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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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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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식품관 판매 과일과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일 무역센터점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더현대 서울점, 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가져오지 않으면 다회용기를 구매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2ℓ리터 다회용기는 개당 1000원, 2.7ℓ는 개당 150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수요가 높은 수박(평균 7㎏)을 소분 후 포장할 경우 2.7ℓ 다회용기 2개(3000원)와 1.2ℓ 1개(1000원)가 필요해 총 400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프레시 테이블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해 연간 6.2톤(t)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시 테이블에서 연 22만여 개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사용되는데 플라스틱 1㎏를 생산할 경우 2.4㎏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회용기 제공 중단 시 30년 생 소나무 2258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다회용기 판매 수익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교육 프로그램인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에 사용할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 채소 매출 신장률이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은 물론 매출 감소도 우려되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_프레시 테이블 일회용품 감축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프레시 테이블’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다회용기에 담긴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새로 가격 올린다…맥주는 동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조만간 소주 가격을 올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며칠 내 자체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 ‘새로’ 출고가 조정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출고가 인상은 통상 공지 시점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지나 이뤄진다. 인상폭은 타 업체와 유사한 7% 수준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소주값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원가 압박 요인 탓에 가격 인상 없이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등 경쟁사도 원부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10월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 테라·켈리 등 맥주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했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가격은 올리되 클라우드 등 맥주값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주·맥주값을 동시에 인상하면 큰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inahohc@ekn.kr소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

[핫트렌드] 올 겨울 스키장 힙 패션은 ‘스키코어룩’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강원도 산간에 눈 소식과 함께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의 시즌이 도래했다. 덩달아 스키장에서 나만의 겨울스포츠 패션 아우라를 한껏 뽐낼 ‘스키코어룩’도 올해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스키코어룩은 스키복과 일상복을 합친 패션 스타일로, 말 그대로 스키복을 스키장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운 실용성까지 챙긴 게 특징이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스키코어룩 컬렉션을 신명품 브랜드로 잇따라 선보이고 바람을 일으키자, 해외 SPA브랜드와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너도나도 뒤따르고 있다. 루이비통(Louis Vuitton)·펜디(Fendi) 등 최근 몇 년 간 관련 신상품을 출시한 해외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젊은층에게 인지도 높은 발렌시아가(Balenciaga)도 올 겨울 최초로 스키 컬렉션을 공개했다. 트렌드 흐름에 맞춰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자라(ZARA) 등 글로벌 SPA브랜드도 지난해 말 일찌감치 겨울 주력 상품으로 스키 컬렉션을 내놓은 바 있다. 패션업계 특성상 유행에 민감한 만큼 국내 주요 패션업체도 스키를 주제로 한 신상 컬렉션을 하나둘 꺼내는 모습이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전개하는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IRO Paris)’는 캡슐 컬렉션 형태의 ’아모르 엉 블랑 바이 이로‘를 출시했다. 캡슐 컬렉션은 계절별 정규 시즌보다 제품 가짓수를 줄여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미니 컬렉션이다. 세련된 스키룩에 초점을 맞춘 이번 컬렉션은 반짝이는 가죽 소재의 하이브리드 재킷과 기능성 다운, 팬츠를 포함해 41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알프스산의 설경 등 자연 경관에서 착안한 프린팅과 자연스러운 곡선 등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 키츠네도 최근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앤드원더와 손잡고 스키 콘셉트의 ‘르 샬레’ 컬렉션을 내놓았다. 보온력을 높인 후드 재킷·플리스 재킷과 함께 다양한 의류와 조합해 입기 편한 장갑 등 니트류가 대표 제품이다. 스키 유니폼과 1980년대 복고풍 감성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적당한 부피의 세미 오버핏 실루엣을 적용해 편안함을 살린 것도 장점이다. 또한,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도 올 겨울시즌 제품으로 ‘타호 스키(Tahoe Ski)’ 컬렉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겨울철 스키 명소로 꼽히는 미국 네바타주 타호 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로, 숏 푸퍼를 포함해 플리스 쿼터 집업·패딩 조끼·카고 팬츠·스웨터 등이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데상트도 지난달 명품 브랜드 디올과 손잡고 남성용 신규 스키 컬렉션을 출시했다. 기능성을 강조한 다운 등 헤비 아우터를 포함해 1980년대~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디자인의 재킷·팬츠 등이다. 컬렉션 대표 제품은 ‘스위스 스키 다운’으로 스위스 알파인 스키팀의 레이싱슈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최상급 스키복 소재로 알려진 더미작스를 활용해 방풍·방수·발수·투습 등 기능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고프코어, 블록코어, 발레코어 등 스포츠와 결합한 패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유행을 선도했다"면서 "스키코어도 그 연장선으로 최근 스키장 개장 시즌을 맞아 관련 제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스키코어 (왼쪽부터)코오롱FnC ‘이로’의 아모르 엉 블랑 바이 이로, 삼성물산 패션부문 ‘메종 키츠네’의 르 샬레, 이랜드 ‘후아유’의 타호 스키, 데상트의 남성용 스키 컬렉션 화보. 사진=각 사

CJ제일제당 비비고, 대한민국브랜드대상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 브랜드 ‘비비고’로 제 2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줬다. CJ제일제당은 14일 비비고 수상 소식을 전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해외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하며 K-푸드를 글로벌 주류 식품의 위상으로 올려놓은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의 브랜드 부문 유일한 정부시상제도다.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 성과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발해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순위를 매긴다. 올해 시상에서 비비고는 CJ CUP, KCON, LA레이커스와 파트너십 등 문화 마케팅을 전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지난 10여년간 대표 품목인 만두를 필두로 비비고의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주요 진출국가에서 만두를 포함한 치킨, 가공밥, K-소스, 김치, 김, 롤 등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 7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시장을 넓혀왔다. 올해도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의 ‘K-스트리트 푸드’를 육성해 향후 글로벌 신영토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CJ그룹은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정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김숙진(왼쪽)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그룹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10살이 된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기록했다. 14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2014년 2월 출시 후 약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달성했다. 스초생은 가나슈 생크림과 프랑스 명품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 초코볼, 신선한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다. 출시 당시 일반적인 흰 생크림 케이크가 아닌 초코를 앞세운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로 주목받으면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게 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 세대 고객이 주를 이뤘다. 구매 고객 가운데 20대와 30대가 각각 36%, 38%를 차지했고, 40대도 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품을 자주 구매하며 남다른 팬심을 보인 고객도 눈에 띈다. 최근 1년 동안 스초생 케이크를 1120개 구매한 고객은 물론, 일주일에 약 3번(총 101번)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도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스초생은 ‘떠먹는 케이크’, ‘마시는 스초생’ 등 다른 타입으로도 출시됐을 만큼 10년 동안 고객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스초생의 진한 달콤함과 상큼함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할을 맡았던 배우 임지연을 스초생 단독 모델로 발탁하고 TV광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inahohc@ekn.kr투썸플레이스 사진=투썸플레이스

이강인 뛰는 파리축구장에 파리바게뜨 한글광고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의 베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프랑스 최고 프로축구구단 파리 생제르맹의 주전멤버인 이강인 선수가 뛰는 경기장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LED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날 파리 파르크데 프랭스(왕자공원 구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 중에 영문 ‘PARIS BAGUETTE’과 함께 한글 LED 전광판 광고를 띄웠다. 해당 메시지는 이날 경기장뿐만 아니라 경기 실황중계를 타고 전 세계 72개 미디어에 생중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파리 경기장 광고는 지난 10월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 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당시 파리바게뜨는 한국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과 ‘안녕’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선물용 과자 ‘안녕샌드’를 파리 생제르맹측에 전달했고, 한국 축구팬들의 남다른 한글 사랑과 자부심을 강조하며 한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앞서 지난 1일 르아브르 AC와 원정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착용해 프랑스인과 세계인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강인 선수뿐만 아니라 음바페, 뎀벨레, 돈나룸마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 전원이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해 큰 관심을 받았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넘어 한글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inahohc@ekn.kr파리바게뜨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구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FC낭트 간 경기 중에 파리바게뜨 LED 전광판 광고(왼쪽 위 흰색 네모상자 안)가 노출된 모습. 사진=SPC

CJ푸드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푸드빌이 700억원 규모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CJ푸드빌은 지난 8월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3개월여만에 투자금 납입이 완료돼 딜 클로징(Deal Closing)을 맞이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르게스PE를 대상으로 CJ푸드빌은 약 129만주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며 아르게스PE는 CJ푸드빌 2대 주주로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CJ푸드빌은 지분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CJ푸드빌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북미 사업 강화 등 해외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북미시장에서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고,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0%, 250% 신장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해외에서 사업을 확대해 현금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CJ_Foodville_Horizontal (KOR) CJ푸드빌 CI(기업정체성). 사진=CJ푸드빌

아모레·LG생건, 집에서 직접 피부관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중국시장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화장품업계가 집에서 피부 관리 등 몸단장을 하는 수요를 주목하고 ‘뷰티 테크(beauty tech)’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을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기기)가 홈 뷰티 핵심제품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판매에 한창이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 기기 하나로 입술 상태 진단과 메이크업 모두 가능한 개인 맞춤형 뷰티 기술 ‘립큐어빔’을 개발했다. 기기 뚜껑에 정밀 센서를 내장해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하고, 결과에 따라 솔대 형태 도구에서 사용자 입술 관리에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나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구현에 앞서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할 화장품 브랜드와 신제품 출시·상용화 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테크 사업 확장을 위한 내부 조직 재편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그룹 차원에서 미용기기 유통과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퍼시픽테크도 자회사로 설립했다. 2014년부터 홈 뷰티 기기 브랜드로 ‘메이크온’을 운영해왔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만큼 전문 조직 강화로 사업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뷰티 기기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회사를 설립해 기술을 고도화해 보다 용이하게 제품에 접목한다는 취지"라며 "인력 충원 등 조직 측면에서 새 전략이 나오진 않았다. 아직 미래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집에서 직접 문신(타투, TATTOO)을 새길 수 있는 뷰티 기기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올 5월 출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모바일 앱(APP)으로 도안을 선택해 원하는 신체 부위에 기기를 대면 3초 내 타투가 새겨진다. 비건 염료를 활용한 비영구 타투로 물로 지워지며 인체에 무해한 것이 장점이다. 국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확인하면서 LG생활건강은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태국 방콕에서 첫 임프린투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이 밖에 2017년 일찌감치 내부 뷰티테크 전담 부서를 신설한 LG생활건강은 자체 브랜드 차앤박(CNP)의 프리미엄 라인 CNP rx를 통해 거의 매년 신제품 미용 기기도 선보이고 있다. 방문 판매 방식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클렌징·메이크업·피부 관리기기 등 라인업도 다양하다. 에이피알도 자체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의 뷰티 기기 라인 ‘에이지알’의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 관리 기기 ‘부스터프로’를 선보였는데, 상반기 출시한 아이샷·바디샷을 포함해 올해만 신제품 3종을 내놓은 것이다. 빠른 신제품 출시 주기를 강점으로 에이피알은 2021년 더마EMS를 시작으로 유쎄라딥샷, ATS 에어샷 등 3년 새 기기 라인업만 7종까지 넓혔다. 100만원대 고가 위주였던 뷰티 기기 시장에서 20만~40만원대의 중저가 가격대로 접근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달 중순 기준 기기 누적 판매량만 150만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업계가 뷰티 테크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스스로 집에서 미용 관리를 하는 홈 뷰티족이 늘면서 시장 규모도 크게 커진 것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5000억원이었던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6000억원으로 세 배 이상 성장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큰돈을 들이거나 매장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에서 중장년층과 여성들로부터 뷰티 디바이스가 각광받고 있다"며 "시장 초기와 달리 기기 타입과 판매 방식 등 사업 모델도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뷰티 디바이스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빔’ 기술이 적용된 기기, LG생활건강의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에이피알의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사진=각 사

hy 온라인몰 프레딧 "해외 인기상품 직구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hy의 온라인몰 프레딧에 ‘해외직구관’이 개설됐다. 13일 hy에 따르면, 프레딧 해외직구관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제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별도의 관세 및 부가세 결제 절차가 없고 무료배송이다. hy는 1차로 미국·뉴질랜드의 수입제품 12종을 선보이고 있다. 직구 판매량에 따라 단독 수입판매와 프레딧 브랜드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직구 대상 국가와 제품군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번 해외직구관 개설은 hy의 프레딧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겨냥한 것이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PB)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푸드폴리스마켓’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지역 우수농산물을 취급해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hy 이지은 MD(상품기획)팀장은 "최근 해외직구 수요 증가 트렌드에 맞춰 프레딧을 통해 우수한 해외상품들을 합리적 가격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hy 사진=hy

애경, 식기세척기 전용세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트리오’·‘순샘’ 브랜드로 유명한 애경산업의 주방세제 상품군에 식기세척기 전용 브랜드 ‘스웨이(SWAY)’가 추가됐다. 애경산업은 식기세척기 전용 주방세제 브랜드 ‘스웨이(SWAY)’를 처음 선보이고, 신제품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웨이 신제품은 △액체 캡슐 유형 ‘식기세척기 액체 캡슐 세제’(1만9900원) △고체 유형 ‘식기세척기 타블렛 세제(1만6900원)’ 등 2종이다. 제품별로 액슐 캡슐 세제 55개, 타블렛 세제 60개로 소용량 형태로 구성돼 원하는 양만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애경은 설명했다. 또한, 물에 잘 녹는 수용성 포장재로 비닐을 뜯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어린 자녀가 쉽게 포장지를 열 수 없도록 어린이 보호 포장도 적용한데다 시각장애인용 제품명 점자도 표기해 놓았다. 민간 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사에서 진행하는 피부 자극 테스트의 높은 등급인 엑설런트 등급도 받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식기 세정을 돕는 세제와 건조에 효과적인 린스 성분을 한 번에 담은 올인원(All-in-one) 제품"이라며 "찌든 기름기와 다양한 양념이 묻은 식기 세척은 물론 세정 후 남은 세제 잔여물 걱정도 덜어 식기세척기 사용을 편리하게 만드는 주방세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inahohc@ekn.kr애경, 식기세척기 주방세제 브랜드 'SWAY'(스웨이) 론칭_연출컷 13일 애경산업이 출시한 식기세척기 전용 주방세제 브랜드 ‘스웨이’ 2종. 사진=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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