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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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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시티투어버스, 3월 운행 시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동은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안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안동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설레임으로 와서 미소 머금고 가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투어버스가 3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안동시티투어버스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의 필수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문화 해설을 들으며 각 명소의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며, 관광지별 인생사진 포인트도 안내받을 수 있다. 출발 시간은 옛 안동역에서 11시, 현 안동역에서 11시 35분이다. 또한 부전역(울산)에서 오는 관광객을 위해 10시 20분 출발하는 코스를 운영하여, 관광지 한 곳을 경유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KTX 운행 시각과 연계하여 서울과 부산에서 온 관광객들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티투어버스는 주·야간 도심 테마상품과 권역별 테마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주·야간 도심 테마상품은 1만원이며, 권역별 테마상품은 2만5000원이다. 예약 및 운행 정보는 안동시티투어버스 누리집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 반나절 생활권으로 안동시는 중앙선 복선화 완료로 인해 서울과 부산에서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티투어버스도 KTX 도착 시각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의성군,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바이오식품 허브로 도약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대한민국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박형수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은 2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서 의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연구와 생산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 세포배양식품 연구지원센터, 의성에 둥지 틀다 세포배양식품은 동물의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실제 도축 없이 육류, 해산물, 유제품 등을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번 공모에서 의성군이 선정된 것은 지난 12일 발표평가와 27일 현장심사를 거쳐 확정된 결과다. 총사업비 105억 원(의성군 신청액 145억 원) 중 국비 52억 5천만 원(50%)이 지원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초과분은 지자체가 부담할 예정이다. 연구지원센터는 의성군 철파리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며, 건축 연면적 2663.35㎡(약 806평),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식품용 세포배양 시스템 장비, 시제품 생산시설, B2B·B2C형 시제품 개발 및 공정개발 지원 공간, 품질관리 및 전문 인력 양성시설 등이 포함된다. ◇ 1500억 원 경제효과, 800명 고용 창출 기대 이번 사업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15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의성군이 대한민국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 선정의 배경에는 박형수 의원과 의성군, 경북도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당초 2025년도 예산안에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신규사업 1곳만을 계획했으나, 박형수 의원이 '세포배양식품'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사업을 2개소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의성군과 함께 경기 과천·강원 춘천의 '맞춤형 식품' 사업도 최종 선정되었다. ◇ 의성, 세포배양산업 중심지로 성장 가속화 의성군은 이미 2023년 4월 30일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와 '세포배양 배지생산동' 구축을 완료했다. 이러한 인프라와 유리한 환경 덕분에 이번 공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형수 의원은 “의성군과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가 함께 치밀한 준비로 공모에 성공했다"며 “국회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 덕분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의성군이 부지를 확보해 구축하며, 운영은 경북테크노파크가 맡게 된다. 정부의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 정책에 따라 추진된 본 사업은 식물기반식품, 푸드로봇, 푸드업사이클링에 이어 선정된 분야로, 세포배양식품이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의 이번 유치 성공은 국내 세포배양식품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jjw5802@ekn.kr

권광택 경북도의원,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수상…복지정책 선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이 2월 28일 채널A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에서 광역의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입법 활동을 펼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기초단체장을 선정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국회의원 4명, 광역·기초의회 의원 12명, 기초단체장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광택 위원장은 행정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경북도의 복지정책과 예산을 면밀히 심사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례 발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경상북도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이 공공건축물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교육청 공공건축물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조례'를 제정했으며,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정신건강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발의해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확대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행정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경북도 내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수당을 증액했으며, 앞으로도 처우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복지서비스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민의 삶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의 이번 수상은 복지정책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그의 노력과 입법 활동이 높이 평가받았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경북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안동농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명예의 전당’ 헌액 쾌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2024년 종합업적평가(도시형 1그룹)'에서 최근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안동농협의 9번째 최우수상 수상이자, 대한민국 최고 농협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다. 특히, 2001년 이후 종합업적평가 그룹 1위 누적 5회 이상 달성한 농축협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며, 전국 1100여 개 농축협 중 단 8개만이 기록한 위업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실적 기록,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농협 안동농협은 현재 조합원 7100여 명, 준조합원 8만40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 농협으로, 지난해 자산 2조15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농협 최초로 경제사업 실적 5600억원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냈으며, 신용사업에서도 상호금융예수금 1조9125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3322억원을 기록해 금융자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 책임경영과 지역사회 기여, 상생의 길을 걷다 안동농협은 '책임경영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 품목 확대, 공판장 출하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뿐만 아니라,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 이웃사랑 성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상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권태형 조합장,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것"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및 '명예의 전당' 헌액은 신용·경제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더욱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농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경북개발공사 소식 등

◇ 필리핀 일리간시와 협력 강화…경제·에너지 협력 물꼬 경북도가 필리핀 일리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27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프레데릭 시아오 일리간시장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만나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아오 시장은 새마을 운동 발상지인 경북의 농축산 현장을 직접 둘러본 소감을 전하며, 수력발전소 확장과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양 부지사는 “이번 만남이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리간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을 당부받으며 국제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 경북도, 지방세 제도 혁신…공정과 효율성 강화 경북도는 지방세 제도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입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폐기물 처리시설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신재생에너지 과세 도입, 자동차세 납기 조정 등 37개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의료폐기물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과세 방안이 주목받았다. 경북은 자체 발생량보다 9배 많은 외부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세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장애인 차량 감면 기준 개선, 납세증명서 체납 확인 절차 간소화 등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는 제도적 변화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 경북도, 직접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투명 행정 강화 경상북도는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청렴 컨설팅 간담회를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는 실·국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부패 취약 분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입한 청렴 정책인 설계변경 자문단 운영, 비위 공무원 레드카드 퇴출제, 안심변호사제도 등을 확대 운영해 제도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개선 방안은 2025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보다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으로 도민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 경북도, 특화작목, 글로벌 K-푸드 브랜드로 도약 경북도농업기술원이 28일 '경북 농식품 스타상품쇼'를 개최하며 지역 농산물의 가공산업 발전과 K-푸드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했다. 행사에는 농업인, 기업, 연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가공기술 혁신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경북 농업기술원은 77건의 특허와 98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농식품 가공 산업을 성장시켜왔다. 울릉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관광 특산 가공품 개발, 지역 재래종 고추를 활용한 김치 소스 연구 등 다양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또한, 1시군 1히트 가공품 개발 전략을 통해 성주 참외꿀떡, 참외쿠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히트상품을 탄생시켰으며, 이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특화작목을 기반으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가공산업을 육성해 경북 농식품을 세계적인 K-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정서·행동특성 관심군 학생 검사비 지원 대폭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병·의원 검사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024년 8000만 원이었던 지원 예산은 5억 8000만 원으로 7배 이상 증가해, 보다 많은 학생이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통해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은 병·의원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실비 지원된다. 일각에서 정신과 진료 기록이 취업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경북교육청은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적극적인 병·의원 연계를 독려할 계획이다. 학생생활과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학생 마음건강 위기 지원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전국 최초로 '학생 마음 건강 종합 대책'을 수립해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경북교육청, 신학기 교육활동 집중 지원…'출장 없는 달'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3월 한 달간 '출장 없는 달'을 운영한다. 신학기에는 새 학년 교육과정이 시작되며 교사들이 수업 준비와 학사 운영에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의 외부 출장과 집합 연수를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연수는 온라인 회의로 대체할 방침이다. 더불어 학교가 교육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교육정책사업 총량제 △학교 발송 공문서 감축 등 다양한 행정 지원 정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 시행…혁신 행정 정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혁신적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시행한다. 이 계획은 △기관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혁파 △적극행정 문화 확산 등 5대 전략과 14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에게 포상 휴가와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공무원들이 소신껏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과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8회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시도교육청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만족하는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소극행정을 철저히 혁파하고 세계 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선도적인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개발공사, '2025년 건설공사 안전결의대회' 개최…무재해 실현 다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27일, 공사 임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건설사업관리사(감리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건설 현장의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경영 메시지 전달 △안전보건방침 및 관련 규정 공유 △참여자 공동 서명 및 안전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특히, 모든 참석자가 “안전한 건설 현장이 곧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는 신념 아래 한목소리로 결의를 다졌다. 이재혁 사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원칙"이라며,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안동시,영주시, 봉화군(NH농협) 소식 등

◇ 경북도교육청,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TF는 급격히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도내 학교들의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에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을 구성했다. '기획 TF'는 학교 통폐합을 위한 추진 방향과 기준을 마련하며, '실무추진단'은 현장 중심에서 실질적인 통폐합 업무를 추진한다. 실무추진단은 행정지원과장이 반장으로 각 팀을 나누어 학생 및 학교 지원, 학부모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또한, 교육지원청 실무추진단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통폐합학교 추진 관련 업무 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학령인구감소대응단'에서 통폐합 관련 주요 역할을 맡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규모학교의 증가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학생 중심의 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통폐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교육청, 2025년 공간재구조화 사업으로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경북교육청은 2025년도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학교 1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디지털 전환에 맞춘 공간으로 개편해 교육환경 혁신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은 1단계 정량평가, 2단계 현장실사, 3단계 심사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며, 선정된 19개 학교는 사용자 참여 기반의 사전 기획을 진행해 실질적인 교육 혁신을 이루어낼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55개 학교에 총 1조 5454억 원을 투입해 53개 학교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102개 학교에서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2028년까지 97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경북의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PRIDE-경북' 미래학교 조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동시, 관광택시 전면 개편… 할인 혜택으로 관광 활성화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개편은 관광택시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안동의 주요 명소를 보다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3월부터 시작되는 할인 이벤트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은 이용 요금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내국인도 팀당 2만 원의 할인을 적용받는다. 또한, 3월·6월·12월을 '안동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해당 기간에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내국인에게 안동 특산품이 담긴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3만 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복 80주년 기념 할인, 계절별 축제 연계 할인, KTX 관광상품과의 연계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관광택시 기본 이용 요금은 5시간 기준 10만 원(승합차 25만 원)이며, 자세한 예약 방법과 할인 정보는 관광택시 공식 누리집 및 안동시관광협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는 관광택시 서비스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지역 관광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품질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택시기사 친절 교육, 서비스 역량 강화, 통일된 단복 제작 등을 추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택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이 안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안동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영주장날' 온라인 쇼핑몰 설맞이 특별 판매로 20억 원 실적 기록 영주시는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이 1월 한 달 동안 총 20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로, 설맞이 할인 행사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실적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축산류 20%, 그 외 농·특산물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플랫폼 신규 이용자 유입이 확대됐다. 설맞이 특별 판매에서는 한우, 사과, 잡곡류 등의 명절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영주 한우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영주장날'은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영 플랫폼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인지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영주장날'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NH농협,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원 기탁…봉화군 발전에 기여 NH농협 재경봉화향우회와 봉화군지부는 지난 26일, 봉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과 고향사랑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NH농협 손해보험 부장 김석현과 재경봉화향우회 회원들, 권오규 봉화군지부장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농협 봉화군지부 직원들의 참여도 큰 의미를 더했다. 권오규 봉화군지부장은 “작년에 이어 NH농협 직원들이 동참했고, 올해는 재경봉화향우회원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NH농협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이나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와 기부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웹사이트나 NH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jjw5802@ekn.kr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20억 원 돌파…경북 1위 달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총 20억 3천만 원을 모금하며 경상북도 내 누적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 ▲출향인들의 애정과 적극적인 행정이 만든 성과 2023년 첫해 9억 7700만 원을 모금한 데 이어, 2024년에는 7.8% 증가한 10억 5300만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행 초기부터 월평균 8천만 원이라는 높은 모금액을 기록한 배경에는 출향인들의 깊은 애정과 예천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특히, 각 지역 예천군민회와 '명예 예천인'으로 불리는 출향인 2세들의 꾸준한 기부가 큰 역할을 했다. 올해도 이러한 기부 행렬이 이어져 2월 중순 기준 모금 건수 960건, 모금액 1억 4천만 원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도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출향인들과의 유대 강화를 비롯해 맞춤형 정책과 답례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첫 기금사업,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 성공적 운영 예천군은 모금된 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호명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이 사업에는 약 1억 원이 투입됐으며,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총 181명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하며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영어 교육을 넘어 학습 동기 부여와 자신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예천군이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행복 예천'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추진 예천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예천'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기금사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출산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금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전국 1위 도전…“기부자들의 마음을 담은 내실 있는 정책 펼칠 것"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전국 1위를 목표로 더욱 의미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한도가 기존보다 확대되어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해졌다. 기부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와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 또는 관내 NH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예천군이 모범적인 기부제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jjw5802@ekn.kr

APEC 2025 SOM1, ‘K-뷰티’와의 만남은...대박입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주 APEC과 'K-뷰티의 만남'은? 대박입니다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야외 전시장에서 운영 중인 'K-뷰티존'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장 옆에 마련된 이곳에는 K-뷰티, 한복, 한국 전통차를 보고 즐기기 위한 인파로 회의가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인파가 몰려 북적거렸다. 뷰티메이컵쇼, 전통 공연, 한복패션쇼 등 K-Culture를 알리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20개국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에이스가 됐다. 최신 뷰티 트렌드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목을 사로잡으며,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키고 있다. 대구한의대 K-뷰티디자인과 교수와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곳에는 지난 26일에만도 2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상북도화장품산업협회, 대구한의대학교가 협력한 이곳 K-뷰티존은 도내 33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 종의 뷰티 제품과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기, 갈바닉, 진동 클렌저 등 첨단 뷰티 디바이스까지 전시되어,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뷰티 디바이스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맞춤형 체험장을 기징 믾이 찾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자연을 담은 아름다움', 'K-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메이크업 쇼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되는데 이곳을 인기도 대단하다. APEC 해외 대표단 관계자는 “K-뷰티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며, 최신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보니 한국 뷰티 산업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 실감했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K-뷰티비즈니스학부 이선미 교수는 “한국의 화장품뿐 아니라 뷰티산업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행사 기간 방문객들에게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는 열정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APEC 2025 KOREA를 계기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지원, 해외 마케팅, 에코뷰티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SOM1 회의를 통해 K-뷰티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표단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정복순 안동시의원, 후계농·청년농 지원 중단 사태에 강력 대응…“정책 개선 시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옥동)은 제25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후계농·청년농 자금지원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안동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2025년 상반기에 청년·후계농업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41명 중 단 4명만이 선정되고 37명이 탈락한 사태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피해 사례를 지역 국회의원실에 긴급히 전달하는 등 복구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 변화로 피해가 예상될 때,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여야를 초월한 협력과 신속한 의회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는 단순히 중앙정부의 정책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 정책이 변화할 경우, 안동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청년농업인의 정착률 문제도 짚었다. 최근 5년간 정착지원사업 수혜자의 정착률은 88.8%로 전국 평균 91.4%에 미치지 못하지만, 안동시 전체 청년농업인의 정착률은 75.4%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간 지원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사전 교육, 상담,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정책 수용성과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40대 농업인의 이탈률이 33.43%를 넘어선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지원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청장년 농업인까지 포괄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복순 의원은 “안동은 도농복합도시로, 청년농 육성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농민이란 직업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자리 잡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농업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후계농·청년농 육성 지원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손광영 의원, 안동 산업용 헴프 특구 성과 부진 지적…“구조적 문제 해결 시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26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북-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사업 구조 전반의 재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특구에서 생산된 CBD 아이솔레이트는 총 61.95kg으로, 연간 100kg 생산을 목표로 했던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성과 부진을 지적했다. 또한, 사업 예산이 당초 380억 원에서 464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일관성 없는 생산 목표 설정 △부적절한 사업자 선정 △명확한 성과 지표 부재 등을 문제로 꼽으며, 사업 운영의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손 의원은 “특구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의원은 특구 운영성과 보고서에서 발표한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신뢰성도 문제 삼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구 사업이 약 888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952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고 분석됐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객관적인 검증 없이 부풀려진 경제 효과 수치는 특구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평가를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BD 원료의약품의 해외 수출이 전무한 점도 중요한 문제로 언급됐다. 손 의원은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시설 없이 수출을 계획한 것 자체가 사업 운영의 구조적 실패를 의미한다"며 “GMP 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안동이 산업용 헴프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성과 목표 설정 △GMP 시설 구축 지원 △경제적 효과 검증 강화 △사업자 관리 체계 개선 등의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안동이 단순한 실증 실험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산업용 헴프의 실질적인 거점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특구 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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