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0일 서울에서 '2024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열고, 투자유치 100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등 3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처음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투자 프로젝트의 현황과 규제 문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K-Food 선도기업 유치, 영천 고경산단 알루미늄 산업 생태계 조성,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투자, 수직 식물 공장 및 유리온실 스마트팜 유치 등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2024년 저출생 극복과 민간 주도 지역발전을 핵심 시책으로 설정하고,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출범시키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구윤철 공동위원장은 “경북이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주목받는 기회를 활용해 외국 기업의 관심을 끌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조직 개편으로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공항이 통합된 만큼, 최선을 다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