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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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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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모금회, 울릉군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개최

울릉=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식에는 전우헌 경북모금회장, 이진복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장금숙 울릉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장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포상식에서는 울릉군 내 어려운 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자원봉사자 김숙희씨가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울릉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 중 이분옥, 이춘자, 최강절씨가 경북모금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우헌 회장은 “울릉군에서 열심히 나눔과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표창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울릉군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임산부 직원 위해 전용 의자 보급 및 출산장려 지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임산부 직원을 위해 전용 의자를 보급하고 출산 장려 지원에 나섰다. 시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임산부 전용의자를 선별했으며,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자에게 의자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임산부 전용의자는 편안한 등받이와 허리 받침대를 갖춘 디자인으로, 장시간 근무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안동시는 임산부 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 강화와 매달 수요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용 의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임산부 직원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신 출산 친화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임산부 직원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모성과 아이가 건강한 안동시가 되도록 모두가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저소득층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50세대 모집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옥동 주공2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전용면적 31.32㎡(13평형)의 예비입주자 50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0월 28일 기준으로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된다. 이후 소득 및 자산(주택, 자동차 소유 여부) 확인을 통해 예비입주자가 선정되며, 퇴거 가구 발생 시 순서에 따라 입주가 가능하다. 안동시는 입주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입주보증금 무이자 융자 지원과 공동 전기요금 지원을 통해 관리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시 누락자가 없도록 다양한 경로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하며, 저소득계층의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jjw5802@ekn.kr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인간다움과 사회적 관계 회복 모색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된 고립과 개인주의 속에서 공동체 회복의 해법을 모색한다. 대전환의 시대에 인문가치가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인문가치 확산과 실천 방안 논의 포럼에서는 인문가치 실천과 대중 소통을 목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발견 및 공유 세션에서는 인문가치로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 방안을 논의하며,구현 및 확산 세션에서는 일상 속에서 인문가치를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진흥 세션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의 정착을 도모한다. ▲부대행사와 철학적 통찰 공유 포럼 기간에는 인문 BOOK 큐레이션, 어린이 뮤지컬 '또봇', 우리 동네 인문 곳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2024 인문가치대상 시상식이 열리며,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석재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두 철학자는 각각 '누가 역사를 창조하는가'와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가'를 주제로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나누고, 사회적 관계 회복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 참가자들은 안동역과 주요 거점에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다움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이들이 인문가치 공유의 장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이창재 칼럼> 김천의 미래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된다.

김천, 나의 어린 시절과 함께 숨 쉬던 도시. 그 시절의 김천은 사람과 삶이 가득 찼고 골목마다 활기가 넘쳐흘렀다.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70~80년대에는 황금·평화·중앙시장, 그리고 감호시장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전통시장이었다. 이곳들은 인근 시군과의 교통과 경제 중심지로서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그 속에서 나는 활기찬 도시의 숨결을 느끼며 자랐다. 그러나 지금의 김천 전통시장에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길은 있다. 김천은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유배문학의 효시 매계 조위 선생, 시조의 정완영 선생, 시인 이해인 수녀와 문태준, 소설가 김연수와 김중혁, 독고탁 만화로 유명한 이상무 선생, 작곡가 나화랑 선생, MBC 드라마 극본을 쓴 '아들과 딸'의 박진숙 선생, 도시예술로 유명한 그라피티 심찬양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있다. 문화와 전통시장 그리고 김천의 관광지를 연계하면 된다. 스토리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인구가 곧 경쟁력이다. 김천이 쇠퇴하고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급격한 고령화, 저출생으로 인구가 줄었으며 특히, 경제활동의 주체이자 소비를 적극 이끄는 젊은 층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990년대에만 해도 김천은 약 2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자랑했지만, 2024년 현재 고작 14만 명에 불과하다. 몇십 년 사이에 생동감 넘치던 상점들이 문을 닫고, 학교와 거리가 점점 비어가며, 도시의 활력이 사라지고 있다. 비록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이전으로 어느 정도의 숨통은 트였지만, 김천도 고령화와 저출생의 위기 앞에 놓여 있다. 지금 이 순간을 놓친다면, 도시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율곡동 혁신도시의 가능성은 아직도 충분히 실현되지 않았다. 공공기관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기에 관련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국가드론실기시험장'과 '자동차튜닝클러스터' 같은 국책사업을 확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청년들이 김천을 떠나지 않도록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훈련과 주택 보급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김천은 새로운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김천의 발전을 위해 이케아와 두바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두바이는 오일머니가 넘쳐나는 곳이며, 세계 최고층 빌딩을 자랑하는 도시다. 하지만 두바이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석유가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시를 변모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바이 경제에서 석유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다. 김천 역시 이러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 더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 자원이 풍성한 김천, 활용이 답이다. 김천은 이미 교통 인프라와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철도와 도로는 김천을 전국과 연결하는 중요한 혈관처럼 흐르고 있으며, 중부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 동서횡단철도 등 촘촘한 교통망은 김천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또한 김천은 사계절 내내 최적의 기후 덕분에 고품질 포도와 자두 생산지로 유명하다. 이 농산물들은 이미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잠재력도 충분하다. 김천의 문화적 자산인 직지사와 청암사, 그리고 부항댐과 연화지 같은 자연 자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자원은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생태 관광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지례 5개면'의 풍부한 산림 자원은 지구 온난화 대응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인구 20만의 새로운 김천을 꿈꾸며 인구증가를 통한 지속가능한 김천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야 할 때이다. 관광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김천에 20만 명의 인구가 다시 모이도록 해야 한다. 더 많은 방문객이 김천을 찾게 된다면, 비어있는 시내 상가와 전통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는 크게 성장할 것이다. 특히, 청년 창업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해 많은 사람이 김천으로 유입되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김천은 이미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관광과 문화 중심지를 함께 구축한다면, 김천은 전국에서 가장 활기찬 관광 도시로 성장하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경제적 번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을 순방하며 경북 관광 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순방 첫 일정은 26일 스위스 취리히 도착 후 스위스 주재 한국대사 주최 만찬 참석이다. 27일에는 융프라우 철도회사와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약사 노바티스와 바이오산업 협력도 모색한다. 28일에는 바젤에서 노바티스와 투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경북관광 홍보설명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내년 안동 대회를 준비하며, 한국ESG포럼에서 기조 강연도 진행한다. 30일 독일로 이동한 이 지사는 프랑크푸르트 마더센터와 이민난민청을 방문해 경북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찾는다. 31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현판 설치를 제안한다. 11월 1일 아데나워 총리 기념관 방문 후 귀국길에 오르는 이번 순방은 경북의 관광, 경제, 바이오산업 발전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박성열 제21대 경북소방본부장 취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28일 자 정부 인사에 따라 박성열 소방감이 제21대 경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박성열 본부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마산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농생물학과, 산업공학과(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장, 달성소방서장,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 근무, 소방청 장비기획과장과 화재예방총괄과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예장과장 등을 거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행정 역량을 쌓아왔다. 박 본부장은 현장 지휘 능력과 행정 역량뿐만 아니라 온화한 성품과 긍정적 사고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성열 본부장은 취임 소감에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경북소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소방정책과 예방 대책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jjw5802@ekn.kr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독도의 날 맞아 일본 도발 강력 규탄

울릉=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방문해,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트래블쇼 2024'에서 독도를 '다케시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한글 지도를 홍보한 행위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영수 위원장은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역사 왜곡과 영토 도발이 벌어졌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무책임한 대응을 철저히 조사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가 독도 관련 예산 삭감과 행사 중단으로 이어졌다며 비판하며, “외로운 섬 독도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방문단은 '독도 물길 하나되기' 퍼포먼스로 경북 22개 시·군에서 모은 물을 독도 바다에 붓는 상징적 행사를 진행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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