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헌혈 운동은 예천군 공직자, 각 기관단체, 그리고 헌혈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에게는 헌혈증서 발급과 더불어 무료 혈액검사 서비스가 제공돼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은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사람으로, 남성은 체중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 입국 후 1개월이 지나야 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완치(격리해제)일부터 10일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공직자와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운동을 통해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