부스에서 K-푸드와 K-식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기용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올해는 글로벌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쥘 계획이다"고 강조했다.CES2024 참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맨 왼쪽)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해외 식품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아워홈

블랙야크, 신임사장에 김익태 캘러웨이골프 총괄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YN블랙야크그룹은 김익태 전 한국캘러웨이골프 사업부문 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익태 신임 사장은 지난 1994년 삼신인터크루를 시작으로 1999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휠라 상품기획 업무을 맡았고, 디아도라와 휠라 사업부장, 휠라코리아 총괄 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한세엠케이 NBA 사업부장, 2019년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장, 2021년 한국캘러웨이골프 어패럴 사업부문 총괄을 두루 거치면서 스포츠부터 아웃도어·골프웨어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 경험을 쌓아온 패션 전문가다. BYN블랙야크그룹은 김익태 사장 영입을 계기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비롯한 그룹의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조직 혁신도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inahohc@ekn.krBYN블랙야크그룹 김익태 사장 BYN블랙야크그룹 김익태 사장

백복인 사장 용퇴로 KT&G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3회 연임의 백복인 KT&G 사장이 4연임 도전 포기를 선언해 KT&G 차기 사장 선임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사실상 4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오는 3월 말로 3번째 재임기간이 만료되는 백 사장은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백 사장은 2015년 10월 처음으로 사장에 선임된데 이어 2018년, 2021년 연거푸 이사회의 신임을 받아 3연임에 성공했다. 2002년 KT&G 민영화 이후 최장수 CEO로 꼽힌다. 이사회에 4연임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백 사장은 연임 의향을 드러내지 않아 일각에서 ‘셀프 연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욱이 KT&G 지분의 약 1%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로부터 ‘사장 선임 절차가 불공정하다’는 공격을 받았다. FCP측 비판은 백 사장의 재임 기간에 KT&G의 영업이익이 줄어 주가 하락을 가져왔다는 경영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도 작용했다. 백 사장의 용퇴 입장에 따라, KT&G는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해 약 3개월이 걸리는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 보고 및 주총 승인’의 3단계 절차를 밟게 된다. KT&G에 따르면, 지배구조위원회는 11일 지구위를 열고 사외 후보 14명, 사내 후보 10명 등 24명을 차기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후보군 24명에 대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심층면접 등을 거쳐 2월 말까지 사장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보고 뒤 주주총회에서 추천 방식으로 의결될 예정으로, 차기 사장은 오는 3월 말쯤 열릴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백복인 KT&G 사장 백복인 KT&G 사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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