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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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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로 아시아 No.1 보건의료 전문대학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방 대학들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 그리고 지역 보건의료 체계 붕괴라는 위기 속에서 생존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를 타파할 새로운 전략으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했다. 지난 8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보건의료 전문대학의 도약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하도록 지원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보건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초광역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새로운 전문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3개 대학이 단일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구.광주.대전 캠퍼스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율전공제, 소단위전공제, 복수.부전공제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캠퍼스 내 캠퍼스 간 전과제도와 무전공 입학 제도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 전공 진입 문턱을 낮췄다. 글로컬대학30 체제에서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편 해 ‣공통(헬스케어 스쿨) ‣대구(헬스테크 스쿨) ‣대전(재활치료 스쿨) ‣광주(늘·돌봄 스쿨) 등의 교육과정을 단일화하고 표준화해 세계적 수준의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이는 각 대학의 강점과 지역적 특성을 결합한 보건특화 캠퍼스를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 모델이다. 또, 병원 현장을 실감나게 재현한 최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기술 러닝센터를 구축해 실무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했다. 학생들은 대구, 광주, 대전 특화캠퍼스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미네르바식 캠퍼스 순환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대구 보건특화캠퍼스는(응급환자 시뮬레이션 러닝센터)를 ▷광주 보건특화캠퍼스는(입원환자 시뮬레이션 러닝센터)를 ▷대전 보건특화캠퍼스는(외래환자 시뮬레이션 러닝센터)를 조성하기로해 실제 의료 현장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중심의 러닝센터가 운영된다. 학생과 재직자가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보건의료 직무 다직종 연계교육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협력을 통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교육은 지역과 캠퍼스 간의 순환형 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국내 최초로 도입된 보건융합학부를 개설해 자율전공 학생들에게 다각화된 진로를 제시한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대구보건대학교는 단순히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국가 보건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 초광역 단일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연합대학의 새로운 모델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혁신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전문 인프라와 교원의 역량을 활용한 '마이스터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 보건의료 특화교육을 지원하고, 학점연계 과정을 통해 학위과정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학번제를 실현함으로써 직업 전환과 직무 역량을 위한 재직자와 평생교육 수요에 부응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융복합 교육과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 체계를 통해 전문대학의 생존모델 ▷지역보건특화캠퍼스(바이오헬스와 의료서비스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산학협력 모델 고도화(지역 의료기관, 산업체와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 ▷평생직업교육 체계(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제공으로 지역민의 직업 역량 강화) ▷표준화된 단일 교육과정(글로벌 통용성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 개발) ▷O2O 직업교육 플랫폼(온·오프라인을 초월한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 ▷재직자 재교육 및 돌봄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지역 의료 체계 유지 및 발전에 기여) 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의 필수 의료 체계 유지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도 함께 도모한다. 각 대학의 개별 노력을 초월해 협력과 융합을 통해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지역 보건의료 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그 성과는 지역 산업 발전뿐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10위 진입과 아시아 No.1 보건전문대학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형 교육과정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교육과정 도입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늘림으로써 지역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국제 교육과정을 개발해 세계적 보건의료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외 보건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 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반적인 학생 지원을 강화할 뿐 아니라 해외 진출 글로컬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해외 연수, 인턴십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대해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은“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제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선정은 그 도약의 첫 걸음이자, 혁신적인 교육의 시대를 이끌어갈 선두주자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jmson220@ekn.kr

칠곡군,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시승 행사 가져

'왜관~대구 2100원, 무궁화보다 짧은 배차간격으로 승객 몰릴 듯'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광역철도 '대경선'의 개통을 앞두고 3일 왜관역에서 구미역 까지 구간점검을 위한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승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순범, 정한석 도의원,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비수도권 최초로 개통하는 '대경선'은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대구경북 8개 역 61.85km를 1시간만에 갈 수 있다. 운행간격은 출퇴근시간은 20분, 그 외 시간은 30분이며, 기본요금은 도시철도와 동일한 1,500원이다. 10km 초과시 5km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하며, 대구지역으로 이동 시 200원의 시계 외 운임이 발생한다. ▷왜관~구미 1,700원 ▷왜관~사곡 1,600원 ▷왜관~서대구 2,000원 ▷왜관~대구 2,100원 ▷왜관~동대구 2,200원 ▷왜관~경산 2,400원이다. 첫 차는 왜관역에서 대구(경산)행은 05시 49분경에, 구미행은 05시 52분경에 각각 운행될 예정이며, 막 차의 경우 대구(경산)행은 00시 09분경에, 구미행은 00시 17분경에 각각 운행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대경선 개통으로 칠곡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철도 접근성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염재호 국가 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 국가 AI 전략 국회특강

국회 인공지능 포럼 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초청특강 개최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인프라와 정책 방향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AI) 포럼'(대표의원 이인선, 연구책임의원 조승래)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염재호 국가 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을 모시고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염재호 부위원장은 이번 특별강연에서 'AI시대의 뉴 노멀과 새로운 문명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발전을 위해 인프라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국회 인공지능 포럼 대표의원인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국가 인공지능위원회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활용, 규제 체계를 총괄하는 중추기관이다. 염재호 부위원장의 정책적 비전과 실천 전략을 국회에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고 말했다. 포럼의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인공지능 정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강연은 우리의 삶과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염재호 부위원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과 태재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으며, 제19대 고려대학교 총장,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디지털 신질서 정립협의체 의장을 역임했다. jmson220@ekn.kr

한울본부,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7,500만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3일 지역주민이 따스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이 직접 러브펀드에 모금한 성금 7,500만 원을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전달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민이 풍요로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한울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세용 본부장은 “연말에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며 작은 실천의 온기를 확산할 수 있어 기쁘고, 한울본부가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니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진전문대 인문학백일장 10주년, 인문학의 새로운 길 열다

읽고, 이해하고, 쓰며 자신을 발견하는 영진만의 특별한 여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10년 동안 쉼 없이 이어진 '영진인문학백일장'이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장을 이끄는 대학 고유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영진인문학백일장'은 2014년 첫 막을 올린 이후 매년 빠짐없이 개최되며, 학생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글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2016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부문이 신설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K-백일장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올해 제10회 백일장은 '청춘기록'을 주제로 지난달 22일 개최됐다. 재학생 70명과 외국인 유학생 17명, 총 87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청춘의 고민과 희망, 삶의 의미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내국인과 외국인 유학생 부문에서 각각 장원, 차상, 차하 수상자가 선정돼 총 17명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400여만 원의 상금과 기념품을 수여했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장원은 내국인 부문에서 강미경(간호학과 3학년, 45) 학생이, 외국인 부문에서는 사사가세 코코(일본, 호텔항공관광과 1학년, 25) 학생이 차지했다 강미경 학생은 40대 중반에 대학에 입학한 만학도로서,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진솔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사사가세 코코 학생은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일본의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어를 공부해 유학길에 오른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들로 '불안을 넘어 도전을 결심하고 행동했던 순간들' 제하의 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도전의 가치를 전했다. 차상은 내국인 부문 백지현(간호학과 1학년, 24), 외국인 부문 아지조바 오디나(키르기스스탄, 컴퓨터정보계열 3학년, 20) 학생이 수상했다. 차하는 내국인 부문 김경훈(컴퓨터정보계열 3학년, 23), 외국인 부문 스즈키 슈우(일본, 콘텐츠디자인과 1학년, 18) 학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개최해 온 '영진인문학백일장'은 그동안 2,000여 명의 내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며 인문학적 성장을 도모했다. 최재영 총장은 “10년 동안 이어온 백일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글쓰기 대회를 넘어 자신을 발견하고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융합과 다양성의 시대를 맞이해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열린 문화행사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9월 한 달간 진행된 독서의 달 행사에는 '책맹탈출클럽', '베스트리포트 공모전', '북BTI', '북피크닉', '테마도서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재학생 1,457명이 참여해 독서와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청춘의 꿈과 열정을 글로 기록하며 대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워온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 이들의 인문학적 여정은 앞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다. jmson220@ekn.kr

[기고문]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다

2025년, 경주가 전 세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바로 이곳, 경주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4강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회의는, 경주가 역사적 가치를 넘어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닙니다. 이는 경주가 가진 문화적, 경제적 잠재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발판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자,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경주는 단순히 찬란한 역사를 가진 도시가 아닙니다. 우리는 신라 천년의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의 혁신 기술과 산업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주의 특성은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포용적 성장'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세계 정상들에게 경주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경주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도시임을 입증할 기회입니다. 첨단 산업과 스마트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경주의 모습은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독특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APEC 정상회의는 개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2012년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는 APEC 개최 후 국제적인 항구 도시로 발돋움했고, 2017년 베트남 다낭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주 역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도시에서 글로벌 국제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세계 정상들의 방문은 단순한 외교적 행보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컨대, 2016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의 '분짜 흐엉 리엔'이라는 식당을 방문한 이후, 이곳은 '분짜 오바마'로 불리며 전 세계인들의 맛집이 됐습니다. 이처럼 세계 정상들의 선택은 해당 지역과 제품, 음식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합니다. 경주의 전통 음식과 문화, 상품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경주의 어떤 식당이 '제2의 분짜 오바마'가 될지, 어떤 전통 음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큽니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협력입니다. 질서 있는 도시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 청결한 도심은 경주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도로와 시설 정비, 관광지 관리, 시민 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세계 정상들에게 선사할 계획입니다. 황룡사 터와 첨성대, 석굴암과 불국사 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투어 프로그램은 경주의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할 것입니다. 더불어, 현대적인 컨벤션 시설과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회의 운영은 경주가 전통과 혁신을 융합하는 도시임을 강조할 것입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경주의 미래를 여는 시작이어야 합니다. 정상회의 이후에도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높이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거듭날 것을 확신합니다.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넘어, 미래를 향한 비전까지 함께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경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경주는 전 세계에서 빛나는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세계와 함께 나아갑시다. jmson220@ekn.kr

경상북도 인증‘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으로 떠나보자

영양 수비별빛캠핑장,영천 별밤캠프,영덕 메타쉐콰이어 오토캠핑장 선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도내 민간 운영 캠핑장을 대상으로 한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영양 수비별빛캠핑장, △영천 별밤캠프, △영덕 메타쉐콰이어 오토캠핑장 등 3곳에 대한 SNS 온라인 이벤트를 3일부터 경북나드리 SNS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으로 선정된 캠핑장 3개소를 맞추는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가족 친화형 우수 캠핑장은 가족 풋살장, 유아 풀장, 어린이 천체 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갖추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와 경북도는 선정된 사업체에 대하여 2천만원의 지원금(자부담 비율 30% 별도)을 지원했으며, 이를 활용해 가족 친화형 캠핑장 환경을 조성 및 강화하는데 사용된다. 국제 밤하늘보호공원 옆에 위치한 영양 수비별빛캠핑장은 빛 공해 없는 맑은 하늘에서 은하수와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캠핑 명소이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오프사이트 천체교육 프로그램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별을 관측하며 캠핑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무엇보다도 밤하늘의 별이 장관인 곳이다. 이번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을 통해 별을 볼 수 있는 전망데크와 투명돔텐트 등의 시설이 보강되었다. 캠핑 경력 15년차 캠지기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영천 별밤캠프는 가족 단위 캠핑족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캠핑장이라 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야외 이벤트와 겨울철 유튜브 라이브 빙고게임 등의 가족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00평 규모의 인조잔디 풋살장, 41m의 킥보드 트랙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캠핑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캠핑장 풋살장 철제 펜스를 설치해 캠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영덕 메타쉐콰이어 오토캠핑장은 이름 그대로 울창한 메타쉐콰이어 숲과 함께하는 가족친화형 캠핑장이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캠핑장 주변을 둘러싼 숲의 싱그러운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의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극장, 음악회 무대, 대형 트램폴린 등 가족 단위 캠핑족을 위한 시설물을 대거 보강되었다. 공사와 경북도는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겨 찾을 수 있는 캠핑장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 디지털관광실 류석순 실장은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자원 질적 향상을 통해 생활인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적극 노력하겠다"며 오는 12월부터 진행되는 SNS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신성장 미래산업 혁신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 높인다

3대 신산업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AI·디지털 생태계 조성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며 산업 다변화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 구조였던 포항은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 11월 수소 특화단지에 연이어 지정되며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수출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비중은 2015년 1%에서 지난해 38.5%로 급성장했으며, 그 결과 올해 전국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배터리 소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 장비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인 포스텍 등 우수한 바이오산업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예타 통과에 이어 올해 국내 최초의 수소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내년 신성장 미래산업 혁신으로 글로벌도시 경쟁력을 갖춘 첨단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데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국립 첨단전략산업진흥원 건립을 추진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및 실증, 벤처·스타트업 육성, 인재양성이 모두 이뤄지는 전방위 육성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 또한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특구와 친환경 전기어선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전기차 캐즘의 주원인인 배터리 화재를 방지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기업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특화단지와 연계해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를 조성해 나간다. 대구경북첨단복합의료단지 확장으로 바이오 특화단지를 고도화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및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게임체인저 분야인 첨단바이오 산업의 원천기술을 선점하고,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병원이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바이오 과학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 수소 분야는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국내 분산에너지법 시행과 EU의 탄소국경세, RE100 이행 본격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시는 3대 신성장 산업 외에도 지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AI·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포항을 AI 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AI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통해 대학·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AI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포항시 전 분야의 AI·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관심과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덕분에 올해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포항의 미래 경제 지도를 바꿀 신성장 산업 육성에 매진해 포항이 경쟁력 갖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iM뱅크, 지역 미혼모 지원 후원금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3일 달서구청에서 '달서 아이 첫 응원 통장' 후원 약정식을 체결하고 미혼모 지원 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저출생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iM뱅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본 지원을 진행했다. 미혼모 아기 첫통장 만들기 사업인 '달서아이! 첫 응원 통장'은 미혼모 시설에 입소 중인 아이에게 생애 첫 적금통장을 개설한 후, 후원자가 일정 적금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설 퇴소 후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3년간 지원되며 금번 지원대상은 달서구 소재 미혼모 시설에 입소 중인 미혼모 세대 자녀다. 해당 후원금은 아이들의 새출발에 필요한 물품(책상, 아기용 가전제품 등) 구입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기만 부행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지원이 자녀 양육에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iM뱅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울진군,‘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 바위’안내표지판 설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울릉도·독도의 육지 최단거리 기점 바위를 홍보하기 위해 안내표지판을 4곳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점은 2005년 6월 28일 행정자치부(고시 제2005-7호)․건설교통부(고시 제2005-164호)․해양수산부(고시 제2005-30호)․동북아의평화를위한바른역사정립기획단(고시 제2005-2호)이 공동으로 독도 현황을 고시한 것으로 울진군 죽변이 한반도 육지에서 울릉도·독도와의 최단거리임을 알리고 있다. 즉 울진군 죽변에서 울릉도는 130.3㎞ 거리에 있고 독도는 216.8㎞ 떨어져 있는 것으로 이는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최단거리를 측량해 고시한 것이다. 특히 최단거리 측량기점으로 활용된 이 바위는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1-23번지에 위치한 죽변등대의 앞 동남쪽 바다에 있는 바위로, 그 형상이 거북이 머리를 내밀고 헤엄치는 모습을 하고 있어 일명 '거북바위'라고 불리고 있다. 울진군은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울릉도·독도와의 지리적 연관성을 이해하고, 한국의 역사에서 울진의 지리적․역사적 중요성을 더욱 알리기 위해 최단거리 울릉도·독도기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고려시대부터 울릉도·독도를 관할했던 역사가 있고 지금도 울진군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최단거리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라며 “이번 독도 최단거리 측량기점 안내표지판 설치가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울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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